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몰리나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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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배우. 주 무대는 영화계이나 무대와 TV에서도 장르와 주조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2. 커리어
몰리나는 런던의 패딩턴에서 아버지인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이민자 에스테반 몰리나와 이탈리아인인 조반나 보넬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웨이터 및 택시 기사를 겸업했고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을 하며 몰리나를 키웠는데, 9살 때 연극 스파르타쿠스를 관람한 후 배우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후 몰리나는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적인 음악학교이자 공연예술학교인 길드홀 음악 연극학교에 진학하여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78년 영국의 시트콤 'The Losers' 에서 단역을 맡으며 브라운관에 데뷔를 한 몰리나는 [2], 1981년 그 유명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1부인 잃어버린 성궤에서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의 가이드 "사티포" 역할을 맡으며 영화계 데뷔를 알렸다.
이후 꾸준히 커리어를 쌓으며 1990년대 들어 영국 드라마계에서 가장 다작을 하는 배우가 되었는데, Species, Dudley-Do-Right, Chocolat 등 여러 시트콤에서 호연을 보이며 명성을 드높였다. 1999년에서 2001년에는 미국 드라마에도 진출하여 Ladies Man 시리즈에서 중서부 미국식 억양을 구사하는 조연을 맡는다. 그간 할리우드에서도 지속적으로 조연을 맡으며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에 출연을 했으나, 몰리나가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으로 명성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셀마 헤이엑과 함께 출연한 프리다였다. 이 작품에서의 열연으로 몰리나는 BAFTA 상과 SAG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드높였다.
9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했고 1997년 스피시즈에 출연해 당대 최고의 모델이었던 나타샤 헨드리지와 베드신을 찍기도 했다. 조역이었지만 연기가 꽤 찰지다.
2004년에는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2에서 악역 닥터 옥토퍼스역할을 맡으며 할리우드의 준 메이저급 배우로 급부상한다. 몰리나의 닥터 옥토퍼스 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많은 스파이더맨 팬들이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모든 악역들 중 최고로 꼽는 빌런이 닥터 옥토퍼스일 정도이니 그의 연기가 얼마나 뛰어났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영화 속 기계팔들은 CG가 아니라 MIT와 NASA 10명이 투입하여 제작되었다. 팔 하나당 76개 파트로 분리 되어 있어 제작 기간에 1년이 소요된 진짜 실물이라 무게가 상당해[3] 연기하면서 허리가 꽤 아팠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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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몰리나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 앤 오더의 Law&Order Los Angeles 편에서 지방검사보 모랄레스로 출연했다. 이미 2005년에 Law&Order SVU와 Law&Order Trial by Jury에 출현한 바 있던 몰리나는 지방검사보 역할을 맡으며 세 번 째로 로 앤 오더시리즈에서 얼굴을 비췄다. 또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영화)에서 시크 아마엘 역할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 주었다. 여담으로 몰리나는 레고가 제작한 역대 실사영화 기반 미니어쳐들의 모델로써 3번 이상 선정된 단 두 명의 배우들[4] 중 한 명인데, 각각 인디아나 존스의 가이드 사티포, 스파이더맨 2의 닥터 옥토퍼스,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영화)의 시크 아마엘이 모델로 선정되었다.
3. 출연작
3.1. 영화
- 2013년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 - 데니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