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레 가마
1. 개요
브라질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타이 리그 1소속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FC, 무앙통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맡았었다.
2. 코치
2.1. 경남 FC 코치시절
2009년 당시 경남FC의 감독인 조광래 감독을 통해 가마감독은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하였다. 특히 가마코치를 영입하며 조광래 감독은 한국 코치진의 능력을 믿지만 외국 코치의 색다른 시각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K리그 드래프트 2009에서 지명한 20여 명의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프로 수준의 기술 능력과 전술 운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기자회견을 하였다.
실제로 조광래 시절 경남의 수비 전술은 가마가 그 터를 닦고 벽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었으며, 2009시즌 경남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도 조광래 감독과 가마 코치의 조련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K리그 무대에서 충격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시절
2010년 7월 조광래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가면서, 가마 코치 또한 국가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로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당한 뒤 다른 코칭 스태프와 마찬가지로 가마 코치도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남은 계약기간에 대해 급료를 지급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된 에피소드가 있다.
3. 감독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떠난 이후에는 친정팀인 마카에 EC로 돌아가 기술 코치로 일했으며. 14년초에 카타르리그 '''알 샤하니아 SC'''팀을 맡으며 다시 감독직을 시작하였다. 특히 얄 샤하니아 감독시절에는 팀 창단 처음으로 1부리그 진출을 시켰다.
3.1. 태국 시절
그 뒤 2014년부터 부리람 유나이티드감독직에 앉아 부리람의 타이 리그 1 2014, 2015년 2년연속 우승을 거두는데 큰공헌을 하였다. 특히 2015년에는 K리그팬들에게는 유명한 '''디오고'''라는 선수를 발굴하여 리그, FA컵, 리그컵, 슈퍼컵과 동남아팀들끼리 겨루는 메콩 클럽챔피언십까지 우승하여 '''퀸투플'''이라는 엄청난 성과 및 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성남 FC에게 승자승으로 탈락하였으나, 3승을 거두는등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었다.
그러다 2016년 부리람과 계약종료가 되고 태국내 대기업과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맺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그렇게 중위권을 맴돌던 치앙라이도 가마감독 부임이후 2017시즌 4위라는 성적과 태국 FA컵 2년 연속우승 및 리그컵 우승을 하는등 큰성과를 내었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태국 U-20대표팀을 맡았다.
2019년 6월에는 윤정환감독이 이끌던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맡아 강등위기의 팀을 재정비하여 5위로 끌어올려내어 태국내에서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추양받고 있다.
하지만 2020시즌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하여 타이 리그 1 또한 무기한 연기되었고, 결국 춘추제로 바뀌어 재개된 리그에서 3승 1무 4패 11위라는 저조한 성적과 강등권팀인 뜨랏FC에게 충격패를 당한 후 저조한 성적에 책임지고 감독직을 사임하였다.
3.2. K리그 진출(?)
조광래의 애제자 답게 현재 조광래 단장이 이끌고 있는 대구 FC감독 1순위로 항상 언급되어 왔다. 특히 2018년 전반기에 대구 FC가 14경기 1승 4무 9패를 하는 엄청난 부진을 겪을때, 당시감독 안드레를 대신하여 가마감독을 앉히려고 검토 한적도 있으며, 2020시즌을 앞두고 안드레감독이 대구와의 계약이 끝나 사우디리그 알 하즘으로 떠나면서 대구의 차기감독으로 다시 언급되었다.
하지만 당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11월말까지 되어있어 대구로 이직을 하지못하였다.
4. 우승 기록
-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 태국 FA컵 : 2017, 2018
- 태국 리그컵 : 2018
- 태국 챔피언스 컵 : 2018
5. 이야깃거리
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조광래사단인 박태하 전 수석코치를 비롯해 서정원, 김현태, '''가마''' 코치와도 계약을 해지하였다. 그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는 계약 잔여기간의 연봉을 모두 지급하지 않고, 축구협회는 조광래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칭스태프에게 계약기간인 올해 7월까지가 아닌, 4월까지의 임금만 받고 물러날 것을 압박하였다. 그 과정에서 K리그 구단에 합류하여 새 직장을 찾은 박태하코치, 서정원 코치, 김현태 코치 등은 울며 겨자먹기로 응하였으나, 가마 코치는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자 대한축구협회는 조광래 감독의 잔여 연봉마저 지급을 중단하며 압박하는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벌이다 법적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까지 가서 계약서를 통해 보장한 7월 말까지의 임금을 모두 보전받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