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2: 돌아온 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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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라딘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알라딘의 후속작으로 원제는 The Return of Jafar이다. 1994년 홈비디오용 속편으로 제작되어 극장에서 상영되지는 않았다.
스토리 자체는 꽤 재미있다는 평을 받지만, 심각한 '''작화붕괴'''로 인해 퀄리티가 낮아져서 점수를 죄다 깎아먹은 비운의 작품이다. 실제로 음악과 진행 스토리와 '''따로 논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인 작화를 보여준다는 평이 많다. 이렇게 된 원인은 사실 '돌아온 자파'가 디즈니가 발매하는 '''홈비디오용 속편 중 최초의 작품'''이었고, 그런 만큼 아직 디즈니 내부에서는 홈비디오용 속편 제작을 전담하기 위한 부서나 노하우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1] 그래서 제작도 디즈니툰 스튜디오가 아닌 디즈니채널에서 맡았고, 디즈니채널에선 또 작화를 베트남 하청업체에 저예산으로 맡기는 오판을 하고 만다. 이러한 시대적인 열악함으로 인해 2편은 알라딘 3부작을 통틀어서 가장 안습의 작화를 보여준다. 대신 이 작품의 시행착오 덕에 이후 디즈니에도 디즈니 툰 부서가 개설되고 홈 비디오 작품들은 작화퀼리티가 서서히 나아지게 된다.
2. 등장 인물
3. 줄거리
1편의 시작과 같이 Arabian Nights가 흘러나오며 시작된다. 사막에서 말을 타고 아비스 말과 부하들이 바위 절벽 속의 은신처로 훔친 보석들을 갖고 들어가 자신들이 훔쳐온 보물들을 구경한다. 아비스 말의 부하들은 자신들이 훔쳐온 보석들에 감탄하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아비스 말에게 불만을 표시한다. 아비스 말은 훔쳐온 보물들을 모두 두목인 자신의 몫으로 하면서 부하들에게는 작은 돈주머니 하나만을 던져줘 부하들은 분노한다. 이 때 상자 하나가 움직이고, 놀란 부하가 상자를 들어올리고 몰래 상자를 갖고 나가려던 아부를 발견한다. 아부가 위험에 처하려 하자 알라딘이 나타나 아부를 구하고 아비스 말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다. 아비스 말의 부하들이 알라딘을 잡으러 하지만 알라딘은 아비스 말과 부하들의 보물을 가지고 도망치려 한다. 알라딘이 아비스 말과 부하들의 칼날 위로 떨어지려는 순간 마법의 양탄자가 나타나 알라딘을 태워 구해준다. 알라딘은 남은 보물들을 마져 챙겨 양탄자에 싣고, 이를 본 아비스 말이 양탄자 끝을 붙잡아 따라가려 하지만 아부가 아비스 말의 가슴에 꽃혀 있던 보석으로 된 꽃을 빼가자 이를 막으려다 양탄자를 놓쳐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알라딘과 일행은 아비스 말과 부하들이 닫으려던 문 틈 사이로 빠져나가 아그라바로 향한다.
사막 한가운데 모래 속에서 이아고가 나타나 입 속의 모래를 뱉고 온 몸의 모래를 털어낸다. 이아고의 하체는 램프에 박혀있었는데, 램프 속의 자파가 이아고에게 빠져나왔는지 묻는다. 그러자 이아고는 자파에게 성질을 내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햇빛은 구경도 못해봤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아고가 빠져나오자 자파는 빨리 복수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밖으로 꺼내달라고 말하지만 이아고는 자신이 없으면 자파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탈출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것도 모두 자신이라며 생색을 낸다. 그러자 자파는 과거에 시장에서 이아고를 구해준 것은 자신이라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이아고는 아직도 시장에서 과자 좀 달라고 하며 살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자 이아고는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대접을 못 참겠다며 자파가 들어있는 램프를 우물 속으로 던져버리고 아그라바로 향한다. 이아고는 이제는 열심히 일하고 야단만 맞는 생활은 그만 하겠다며 혼자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I'm Looking Out for Me) 하지만 과일 가게에서 몰래 과일을 훔쳐먹다 과일 장수가 던진 수박에 얻어맞고 만다.
