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라마)
'''시즌 3 예고편'''
1. 개요
빨강머리 앤의 신작 드라마화 작품으로 캐나다의 공영방송사인 CBC에서 제작한 시즌제 드라마. CBC 방영 공식 제목은 Anne이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버전은 Anne with an E라는 제목으로 통한다. 한국에서는 빨간 머리 앤이 제목이다. 앤 역은 아일랜드-캐나다 혼혈인 에이미베스 맥널티가 맡고 있다. 빨간 머리에 주근깨(정도야 앤 역을 맡는다면 다 하는 분장이지만), 뾰족한 턱과 넓은 이마가 원작의 앤 외모 묘사에 가장 들어맞고 출중한 연기 덕분에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빨강머리 앤을 원작으로 하지만 연출이나 내용은 차이가 있으며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다. 작가이며 프로듀서인 모이라 월리-베킷이 라디오타임스 인터뷰에서 앤을 '우연한 페미니스트'로 함으로써 원작을 지금의 방식으로 이야기해 나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대에 여성 또는 남성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
시즌 1에서 그린 게이블스로 잘못 오게 된 앤은 고아라는 이유로 에번리의 마을과 학교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따돌림당하지만 마릴라와 매튜는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많은 일을 겪게 되면서 점점 애번리에도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길버트는 아픈 아버지를 돌보는 소년가장이다.[2] 그린 게이블즈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하나 앤과 마릴라의 분투로 위기를 넘긴다. 그래도 형편이 좋지는 않아서 방을 내놓게 되는데, 강도 2인방이 지질학자마냥 그린 게이블즈에 들어와 살게되는 것으로 시즌 1이 끝난다.
시즌 2에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확장되어 에번리의 땅 속에 금이 있다는 사기극을 벌이고 마을 사람들은 이에 속게 되지만 애번리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극복해 나간다.
시즌 3에서는 앤이 자신의 혈육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다만 아래 서술된대로 조연의 이야기 때문에 앤의 이야기가 다소 매몰된 편.
이렇게만 읽으면 어두컴컴하기만 한 내용일 것 같지만 앤이 가족을 얻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페쇄적인 애번리 마을도 점점 변화해가는 원작 이상으로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앤이 애번리에 자리잡은 2시즌은 1시즌에 비해 분위기도 더 밝아지고. 사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저정도지, 조세핀을 예로 봐도 그렇고 아예 원작을 뒤집어 놓은 내용도 있는 등 사실상 신 드라마화를 넘어 '''빨강머리 앤의 리부트작.''' 캐치프레이즈부터 ''''할머니의 앤이 아닌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앤이다''''이다. 이것을 가장 잘 상징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 앤 셜리가 아닌 '''앤 셜리 커스버트인 것이다.'''
반면 배우들은 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또 좋은 사람은 더 좋아지고 나쁜 사람은 더 나빠진 것도 특징이다.[3]
성황리에 시즌 3가 결정 되었다. 넷플릭스는 2020년 1월 3일에 공개했다.
2019년 11월 25일에 시즌 3를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캔슬되었다. CBC보도 시즌2부터 어느정도 징조를 보였지만, 시즌3부터는 소설 원작 및 애니와 상당히 동떨어진 전개와 페미니즘, 레이시즘 동성애등 PC적 요소를 드라마의 전면에 내건탓에 호오가 극명하게 갈려버렸다. 때문에 시청률은 말할것도 없이 추락하여 시즌4의 제작은 사실상 매우 어려워졌다.
흥행과는 별개로 극의 주역인 앤과 길버트보다 PC를 위한 조역 위주의 스토리가 진행되어가면서 구심점을 잃고 이후의 이야기 전개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이 작품의 PD인 모이라 월리 베켓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 원작의 백인중심 세계관(White World)은 당시 캐나다의 다양성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는 이 작품의 기획단계부터 캐나다의 다양성을 보다 타당하고 진실되게 드러내는걸 마스터 플랜으로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 PD 스스로가 자신은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임을 자처하고 있고 원작과의 차별화를 공언한 바 있으나, 극에 자연스레 반영되거나 배경정도로 그쳐야 할 요소가 오히려 주가 되어버리면서 작품이 정치적 올바름에 매몰되어버리고 말았다.[4]
하지만 방영 재개를 위한 트윗운동이 일어나는 등 워낙에 원작팬덤이 두터운 터라 PC가 묻건 말건 향후 전개를 궁금히 여기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기사에서도 재개에 관한 예측이 일고 있지만 그리 낙관하기 힘들다.[5][6]
2020년 5월 30일부터 '''EBS1에서 토요일5시에 방영한다.'''
