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시즈
1. 생물학 용어 Species
2. 영화
2.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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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DNA와 외계인 DNA를 합친 여성 외계 생명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호러 SF 영화와 속편들이다. 배급은 MGM/UA.
2.2. 스피시즈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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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DNA와 인간의 DNA를 합성해서 만든 "실"(Sil)이라는 외계 생명체가 연구실에서 탈출해 번식을 위해 돌아다니고, 추적대원들이 그녀가 인간 남성과 붕가붕가하기 전에 제거하려고 추적하는 영화다. 감독은 "단테스 피크", "칵테일", "뱅크 잡", "겟 어웨이(리메이크판)" 등을 만든 로저 도날드슨. 촬영 기간은 1994년 11월 23일 ~ 1995년 4월 5일이다.
어린 실은 히스 레저의 전 부인으로 잘 알려진 미셸 윌리엄스가 맡았고 성인이 된 실은 캐나다 출신 모델 나타샤 헨스트리지[1] 가 맡았다. 추적대원들을 맡은 배우들도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2]
평론가들에겐 그리 좋은 평을 얻진 못했지만, 3500만 달러 제작비로 미국에서 6천만 달러, 해외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에는 나름 성공했다. MTV영화제에서 최고의 키스상을 받았고 다크호스 코믹스에서 4부작으로 만화책이 나왔다. 이 영화의 흥행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성인이 된 "실"을 연기한 나타샤 헨스트리지의 여신급 미모와 후덜덜한 몸매.[3][4] 이 덕택에 Watchmojo.com에서 영화사상 가장 섹시한 여자 외계인 1위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MBC에서 1999년 더빙 방송된 적이 있는데 씰의 역할은 강희선이 맡았다.
국내에선 DVD가 일반판, SE(스페셜 에디션)판, DE(definitive edition)판으로 나왔다.[5] 블루레이는 국내엔 아직 안 들어왔고 미국판 블루레이에 한글 자막이 수록되어 있다.
2.2.1. 줄거리
유타의 한 군부대에 격리돼 있던 한 여자아이가 격리실에 독가스가 주입되자 괴력을 발휘해 빠져나감으로서 영화가 시작된다.
직후 여자아이는 LA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타 2층 카폐 계산대의 돈을 훔친 후에 매장 창고도 털었다. 그리고는 촉수들이 꿈틀대는 꿈을 꾼 뒤 매장에서 털어온 것들을 게걸스럽게 먹지만 직후 피부 밑에서 무언가 꿈틀댔고, 뒤이어 온 몸에서 촉수가 뻗어나와 공포에 질린 그녀를 벽에 옭아매 고정시켰다. 한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브리핑이 시작되는 가운데 열차 검표원은 이상한 고치를 발견하고 두려움 속에 다가가나 직후 고치에서 팔이 뻗어나와 검표원을 교살시켰고, 직후 피투성이의 성인 여자가 고치에서 튀어나왔다.
한편 브리핑에선 이와 관련된 설명들이 줄줄이 설명되는데, 일단 우주 밖에서 송출된 신호가 전파 안테나에 수신되었다고 한다. 해독 결과 첫번째는 메탄가스를 촉매로 변환시키는 이론이었고, 두번째는 외계 생물의 DNA 정보와 이를 인간의 DNA에 합성하는 방법이었다. 한편 첫번째 자료가 유용하다 판단한 미국 정부는 우호적인 외계인이 보냈으리란 안일한 생각으로 두번째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과 외계 생물의 혼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렇게 수정된 난자들 중 하나를 성장시켜 훗날 "실"이라고 불리는 여자아이로 만들었는데, 문제는 "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자 정부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청산 가스를 살포해 그녀를 제거하려 했다. 그러나 절반이 외계 생명체인 "실"에겐 고통 이상의 효과는 없었고 위기를 느낀 "실"은 유리를 깨고 연구소에서 탈출한 것이다.