아그라바로 돌아온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아그라바 위를 날며 보석들을 아래로 뿌린다. 이에 아부는 알라딘에게 화를 내며 보석을 던지지 못하게 막는다. 하지만 알라딘은 이 돈이 필요한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며 보석을 아래로 던지고, 거리의 가난한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보물들을 보며 기적이라며 기뻐한다. 아부도 결국 보석을 뿌리는 일에 함꼐하고, 알라딘이 그래도 하나는 남겨두었다는 말을 하며 보석으로 된 꽃을 보여주자 반색하며 좋아하지만 자스민에게 줄 것이라고 하자 실망한다. 궁에 돌아온 알라딘에게 라자가 으르렁거리며 덤벼들자 알라딘이 당황하지만 알라딘을 넘어트린 라자는 알라딘의 얼굴을 핥으며 반가워한다. 자스민이 나타나자 알라딘은 보석으로 된 꽃을 선물하고, 자스민은 너무 예쁘다며 알라딘에게 키스해준다. 자스민은 꽃병에 보석으로 된 꽃을 꽂아둔 뒤 아버지 술탄이 중대 발표를 하기 위해 저녁 식사에 알라딘을 초대했다고 말해준다. 알라딘은 무슨 일 때문인지 묻지만 자스민은 미리 말해주지 않기로 아버지와 약속했다며 말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아부는 자스민이 꽃병에 꽂아둔 보석으로 된 꽃을 훔치려 하고, 이를 막으려던 라자와 쫓고 쫓기다 난장판을 만들고 만다.
이아고는 아그라바 성벽 위에서 얼마전까지는 자신은 아그라바를 다스리는 자파의 오른팔이었는데 자파의 욕심 때문에 밖에서 구경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 어떻게든 권력을 잡기 위해 궁에 들어가야 겠다고 마음의 먹는다. 그 때 술탄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꾸미고 나온 알라딘을 발견하고 이아고는 이제 거지가 궁전에 사는 거냐며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혼잣말하다 알라딘을 이용해 권력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온 몸에 흙을 묻혀 알라딘에게 자신을 불쌍하게 보이게 하고 궁으로 다시 들어가려 하지만 곧 속셈을 들키고 알라딘은 화를 내며 거짓말하지 말라며 이아고를 잡으려 한다. 아그라바의 거리에서 이아고를 쫓던 중 아비스 말과 그 부하들을 마주치고, 아비스 말과 그 부하들은 알라딘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싸움이 일어나던 중 알라딘은 아비스 말의 부하들에게 잡혀버리고, 아비스 말은 이아고를 잡으려하다 자신이 던진 생선을 밟고 미끄러져 정신을 잃는다. 알라딘은 아비스 말의 부하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아고에 의해 던져진 아비스 말이 부하들과 부딪혀 아비스말과 부하들이 계란 장수의 마차 위에 쓰러진다. 계란 장수는 경비병들을 부르고 라줄과 부하 경비병이 나타나 도둑 아비스 말임을 알아보자 아비스 말과 부하들은 계란 장수의 마차를 타고 멀리 도망가버린다.