2. 등장인물
2.1. 주연
2.1.1. 앤 셜리 커스버트(에이미베스 맥널티)
2.1.2. 길버트 블라이스(루카스 제이드 주만)
2.2. 커스버트 집안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커스버트 가족의 첫째아들이였다. 작중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사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들이 토마스에게 많이 의지했던 듯 한데, 토마스가 죽자 커스버트 부인은 슬픔에 빠져 가족들을 돌보지 않았고 마릴라가 자신과 남동생을 직접 책임졌다. 이때문에 매슈는 젊은 시절을 자신을 위해 헌신한 마릴라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모양. 사회성이 떨어지는 매슈를 위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지만 매슈는 끝내 그 조언대로 행동하지 못했는데 결국 앤 덕분에 매슈는 이 조언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
2.3. 길버트 주변인
- 존 블라이드(웨인 베스트)
길버트의 아버지. 과거 마릴라와 연인이었다. 시즌 1부터 몸이 많이 아파보이더니 시즌 말미에는 끝내 사망했다. 이때문에 길버트는 돈을 벌기 위해 잠시 학교를 떠나 뱃일을 하게 된다.
- 세바스찬 '배시' 라크로아(달마 아부제이드)
[image]
뱃일을 하는동안 길버트가 사귄 트리니다드 출신 친구. 길버트가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피곤을 잊으려 노래를 부르는데 그것 때문에 관리인에게 눈총을 얻자 세바스찬이 길버트를 말리면서 친해진 거라 첫인상은 좋지 않다. 돌아갈 집도 있고 백인이라 기회도 많은 길버트와 달리 흑인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자신보다 주인집 백인 아이들을 더 극진히 보살핀 게 마음의 상처가 된 듯 하다. 나중에 밝혀지길, 세바스찬의 아버지는 흑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다가 백인들에게 미움을 사 돌에 맞아 죽었고 세바스찬만큼은 아버지처럼 '분수'를 지키게 하려고 어머니가 일부러 주인집 자식보다 덜 보살폈다는 것이 드러났다.
흑인들끼리 모여 사는 빈민가 '보그'의 세탁소에서 일하는 메리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마침 하루빨리 의대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길버트와 다투게 되어 며칠 메리의 집에서 신세를 보낸다. 하지만 메리가 다른 남자와 껴안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뛰쳐나가는데 길버트와 함께 세바스찬을 발견한 메리가 그는 자신의 아들이고 오해했다는 사실을 전해주어 세바스찬은 기뻐하며 메리에게 청혼해 결혼한다.
메리와의 사이에서 딸 델피를 얻는다. 처음에는 자신의 양아들이 된 일라이자를 기꺼이 품으려 하지만 일라이자가 메리 가슴에 대못을 꽂을 언행을 서슴없이 하며 길버트 아버지의 유품까지 훔쳐가자 분노한다. 메리가 패혈증으로 사망하자 깊이 슬퍼하고 일라이자에게 메리가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전달하는데 거들떠도 안 보는 일라이자에게 화가 폭발해 주먹을 날린다. 물론, 밀주업을 하며 각종 어두운 일을 하고 지낸 일라이자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나중에서야 일라이자가 메리의 편지를 읽고 개심해서 돌아오지만 당연히 세바스찬은 일라이자를 받아주지 않았고 헛간에서 하루 자는 건 용납하지만 날이 밝는대로 당장 떠나라 윽박지른다. 그러나 메리의 무덤 앞에서 진심으로 참회하는 일라이자의 모습을 보고서는 끝내는 그를 가족으로 받아준다.
