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디즈니 캐릭터)
'''Do you trust me?'''
'''나를 믿어요?'''
'''Genie, You're free!!'''
'''지니, 넌 자유야!!'''
1. 개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 모델은 백 투 더 퓨처의 마이클 J. 폭스와 톰 크루즈의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한다. 초기에는 평범하게 생긴 디자인이었고 딱히 미남설정도 아니었지만 자스민이 생각 외로 예쁘게 나온 데다가 저렇게 아름다운 자스민이 한눈에 반한 알라딘이 미남이 아닌 게 납득이 안 가서 디자인을 전부 갈아엎고 미남 배우인 톰 크루즈를 모티브로 해 미소년으로 바꿨다고 한다. 평소에 입고다니는 옷이 초라해서 그렇지? 지니가 왕자로 만들어준 뒤 행차하는 장면. (Prince Ali가 나올 때)을 보면 잘생긴게 맞다는 걸 알수 있다.
게다가 평범한 생김새라는 초반 설정때는 원전 알라딘과 똑같이 성격도 별 특징없이 평범했고 딱히 도둑이란 설정도 어니었지만 외형이 미남으로 바뀐 이후 지금과 같은 캐릭터성이 붙게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알라딘
본래 부모없이 자란 젊은이로 불우하게 살고 있지만, 몸이 굉장히 날쌔고 잔머리가 뛰어나서 <One Jump Ahead>에서 보여지듯이 악명높은 좀도둑으로 파트너인 원숭이 아부와 함께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2] 거의 목숨을 걸고 어렵사리 훔친 빵을[3] 처음 보는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전부 줄 정도로 착한 심성을 지니고 있다.[4] 거기다 그 아이들이 자스민 공주에게 청혼하러 온 이웃나라 왕자의 행렬 앞에 뛰어들었다 왕자한테 채찍으로 맞을 뻔하자 뛰어들어 내가 부자였다면 예의는 지켰을 거라며 대신 쉴드를 쳐주기도 하는 여러 모로 대인배 기질이 다분한 젊은이. 그러면서도 고아에다 거지란 이유만으로 자신을 비천하게 보는 세상을 한탄하면서도 자신에게도 좋은 점이 있고 언젠가 왕궁에서 아무 걱정없이 호위호식하면서 살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며 궁궐을 바라본다.
이후 우연히 결혼 문제로 잔뜩 삐쳐서 궁궐에서 가출했던 자스민 공주에게 시장판에서 첫눈에 반하게 된다. 이때 알라딘은 그녀가 공주라는 것은 몰랐던 상황이지만 자스민의 미모와 재치[5] 에 푹 빠지게 된다. 자스민이 물정 모르는 짓을 했다가 상인들에게 곤욕을 당하던 때에[6][7] 기지를 발휘해서 공주를 구해왔고[8] (그 와중에 아부가 먹을 것과 각종 장신구를 잔뜩 훔쳐서 쫓긴다) 자신의 거처를 보여주며 궁궐에 살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자스민은 은연중에 궁궐 생활도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며 투덜거리지만 그녀의 신분을 눈치채지 못한 알라딘은 이야기를 이어가고 둘은 자신들의 생활이 답답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워지고 키스 직전까지도 갈 듯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한편 궁궐에서 수상 직책을 지내던 마법사 자파가 램프의 요정인 지니를 이용해 술탄의 왕좌를 찬탈할 계략을 세우고 있었다. 자파는 알라딘이 신비의 동굴에서 유일하게 램프를 꺼내 올 수 있는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병사들을 보내 알라딘을 찾아온다. 병사들이 등장하자마자 자스민과 알라딘은 각자 자기를 쫓아온 게 분명하다며 찔려서 벌떡 일어나고 알라딘은 자스민을 데리고 도망간다. [9]
알라딘과 자스민은 도망치지만 얼마 못 가 평소 알라딘을 늘 추격하곤 하던 근위대장에게 붙들린다. 자스민은 알라딘을 놓아주라고 명령하지만 그녀가 여자 거지인줄 안 근위대장은 비웃으며 공주를 내팽개친다. 결국 자스민은 공주로서 신분을 드러내며 놓아주라고 명령하고 병사들도 그제야 예를 갖추고 알라딘 역시 그녀가 공주였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병사들은 자파의 직속 명령이라며 그대로 알라딘을 끌고 가버리고 자스민 역시 한달음에 궁으로 복귀해 자파에게 알라딘을 풀어주라고 하지만 자파는 가출한 자스민 공주가 마침 알라딘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이미 모래시계를 통해 봤던 상황이기 때문에 알라딘이 공주를 납치한 죄목으로 참수형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자스민은 납치가 아니라 자신의 가출이었다고 항변하다가 알라딘이 죽었다는 소식에 오열하며 자책한다.
한편 감옥에 갇힌 알라딘은 자스민이 공주였단 사실에 자신이 얼마나 한심해 보였을지를 한탄하는 중이었다. 이때 아부가 알라딘을 꺼내주려고 찾아오고 수갑을 따면서 여자에게 눈 멀어서 이 꼴이 됐다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알라딘은 능글맞게 공주를 구해주다 이런 신세가 된건 후회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공주는 왕자와 결혼하는 게 국법이니 자신은 다시는 그녀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알라딘과 같은 방에 갇힌 노인 죄수가 그에게 접근해 황금이 넘쳐흐르는 신비의 동굴에 대해 들려주며 그를 꼬신다. 당연히 이 노인은 변장한 자파. 자파는 공주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부를 얻으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다고 알라딘을 꼬드긴다.[10] 결국 자파가 인도해준 통로로 감옥을 빠져나가 사막을 가로질러 신비의 동굴에 도달한다. 자파는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램프만 가져오라고 당부하고 알라딘은 신비의 동굴로 들어간다. 가는 길 도중 마법의 양탄자를 만나 친해지고, 램프를 꺼내는 데 성공하지만 아부가 양탄자의 만류에도 기어이 루비에 손을 대면서 동굴이 격변하고 용암에 빠질 위기에 처한다. 양탄자 덕분에 출구까지 도달하지만 양탄자는 바위 잔재에 깔리게 되고 출구에 매달려 있던 알라딘에게 자파는 램프부터 던지라 하고 램프를 받자말자 본색을 드러내 알라딘을 찔러 떨구려고 한다. 아부가 제지하여 칼 맞는 건 면했지만 아부와 알라딘 둘다 동굴로 추락하고 다행히도 양탄자가 이들을 받아주어서 살아난다.
알라딘은 결국 동굴 안에 버려졌지만 아부가 램프를 자파에게서 슬쩍하는 바람에 지니를 깨우는데 성공한다. 처음엔 정신없는 정령 지니와 그의 강대한 능력, 무엇보다 자신이 지니를 깨웠기 때문에 지니의 주인이며 세가지 소원을 아무거나 들어준다는 말에 자기가 머리를 다쳤나 보다 라며 믿지 못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지니를 상대로 야바위를 까(...) 소원을 쓰지 않고도 지니의 도움으로 동굴을 탈출한다.[11] 한편 궁궐에선 자스민의 슬픔을 보고 술탄이 나름대로 권위를 세우겠답시고 자파에게 사과를 받고 공주와 화해를 시키지만 자스민은 결혼하여 왕국을 물려 받은 다음 자파를 혼쭐내주겠다고 경고하고 가버리고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자파는 왕에게 청탁해 자신이 부마가 되어 공주와 결혼하고 왕국을 합법적으로 물려받은 다음 왕과 공주를 살해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다.