알라딘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이아고에게 고마워하고, 때를 놓치지 않고 이아고는 자신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천성이라며 알라딘이 자신에게 생명의 빚을 진 것을 강조한다. 알라딘은 어쩔 수 없이 이아고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것을 인정하고, 술탄에게 말씀드려봐야 겠다며 궁으로 데려간다. 알라딘은 이아고를 궁의 새장 속에 가두고, 이아고는 술탄은 자신을 싫어한다며 자스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알라딘은 자스민에게는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갑자기 자스민이 나타나 어떤 준비가 될 때까지를 말하냐고 묻자 알라딘은 당황하며 변명한다. 자스민은 알라딘이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 혹시 어떤 걸 숨기고 있지는 않냐고 물으며 더 이상 비밀을 두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러자 알라딘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당연히 비밀은 없다며 저번에는 비밀 때문에 자스민을 잃을 뻔 했었다며 그런 실수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알라딘과 자스민이 키스를 하려할 때 갑자기 궁의 연못이 부글거리며 물기둥이 위로 솟구치더니 휴가 차림을 한 지니가 나타난다. 지니는 자신이 그리웠냐고 물으며 각자 기념품을 나눠준다. 벌써 세상을 둘러보고 돌아왔냐는 알라딘의 물음에 디즈니랜드의 주제가 It's a Small World를 부르면서 아그라바에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이 있다며 바로 너희들이라고 말한다. 친구들이 없는 세상의 어떤 대단한 것도 의미가 없다며 세상 어디에도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Nothing in the World (Quite Like a Friend))자신이 예전보다 힘은 잃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며 재주를 보여주는 지니에게 알라딘은 우리는 저녁 식사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지니는 둘이서 오붓하게 식사를 하려 했냐고 말하며 힘이 없는 얼굴로 자신은 빠져주겠다고 말하고, 자스민이 정식으로 저녁에 초대하자 매우 기뻐하며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아부도 함께 가려 하지만 알라딘은 이아고를 잘 지키라며 아부를 남겨두고, 아부는 뾰로통해한다.
사막 한가운데 아비스 말은 알라딘에 대한 분노를 곱씹으며 우물에서 물을 기르고 있었고, 아비스 말의 부하들은 형편없는 자신들의 두목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 보는 사람도 없는데 아비스 말을 해치우기로 마음 먹는다. 아비스 말은 우물물로 씻기 위해 몸에 물을 붓다 물에서 검은 램프를 발견하고 닦기 위해 램프를 소매로 문지른다. 아비스 말의 부하들이 아비스 말을 죽이려 하지만 그 때 램프에서 붉은 연기가 나오고, 아비스 말의 부하들은 매우 놀라 귀신이라며 말을 타고 도망가버린다. 램프에서 나온 자파는 드디어 복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아그라바로 가려 하지만 지니의 규칙 때문에 램프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못하고, 자신은 지니의 규칙 때문에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자파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대신해서 일을 해주어야 한다며 아비스 말에게 자신을 아그라바로 데려가라고 말한다. 지니의 모습을 한 모습에 겁을 먹은 아비스 말을 위해 자파는 사람이었을 때의 형상으로 모습을 바꾼다. 마음을 진정시킨 아비스 말은 자파가 자신을 필요로 하며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음을 깨닫고 아그라바로 데려가기 전에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말한다. 자파는 분노하며 아비스 말을 공격하지만 곧 생각을 고쳐먹고 순순히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나선다. 아비스 말은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달라는 소원을 빌고, 자파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아비스 말을 바다 솟 보물선으로 데려가버린다. 숨이 막혀 상어와 문어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아비스 말에게 자파는 사막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고, 아비스 말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시 사막으려 데려다준다. 자파는 3개 중 2개의 소원은 이미 사용했다며 마지막 소원은 신중히 말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준다면 충분한 보상을 해주겠다며 알라딘이라는 거지에게 복수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알라딘의 이름을 듣고는 아비스 말은 반색하며 자신도 복수를 하고 싶다고하자 자파는 알라딘에게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것을 보여주자고 말하며 사악하게 웃는다.