뱃일을 하는동안 길버트가 사귄 트리니다드 출신 친구. 길버트가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피곤을 잊으려 노래를 부르는데 그것 때문에 관리인에게 눈총을 얻자 세바스찬이 길버트를 말리면서 친해진 거라 첫인상은 좋지 않다. 돌아갈 집도 있고 백인이라 기회도 많은 길버트와 달리 흑인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자신보다 주인집 백인 아이들을 더 극진히 보살핀 게 마음의 상처가 된 듯 하다. 나중에 밝혀지길, 세바스찬의 아버지는 흑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다가 백인들에게 미움을 사 돌에 맞아 죽었고 세바스찬만큼은 아버지처럼 '분수'를 지키게 하려고 어머니가 일부러 주인집 자식보다 덜 보살폈다는 것이 드러났다.
흑인들끼리 모여 사는 빈민가 '보그'의 세탁소에서 일하는 메리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마침 하루빨리 의대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길버트와 다투게 되어 며칠 메리의 집에서 신세를 보낸다. 하지만 메리가 다른 남자와 껴안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뛰쳐나가는데 길버트와 함께 세바스찬을 발견한 메리가 그는 자신의 아들이고 오해했다는 사실을 전해주어 세바스찬은 기뻐하며 메리에게 청혼해 결혼한다.
메리와의 사이에서 딸 델피를 얻는다. 처음에는 자신의 양아들이 된 일라이자를 기꺼이 품으려 하지만 일라이자가 메리 가슴에 대못을 꽂을 언행을 서슴없이 하며 길버트 아버지의 유품까지 훔쳐가자 분노한다. 메리가 패혈증으로 사망하자 깊이 슬퍼하고 일라이자에게 메리가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전달하는데 거들떠도 안 보는 일라이자에게 화가 폭발해 주먹을 날린다. 물론, 밀주업을 하며 각종 어두운 일을 하고 지낸 일라이자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나중에서야 일라이자가 메리의 편지를 읽고 개심해서 돌아오지만 당연히 세바스찬은 일라이자를 받아주지 않았고 헛간에서 하루 자는 건 용납하지만 날이 밝는대로 당장 떠나라 윽박지른다. 그러나 메리의 무덤 앞에서 진심으로 참회하는 일라이자의 모습을 보고서는 끝내는 그를 가족으로 받아준다.
- 메리 라크로아(카라 릭켓)
[image]
흑인들끼리 모여사는 빈민가 '보그'의 세탁소에서 일하는 흑인 여자. 어릴적에 사생아인 일라이자를 낳아 힘겨운 삶을 살았고 일라이자가 커서도 일라이자가 불법인 밀주업을 하는 탓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하지만 세바스찬과 결혼해 마침내 그 힘겨운 삶들의 보상을 받는가 했는데 딸 델피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만다. 자신이 죽으면 고아가 될 일라이자와 어머니가 없을 델피를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앤에게 묻는다. 앤은 고아였던 자신은 부모님의 편지를 가장 원했다며 편지를 남겨볼 것을 제안한다. 그후 앤과 마릴라, 그외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더없이 아름다운 부활절 모임이 메리를 위해 열리게 되고 메리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흑인들끼리 모여사는 빈민가 '보그'의 세탁소에서 일하는 흑인 여자. 어릴적에 사생아인 일라이자를 낳아 힘겨운 삶을 살았고 일라이자가 커서도 일라이자가 불법인 밀주업을 하는 탓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하지만 세바스찬과 결혼해 마침내 그 힘겨운 삶들의 보상을 받는가 했는데 딸 델피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만다. 자신이 죽으면 고아가 될 일라이자와 어머니가 없을 델피를 위해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앤에게 묻는다. 앤은 고아였던 자신은 부모님의 편지를 가장 원했다며 편지를 남겨볼 것을 제안한다. 그후 앤과 마릴라, 그외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더없이 아름다운 부활절 모임이 메리를 위해 열리게 되고 메리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 일라이자
어릴 적 메리가 멋모르고 낳은 사생아. 사생아라는 처지가 일라이자를 힘들게 할 것임을 알았기에 메리는 남들에게 못 받을 사랑까지 다 자신이 주고자 했고 이때문에 일라이자는 나쁜 길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는 밀주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어머니 메리는 밀주업을 말리긴 하지만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버려 두고 있는 모양. 집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지 일라이자가 올 때마다 메리는 매우매우 반가워한다. 훗날 메리가 세바스찬과 결혼해서 델피라는 딸을 두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자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시절과 달리 비교적 유복한 가정을 얻게 된 델피, 자신이 없어도 행복한 어머니 등등 다양한 감정이 섞여 집안을 한바탕 크게 헤집고 떠난다.