알라딘은 편법을 써서 3번의 소원 빌 기회를 모두 보전하게 되었고, 소원을 고민하던 중 지니에게 너라면 무엇을 빌겠냐고 묻고 이에 지니는 매우 당황스러워 하며 그 어떤 인간 주인도 자신에게 그런 것을 묻지 않았다며 이때부터 알라딘에게 깊은 인상을 받는다. 지니는 자신의 소원은 자유라고 하고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는 거야말로 가장 값진 소원이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자신의 인간 주인이 지니의 자유를 소원으로 빌어줘야 하기에 불가능할 거라고 말한다. 알라딘은 지니의 신세를 동정하고 세번째 소원으로 지니의 자유를 빌어주겠다고 한다. 지니는 알라딘의 말에 반신반의하지만 일단 그를 믿기로 한다. 알라딘은 자스민에 대한 사랑을 밝히며 공주인 자스민과 결혼하기 위해 소원을 빌어 부유한 '알리 아바브와' 왕자로 위장하여 성대한 행진을 하며 궁으로 들어가(<Prince Ali>) 자스민 공주와 청혼하려 한다.
당시 궁궐 내에선 술탄은 자스민을 결혼시키긴 해야하지만 그녀가 싫어하는 남잘 고를순 없다고 고민하는 상황이었는데 자파가 국법상 공주가 결혼할 왕자를 정하지 못할 경우 술탄이 대신 정해주어야 하며 마땅한 배우자가 없을 시엔 가장 충성스런 신하와 혼인시켜야 한다고 꼬득인다. 자파는 자네는 너무 늙었다며 거부하는 술탄을 다시금 세뇌시키려 하지만 때마침 알리 왕자로 위장한 알라딘이 들이닥치며 무산된다. 술탄은 휘황찬란한 알리 왕자의 재력과 신기한 패물들에 매료되어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12] 자스민은 처음에는 또 보나마나 여태까지 자신을 찾아왔던 싸가지 없고 오만방자한 또다른 왕자일거라 생각해 질색해한다.[13] 그날밤 고민하던 알라딘에게 지니는 진실을 말하라고 강권하지만 알라딘은 거부, 부드럽고 지적이고 왕자다운 모습으로 대시하겠다며 그녀의 방 발코니를 찾아간다. 자스민은 그를 보자마자 우리 시장에서 한번 만난적 있지 않냐고 하지만 알라딘이 허세를 부리며 부인하는 데다 말실수까지 하자 당연히 매몰차게 그를 거부하며 발코니 바깥으로 떨어져버리라고 악담을 퍼붓고 돌아선다. 지니는 솔직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대쉬하라고 하고 이에 알라딘은 진짜로 떨어지는 척 연기를 하고 자스민은 깜짝 놀라 만류하는데 [14] 사실 마법의 양탄자를 부각시키기 위한 알라딘의 능청이었다. 알라딘은 "날 믿어요?"라고 하며 자스민을[15] 마법의 양탄자를 태워 전세계를 보여주어(<A Whole New World>) 자스민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다.
한편 중국의 자금성을 보고 있던 자스민은 알리의 정체가 알라딘이라는 것을 밝혀내고[16] 마법의 양탄자는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까라고 눈치 주지만 알라딘은 끝까지 왕자는 맞는데 그때는 평민 분장하고 시장을 돌아다닌 거라고 구라를 깐다. 자스민이 왜 그랬냐고 하자 그냥 '그야 당신처럼 감옥같은 궁궐의 생활에 지쳐서 탈출해 저잣거리를 돌아다닌것과 같은 이유겠죠' 라는 식으로 둘러대며 자스민도 그의 거짓말을 믿는다. 자스민을 바래다주고 돌아오던 길에 알라딘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자파는 그를 납치하여 천으로 입을 막은 채 손발을 묶고 발에 쇠공을 달아 바다에 던진다. 바다에 가라앉은 후 모자에 숨겨두고 있던 램프도 근처에 가라앉은 것을 보고는 만지려 하지만 그대로 바다속에 익사당할 뻔한다. 다행히도 우연히 손에 램프가 닿으면서 지니가 소환된다. 목욕을 하던(...) 지니는 알라딘의 사태를 보고 놀라고는 이번엔 편법은 안된다며 알라딘이 직접 말을 해야 살려줄 수 있다고 안절부절하지만, 지니도 알라딘이랑 친구하다 보니 물들었는지(...) 어딘지 야바위스러운 방법으로 이걸 소원으로 처리해서 구해준다. 지니가 "나한테 구해달라고 소원을 빌어! 빨리!"라고 말하며 알라딘을 붙잡고 흔들자 기절한 알라딘이 그 기세에 고개가 푹 꺾였고, 지니는 그것을 고개를 끄덕인 것, 즉 동의한 것으로 처리해 알라딘을 구해준다.[17]
한편 자파는 마침내 술탄을 세뇌하는데 성공하고 자스민에게 자파와 결혼하라고 지시하도록 그를 조종한다. 그러나 알라딘이 때마침 등판, 자파의 세뇌술과 암살 시도를 까발리며 그의 음모를 저지한다. [18] 공주의 호감+왕을 구해준 공로까지 안게 된 알라딘은 당연히 신랑감으로 합격하고 술탄은 크게 기뻐하며 알라딘에게 왕위까지 물려줄 의향이 있다고 하고 이때부터 알라딘도 슬슬 부담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시작한다.지니는 알라딘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의 자유를 빌어달라 부탁하지만 알라딘은 앞으론 공주의 남편이 되어 처신을 잘 해야할텐데 애초에 왕자가 된게 지니 덕분인 이상 지니가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자스민에게도 버림받을 거란 생각에 지니에겐 미안하지만 마지막 소원은 아주 만약의 상황을 위해 일단 세이브 하겠다고 한다.
이 일로 지니는 마음이 상해 램프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아부와 양탄자마저 자신에게 실망하는 모습[19] 을 본 알라딘은 이내 후회하여 자스민에게 진실을 말하겠다 결심하지만, 이아고의 신들린 자스민 성대모사에 속아 유인당하고 램프를 도둑맞게 된다. 알라딘이 진실을 말할 틈도 없이 자스민과 알리의 약혼 소식이 발표되고 알리는 군중 앞에 서게 된다. 그순간 램프를 손에 넣은 자파가 지니에게 소원을 빌어 복귀하며 술탄의 자리를 찬탈한다.[20] 참고로 이때 지니의 모습은 이전의 귀엽고 유머러스한 정령과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위엄쩌는 마신 그 자체. 자파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가 되는 것을 두번째 소원으로 두고 알라딘의 정체를 까발린 다음 북극으로 보내버린다. 알라딘은 지니를 진작 풀어주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아부를 챙기며 기지를 발휘해 같이 날아온 건물의 잔해에 깔릴뻔한 위기도 모면, 양탄자를 이용해 광속으로 아그라바로 복귀한다. 아그라바에선 술탄과 자스민이 자파에게 희롱을 당하고 있었는데 자스민이 거부하자 자파는 마지막 소원으로 자스민이 자길 사랑하게 만들라고 시킨다. 지니가 설명해주려 하지만 자파는 듣지 않고[21] 알라딘이 때마침 숨어들어 자파의 뒤를 노린다. 한편 알라딘이 도착한 걸 확인한데다, 지니가 소원을 들어줄 상황이 아니란 걸 대충 눈치로 알아맞힌 자스민은 지니의 주술이 통해서 자파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연기하며 시간을 끈다. 형편상 지니는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라 알라딘은 자신의 좀도둑 특유의 기지를 발휘하기로 하고 뒤에서 램프를 노려 접근하지만[22] 들키는 바람에 공방전이 펼쳐진다.