한편 검표원의 옷으로 갈아입은 "실"은 LA에 내렸고, 교미해 자손을 낳겠다는 본능에 열차에서 절도한 돈으로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사서 갈아입은 후에 모텔에서 훔친 카드를 긁은 뒤에 스트립 바를 드나들며 남자들을 유혹하려 한다. 한편 추적대는 카드 사용 이력을 조회해 모텔로 몰려왔고, 한편 스트립 바에 있던 "실"은 한 남자를 점찍지만 다른 여자가 치근대자 그 여자를 화장실에서 끔살시킨 뒤 남자의 집으로 동행한다. 하지만 남자의 채취가 이상함을 느낀 "실"은 관계를 거부했고, 이에 남자가 강제로 하려고 하자 순순히 응해주는 척 하면서 혓바닥 촉수로 궤뚫어 죽인 뒤 남자의 차를 몰고 스트립 바로 돌아오는데, 경찰들이 북적이는 것을 보고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여기저기 다니던 중 외계생명체 형태로 동족의 수컷과 교미하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를 캐리라는 남자가 구해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타박상과 골절 등이 수초만에 치유돼 벌떡 일어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져 의사는 벙쪘고, 그렇게 "실"은 캐리의 집으로 동행했다. 그 뒤 캐리에게 마음이 이끌린 "실"은 수영장에서 관계를 맺으려 하나, 하필 캐리의 집까지 추적대의 포위망이 좁혀진다. 캐리가 "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밖에 누가 왔는지 확인하러 수영장에서 나가려 하자, "실"은 캐리를 물속에 처박고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신해 유두 촉수를 그의 목구멍으로 집어넣어 끔살시킨다.[6] 이후 추적대는 그녀가 캐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좋아하긴 했는데 우리가 오니까 (실익을 따져) 죽인 거라고 결론내린다.
한편 추격을 피해 옷을 챙길 새도 없이 알몸으로 뛰쳐나온 "실"은 마트에서 나온 여자의 차에 올라타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여자의 옷과 차를 강탈해 추적대의 뒤를 밟으며 이들의 무심코 내뱉는 말 등의 뒷조사를 하던 도중, 또다시 외계생명체 형태로 동족의 수컷과 교미하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러다 깨어나 보니 어젯밤 여자가 침대에 결박되어 있는 걸 보고 악몽을 꿔봤냐며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다 갑자기 자신의 왼손 엄지를 잘라내 가방에 넣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기행과 재생하는 왼손에 경악하는 여자의 엄지도 잘라내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변압기 하나를 발견한 뒤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통에 담고 다른 차량까지 절도해 밑작업을 한다. 그리고는 추적대가 잠복중인 스트립 바로 가서 댄에게 모습을 들켜준 뒤, 가방과 여자, 휘발유 통을 실은 차를 변압기로 몰고가 폭파시킨다.
그렇게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실"은 여자의 집으로 돌아와 머리도 검게 염색하고 잘라서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한 뒤, 추적팀이 아직 있는 호텔로 가서 일단 레녹스와 관계를 가지려 했다. 하지만 한창 좋을 때라 대신 하버드에서 언어인류학을 가르치는 '아덴'에게 접근,[7] 검열삭제해 임신에 성공한다.[8] 게다가 관계가 끝나자마자 "실"은 서서히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는데,[9] 그제서야 아덴은 상대가 그 외계 생명체임을 깨달았으나[10] 바로 끔살.[11]
한편 댄의 경고를 듣고 아덴의 방 앞에 모인 추적대원들은 벽을 뚫고 사라지는 외계 생명체 형태의 "실"과 그 너머로 아덴의 주검을 발견해 위기감을 느끼고 하수구로 쫓아 들어간다. 천연 동굴로 도망친 "실"은 외계 생명체 형태로 아이를 낳는다.[12][13] 그리고 이 둘은 자신들을 쫓아온 추격대를 상대로 각각 혓바닥과 유두(...) 촉수를 날리며 공격하나 결국 불타는 석유 호수에 떨어져 불타올랐고, 이 와중에 씰은 마지막 힘으로 댄을 길동무로 삼으려 했다. 그러나 레녹스의 유탄에 머리가 터져버렸고 곧바로 추락하면서 자신만 불타죽에 헛된 발악이 되어버렸다. 한편 레녹스가 잘라낸 씰의 유두 촉수는 시궁쥐 하나가 뜯어먹는데, 직후 동족에게 혓바닥 촉수를 날림으로서 후속작 떡밥을 남겼다.