하지만 이후 메리의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세바스찬이 일라이자의 일터로 찾아오게 되고, 그의 패륜적인 언행에 격분하여 주먹을 주로 받는다. 그렇게 등장이 끝나는가 싶었으나.. 결국 안 읽겠다던 메리 편지를 읽고선 회심해서 길버트와 세바스찬에게 돌아온다. 세바스찬은 일전에 있던 일 때문에 분노해서 당장이고 돌려보내려 하지만 이후 그가 진심으로 후회한다는 것을 알고서는 일라이자를 자신의 가족으로 거두어 준다.
하지만 이후 메리의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세바스찬이 일라이자의 일터로 찾아오게 되고, 그의 패륜적인 언행에 격분하여 주먹을 주로 받는다. 그렇게 등장이 끝나는가 싶었으나.. 결국 안 읽겠다던 메리 편지를 읽고선 회심해서 길버트와 세바스찬에게 돌아온다. 세바스찬은 일전에 있던 일 때문에 분노해서 당장이고 돌려보내려 하지만 이후 그가 진심으로 후회한다는 것을 알고서는 일라이자를 자신의 가족으로 거두어 준다.
2.4. 배리 집안
- 다이애나 배리(달릴라 벨라)
- 윌리엄 배리(조나단 홈즈)
다이애나의 아버지. 원작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여기서는 조연이라고 할 정도의 존재감은 있다. 시즌 2 초반에 사기꾼들이 토지 검사비를 내야한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의 검사비를 대주는 대신 그 사람이 금으로 얻은 일정 수익을 얻기로 했다. 하지만 사기꾼들이 그대로 홀랑 들고 튀어서 막심한 손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배리 부인은 파리 신부학교에 보낼 돈이 없다고 집안에서 자체적으로 숙녀 교육을 시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다이아나를 파리 신부학교에 보내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타격이 그리 심하진 않을 정도로 집안이 빵빵한 듯하다.
- 엘리자 배리(헬렌 존스)
다이애나의 어머니.
평소 자신과 경제적인 문제를 의논하지 않는 배리 씨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이게 사기꾼들에 의해 토지 검사비를 대야 할 때 폭발하는데 어째서 자신에게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검사비를 대도 좋을지 묻지 않냐며 배리 씨와 크게 다툰다. 이로인해 앤이 사기꾼들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앤에게 되려 호통만 친다.
결국 사기꾼들이 모든 토지 검사비를 다 들고 튀자 배리 씨에게 원망을 쏟는다. 배리 씨도 참다 못해 다시 배리 부인과 싸우지만
배리부인은 배리 씨가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는 것이 가슴 아프고 무슨 문제든 함께 해결해나가고 싶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덕분에 배리 집안의 분위기는 더욱 화목해진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다이애나를 꿋꿋이 파리 신부학교에 보내려고 하서 다이애나가 속을 많이 썩이는데 다이애나가 자신들 몰래 퀸즈학교 입학시험을 보고 오자 오열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다이애나에게 설득된 것인지 다이애나가 퀸즈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해준다.
평소 자신과 경제적인 문제를 의논하지 않는 배리 씨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이게 사기꾼들에 의해 토지 검사비를 대야 할 때 폭발하는데 어째서 자신에게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검사비를 대도 좋을지 묻지 않냐며 배리 씨와 크게 다툰다. 이로인해 앤이 사기꾼들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앤에게 되려 호통만 친다.
결국 사기꾼들이 모든 토지 검사비를 다 들고 튀자 배리 씨에게 원망을 쏟는다. 배리 씨도 참다 못해 다시 배리 부인과 싸우지만
배리부인은 배리 씨가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는 것이 가슴 아프고 무슨 문제든 함께 해결해나가고 싶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덕분에 배리 집안의 분위기는 더욱 화목해진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다이애나를 꿋꿋이 파리 신부학교에 보내려고 하서 다이애나가 속을 많이 썩이는데 다이애나가 자신들 몰래 퀸즈학교 입학시험을 보고 오자 오열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다이애나에게 설득된 것인지 다이애나가 퀸즈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허락해준다.