결국 아부와 양탄자, 자스민까지 모두가 리타이어당하고 알라딘만 남은 상황. 자스민이 모래에 묻혀 죽게 생긴 상황에다 독사로 변한 자파에게 붙들린 알라딘은 "넌 지니없인 아무것도 아닌 거렁뱅이일 뿐이야!" 라는 자파의 말에 힌트를 얻어 자파에게 '그건 너도 마찬가지고 넌 어차피 지니보다 못한 2인자일 뿐이며 너를 그렇게 강력하게 만들어 준 게 지니이므로 그가 다시 너의 그 능력을 도로 가져가 버릴 수도 있다'라고 도발한다. 자파는 이에 넘어가 마지막 소원으로 너보다 몇천 배는 더 막강한 전지전능한 지니가 되게 해달라고 빌어 지니는 알라딘의 속셈을 모르고 "쟤가 펀치 드링크가 와서 맛이 갔나봐여;;" 라며 억지로 소원을 들어주게되어 자파는 알라딘의 기지에 속아 스스로 마지막 소원을 통해 가장 강력한 지니가 된다. 자스민과 지니 모두 왜 그랬냐며 그를 원망하지만 알라딘만이 간파한 지니의 또다른 속성은 바로, 전지전능한 존재이긴 하지만 '''램프 속에 갇혀 사는 죄수이자 노예의 신분'''이라는 점이었다. 결국 알라딘은 자파를 지니로 만들어 램프에 가둬버리고 술탄과 자스민 공주를 구해낸다.
모든 것이 해결되고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왕자라고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한다. 자스민은 왜 그랬는지 안다고 용서해주지만 알라딘은 그녀에게 이별을 고하고 자스민은 국법 따윈 상관없이 그를 사랑한다고 한다. 지니는 두 사람의 사랑을 안타까워 하며 눈물짓다가 마지막 소원으로 왕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라고 권유한다. 이때 "네 자유는 어쩌고?"라는 알라딘의 걱정에 그냥 팔자려니 생각하고 살겠다며 알라딘의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스스로 희생하는 지니의 모습에서 얼마나 알라딘을 향한 애정이 깊어졌는지 알수 있다. 그러나 알라딘은 자스민은 사랑하지만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흉내내는 짓은 더이상 할수 없다고 하고 자스민은 이해해준다. 결국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램프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준다. 믿기지 않아 하던 지니는 신나서 세계 여행을 가겠다고 짐을 싸다가 문득 알라딘을 돌아보고 쑥쓰럽게 보고 싶을거라고 말하는 알라딘에게 눈물지으며 "누가 뭐래도 넌 나에게 언제나 왕자님일거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술탄은 내가 바로 이나라에 임금인데 공주는 무조건 왕자하고만 결혼해야한다는 엉터리 법따위가 뭣이 중허냐, 이제 부터 공주는 신분에 상관없이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도록 법을 수정한다고 공포해 자스민 공주와 비로소 약혼까지 하게 된다.[23] 지니는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나고 자스민과 알라딘이 양탄자를 타고 세계를 날아다니는 것으로 해피 엔딩.
2.2. 알라딘 2
2편에서는 램프에 봉인당했던 자파가 어리숙한 도둑 아비스말을 꼬드겨 다시 왕국으로 돌아오는 바람에[24] 위기에 처했으나[25] , 이아고의 활약으로 램프가 파괴되고 자파가 소멸되어 해피 엔딩을 맞았다.
2.3. 알라딘 3
3편에서는 결혼을 앞두었다는 설정 때문인지 "가족을 가져본 적 없는 내가 제대로 가정을 꾸밀 수 있을까?"라는 둥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와 동시에 성격이 꽤 시니컬해지고 그와 함께 찌푸리는 표정이 꽤 많이 나온다.
아그라바에서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식이 열리게 되고, 지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파티를 준비한다.(There's a Party Here in Agrabah Pt. 1) 하지만 결혼식이 시작할 시간이 다 되어도 신랑인 알라딘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지니는 알라딘을 찾으러 가고, 알라딘은 아버지가 남기고 간 단검을 찾아 챙기고 있었다. 알라딘은 갑자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가족을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가정을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한다.(There's a Party Here in Agrabah Pt. 2) 결혼식이 시작되지만 도둑들의 습격에 결혼식장은 난장판이 된다. 도둑의 왕이 보물들 사이에서 지팡이를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몸싸움을 벌인다. 팽팽하게 겨루던 중 도둑의 왕은 그들을 향해 돌진해오는 코끼리의 옆구리에 매달려 도망간다.
이후 도둑의 왕이 다른 보물들에 관심을 두지 않고 지팡이를 가져가려 하던 것에 의문을 품던 알라딘은 이 지팡이가 평범한 지팡이가 아닌 한 가지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주는 예언의 지팡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언의 지팡이가 알라딘의 아버지가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알라딘은 혼란에 빠진다. 아버지가 살아있었는데도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는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인지, 아버지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알라딘은 고민에 빠진다. 알라딘은 아버지가 없어서 '본 없는 놈', '거지', '고아'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는게 얼마나 괴로웠는지 자스민에게 털어놓는다. 그러자 자스민은 자스민은 내게 자유를 알려준 당신의 아버지인데 나쁜 사람일리가 없다며 위로하고, 기다려줄 테니 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자고 말한다.(Out of Thin Air) 알라딘은 예언의 지팡이에게 아버지가 계신 곳에 대해 묻고, 아버지가 도적들의 세계에 갇혀있다며 40인의 도적들을 따라가라는 말을 듣는다.
40인의 도적들을 따라가던 알라딘은 그들의 본거지에 몰래 따라 들어가고, 자신의 아버지 카심이 살룩으로부터 공격당하던 것을 보고 막아선다. 카심은 알라딘이 지니고 있던 단검을 통해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하였고 알라딘은 아버지 카심이 악명높은 '40인의 도적단'의 두목인 '도적의 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살룩은 알라딘도 침입자이기 때문에 규칙에 따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카심이 알라딘이 결투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해 알라딘과 살룩이 결투를 벌이게 된다. 팽팽한 결투가 이어지던 와중 알라딘은 부상을 입고 살룩에 의해 절벽 아래로 던져진다. 다행히 절벽 아래의 조그만 틈에 발을 디뎌 바다에 빠지는 것을 막았지만 살룩이 절벽 아래까지 알라딘을 쫓아오고, 알라딘은 발차기를 날려 의도와는 관계없이 살룩을 바다에 빠트려 죽인다.