2.2.2. 등장인물
스피시즈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격 존재로 외계인 DNA로 인간 난자를 수정하여 태어난 존재다. 하지만 자신의 급속 성장에 놀란 과학자들의 제거 시도에 완력으로 연구실을 탈출해 로스 앤젤레스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탄다. 그 뒤 성인 여자로 급속 변태한 뒤 종족 번식의 본능에 따라 자신에게 아이를 낳게하는데 걸맞는 완벽한 남성을 찾아다녔으며, 결국 임신에 성공해 외계 생명체 형태로 아이를 낳게 되지만 자신을 제거하려던 추격자들과의 싸움에서 머리가 터져 추락하면서 불타는 석유 호수에 떨어져 사망한다.
- 자비어 핏치 - 배우는 벤 킹슬리
실을 만들어낸 인물로 통제를 위해 실을 여성으로 만들었다. 실이 연구실을 탈출하자 "실"을 추적 및 제거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소집한 다음 추적 작전을 시작한다.
- 로라 베이커 - 배우는 마그 헬젠버거
자비어 핏치가 "실"을 추적 및 제거하기 위해 모집한 각 분야의 전문가 중 1명으로 이쪽은 분자 생물학자이다. 후반부에 프레스턴과 연인 관계가 되기도 한다.
- 댄 스미슨 - 배우는 포레스트 휘태커
자비어 핏치가 "실"을 추적 및 제거하기 위해 모집한 각 분야의 전문가 중 1명으로 이쪽은 초능력자이다. 사이코메트리로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원래는 피만 봐도 겁을 내는 성격이지만 실의 잔인한 행동에 의해 피에 익숙해지다가 결국 실을 죽이고 싶다는 살의까지 드러낸다. 실과의 싸움 도중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달려드는 실의 아이를 화염방사기로 불태워 석유 호수로 떨어트렸다.
- 프레스턴 레녹스 - 배우는 마이클 매드슨
자비어 핏치가 "실"을 추적 및 제거하기 위해 모집한 각 분야의 전문가 중 1명으로 정부에서 고용한 용병이다. 정부에서 표적을 죽이기 위해 고용한 인물인지라 자신은 생포 임무에 투입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이 이 인물에게 호감을 가지기도 했으며 후반부에 로라와 연인 관계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에 실의 머리를 파괴해 실을 죽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스티븐 아덴 - 배우는 알프리드 몰리나
자비어 핏치가 "실"을 추적 및 제거하기 위해 모집한 각 분야의 전문가 중 1명으로 이쪽은 인류학자이다. 하버드에서 언어인류학을 가르치는 인물로 실이 아이를 가지면 문제가 커진다고 말하기도 하며, 후반부에 접근해 온 여자가 머리 염색한 실인줄 모르고 관계를 맺어 실을 임신시키고 자신은 실에게 살해당한다.
2.2.3. 특징
작중에 등장하는 실은 외계 생명체로 재해석된 서큐버스에 가까울 만큼 번식 욕구와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한번만 검열삭제를 해도 임신이 100% 성공한다. 다만 쿠퍼액 정도로는 임신하지 못한다. 심지어 재생 능력도 어마무시하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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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의 외계 생명체 모습은 에일리언을 디자인한 걸로 유명한 H. R. 기거가 맡았다.[16] 관능미 넘치는 인간 여성의 신체 외형[17] 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키틴질 피부와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모습에 촉수.[18] 등을 조합한 형태라 마치 에일리언의 여체화 버전 같다. 특히 관능미 넘치는 몸매[19] +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외모 + 다양한 촉수는 후속작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및 여성 외계 생명체들)의 외계 생명체 모습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자리잡는다.