- 미니 메이 배리(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
[image]
다이애나 배리의 동생. 원작에서는 앤과 다이애나의 관계 회복을 위한 단발성 등장인물이지만 드라마판에서 비중이 상승했다. 성격은 다이애나와 달리 천진난만한 왈가닥 소녀다. 작중 배리부인이 보수적인 교육법을 내세울때마다 브레이크를 걸게 만드는 인물이다.
다이애나 배리의 동생. 원작에서는 앤과 다이애나의 관계 회복을 위한 단발성 등장인물이지만 드라마판에서 비중이 상승했다. 성격은 다이애나와 달리 천진난만한 왈가닥 소녀다. 작중 배리부인이 보수적인 교육법을 내세울때마다 브레이크를 걸게 만드는 인물이다.
- 조세핀 배리(데보라 그로버)
[image]
다이애나의 고모할머니. 원작과 달리 동성애자로 나온다. 앤을 위해 이런저런 도움을 아끼지 않는데, 앤도 무척 존경하며 의지한다. 훗날 이래저래 막다른 길에 몰린 콜을 거두어 꾸준히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다.
다이애나의 고모할머니. 원작과 달리 동성애자로 나온다. 앤을 위해 이런저런 도움을 아끼지 않는데, 앤도 무척 존경하며 의지한다. 훗날 이래저래 막다른 길에 몰린 콜을 거두어 꾸준히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다.
2.5. 길리스 집안
2.6. 파이 집안
- 조시 파이(미란다 매킨)
[image]
앤의 학교친구. 원작에서는 뚱뚱하며 그닥 예쁘지 않다고 나왔지만 드라마에서는 훨씬 외모가 상향되었다. 앤과의 관계는 매우매우 나쁘다. 원작처럼 정말 싸가지 없게 얘기하고[7]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빌리 앤드루스를 이용해 앤에게 모욕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시즌 3에서는 사이가 개선되었는지 앤과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시즌 3에서는 빌리와의 관계가 진전되어 주위 사람 모두 빌리와 조시가 결혼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빌리는 품평회날 저녁 모두들 춤추고 행복하게 놀 때 몰래 조시를 불러내서 키스를 하며 몸을 더듬는다. 성에 관한 지식이 전무했던 조시는 바로 거부감을 느끼며 저항하지만 빌리는 너도 원하지 않냐며 계속 강제로 조시의 몸을 만진다. 다행히 조시는 뿌리치고 실내로 들어갔지만 기분이 상한 빌리는 조시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남자애들과 하면서 히히덕댄다. 그장면을 포착한 앤은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조시를 위해서 대신 빌리에게 쏘아붙여주지만 안그래도 혼란스러웠던 조시는 창피해서 먼저 자리를 빠져나온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다른 사람 몰래 앤이 조시를 위해 신문에 여성인권에 관해 기사를 싣고, 모두가 어젯밤 품평회장에서의 일을 목격한지라 바로 조시의 이야기 임을 눈치챈다. 하필이면 신문을 간행한 날과 장소가 일요일 교회 앞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조시에 대해 수군거리게 되고 조시는 이를 견디지 못해 울면서 교회를 박차고 나간다. 결국 조시의 평판은 심하게 떨어졌고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아 앤이 사과를 하러 오자 앤의 따귀를 때릴 정도로 분노한다. 하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혁명을 일으킨 앤으로 인해 관계는 호전된다. 퀸즈학교를 가기 위해 앤과 같은 하숙집에서 지내게 된다.