알라딘이 살룩을 결투에서 죽였기 때문에 도적들은 알라딘을 자신의 일원으로 받아주고(Welcome to the Forty Thieves), 알라딘은 아버지 카심과 함께 카심의 비밀 공간으로 향한다. 카심은 자신의 아들도 찾고 적도 죽였다며 알라딘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알라딘은 자식을 사지로 내몬 카심을 원망하며 살고자 한 일일 뿐이라고 말한다. 카심은 최고의 보물인 미다스의 손을 찾는 데에 거의 다 왔다며 미다스의 손에 닿아 황금을 변한 배를 알라딘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알라딘은 가라앉았다며 시니컬하게 대답한다.[26]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알라딘에게 카심은 가족을 호강시켜주고자 한 것이라며 거렁뱅이 소리를 듣는 기분을 알라딘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알라딘 또한 아버지가 없이 살아오느라 평생 거렁뱅이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비참한 기분을 잘 알고 있기에 카심에게 실망한 모습으로 자신도 안다며 혼잣말한다. 다만 카심도 아그라바로 돌아와 가족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어서 아내와 알라딘이 죽은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돈 벌려고 가족을 떠났는데 그 가족을 지키지 못한 게 한이 되어 그렇게 황금의 손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알라딘은 황금이 아니라 아버지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카심은 이아고의 유혹에 넘어가 예언의 지팡이를 훔치기 위해 알라딘과 함께 아그라바로 돌아오고, 지난 번과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결혼식장의 경비를 서던 지니를 만난다. 지니는 카심을 공격하려 하지만 알라딘의 아버지 임을 알게 된 뒤 알라딘과 카심이 함께 추억을 쌓으며 부자 관계를 돈독히 하라며 조언한다.(Father and Son) 카심은 자스민과 술탄을 만나고, 알라딘은 카심이 그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며 아버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카심은 예언의 지팡이를 훔치려다 라줄에게 붙잡히고, 벙찐 알라딘에게 "옷은 겉모습은 바꿀 수 있어도 사람은 바꿀 수 없다"며 알라딘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알라딘은 예언의 지팡이가 말 한 대로 카심은 자신의 욕심에 의해 스스로를 도적들의 세계에 가두었다며 절망하고 카심이 변할 것이라고 믿은 자신을 탓하며 아버지를 알지 못했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버지를 감옥에 내버려두지 못하고 카심의 복장을 한 채 카심을 구하기 위해 감옥으로 향한다.
알라딘은 감옥으로 향해 카심과 이아고를 구해낸 뒤 카심의 복장을 한 채 경비병들의 주의를 끈다. 하지만 경비대장 라줄에 의해 발목이 잡혀 얼굴에 두르고 있던 복면이 벗겨지고, 자신이 아버지의 탈출을 도운 것을 들키게 된다. 카심의 도움에 의해 라줄이 기절하고 알라딘은 카심과 함께 말을 타고 아그라바 밖으로 도망친다. 알라딘은 얼굴을 들킨 이상 어쩔 수 없이 도망가야 한다는 카심의 말과 달리 자스민이 남아있기 때문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알라딘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며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한다. 카심이 자신이 어느것으로부터도 도망치지 않았다고 말하자 알라딘은 가족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냐고 말하지만 카심은 어쩔 수 없었다며 자신을 정당화한다. 그 와중에 카심은 오라클을 훔쳤고, 알라딘이 어이없어 하자, 카심은 "난 잃을 게 없잖니"라고 변명하지만 알라딘은 실망한 모습으로 "(아들을 잃을 수도)있잖아요"라고 중얼거리고 돌아선다. 알라딘은 카심이 잔소리할 때도 "왠지 아빠 같은 소리하셔"(?)라며 굉장히 기뻐했기에 아버지에게 두 배로 배심감을 느꼈을 듯하다. 처음에는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가 계셔서 가장으로써의 롤모델이 있었으면"이라고 바라던 알라딘이지만 카심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전 아버지 아들이지만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거예요'''"라고 반면교사 삼을 정도.
아그라바로 돌아와 라줄에게 사건의 전말을 들은 술탄은 알라딘에게 크게 화를 내며 실망한다. 라줄은 알라딘이 아버지의 피를 못 속이는 것 같다며 조롱하고 알라딘도 죄인이라 말하지만 지니가 나타나 라줄을 말그대로 저멀리 날려버리고 알라딘을 변호해준다. 하지만 알라딘은 지니의 도움을 거절하고 술탄에게 다가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스민도 알라딘에게 아버지를 위해 희생한 것일 뿐이라며 자신이라도 그러했을 것이라 말한다. 그 모습을 본 술탄은 카심의 죄를 용서할 수는 없지만 알라딘의 행동은 사랑[27] 에서 비롯된 것이고 알라딘이 책임지기 위해 돌아오기도 한 만큼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말한다.[28]
카심과 함께 떠난 뒤 살룩에게 잡혔다가 도망쳐나온 이아고가 카심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알라딘은 답지 않게 '''"아버지의 자업자득이야"'''라며 구하러 가는 것을 거부한다. 이에 지니는 "아버지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해서 너도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니야"라고 조언하고 자스민도 그래도 아버지인만큼 모른 척할 수는 없다며 알라딘을 설득한다. 이에 알라딘은 마음을 바꿔 자신도 아버지같이 고집이 센 것 같다며 또 다시 아버지를 구하러 떠난다.
전설의 보물 황금의 손(미다스의 손) [29] 을 찾아 거대한 거북의 등에서 바다속에 가라앉았다 떠올랐다를 반복하는 신비한 비밀의 섬에 도착해 도적들과 맞서 싸우고, 카심을 붙잡고 있던 살룩과 싸워 살룩을 쓰러트린다. 구하러 와준 것에 놀라워하는 카심에게 자식인데 어쩔 수 없다며 전과는 다르게 흔쾌히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말한다. 미다스의 손이 있는 방에 다다라 알라딘은 카심과 함께 서로를 도우며 미다스의 손에 다다르지만 뒤쫓아온 살룩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다. 미다스의 손을 건네주지 않으면 알라딘을 죽이겠다는 살룩에게 카심은 이전이었으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 테지만 알라딘을 향한 부성애를 느껴 미다스의 손을 선뜻 건네주고, 미다스의 손을 맨손으로 만진 살룩은 온몸이 황금으로 변해 최후를 맞는다. 함께 알라딘과 카심은 섬 밖으로 나오고, 카심은 알라딘에게 나의 진정으로 소중한 최고의 보물은 미다스의 손이 아닌 바로 너 뜨겁게 포옹한다. 힘들게 구한 미다스의 손은 바다로 던져버리고, 배신한 도적들이 탄 배에 떨어져 황금으로 변한 배가 가라앉아버린다.[30]
이후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다시 아그라바로 돌아와 드디어 자스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수많은 촛불이 켜져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린다. 술탄은 자스민과 살짝 포옹한 뒤 알라딘을 힘껏 끌어안으며 결혼을 축하해준다. 알라딘은 결혼식장 밖에서 지켜보던 카심과 눈으로 인사를 나누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날아간다. 아그라바 밖으로 말을 타고 달려나가던 카심을 따라가 배웅하고, 마법의 양탄자 위에서 자스민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끝을 맺는다.(Arabian Nights (Reprise))
2.4. 영화 알라딘
영화 도입부에선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원숭이 아부와 함께 아그라바 시장에서 좀도둑질을 해서 그 물건을 전당포에 팔아서 먹고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31] 여기서도 장물로 바꾼 대추야자[32] 를 굶주린 아이들에게 전부 다 내주는 심성좋은 청년으로 나온다. 참고로 의상의 노출도는 더 적어지고[33] 머리스타일도 더 얌전해졌다. 게다가 원작에선 굉장히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성격이었지만 영화에선 특히 알리 왕자일 때 어리숙한 쑥맥 캐릭터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변복을 하고 시장에 나왔다가 배고픈 아이들에게 빵을 주는 바람에 도둑으로 몰린 자스민 공주를[34] 처음 만나 경비병들에게서 함께 도망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눈치없는 아부가 공주의 팔찌를 훔쳐 숨기는 바람에 도둑놈이라 욕만 먹게 된다.