2.3. 스피시즈 2 (1998)
2.4. 스피시즈 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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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편과 달리 비디오용 저예산 영화로 나왔으며 2편에서 설정과 배경이 바로 이어지는데, 이브와 패트릭이 교미해서 낳은 딸인 사라가 주인공이다. 한편 이전 작에서 패트릭이 퍼뜨린 혼혈들도 이런저런 사건이 일어난다.
3편은 크리쳐 디자인에 H. R. 기거가 참여하지 않은 탓에 사라를 비롯한 외계 생명체의 디자인은 이전 작품들에 등장한 실이나 이브의 외계 생명체 형태나 패트릭의 첫번째 외계 생명체 형태[20] 와는 차이를 보인다. 아래 등장인물 항목에 있는 외계 생명체 캐릭터들의 외계 생명체 형태 참조.
2.4.1. 줄거리
초반부에는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연기한 이브가 특별출연한다. 2편에서의 사건이 끝난 이후로 이송되던 이브가 패트릭과의 검열삭제에서 결국 임신을 하게 되었고 결국 딸인 사라를 출산하게 된다.[21] 하지만 구급차에 함께 있던 패트릭의 혼혈 아들 포터스가 이브를 공격하게 되고 이브는 결국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 구급차의 운전수로 위장해 있다 이 관경을 목격한 애봇 박사는 새로운 종을 연구하겠다는 목적으로 사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키운다. 몇 달이 지나자 사라는 어린 여자아이로 성장한다. 얼마 뒤, 성체로 자란 포터스가 애봇 박사의 집을 찾아왔다가 꽃가루 때문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애봇 박사는 혼혈들이 전편에서 패트릭이 가졌던 면역 체계의 이상을 물려받아 죽어가며 있으며, 그들은 종족 보존을 위해 사라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도 제자인 딘에게 공동 연구를 제안한다.
한편, 사라는 실과 마찬가지로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인 여성이 된다. 이때 애봇 박사의 동료인 터너 교수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사라를 만난다. 처음에 사라는 그에게 관심을 보이나 곧바로 유전적으로 불완전함을 감지해 거절한다. 화가 난 터너 교수가 그녀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며 위협을 하자, 사라는 즉시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해 그를 끔살시키고[22]관련 영상 곧바로 번식 상대를 찾아 집 밖으로 나간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애봇 박사와 딘은 사태를 파악한다.
딘은 위험하다는 것과 사라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에봇 박사는 신고해봤자 외계인이 살해했다는 사실을 안 믿을 것라는 것과 터너 교수와는 연구비 문제로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딘을 의심할 거라는 말과 이 성과로 과학계의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말로 회유한다. 그래서 딘은 내키지는 않지만 공동 연구로 하자는 조건으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터너 교수의 시체를 소각 시킨다. 공동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사라는 자손을 낳으려는 본능으로 남자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외계인과 공존하려고 하는 사기꾼과 만나서 그 사기꾼을 도우려고 하나 그녀가 진짜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자 도망친다. 그래서 사라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이 인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루가 지난 후 딘은 연구를 돕기 위해 왔는데 사라는 침입자인 줄 알고 목을 졸라 심문하는데 딘은 사정을 설명해 침입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딘은 에봇 박사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사라는 밖에 나갈 거니 막지 말라는 말에 에봇 박사는 그녀를 내보내지만 딘은 보안은 물론 안 돌아오면 계획이 차질이 생긴다는 말로 괜찮은 건지 묻자 에봇 박사는 대수롭지 않으며 보안에 관해서는 그녀는 순수한 혈통이기 때문에 짝을 발견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사라는 나가서 돌아다니는 도중 혼혈인 요셉을 찾아서 짝짓기를 시작한다. 격한 애무가 지속되는 도중[23] 사라는 요셉이 감염되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내팽겨 치고 간다.