앤의 학교친구. 원작에서는 뚱뚱하며 그닥 예쁘지 않다고 나왔지만 드라마에서는 훨씬 외모가 상향되었다. 앤과의 관계는 매우매우 나쁘다. 원작처럼 정말 싸가지 없게 얘기하고[7]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빌리 앤드루스를 이용해 앤에게 모욕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시즌 3에서는 사이가 개선되었는지 앤과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시즌 3에서는 빌리와의 관계가 진전되어 주위 사람 모두 빌리와 조시가 결혼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빌리는 품평회날 저녁 모두들 춤추고 행복하게 놀 때 몰래 조시를 불러내서 키스를 하며 몸을 더듬는다. 성에 관한 지식이 전무했던 조시는 바로 거부감을 느끼며 저항하지만 빌리는 너도 원하지 않냐며 계속 강제로 조시의 몸을 만진다. 다행히 조시는 뿌리치고 실내로 들어갔지만 기분이 상한 빌리는 조시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남자애들과 하면서 히히덕댄다. 그장면을 포착한 앤은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조시를 위해서 대신 빌리에게 쏘아붙여주지만 안그래도 혼란스러웠던 조시는 창피해서 먼저 자리를 빠져나온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다른 사람 몰래 앤이 조시를 위해 신문에 여성인권에 관해 기사를 싣고, 모두가 어젯밤 품평회장에서의 일을 목격한지라 바로 조시의 이야기 임을 눈치챈다. 하필이면 신문을 간행한 날과 장소가 일요일 교회 앞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조시에 대해 수군거리게 되고 조시는 이를 견디지 못해 울면서 교회를 박차고 나간다. 결국 조시의 평판은 심하게 떨어졌고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아 앤이 사과를 하러 오자 앤의 따귀를 때릴 정도로 분노한다. 하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혁명을 일으킨 앤으로 인해 관계는 호전된다. 퀸즈학교를 가기 위해 앤과 같은 하숙집에서 지내게 된다.
- 파이 부인(트렌나 키팅)
조시 파이의 어머니.조시가 보수적이고 편견 있는 성격으로 자라게 된 주 원인이다.
2.7. 린드 집안
- 레이첼 린드(커린 코슬로)
[image]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는 인물 중 하나. 여전히 말이 많고 여전히 주책이 심하다. 마을 이사회의 단 한 명뿐인 여성 회원인 것으로 보이며 이때문에 발언권이 약하다. 이사회에 의해 학교가 불타자 이를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사회 남녀 성비를 맞출 수 있게 된다.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는 인물 중 하나. 여전히 말이 많고 여전히 주책이 심하다. 마을 이사회의 단 한 명뿐인 여성 회원인 것으로 보이며 이때문에 발언권이 약하다. 이사회에 의해 학교가 불타자 이를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사회 남녀 성비를 맞출 수 있게 된다.
- 토머스 린드(필립 윌리엄즈)
레이첼 린드의 남편.
2.8. 앤드루스 집안
- 제인 앤드루스(리아 파파스 켐프스)
- 빌리 앤드루스(크리스티안 마틴)
[image]
앤의 학교친구이자 앤드루스 집안의 둘째. 진정 앤의 학교친구라고 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끔찍히 관계가 안 좋다. 물론 관계악화의 원인은 모두 빌리에게 있다. 시리즈의 메인 빌런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리저리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는데,
앤의 학교친구이자 앤드루스 집안의 둘째. 진정 앤의 학교친구라고 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끔찍히 관계가 안 좋다. 물론 관계악화의 원인은 모두 빌리에게 있다. 시리즈의 메인 빌런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리저리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는데,
- 앤을 향해 못생긴 고아라며 모욕한다.
2. 흑인인 배시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 이때문에 앤에게 면박을 듣는다.
3. 콜이 그림을 잘 그린다고 여학생들에게 칭찬을 받자 콜이 올라가 있던 사다리를 쳐서 콜을 떨어뜨린다. 이때문에 콜은 손목이 부러져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다.
4. 재활겸 조각으로 눈을 돌린 콜의 찰흙덩이를 뺏어서 장난치다가 선생님에게 걸린다. 안그래도 필립스 선생은 콜을 싫어하는지라 일방적으로 콜만 혼내고 찰흙덩이를 그대로 난롯볼에 처박는다. 이 사건으로 콜은 학교에서 뛰쳐나간다.
5. 앤은 친구들과 숲속 작은 오두막에서 이야기 클럽을 만들었는데, 위 사건으로 학교를 뛰쳐나와 있을 데가 없어진 콜이 이 오두막에서 조각으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간다. 빌리는 닭을 훔쳐가는 여우를 잡겠다고 밤중에 숲에서 설치다가 이 오두막을 보게 되고 아무 이유 없이 오두막을 무너뜨린다. 분노한 콜은 당장에 달려가 빌리에게 주먹을 날리는데, 싸우던 도중 난롯불에 빌리 본인은 화상을 입는다.