술탄과 알라딘, 자스민, 지니의 저녁식사에 지니는 주방장으로 나서 여러 묘기를 보이고, 술탄은 매우 즐거워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술탄은 알라딘이 자신의 강직한 성품을 입증했다며 알라딘을 새로운 수상으로 삼겠다고 선언한다. 술탄은 수상은 왕의 가장 신임을 받는 조언자라고 설명하자 지니는 자파보다는 알라딘이 훨씬 나을 거라고 말한다. 술탄이 매우 동의하자 지니는 이아고를 언급하며 술탄에게 과자를 주며 능욕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알라딘은 이아고의 이야기가 나오자 매우 난감해하지만 술탄은 과자 맛까지 기억이 난다며 이아고에게 매우 분노한다. 지니는 알라딘은 이아고 같은 나쁜 앵무새와는 상종도 하지 않는다며 알라딘을 곤경에 빠트린다. 새장에 갇힌 이아고는 새장을 지키고 있는 아부에게 자신을 꺼내달라며 사정하지만 아부는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이 때 라자가 나타나고, 아부는 이아고의 얘기를 들어주는 척 새장을 열어주지만 이아고는 라자를 발견하고는 문을 닫아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도리어 아부는 문을 열어버리려고 하고, 이아고는 라자를 피해 궁 안으로 도망친다. 아부는 뜻하지 않은 상황에 알라딘이 곤경에 처할 것을 예상하고 쫓아가 막으려 하지만 결국 이아고와 라자는 알라딘과 술탄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던 방에 들어가 난장판을 만든다. 술탄은 이아고를 발견하고는 경비병들을 불러 잡으라고 명령하고, 라줄이 나타나 칼을 들어 이아고를 치려 하지만 알라딘이 나서서 막는다. 알라딘은 자신이 해명하겠다며 이아고가 자파의 뱀지팡이에 의해 주문에 걸렸었다며 이아고가 완전히 나쁜 새는 아니었다며 변호한다. 하지만 술탄은 자신의 가장 큰 적이었던 자파의 부하였는데 나쁘지 않냐며 오히려 화를 내고, 라줄은 이아고를 자유롭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알라딘은 자신이 이아고를 지켜보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술탄은 여전히 화를 내며 알라딘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지만 절대 눈을 떼지 않는 조건으로 알라딘에게 허락을 해준다.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이아고를 내내 숨겨주고 있었던 거냐며 비밀과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알라딘이 변할 줄 알았다며 방을 나가버린다. 알라딘은 수상이 되기는 커녕 모두가 자신에게 화를 내는 상황에 낙담하며 자신이 옳은 일을 하려고만 하면 일이 꼬인다며 터덜터덜 걸어간다.
이아고는 전에는 아무도 자신을 감싸주지 않았었는데 알라딘이 자신을 구해줬다며 이제 알라딘에게 빚을 졌다며 혼잣말한다. 그러자 지니가 지미니 크리켓을 흉내내며 양심에 따라 행동하라고 하지만 곧 이아고는 반색하며 원래의 악한 모습으로 돌아가려 한다. 지니가 알라딘과 자스민을 화해시키자고 하지만 이아고는 자신은 낯 간지러운 짓은 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지니가 약간의 속임수를 쓰자고 말하자 반색하고 관심을 보이며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한다. 알라딘과 다툰 뒤 자신의 방에서 울고 있던 자스민에게 이아고가 다가가자 자스민은 나가버리라고 하고, 이아고는 이럴 줄 알았으면 알라딘을 구해주지 말았어야 했다며 알라딘이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은근슬쩍 말해준다. 자스민은 이아고가 알라딘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말에 약간은 화가 누그러지지만 여전히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화를 낸다. 그러자 이아고는 아예 알라딘과의 사랑을 잊어버리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스민에게 알라딘과 좋았던 시절에 대해 떠올리게 한다. 지니도 합세하여 거울에 알라딘의 모습이 나타나게 하고, 알라딘이 주었던 꽃이 담겨있는 꽃병을 흔들리게 하여 자스민이 이를 바로세우다 꽃 향기를 맡게 하는 등 이아고를 도와준다. 자스민은 꽃을 훔쳐 달아난 이아고를 쫓아 발코니로 가다 기운이 빠진 채 쭈그려 앉아있는 알라딘을 발견하고는 알라딘을 위로해주기 위해 달려가고, 알라딘과 자스민은 화해하게 된다. (Forget About Love)