사라는 집에 돌아오는데 딘이 체스를 두자면서 하는 방법의 적힌 책이 있지만 복잡하기 때문에 설명하는데 사라는 그 책을 집은 후 먼저 두라는 말에 뒀는데 자신도 두고 서로 체스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라가 이기자 딘은 책만 집었는데 체스를 잘하는 사라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루가 또 지나고 사라의 건강검진을 실행하는 동안 요셉이 습격해서 그녀를 강간하려 한다. 에봇 박사는 염산 가스로 그를 무력화 시켰지만 사라도 같이 있었고 그래서 딘은 그만두라고 했지만 에봇 박사는 첫 배란기에 난세포를 얻었기 때문에 사라가 없어져도 괜찮다고 했지만 딘은 그녀를 내버려 둘 수 없어 요셉에게 뒤치기를 하고 에봇 박사도 사라와의 정과 그를 내버려 둘 수 없었기 때문에 그를 돕기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에봇 박사는 사망하고 요셉 또한 면역 체계 문제로 사망한다. 에봇 박사는 "새로운 종을 만들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하지만 딘은 이 이상 진행했다가는 자신이 위험해질 거라는 생각에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한다. 사라는 그런 딘에게 무엇을 하려는 건지 묻는데 딘은 사라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그런 후 자신은 모든 걸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라가 어딘가로 가는 걸 보고 뒤쫓는데 사라가 딘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딘은 그런 사라에게 동정과 복잡한 심정을 느끼면서 애무하기 시작하는데 그녀가 외계 생명체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하자 공포를 느껴서 안되겠다고 하고 간다.
그러던 중 친구 헤이스팅스가 아멜리아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알고보니 함정이었고, 아멜리아는 사라의 난세포를 통해 자신의 종족을 번식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딘에 의해 실패했고 아멜리아는 감염 때문에 추적을 못했지만 사라를 종족 보존이라는 명분으로 부추겨 그를 추격하도록 만든다. 헤이스팅스, 정부요원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로 도망친 딘은 사라를 추적을 피하려고 원자로 안에 숨지만, 뒤따라온 아멜리아가 그를 찾아내 난세포를 빼앗는다. 아멜리아는 마지막으로 정액을 얻기 위해서 딘과 키스를 하려 하고 사라가 그 광경을 목격해 지켜보는 가운데, 딘은 원자로를 작동시켜 난세포를 원자로 속으로 빠뜨린다. 화가 난 아멜리아는 딘을 죽이려고 하나 사라가 딘을 구하고 에밀리아를 원자로 아래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아멜리아는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기어올라와 사라의 발목을 잡아끌어 그녀와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사라가 벽을 붙잡아 운좋게 살아남았으며 딘은 그녀를 구한다.
결국 결말부에서 딘이 만들어낸 사라의 짝[24] 과 사라가 산 속에 들어가서 인류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평화롭게 산다는 그럭저럭 해피한 엔딩으로 스피시즈 트릴로지는 끝난다.
2.4.2. 등장인물
- 사라 - 배우는 서니 매브리
전편에서 이브와 패트릭이 관계를 맺은 결과[25] 탄생한 존재로 본작의 주인공이다. 양친 모두 외계 생명체라 유전적으로 완벽한[26] 탓에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는 패트릭의 혼혈 자녀들이 그녀를 통해 종족을 이어가려 해 곤욕을 치룬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짝과 함께 산으로 들어가며 아무 탈 없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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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 - 배우는 로빈 던
에봇 박사의 지도 제자. 에봇 박사가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사라와 관련된 일들에 연관되기 시작하고 사망한 후 에봇 박사의 연구를 이어서 진행한다.
- 에봇 박사 - 배우는 로버트 네퍼
이브를 수송하던 구급차에 운전수로 위장해있던 대학교수로 새로운 종을 연구하겠다는 목적에 갓 태어난 사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기른다. 사라를 연구 대상으로 바라보긴하나 그래도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편. 요셉이 연구실을 습격했을 때 딘을 구하려다 살해된다.