6. 조시와 썸을 타다가 품평회 저녁에 조시에게 스킨십을 한다. 조시가 아무리 거절하는데도 억지로 몸을 만지려 하다가 다행히 조시가 뿌리치고 도망가자 조시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린다. 앤은 이 사실을 알고 빌리에게 가 불같이 화를 내고 기사를 쓰는데 이게 되려 조시에게 안 좋은 결과만 가져온다.
앤이 빌리에게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원작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바뀐 인물 중 하나.[8] 한 가지 다행이라면, 다른 애들과는 달리 빌리는 농장을 이어받기 위해 퀸즈학교에 입학하지 않는다는 것.
3. 콜이 그림을 잘 그린다고 여학생들에게 칭찬을 받자 콜이 올라가 있던 사다리를 쳐서 콜을 떨어뜨린다. 이때문에 콜은 손목이 부러져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다.
4. 재활겸 조각으로 눈을 돌린 콜의 찰흙덩이를 뺏어서 장난치다가 선생님에게 걸린다. 안그래도 필립스 선생은 콜을 싫어하는지라 일방적으로 콜만 혼내고 찰흙덩이를 그대로 난롯볼에 처박는다. 이 사건으로 콜은 학교에서 뛰쳐나간다.
5. 앤은 친구들과 숲속 작은 오두막에서 이야기 클럽을 만들었는데, 위 사건으로 학교를 뛰쳐나와 있을 데가 없어진 콜이 이 오두막에서 조각으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간다. 빌리는 닭을 훔쳐가는 여우를 잡겠다고 밤중에 숲에서 설치다가 이 오두막을 보게 되고 아무 이유 없이 오두막을 무너뜨린다. 분노한 콜은 당장에 달려가 빌리에게 주먹을 날리는데, 싸우던 도중 난롯불에 빌리 본인은 화상을 입는다.
6. 조시와 썸을 타다가 품평회 저녁에 조시에게 스킨십을 한다. 조시가 아무리 거절하는데도 억지로 몸을 만지려 하다가 다행히 조시가 뿌리치고 도망가자 조시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린다. 앤은 이 사실을 알고 빌리에게 가 불같이 화를 내고 기사를 쓰는데 이게 되려 조시에게 안 좋은 결과만 가져온다.
앤이 빌리에게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원작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바뀐 인물 중 하나.[8] 한 가지 다행이라면, 다른 애들과는 달리 빌리는 농장을 이어받기 위해 퀸즈학교에 입학하지 않는다는 것.
- 프리시 앤드루스(엘라 조나스 팔링거)
[image]
앤의 학교친구이자 앤드루스 집안의 첫째. 필립스 선생님과 줄곧 썸을 타다가 약혼을 하게 되는데 필립스 선생은 프리시에게 꿈을 버리고 자신을 내조할 것을 지시한다. 프리시는 결혼 당일까지 이때문에 심란해하다가 결혼식 직전 앤이 눈치없이 한 꿈을 포기해서 안타깝다는 요지의 말을 듣고 끝내 마음을 바꿔 결혼식 중간에 뛰쳐나간다. 훗날 앤드루스 씨의 말에 의하면 결혼식 중간에 뛰쳐나간 것 때문에 평판이 크게 하락하여 다시 끌어올리는데 애를 좀 먹은 것 같다. 현재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조시의 평판이 하락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신에게 있었던 일과 비슷하다고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동생 빌리를 질책한다.
앤의 학교친구이자 앤드루스 집안의 첫째. 필립스 선생님과 줄곧 썸을 타다가 약혼을 하게 되는데 필립스 선생은 프리시에게 꿈을 버리고 자신을 내조할 것을 지시한다. 프리시는 결혼 당일까지 이때문에 심란해하다가 결혼식 직전 앤이 눈치없이 한 꿈을 포기해서 안타깝다는 요지의 말을 듣고 끝내 마음을 바꿔 결혼식 중간에 뛰쳐나간다. 훗날 앤드루스 씨의 말에 의하면 결혼식 중간에 뛰쳐나간 것 때문에 평판이 크게 하락하여 다시 끌어올리는데 애를 좀 먹은 것 같다. 현재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조시의 평판이 하락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신에게 있었던 일과 비슷하다고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동생 빌리를 질책한다.