아비스 말이 어둠을 틈타 궁의 담을 넘어 자파의 램프와 함께 궁전으로 숨어들고, 자파는 알라딘과 함께 지내는 이아고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키는데 잘 됐다며 좋아한다. 음식에 둘러싸여 수상의 일등 보자관이 될 생각에 한껏 들떠있던 이아고에게 자파가 나타난다. 매우 당황하며 겁먹은 이아고에게 자파는 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알라딘을 새로운 친구로 사귄 것 같다며 알라딘을 데려오는 역할을 맡도록 시킨다. 이아고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다 알라딘을 찾아간다.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이아고를 한번 믿어달라고 말하고 있었고, 자스민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한다. 알라딘이 이아고를 발견하고 부르자 이아고는 술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양탄자를 태워드리자고 제안한다. 알라딘이 술탄은 지니를 매우 좋아하신다며 지니를 데려오겠다고 하자 이아고는 다급하게 안된다며 지니는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차분히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스민이 술탄과 시간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도록 하자며 동의하자 이아고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좋은 곳을 알고있다고 말한다. 자스민은 이아고에게 자신이 틀렸었다며 이마에 키스해주고, 이아고는 알라딘에게 진실을 알려주려 하지만 방의 커튼에 자파의 눈이 나타나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입을 다물어버린다. 자파는 알라딘이 사라지자 나타나 이아고에게 잘했다며 칭찬해준다. 술탄은 자스민의 말을 듣고 한번 믿어보기로 하지만 여전히 알라딘을 처다보지도 않으며 화를 낸다. 그러나 마법의 양탄자가 날아가자 어린 아이처럼 좋아한다. 마법의 양탄자가 날아간 뒤 지니가 나타나 피크닉 물품들을 챙겨와 뒤늦게 따라가려 하지만 자스민이 둘 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리고, 지니는 실망하기는 커녕 우리가 먹을 게 더 많아졌다며 아부와 함께 준비해온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알라딘과 술탄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아고는 폭포의 맨 꼭대기로 가자며 위치를 가리킨다. 술탄은 양탄자에서 굴러떨어져도 웃음을 멈추지 않으며 매우 즐거워하고, 알라딘은 좋은 장소를 알려준 이아고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한편 궁에서 지니와 아부는 그들만의 피크닉을 즐기고 있던 중 갑자기 거미 떼가 나타나 습격한다. 곧 거미 떼는 하나로 뭉치더니 자파의 모습으로 변하고, 자파는 지니가 더 이상 자신의 계획을 망치게 두지 않겠다며 지니보다 강해진 자신의 힘을 이용해 지니를 농락한다. (You're Only Second Rate) 자파는 지니를 수정구슬에 가두어 거미 모양의 기계로 고정하더니, 아부는 벽에 묶어버린다. 알라딘과 술탄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알라딘은 술탄에게 이아고에 대해 미리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술탄이 거지였던 자신 안의 좋은 점을 알아보았던 것처럼 자신이 이아고 안의 좋은 점을 보았다고 말한다. 술탄은 그 말을 듣고는 설득력이 있다며 훌륭한 수상이 될 것이라며 알라딘을 칭찬해준다. 그 때 갑자기 검은 말을 탄 아비스 말과 남자들이 나타나고, 술탄을 납치해 달아난다. 알라딘은 이아고가 꾸민 짓임을 알고는 배신자라며 화를 내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쫓아간다. 절벽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할 것이라며 좋아하지만 검은 말에서 날개가 돋아나더니 날아 달아난다. 알라딘은 빠르게 쫓아가 술탄을 낚아채 도망가지만 남자 중 하나가 쓴 마법에 물기둥이 솟아나 술탄이 빨려들어간다. 술탄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알라딘은 함께 물기둥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겨우 바위를 붙잡아 숨을 돌리던 알라딘을 아비스 말이 나타나 발로 걷어차버리고, 알라딘은 폭포 아래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 때 남자 중 하나가 알라딘에게 마법을 써 구해주고, 아비스 말은 왜 구해줬냐며 화를 낸다. 그러자 검을 만들과 남자들이 형체를 바꾸더니 자파가 변신했던 것임일 드러난다. 자파는 아비스 말에게 아직 알라딘을 죽일 때가 아니라며 이아고에게 잘 해주었다며 칭찬한다.