- 아멜리아 - 배우는 아멜리아 쿡
본 작의 메인 빌런. 패트릭의 혼혈 딸 중 하나로 사라의 난자를 통해 자신이 가진 유전적 결함을 해결할 목적으로 접근해온다. 영화 마지막에 원자로에 떨어져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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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 - 배우는 제임스 레오 라이언
패트릭의 혼혈 아들 중 하나다. 텔레파시를 통해 그의 존재를 인지한 사라가 찾아와 모텔에서 검열삭제를 하려하지만 얼마 안 가 그에게서 유전적 결함을 발견한 사라에게 거부당한다. 그 후 외계 생명체 모습[27] 으로 에봇 박사의 연구실을 습격해 사라와 강제로 관계를 맺으려 하나 결국 방어 시스템으로 분사된 염소 가스에 의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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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스 - 배우는 조엘 스토퍼
이브와 구급차에 함께 있던 패트릭의 혼혈 아들이다. 사라를 출산하는 이브를 혀 촉수로 목를 졸라 살해한다. 그 후 급노화한 모습으로 에봇 박사의 집을 찾아왔다가 혼혈들이 가진 선천적인 면역체계 결함으로 꽃가루 때문에 죽는 모습을 보인다.
- 터너 교수 - 배우는 크리스토퍼 님
에봇 박사의 동료 교수로 에봇 박사의 집을 찾아오나 하필이면 타이밍이 사라가 막 성체가 된 시점. 집 안에 들어왔다가 갓 번데기에서 나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사라와 마주친다. 그를 유혹하다가 금세 거절하는 사라에게 화가나 위협하나, 곧바로 외계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한 사라의 머리카락 촉수 공격에 사망한다.
- 이브 - 배우는 나타샤 헨스트리지
전작의 주인공으로 초반에 잠깐 등장한다. 전작에서 패트릭과 관계를 맺은 결과 사라를 임신한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가던 도중 사라를 출산한다. 하지만 함께 타고 있던 패트릭의 혼혈 아들 포터스가 혀 촉수로 목을 조르는 바람에 본인은 출산 직후 사망한다. 전작과 본 편을 이어주기 위해 등장하는 존재라 볼 수 있다.
2.5. 스피시즈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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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Species – The Awakening으로 인간과 외계인의 DNA를 합성한 여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설정 외에는 이전 작들과 아무런 접점이 없다. 3편과 마찬가지로 비디오용 저예산 영화다. 영화의 흥행과는 별도로 주인공 미란다 역할을 맡은 헬레나 매트슨은 이후 매우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28]
이번에도 H. R. 기거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3편과 달리 1, 2편의 크리쳐 디자인을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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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이전 작들에 등장하는 실이나 이브의 외계 생명체 형태와 유사하나 피부가 더 파충류의 가까운 형태를 띠는 등, 재해석한 모습이다. 또한 이전 작들과 달리 변신은 하지 않았으나 외계 생명체 본능이 각성된 상태의 모습도 등장한다. 핏줄이 부각되며 어깨나 팔목 등 피부 일부가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눈동자가 햐얗게 되며 유두가 피부색과 같아진다는 세세한 특징도 있다.후방주의[* 정확하게는 미란다가 각성된 상태를 넘어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신 중인 모습이지만 머리 모양을 제외한 외형은 대략 저런 모습이다(머리는 웨이브를 한 평범한 금발의 긴 머리이다. 사진 속에서는 머리카락들이 촉수로 변하는 중)]
2.5.1. 줄거리
미란다 홀랜더는 종족 번식을 위해 관계를 맺을 상대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 쓰레기장에서 자신을 제거하러 뒤쫓아온 포브스를 제압해 넘어뜨린 다음 옷을 벗겨 강제로 관계를 맺는다. 이윽고 포브스가 사정했음을 감지한 미란다는 자신의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그를 혀 촉수로 죽여버린다. 이후 톰이 인간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미란다를 발견해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아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된다
2.5.2. 등장인물
2.6. 기타
스피시즈 시리즈에 대한 팬덤 위키이다. 이 시리즈에 관심있는 양덕들의 집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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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일본에서 "도쿄 스피시즈"(...)라는 오자와 마리아 주연의 아류작이 나왔는데 이건 '''대전차 지뢰급'''이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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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오 시리즈를 제작하고 감독한 걸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유즈나가 만든 "Progeny"라는 1998년 영화가 국내에선 '''"스피시즈 리턴"'''이라는 제목으로 들어와서 본 영화의 속편인 줄 알고 낚인 사람들이 많다. 국내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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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에서 "엑스 스피시즈"로 알려진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 또한 원제는 Altered Species로 전혀 다르고 본 영화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쥐가 돌연변이로 된다는 줄거리이다.