이후 공주에게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시장통에서 단련한 몸놀림으로 경비들을 따돌리며 공주의 방까지 도달하고[35] 무사히 팔찌를 돌려준 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공주의 머리장식을 받아간다. 하지만 궁에서 빠져나가던 도중 근위병들에게 붙잡혀 눈이 가려진채 어디론가 끌려가고 눈을 떠보니 사막 한 가운데 끌려와 있었다.
알라딘을 사막으로 끌고 온 인물은 다름 아닌 재상 자파. 자파는 알라딘에게 자신 또한 불우했던 시절이 있었고, 내가 시키는 것만 해내면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유혹하고[36] , 귀가 솔깃해진 알라딘은 자파의 말대로 신비의 동굴로 들어가 램프를 가져오기로 한다.
동굴 안에서 알라딘은 용캐 동굴 도처에 널려있는 보석들에 대한 유혹을 떨쳐내고 가다가 바위에 깔린 마법 양탄자를 만나고 양탄자를 구해준다. 이후 알라딘은 우여곡절 끝에 높은 바위 위에 얹어진 램프를 손에 넣긴 했지만, 알라딘이 떨어뜨린 커다란 루비를 보고 눈이 돌아간[37] 아부가 루비를 손에 쥐는 바람에[38]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붕괴하면서 용암까지 흐르는 동굴 속에서 죽을 뻔하던 알라딘은, 이전에 자신이 구해줬던 하늘을 나는 양탄자 덕분에 구사일생해 아부와 함께 양탄자를 타고 동굴 입구까지 겨우 도달한다. 그 상태로 램프를 가져온 알라딘은 입구 근처에 있던 자파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자파는 먼저 램프를 내놓으라 요구한다. 램프를 주고 손 좀 잡아달라는 알라딘에게 "손 대신 발은 어때?"라 차갑게 비웃으며 자파는 알라딘과 아부를 동굴 아래로 떨어뜨리고 동굴 밖으로 빠져나오지만,[39] 주머니 안에 램프가 없어진 걸 알고 절규한다.[40]
동굴 안에서 램프를 문질러 지니를 불러낸 알라딘은 처음엔 어안이 벙벙했지만 아부와 함께 슬쩍 속임수를 써서 지니의 힘으로 동굴을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지니에게 자신이 자스민 공주에 어울리는 왕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어[41] '알리 아바브와' 왕자가 되어[42] 아그라바로 금의환향한다. 이때 어마무시한 스케일을 보여주는데 하인이 만 명씩이나 되고 코끼리부터 타조, 기린, 낙타[43] , 코뿔소, 호랑이, 곰 등 무슨 동물원을 통째로 끌고 온듯한 위엄쩌는 모습으로 행진한다.
하지만 왕가의 예법을 전혀 몰랐던 알라딘은 술탄과 공주 앞에서 실수를 연발하고,[44] 그 날 저녁에 열린 연회에서도 과한 춤사위로 얼굴만 붉히고 나오지만, 지니는 자신의 마법은 어디까지나 겉만 그럴 듯하게 바꿔주는 것이고 내면은 너 자신 그대로니 솔직하게 밀어붙이라고 충고하고, 지니가 공주의 시녀 달리아와 데이트를 하는 동안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 두 사람은 마법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모처럼 자유를 누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때 알라딘은 자스민의 꿈[45] 을 무시하거나 비웃는 대신 존중해주며 자스민의 호감을 사지만, 자기 진실[46] 을 눈치깐 자스민 앞에서 결국 '''자기는 왕자라고 거짓말을 해버린다(...)'''
자스민과 즐거운 밤나들이를 마친 이후 일이 잘 풀리는 성 싶었으나 결국 알라딘은 자신의 뒤를 캐고 진상을 파악한 자파에 의해 붙잡힌다. 하필 옆에 지니가 없는 상황에서 알라딘은 자파에 의해 의자에 붙들린 채로 바다에 던져져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알라딘의 위기를 눈치챈 아부와 마법의 양탄자가 지니의 램프를 챙겨와 바다에 던져주고, 바닷속에 빠진 알라딘이 의식을 잃기 전에 용캐 램프를 손에 대는데 성공함으로써[47] 지니를 불러낸다. 하지만 알라딘은 물 속에 너무 오래 있었던 탓에 소원을 빌지 못하고 의식을 잃고, 결국 지니가 의식을 잃은 알라딘 앞에서 멋대로 두 번째 소원을 자가작성(...)한 후 무단인장을 찍게 하는 식으로 알라딘의 목숨을 구해준다.
두 번째 소원을 지니가 멋대로 써버렸지만 그것 때문에 목숨을 구하게 되었음을 안 알라딘은 지니를 친구로 여기며 오히려 고마워하고 이에 지니는 감동한다. 이후 알라딘은 마법 지팡이를 써서 술탄을 조종하려는 자파를 저지하고 진상을 밝힘으로써 술탄의 신임을 산다. 알라딘은 이 때 자기 진상을 고백해보려 했으나 술탄도 자스민도 그런 거 알 바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며 자길 은인으로 여겨주자 마음을 바꾸어, '''가짜 왕자 노릇을 계속하기로 마음을 먹고 마지막 소원을 갖다가 지니를 해방시키는 대신 자기를 왕자로 만드는데 써먹으려 한다.'''[48][49] 이후 지금의 생활을 포기하기 싫다는 식으로 욕심부리는 알라딘을 본 지니는 너도 이전에 소원 빈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투로 말하며 안타까운듯한 반응을 보인다.[50]
지니와 갈등을 일으킨 후 길거리로 나간 알라딘은 그새 탈옥해서 평민으로 변장중이던 자파에게 눈치채지도 못한 사이에 램프를 빼앗기고 만다.[51] 램프를 얻은 자파 덕에 술탄은 왕위에서 쫓겨나고 자파는 술탄이 되는 등의 위기가 터지자 알라딘은 다시 왕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자파의 마법에 당해 극지방[52] 까지 보내져서 아부와 함께 얼어죽을 위기에 처한다.[53] 그러나 제때 찾아온 양탄자 덕분에 알라딘은 아부와 다시 아그라바로 귀환하고, 때마침 자파와 억지로 결혼해야 할 상황에서 날아오는 알라딘의 모습을 포착한 자스민이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앗은 채 양탄자를 향해 뛰어내리면서 알라딘 일행의 반격이 시작된다.
