안티포르노 페미니즘

 



1. 개요
2. 주의 :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반대 ≠ 안티포르노
3. 역사
3.1. 미국
3.2. 대한민국
4. 같이 보기


1. 개요


Anti-pornography feminism
야동성매매, 섹스돌 등 성문화에 반대하며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성적 대상화에 반대하는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대체로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은 보통 '보수주의 페미니즘' or '신앙적 페미니즘'이나 '래디컬 페미니즘'과 연관이 깊다. 물론 두 이념엔 사상적 갭이 크다. 포르노에 반대하는 이유도 전자는 그저 보수적 사회가치를 수호한다는 거지만 후자는 포르노가 강간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주의 :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반대 ≠ 안티포르노


오해하면 안되는게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에 반대한다고 곧 안티 포르노 페미니즘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들면 우파들에게 SJW라 비판받는 버즈피드Tumblr같은 경우 성적인 것과 직접적으로 무관한 영화, 드라마 등에서의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성적 묘사에 결사 반대하지만, 포르노에 있어서는 상당히 호의적인 입장이라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이라고 볼 수 없다.
그 밖에도 자유의지론적 래디컬 페미니즘도 여기에 속하는 데, 실제로 이들은 부적절한 성적 묘사가 난무하지 않는 이상 포르노에 호의적인 경우가 꽤 있다, 하지만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반대한다.

3. 역사



3.1. 미국


70년대까지만 해도 안티포르노 페미니스트들은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 비주류였으나 80년대 미국에서 신보수주의자들이 부상하면서 신보수주의자들은 안티페미니즘을 내세우면서도 성문화 탄압을 위해 안티포르노 페미니스트들에게는 협조적으로 나왔고 미국에선 안티포르노 페미니즘과 신보수주의의 연대가 일어났다.
이후 성적대상화 해소/트랜스배제 등의 명분으로 80년대 신보수주의 세력과 연대했다가 이후 신보수주의 + 기독교 우파 + 대안 우파 연대에게 얻어터진 역사가 있는데다가 2000년대 말에는 네오콘들이 완전이 몰락하면서 여성계에서 성 긍정 페미니스트들이 주류이며 안티포르노 페미니스트들은 약세이다. 오히려 미국은 버즈피드, 텀블러같은 사회 정의를 중시하며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부류들이 친-포르노 성향을 띄며 기독교 우파나 조던 피터슨 같은 대안 우파들이 사회보수주의에 입각해 반-포르노 성향을 띤다. 심지어 미국에선 성노동 관련 우호적 담론까지 오갈정도이니 말 다했다. '''즉 미국에서 안티포르노 페미니스트들은 비주류이며 좌파들이 성 긍정 성향을 띄며 우파들이 안티포르노 성향을 띄는 경우가 더 많다.'''[1]

3.2. 대한민국


대한민국인 경우는 근본주의 개신교의 유입과 군사 정권 시절 유흥 배격 등과 유교 문화에 의한 성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에 기반해서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이 주류가 되었다. 즉 미국과는 다른 이유로 이게 생긴 것이다. 대한민국産 포르노의 대다수가 불법촬영물 혹은 불법유출/유포물이였다는 것이[2] 여기에 더욱 기름을 부었다. 최근에는 일명 지인 능욕이라 불리는 합성 행위와 n번방 사건 등으로 인하여 더더욱 강해질 전망이다.[3]
참고로 이로 인하여 대한민국에선 똑같은 강경 우파 계열이라도 아스팔트 우파 등 친박성향 강경 우파,기독교 우파대안 우파의 포르노에 대한 시각이 상극이다. 친박성향 강경 우파인 경우는 위에서 언급된 미국의 우파가 안티 포르노인 이유와 동일하고, 기독교 우파는 성적인 보수주의에 기반해 음란함이 하나님하고의 거리를 멀게 한다는 이유로 안티 포르노 성향이 강한 반면, 대안 우파인 경우는 반PC 성향으로 인한 친포르노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페미니즘,성소수자,反 민주당계 정당,反 진보정당 관련 이슈에선 친박 성향 강경우파와 대안 우파기독교 우파의 연대가 많이 일어나지만, 포르노 관련 문제에선 꽤 갭이 크다.

4. 같이 보기


[1] 이는 1970년대의 성적 자유주의가 계승되는 것이 아니고 2000년대에 몰락한 안티포르노 페미니즘 레퍼토릭의 영향으로 남성의 성욕은 여성차별, 성소수자차별로 간주되고 성소수자, 장애인, 열등한 외모를 지닌 사람의 성욕도 중요하다는 정치적 올바름이 개입되어서 현재 진보좌파의 성 긍정이 된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성욕도 남성차별, 성소수자차별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언더도그마때문에 묵인되는 것이 현실이다.[2] 불법촬영물과 별개로 한국에서는 포르노 제작과 유통 자체가 금지인 나라이다.[3] 참고로 애초부터 대한민국의 페미니스트 주류인 래디컬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 포르노=강간 문화란 사고가 강했으며 이를 주장해 왔었는데 국내의 여러 사건들을 명분 삼아 더욱더 확고해졌다. 특히 영페미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