2019년 SF 영화인 "Crossbreed"도 국내에 "스피시즈 2060"라는 제목으로 들어왔다.
[1] 1974년생이며, 금발의 177cm 장신이다. 이 영화가 첫 출연작이다. 이후 존 카펜터의 영화 중 하나인 "화성의 유령들"에서 주인공 역으로도 나왔고, 사우스 파크 시즌1에서도 게스트 성우로 나온 적이 있다.[2] 저수지의 개들에 나온 마이클 매드슨, 스파이더맨 2에서 닥터 옥토퍼스 역을 맡은 알프레드 몰리나, 포레스트 휘태커, 벤 킹슬리에다가 CSI에서 캐서린 윌로스 역을 맡은 마그 헬젠버거.[3] 이 때문인지 많은 관객들이 "실"이 악역인데도 동정심을 느꼈다.[4] 하지만 희생자 중 억울하게 죽은 네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실이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강간하려 하거나 죽이려 했던 점은 고려해야 한다.[5] 일반판은 디스크가 1개고 SE판과 DE판은 둘 다 디스크가 2개지만 서플먼트가 조금씩 다르다.[6] "실"이 이렇게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은 연구소에서 갇혀 지내며 도덕이나 윤리 등을 배우지 않은 채 본능과 직감, 실익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 한 마디로 양심 자체가 없다. 물론 "실"에게 치근덕대며 관계를 강요하거나 적대적인 행위를 하여 죽인 이들도 있지만 이들 외에 억울하게 죽은 사망자들도 상당하다. 일단 "실"의 고치에 접근한 열차 검표원, 클럽에서 "실"이 눈독들인 남자에게 접근한 여성, 그리고 선의로 구해준 뒤 본의아니게 관계를 강요당하다 변을 당한 캐리, 이후 "실"이 추적대원들을 속이기 위해 자신의 대역으로 죽인 여성 등이 있다. 하여간 이것을 교훈 삼았는지 2편에 등장하는 실의 클론인 이브는 담당자인 베이커 박사에 의해 상당한 수준의 도덕과 윤리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인지 인간의 자아와 도덕 의식을 유지한다. 영화 후반부에는 결국 패트릭이 같은 종족의 수컷으로 변한 상태다 보니 본능에 이끌려 그와 관계를 맺지만, 외계 생명체의 형태로 변신한 뒤에도 베이커 박사가 도움을 청하자 패트릭을 공격한다.[7] 게다가 이 남자는 동정이고 마침 여자 꼬시기에도 실패한 상태라서 웬 낯선 여자가 작업을 걸어오자 '이게 웬 떡이냐'하며 순순히 응했다.[8] 과정도 자세히 나타나는데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옷을 벗은 후 기승위 상태로 성관계를 맺는데 오르가즘에 이른 아든이 자신의 안쪽에 사정을 해서 관계를 마친 후 아덴의 정액에 섞인 수많은 정자 중 하나가 자신의 난자에 도달해 수정되어서 착상되는데 그걸 느낀 "실"이 웃으면서 느껴진다고 그리고 착상된 수정란이 점점 자라나는 걸 느끼자 "시작됐어. 생명이"라고 한다.[9] 전체 과정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등에서 스파이크가 자라나는 모습만 묘사된다.[10] 하필 성인 모습의 실을 본것이 댄 외에는 없었다는게 문제였다.[11] 후속작들과 함께 놓고 볼 때, 성관계 중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은 이 종족 특징으로 보인다. 4편에서도 여성 외계 생명체인 주인공이 상대 남성이 사정한 것을 인지하자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하고, 2편에서는 남성 외계 생명체가 성관계 중 본인도 인지 못하는 사이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2편 후반부에 나타난 남녀 외계 생명체 사이의 교미에서는 처음에는 인간 모습으로 만나 짝짓기를 시작하지만 어느 정도 성적으로 흥분되자 곧바로 둘 다 각자의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성관계를 시작한다.[12] 도망치는 과정에서 배가 점점 불러 오고 동굴에 정착할 때 만삭이 되자 산통을 지르는 후 손을 주먹으로 꽉 진 후 배가 원래대로 된 후 또 산통을 지르다 가슴골이 벌어지면서 아기가 나온다.