이후 램프를 되찾으려는 자파가 이아고를 마법으로 거대화시켜 날려보내자 알라딘은 자스민 + 아부 + 양탄자와 함께 아그다바에서 졸지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한 번 램프를 뺏겼다가 아부 덕에 도로 램프를 되찾는데 성공한 알라딘 일행이었지만, 이후 이아고에게 다시 뺏긴다(...) 그리고 강력한 마법까지 가지게 된 자파에게 자스민과 술탄, 달리아가 모두 무력화되고 지니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알라딘은 머리를 굴려 자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소원을 자파 스스로가 빌도록 유도한다. 그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지니라는 식으로 자파의 2인자 콤플랙스를 건드린 것(...)
결국 이에 넘어가버린 자파는 지니보다 더 강한 존재, 즉 새로운 지니가 되는 소원[54] 을 이루지만 지니의 특성 탓에 세 번째 소원을 이루는 즉시 자기에게 배정된 새로운 램프[55] 에 붙들린데다 '''타인의 소원이 없으면 뭘 맘대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기에 자파는 오히려 두 번째 소원[56] 을 빈 상태보다 더 약해지고 만다.[57] 알라딘은 이 상황을 이용해 자파를 램프 속에 집어넣어버리는 식으로 자파를 무력화하고, 램프에 갖힌 자파는 지니에 의해 사막 어딘가로 던져지고 만다.
자파의 일이 해결되고 아그라바가 원래의 평화로운 상태로 돌아오자 알라딘은 세 번째 소원을 '''지니를 자유롭게 해주는데 쓴다'''. 자유의 몸이 된 지니가 이전부터 플래그가 섰던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와 함께 여행 약속을 잡은 후, 알라딘은 사실상 구국의 영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은 채 자진해서 왕궁을 떠나 빈민가로 돌아가려 하는데...
알라딘이 막 왕궁 문 밖으로 몇 걸음 뗀 그 때, 새로운 술탄이 된 자스민이 알라딘을 불러세우고 그에게 청혼한다. 알라딘은 법률을 들어 자기는 자스민과 결혼할 수 없다고 하지만, 자스민은 술탄의 권한으로 '''공주는 왕자하고만 결혼할 수 있다는 법률을 고쳐버리고 알라딘과 결혼한다'''. 이후 엔딩이 나오는 에필로그에서 알라딘은 자스민과 결혼식을 올린다.[58]
3. 기타
- 알라딘 제작 초기에는 알라딘의 부모님과 Babkak, Kassim, Omar라는 3명의 친구가 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스토리라인의 변경으로 인해 이 캐릭터들은 모두 삭제되었고, 이 캐릭터 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들도 모두 삭제되었다. 알라딘의 부모님과 3명의 친구들의 흔적은 2004년 스페셜 에디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삭제곡들의 데모버전인 Proud of Your Boy와 High Adventure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세 친구들은 뮤지컬 버젼에서 아부를 대신하여 등장한다.
- 최초이자 현재까지 주인공 프린세스의 남편이아닌 유일한 작품의 메인 주인공인 프린스이다.
- 따지고 보면 역대 디즈니 캐릭터들중 가장 신분상승을 한 캐릭터다. 여자를 잘 만나 천민에서 왕족으로 신분상승을 하고 범죄기록도 전부 말살되었다. 이런 유형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신데렐라는 계모가 하녀처럼 부린 것 일뿐, 사실 백작가의 영애니 처음부터 고귀하신 태생이고 벨과 크리스토프 그리고 티아나는 평민이라 신분은 고귀하지 않아도 최소한 범죄자는 아닌데다가 번듯한 직업도 가지고 있다. 알라딘과 캐릭터성이 제일 비슷한 플린 라이더는 후속작에서 진짜 왕자님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알라딘의 아버지 카심은 그냥 도적단 두목이다.
- 외모 모티브는 톰 크루즈 이다. 또한 톰 크루즈와 외모가 비슷한 것 외에 키가 작은 것도 비슷하다.
-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는 단골로 출연하며,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도 가끔씩 등장한다.
- 한국판의 경우 거물 성우인 강수진의 초창기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디즈니 알라딘이 나왔을 때 강수진은 프리랜서가 된 지 몇 년 안 지난 상태였음에도 디즈니 스튜디어 4대 간판 흥행작 중 하나인(알라딘, 인어공주,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주인공 알라딘을 호연함으로서 그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 실사영화에서는 주인공 답게 신체능력이며 판단력 등 머리와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홀홀단신으로 왕궁을 넘어가고, 영화 초반부엔 파쿠르를 선보이며 빙하에 버려져도 어려움을 해쳐나오고, 뛰어난 두뇌로 자파의 야심을 역이용해서 그를 역관광 시키는 등, 극을 이끄는 주인공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 실사영화에선 자스민이 왕위를 물려받아 술탄이 되었기 때문에 팬덤에선 알라딘을 '자스민 술탄의 왕비'라 지칭한다. 영화 초반부에 있던 파티 장면에서 알라딘이 술탄은 날 마음에 들어한다고 하자 지니가 "그럼 가서 왕비라도 되던지."라고 딴지를 건 게 미래에 대한 복선이라는 팬덤의 반응은 덤. 다만, 여성 군주의 남편을 지칭할 때는 왕비가 아니라 국서라는 용어를 쓴다.
- 원작과 실사판에서의 성격 차이가 좀 있다. 원작에서는 알라딘으로 있을때나 왕자가 된 이후에나 굉장히 자신만만한 성격에 외향적이지만 실사영화에서는 왕자가 된 후 조금 내성적이고 유약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왕자 행세를 할 때 굉장히 자신없어하고 실수를 연발한다. [59]
- 실사판 배우인 미나 마수드는 이 역에 발탁되기 전에는 단 한번도 춤이나 노래를 배워 본 적이 없으며 또한 뮤지컬같이 춤과 노래가 주된 요소로 작용하는 작품이나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다고 한다. 알라딘에 캐스팅된 후 일주일간 벼락치기로 배웠다고.