강물에 떠내려간 뒤 깨어난 알라딘은 사막을 걸어 아그라바로 향한다. 술탄은 자파에게 붙잡혀 묶여있는 상태였고, 자파는 술탄의 모자를 빼앗아 단검으로 찢어버리며 이 걸 이용하면 알라딘을 끝장낼 수 있다고 말한다. 힘겹게 궁으로 돌아온 알라딘은 경비대장 라줄을 발견하고는 술탄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리려 하지만 라줄은 알라딘을 발견하자마자 술탄의 살해 혐의로 체포해버린다. 라줄은 알라딘을 가두고 심문하고, 폭포로 떨어졌는데 죽지 않은 알라딘의 모습에 의심스러워한다. 알라딘은 자신도 영문을 알지 못해 답답해하면서도 믿어달라고 호소한다. 그 때 자스민이 나타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술탄의 찢어진 모자가 알라딘의 방에서 나왔다며 아그라바의 왕이 될 욕심밖에 없었나며 분노하고 라줄에게 알라딘을 새벽에 처형하라고 명령하고는 나가버린다. 감옥 밖으로 나온 자스민은 사실 자파가 변신한 것임이 드러나고 진짜 자스민은 술탄과 함께 자파에게 붙잡혀있었다. 자스민은 알라딘이 죽게 되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이아고에게 원수를 꼭 갚겠다고 다짐한다. 자파는 여전히 자스민을 탐내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자스민은 자신의 얼굴을 감싸는 자파의 손을 물어버리려하고, 자파는 술탄을 건강을 생각하면 자신에게 고분고분하게 굴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새벽에 첫 닭이 울자 라줄이 나타나 새벽이 되었다며 알라딘을 처형장으로 데려간다. 자파는 다시 자스민의 모습으로 변신한 뒤 알라딘에게 작별 인사를 해주겠다며 나선다. 자스민은 이아고에게 알라딘이 얼마나 잘 해주었는데 어떻게 배신할 수 있나며 분노하고, 이아고는 알라딘을 구하기 위해 지니를 수정구슬에서 꺼내주려한다. 처형장으로 온 라줄은 머리에 복면을 쓰고 잘 갈린 칼을 들고는 직접 알라딘을 처형하려 한다. 그 때 자파가 변신한 자파가 나타나 잠깐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어 자신의 짓임을 알려주지만 알라딘이 자파임을 말하기도 전에 머리에 자루가 씌워져 말을 잇지 못한다. 알라딘이 처형되려는 순간 이아고가 지니를 풀어주는데 성공하고, 지니가 재빨리 알라딘을 구해내 목숨을 구한다. 지니는 자스민, 술탄, 아부, 마법의 양탄자를 구해내고 알라딘은 이아고에게 화를 내지만 자스민은 이아고가 굳이 할 필요가 없었는 데에도 우리를 구해주었다고 말한다. 이아고는 빨리 아그라바에서 도망가자고 말하지만 알라딘은 맞서 싸우겠다고 말한다. 지니는 자파의 램프를 파괴하면 자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술탄도 아그라바를 자파에게 내버려 두면 아그라바가 어떻게 되겠냐며 나라에 대한 왕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낸다. 이아고는 끝까지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하자 알라딘은 이아고에게 할만큼 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떠난다.