[13] 좀 말도 안 되는 내용이 많은 게, 아이가 태동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도 않았는데 낳는 데는 오래 걸린다. 게다가 막상 태어난 갓난아기는 아무리 남자라지만 고치 틀기 전의 실보다 촉수에 능숙하며 능력도 성체에서만 그 능력을 보이는 실과 달리 외계 생명체 형태로 변신하는 능력도 보인다. 정황상 진스틸러 컬트처럼 세대를 거치며 특성이 바뀌거나 성별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는 듯.[14] 우리가 아는 그 배우가 맞다. 이쪽은 어린 실 역이다.[15] 사실 이러한 특징은 후속작에 등장하는 주요 외계 생명체 캐릭터들에게도 해당된다. 단, 3편에 등장하는 혼혈들과 극 중에서 묘사가 불분명한 4편은 제외.[16] 영화 본편에선 1990년대의 어색한 CG 때문에 구별이 잘 안 가지만 CG를 안 쓰고 모형이나 특수 분장을 활용한 장면이나 디자인을 그린 그림이나 피규어를 보면 확실히 이 사람이 디자인한 걸 알 수 있다.[17] 제작진이 크리쳐 디자인에서 실의 인간체로 출연하는 여배우의 외모를 본뜨길 요구했다. 인간 남성들을 유혹해 번식한다는 작중 실의 역할을 고려한다면 미모의 여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당연했고, 자연히 외계 생명체 모습도 소위 글래머라 인식되는 여성의 몸매를 본뜨게 되었다.[18] 머리카락이 촉수로 되어 있고 영화 상에서 공격을 위해 가슴에서 촉수를 발사하는 모습을 보인다.[19] 정확히는 외계 생명체 모습을 연기하는 여성 슈트 액터의 체형을 기본으로 하나, 최대한 관능미를 부각시키도록 만들었다고 한다.[20] 스피시즈 2 문서에 기술했지만 패트릭에 2차 외계 생명체 형태는 야수에 가까운 기괴한 4족 보행 우주 괴물의 모습이다. 인간형인 종족 내 다른 외계인들이나 '실'의 남성형 버전인 그의 1차 외계 생명체 디자인과는 애당초 비교가 불가능하다.[21] 3편에서 나온 이브의 출산 장면은 또 다르게 묘사되는데 일단 자궁 부분이 몸 밖으로 길죽하게 돌출되어 나오고 아이를 낳는 장면으로 묘사된다.[22] 머리카락 촉수 두 개를 그대로 터너 교수의 머리에 박는다.[23] 이때 전편의 이브와 패트릭이 검열삭제를 시작할 때처럼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서로를 애무하는 둘의 모습이 교차편집된다. 전편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이렇게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다 특성 시점이 도달하면 외계 생명체 모습으로 변신해 본격적인 검열삭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24] 번식을 못하도록 미리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딘의 친구인 헤이스팅스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사라가 딘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라와 그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는데도 딘의 입장을 헤아려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25] 덕분에 스피시즈 시리즈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인공 생명체가 아니다.[26] 아버지인 패트릭이 면역 체계에서 결함을 보이긴 하지만 어머니인 이브 쪽의 외계 생명체 DNA가 보완할 수 있어 사라 본인은 유전적으로 완벽하다.[27] 패트릭과 더불어 외계 생명체 모습이 등장하는 유이한 남성 외계 생명체 캐릭터다.[28] 2편에 비슷한 역할이었던 저스틴 리자드가 영화 찍고 폭망한 것과 대조적. 아이언맨 2에서 토니 스타크가 집에서 연 파티에서 수박을 던지는 여자 역할로 나왔다.[29] 심지어 이쪽은 스피시즈 시리즈와 달리 주인공이 크리쳐 형태로 변신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