4. 관련 문서
[1] 실사영화 한정 국서.[2] 한푼없는 건달로 매일같이 도둑질을 해야 먹고 살수있지만 워낙빠르고 민첩해서 절대 잡히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아그라바 주민들이 알라딘처럼 가난해진 것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술탄의 책임일 수도 있다.[3] 이 빵 하나 훔쳤다가 라줄이 이끄는 경비대원들에게 칼에 맞아 죽을 뻔 했다(...). 그리고 아그라바는 아랍과 페르시아 모티브 답게 법이 도둑질하면 손목을 자른다. 잡히면 끝장인 셈......, 그냥 얼핏 봤을땐 훔친 게 아니라 어디서 날아온 빵을 잡아 득템한것 처럼 보여 제가 무슨 도둑질을 했지? 라고 의아해 할수 있지만 화면이 자파에서 얘로 전환되자마자 0.0001초 내의 진짜 눈깜짝할 순간에 절묘한 타이밍에 화면을 딱 멈춰보면 이미 손에 빵을 잡고 있는게 보이며, 급하게 멈추면서 손에서 미끄러져 날아오른 걸 다시 잡은 것.[4] 그 당시엔 모든 왕족국가가 그랬듯 아그라바 또한 빈부격차가 매우 심각한 국가다.[5] 알라딘이 정신병을 앓는 여동생이 푼수짓을 했다고 야바위를 치자 대충 눈치로 상황을 파악하고 미친년 연기를 해서(...) 적당히 빠져나간다. 이후 알라딘이 건물 사이를 장대를 사용해 뛰어넘은 뒤 건너오라고 다리를 놓아 주려고 하자 알라딘을 따라서 훌쩍 뛰어넘은 뒤 자긴 뭐든지 빨리 배운다고 싱긋 웃어보인다.[6] 말이 곤욕이지 상인은 도둑질을 했다며 문답무용으로 공주의 손목을 자르려 했다. 알라딘이 아니었으면 여러 모로 큰일날 뻔 했다. 게다가 알라딘은 자스민뿐만이 아니라 상인까지도 구해준 셈인데, 알라딘이 제때 나서지 않았다면 그 상인은 얼마 안 있어 고귀하신 공주님의 옥체에 감히 흠을 낸 죄로 당장 사형을 당하고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도 남았을 거다. 고대엔 왕족에게 단순히 위협만 가하는 척을 하거나 가벼운 생채기만 심한 중죄로 처벌받았는데 그 왕족들 중 두 번째로 서열이 높은 공주님의 손목을 잘라가려고 했으니.[7] 실사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조금 순화되어 잡히면 손목을 자른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으며 상인도 돈 안 낼 거면 손목에 있는 팔찌를 내놔라는 식으로 나왔다.[8] 이때 알라딘이 자스민에 대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친여동생이라 둘러대는데 이 말을 듣고 바로 원숭이 아부보고 술탄이라 부르며 절을 하거나 말을 보고 의사라 칭하는 등 미친 여자 연기를 하는 자스민이 백미. 심지어 눈에 초점도 안 맞춘다.[9] 이때 최초로 "날 믿어?"라는 명대사를 공주에게 시전한다. 이는 이후 자스민이 알리왕자와 알라딘이 동일인물이었음을 눈치채는 계기가 된다.[10] 이때 알라딘이 왕자의 신분이 아닌데 돈만 많다고 어떻게 그게 되겠냐고 물었지만 신분이고 뭐고 돈 많으면 장땡이란 식으로 대충 넘겼다(...).[11] 동굴에서 탈출한 후에 지니는 이미 소원을 하나 들어주었다고 했지만 알라딘이 교묘하게 야바위를 쳐서(...) 이를 무효로 만들어 버렸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지니가 3가지 제약을 설명한 다음 "소원에 조건을 붙이는 거 보니 사실 별 볼 일 없는 거 아냐? 이거 이거 여기서 탈출시켜 주지도 못하겠는걸?" 이런 식으로 자존심을 슬슬 긁어 발끈한 지니가 스스로 알라딘 일행을 꺼내주도록 했고, 실사영화판에서는 '램프를 '''문지르면서''' 빈 소원만 소원으로 접수한다'는 설정이 붙어 램프를 슬쩍 빼돌리고 말로만 소원을 비는 수법을 썼다. 양쪽 다 한발 늦게 사실을 깨달은 지니가 어처구니없어하며 두 번은 안 당할 줄 알라고 하는 것은 덤.[12] 자파는 대번에 무언가를 눈치채고 수상하다고 하지만 술탄은 자기가 사람 보는 눈은 있다며 밀어붙였다. 물론 그렇게나 사람 보는 눈 있으시다는 분이 가장 믿는 부하라는 놈이 자파 본인인지라(...) 이아고도 자파도 "웃기고 있네"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13] 자신이 가져온 재물로 공주를 사겠다는 식의 말실수를 한 탓도 있었다.[14] 그전에 알라딘이 공주님은 사고 파시는 물건이 아니니까 스스로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말 한마디에 이전 왕자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걸 눈치챈다.[15] 여러가지 행동거지를 보고 의심하던 자스민이 이 대사를 들은뒤 결정적으로 알리 왕자의 정체를 눈치채기 시작한다.[16] 원숭이 아부의 안부를 거론했고 알라딘은 대번에 걸려든다.[17] 애니판이나 실사영화판이나 알라딘은 소원을 빌어 구해달라고 할 수가 없고 지니는 알라딘이 소원을 안 빌면 자발적으로 구해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실사영화판에서는 12번 각주에서 말했듯 램프를 문질러야만 소원이 되는지라 애니판과 같은 방법을 쓸 수가 없어서, 지니가 이걸 소원으로 처리한다는 계약서를 만들어서 기절한 알라딘의 손을 붙잡아 서명을 시키고 구해준다. 영화판에서는 이후 알라딘에게 실망한 지니가 "난 규칙까지 어겨가면서 네 목숨을 살려줬는데, 네가 겨우 이런 녀석이었니?"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이런 방법은 안 되는 게 맞는 모양.[18] 그러나 자파가 끌려나가기 전에 알라딘의 주머니에 있던 램프를 목격하게 되며, 정체를 눈치 채버리게 된다.[19] 아부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가버리고, 양탄자는 표정을 보여줄 수 있는 얼굴이 없는 대신 힘없이 날아간다.[20] 알라딘은 이떄서야 램프를 도둑맞은 걸 알게된다.[21] 지니를 단순 소유물로만 대하는 자파와 친구라고 생각해 끝까지 경청한 알라딘이 대비되는 부분.[22] 이때 아부가 이아고의 입을 막으려 몸싸움을 펼치다 소리를 들은 자파가 돌아보는 바람에 자스민은 자파와 키스까지 해야했다(...) 그러나 자스민이 쓰고있던 왕관에 비친 알라딘의 모습을 자파가 보아서 들키고 만다.[23] 나라도 되찾아 주고 딸까지 알라딘을 좋아한다니 딱이다.[24] 아비스말이 동료들과 샤워를 하는데 하필 샤워하려고 간 우물이 2편 초반에 이아고가 램프를 던져넣은 바로 그 우물이었다(...) 그 뒤로는 아비스말이 램프를 문지르고.. 아비스말도 알라딘에게 유감이 있었기 때문에 거래가 성립되었다.[25] 지니의 힘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램프에서 풀려난 2편의 지니는 1편보다 힘이 약해져 있었고, 자파가 자신을 '''최강의 지니'''로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그대로 들어줬던 터라 힘이 약해져 있지 않았더라도 버거운 상대였을 것이다.[26] 배의 임무는 모양이 어떻든 물 위에 뜨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카심이 가리킨 황금 배는 겉모습은 화려하기 그지 없으나 배로써의 본 임무인 물의 뜨는 것은 하지 못한다. 즉, 알라딘은 아버지 카심이 '도적의 왕'이지만 그 겉모습에만 열중해 가족들을 지탱하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은 전혀 하지 못했다는 것을 비꼰 것이다.[27]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효심.