모든 복수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자파는 아비스 말이 세번째 소원에 대해 언급하자 자신을 자유의 몸이 되라고 빌도록 명령한다. 하지만 아비스 말은 자파의 말을 듣지 않고, 자파는 아비스 말을 구슬리기 위해 아비스 말이 원했던 보물선을 비롯해 온갖 보물들을 가져다준다. 아무리 자파가 보물을 가져다주어도 아비스 말은 더 많은 보물을 원했고, 자파는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냐며 자신을 풀어달라고하지만 아비스 말은 자파를 풀어준 뒤에 보물들이 사라지면 어떡하냐며 의심한다. 그러자 자파는 네 목숨이나 걱정하라며 지니의 규칙에 의해 죽이지는 못하지만 죽는 것보다 고통스럽게 해주겠다며 협박한다. 이 와중에 아부와 알라딘은 아비스 말의 손에서 자파의 램프를 몰래 가져가려 했고, 곧 이를 발견한 자파에 의해 저지당한다. 궁전 밖으로 떨어진 아비스 말과 램프는 나무에 걸려있었는데, 이를 알라딘이 가지러 가는 것을 지니의 형상을 한 자파가 막아선다. 알라딘은 자파가 힘을 쓰도록 자파를 도발하는데, 알고보니 이는 지니가 알라딘의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었고, 진짜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램프를 가지러 가고 있었다. 자파는 마법의 양탄자에 마법을 써 나무판자로 변신시켰고, 결국 땅으로 추락해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자파는 자신의 힘을 사용해 땅을 가르고 갈라진 틈 사이로 용암이 솟아오른다. 알라딘은 용암 속에 떠다니는 바위에 매달려 간신히 버티고 있었고, 자파는 알라딘을 계속 공격하며 이번엔 너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아고가 자파에게 닥치라며 날아와 램프를 가져가지만 알라딘에게 이를 넘겨주기 전에 자파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자파는 웃으며 알라딘을 계속 조롱하지만 이아고는 마지막 힘을 사용해 램프를 발로 차 용암 속에 넣어버리고, 램프는 뜨거운 용암 속에서 파괴되어버린다. 자파는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고 알라딘과 일행들은 다시 좁아지던 땅의 틈새에서 겨우 빠져나온다. 비명을 지르던 자파는 폭발하며 가루로 변해버렸고, 부서진 양탄자는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었다. 그러나 이아고는 계속 정신을 잃은 상태여서 알라딘은 이아고가 죽은 줄 알고 슬퍼했지만 곧 이아고는 정신을 차리고 모두 기뻐한다.
모든 것이 원상태로 돌아온 상태에서 술탄은 알라딘을 수상에 임명하려 하지만 알라딘은 수상이 될 수 없다며 거절한다. 알라딘이 자신은 세상을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말하자 자스민도 함께 가겠다며 나선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내려간 뒤 아비스 말이 여전히 나무에 걸려있는 채로 나타나 자신의 세 번째 소원은 물건너갔냐며 한탄하고 끝을 맺는다.
4. 사운드트랙
작품의 사운드트랙이 별도로 발매되지는 않았고, 이후 알라딘 3: 알라딘과 도둑의 왕의 사운드트랙에 I'm Looking Out for Me, Forget About Love, You're Only Second Rate의 3곡이 함께 수록되어 발매되었다. 삽입곡 중 Arabian Nights와 Nothing in the World (Quite Like a Friend)는 발매되지 않았다.
5. 관련 문서
[1] 속편 돌아온 자파도 사실 극장판 제작을 고려하다가 제작기간이 문제가 돼서(카첸버그의 예상에 따르면 최소 5년) TV스페셜로 변경하고 TV스페셜로도 돈 문제가 있다며 홈비디오용 속편으로 다시 변경된 케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