[28] 술탄은 그저 알라딘이 스스로 죄를 청하는 모습을 좋게보아 용서한 것이지만, 사실 국가적으로 이득인 것이 초반에 40인의 도적들의 기습공격에 왕궁 전체가 초토화되어 아그라바의 병력만으로는 도적들의 기습에 대처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지니가 나서서 도적들을 제압하는 등 알라딘의 친구로서 있는 지니는 아그라바가 보유한 최강의 전력이다. 만약 알라딘을 처벌하면 지니와는 절연이 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적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 물론 술탄은 위에서 서술한 대로 죄값을 치루겠다는 알라딘의 행동을 좋게봐서 용서해준 것이기에 그런 쪽으로는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상식적으로 따진다고 봐도 사실 국가적인 이득으로도 용서해주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29] 이 손에 닿으면 뭐든지 황금이 된다. 그야 뭐 크레타니까.. [30] 앞에서 카심이 보여준 가라앉은 황금배가 복선이었던 셈.[31] 도입부에서 자신에게 수작을 거는 여자 소매치기들에게서 되려 목걸이를 훔쳐낼 정도...근데 나중에 스포일러에게 이를 똑같이 당한다(...)[32] 원작에선 바게트처럼 생긴 빵이었으나 여기선 대추야자로 바뀌었다. 참고로 중동지역에서 대추야자는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말려서 먹어오던 과일이었으며 적게 먹어도 고열량을 자랑하는 식량 중 하나기도 했다. 가상이긴 하지만 중동 국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바게트보다 덜 어색하게 대추야자로 바꾼 모양.[33] 조끼 안에도 흰 셔츠같은 것을 받쳐입고 있다.[34] 이때 시녀 달리아의 신분으로 속인 탓에 후에 알라딘이 궁에 들어왔을때 진짜 달리아가 곤혹을 겪기도 했다. 그 눈썰미 좋은 알라딘 조차도 팔찌를 통해 궁에서 왔다는 것만 알았을 뿐,설마 공주가 나왔을까 싶어 정체를 알지 못했다. [35] 이 때 알라딘이 보여주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은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다스탄 왕자의 그 액션과 상당히 흡사하다.[36] 참고로 이 장면이 알라딘이 자기가 여태 알던 여자가 사실은 공주라는 걸 처음 아는 장면이다. [37] 나중에 동굴의 목소리가 '금단의 보석을 건드리다니'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신비의 동굴 전체에 널린 보석들이 금단의 보석이라는, 램프를 가져온 자를 유혹하지만 손대면 안 되는 물건들로 보인다.[38] 원작에서도 이랬다(...) 참고로 아부는 원작이나 실사영화나 초반부터 보석 욕심이 있는 면모를 보이는데, 결국 동굴 속 널린 보석을 건드린다는 복선이었던 셈. 사실 그 전에도 알라딘이 어쩔 수 없이 보석을 손에 댄 적이 몇 번 있으나 램프까지의 길에 보석이 놓여있어서 건드린 것 뿐이었기에 사심 없이 보석을 건드린 걸로 인정돼서 변을 당하진 않았다. 아니면 발로 밟은 것이기 때문에 손을 댄 것이 아니라고 판정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아부는 명백하게 보석을 보고 탐욕에 빠져 손을 댔기에 이후 동굴이 무너지는 참사가 일어난 것.[39] 애초에 자파는 알라딘같이 자기 대신 램프 가져올 사람을 이용해 램프만 먹튀할 생각이었으므로 당연한 결과였다(...)[40] 이는 아부가 그새 램프를 훔쳐냈기 때문.[41] 참고로 이전에 지니가 어느 나라의 진짜 왕자를 알라딘과 자신이 있는 천막 주변의 산 위에 멋대로 불러내놨다. 아마 능력의 예시로 이런 짓을 한 모양인데, 정작 이 불쌍한 왕자는 여기 어디냐는 식으로 당황하는 모습과 지니와 알라딘을 향해 연신 그들을 불러보지만 씹히기만 하다가 등장이 종료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42] 아바브와는 참고로 멋대로 지어낸 가상의 지명인데, 나중에 자스민이 아바브와라는 나라를 지도 어디에도 보지 못했다고 하자 지니가 몰래 지도를 조작해서 있는 나라인 양 위장시켜줘 자스민의 의심을 푸는데 성공한다.[43] 낙타는 단, 진짜가 아니라 금으로 만든 황금 낙타[44] 압권인건 보석(Gem)을 가져온 걸 갖다가 음식 잼(jam)을 가져왔다는 말실수를 해대는 것(...) 그 외에도 여러 말실수를 해버린다. [45] 술탄이 되는 것[46] 저잣거리에서 만난 빈민층 청년 알라딘 = 프린스 알리[47] 의자에서 풀려나진 못했지만 물 속에서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램프가 떨어진 곳까지 몸을 이동시켜, 의자 뒤로 묶인 손을 해저의 모래바닥에 떨어진 램프에 닿게 하는데 성공했다.[48] 지니가 이전에 말했던 '내면은 너 자신 그대로' 와는 반대되게 자기 자신을 속여가면서까지 왕자 포지션과 자스민의 사랑, 안락한 생활 등을 얻어내려는 모습으로 변한 것.[49] 여담으로 지니는 계속 알라딘더러 신분 가지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실사영화판 한정으로 자신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신분 수준이 아니라 아예 종족을 속인 셈이라(...) 팬들이 그럼 너는 뭐냐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50] 지니가 장난스러운 행동을 하지만 이면에는 많은 사람이 소원을 빌 때 마다 보인 추악한 면모를 계속 봐왔고 그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많이 봐와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계속 알라딘에게 충고하는 것도 그 뿐으로 보인다. 아마 알라딘은 오랫동안 계속봐왔던 인간과 많이 달라서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51] 이전에 알라딘의 원숭이 아부가 램프를 훔쳐낸 것을 그대로 돌려준 셈(...)이라고도 볼 수 있다.[52] 북극 혹은 남극으로 추측됨.[53] 중도에 크레바스 지대에 빠지긴 했지만 거리 곳곳을 날쌔게 돌아다니며 다져진 신체능력 덕인지 다행히 추락하진 않고, 크레바스 사이에 어떻게든 몸을 붙이는데 성공했다.[54] 애니판에서는 자파가 명확히 '나를 지니로 만들어라'라고 말하는 반면 본작에서는 그냥 '가장 강한 존재'라고만 하는데, 지니가 "제일 강한 존재기만 하면 되는 거라면 제일 강한 지니로 만들어 드리겠음 ㅋ" 하고 지니로 만들어버렸다. 알라딘의 의도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제대로 알아먹고 소원의 빈틈을 찾아 자파를 엿먹인 것. 알라딘이 왕자로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빌기 전 "소원은 명확하게 빌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말해준 것이 복선이었다.[55] 금빛인 지니의 램프와 달리 이쪽은 시커먼 색이다.[56]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는 것.[57] 실재로도 강력한 마법을 구사해 다른 나라를 날려버리려 했는데 오히려 그 마법이 소원 없이 멋대로 쓰려던 거라 간주되어 순식간에 무력화된다.[58] 지니-달리아와 합동 결혼식으로 보인다.[59] 설정상 알라딘은 빈민가 출신이고 왕족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라 해봤자 궁궐에서 산다는 것과 잘 산다는 것밖에 모르니, 그들끼리만 아는 궁중 예법을 알 리가 없다. 지니가 겉만 왕자로 만들어준게 드러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