- 하먼 앤드루스(데이비드 잉그램)
앤드루스 남매의 아버지.
- 앤드루스 부인(자넷 포터)
앤드루스 남매의 어머니. 진보적 어머니 모임의 회원이다. 극 초반에 앤이 프리시와 필립스 선생의 관계에 대해서 성적인 발언을 하여 프리시의 평판을 크게 떨어뜨리자 매우 격분해서 마릴라에게 차갑게 대한다. 그러면서 사과하러 온 마릴라에게 난잡한 고아를 데리고 와서 마을에 득 된 일은 하나도 없지 않냐며 심하게 쏘아 붙이는데 마릴라도 앤을 비하하는 발언에 화가 치밀어 팩트폭격을 날린다.[9] 벙찐 얼굴이 매우 인상적.
2.9. 그외 등장인물
- 콜 맥켄지(코리 그루터 앤드류)
[image]
시즌 2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앤의 학급 친구. 배우가 매우 잘생겼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여자애들을 통해 틈틈이 잘생겼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는데 이때문에 여성스럽다면서 남학생들에게서는 따돌림을 당한다. 특히나 빌리 앤드루스가 여학생들에게 관심을 받는 콜을 심하게 괴롭히고 학교 선생인 필립스도 유달리 콜을 미워한다.[10] 점심시간에 혼자 먹는 콜을 가엾게 여긴 앤이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친해지기 시작한다. 콜도 자신을 여러면에서 도와주는 앤을 고맙게 여기며 병돌리기 게임 때 남자애들이 일방적으로 앤을 못생긴 고아라며 거절하자 직접 앤과 키스하겠다고 나선다.
크리스마스 연극을 준비할 때 직접 그림을 그려서 무대를 꾸미는데, 뛰어난 그림실력에 놀란 여학생들이 칭찬하자 이를 시샘한 빌리 앤드루스가 콜의 사다리를 쳐서 떨어뜨리고 콜은 오른 손목이 부러지고 만다.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어 우울해하던 콜은 앤을 따라 간 조세핀 배리의 파티에서 찰흙 조각가를 만나 새로운 예술영역에 눈을 뜬다. 이후로 콜은 열심히 찰흙을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또 빌리 앤드루스 때문에 선생님께 찰흙을 뺏기고 일방적으로 혼이 난다. 결국 참다못한 콜은 학교를 뛰쳐나와 앤의 이야기 클럽이 열리는 오두막에서 찰흙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빌리 앤드루스가 오두막을 무너뜨려 버린다. 완전히 화가 폭발해버린 콜은 학교에 뛰어가서 빌리에게 주먹을 날려 한바탕 싸우게 된다. 그러나 싸우던 도중 빌리는 난로 때문에 귀에 화상을 입고, 당황한 콜은 서둘러 학교에서 뛰쳐나간다.
집에서도 그간 콜이 학교 가 있을 시간에 오두막에서 찰흙 조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에 콜은 어디 가지 못하고 농사일만 하며 예술활동은 완전히 접게 된다. 다행히도 앤은 이런 콜을 위해 샬럿타운에 사는 조세핀 할머니께 도움을 요청하자고 제안하고, 조세핀은 콜을 거두어 예술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돕는다.
시즌 2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앤의 학급 친구. 배우가 매우 잘생겼기 때문에 작중에서도 여자애들을 통해 틈틈이 잘생겼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는데 이때문에 여성스럽다면서 남학생들에게서는 따돌림을 당한다. 특히나 빌리 앤드루스가 여학생들에게 관심을 받는 콜을 심하게 괴롭히고 학교 선생인 필립스도 유달리 콜을 미워한다.[10] 점심시간에 혼자 먹는 콜을 가엾게 여긴 앤이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친해지기 시작한다. 콜도 자신을 여러면에서 도와주는 앤을 고맙게 여기며 병돌리기 게임 때 남자애들이 일방적으로 앤을 못생긴 고아라며 거절하자 직접 앤과 키스하겠다고 나선다.
크리스마스 연극을 준비할 때 직접 그림을 그려서 무대를 꾸미는데, 뛰어난 그림실력에 놀란 여학생들이 칭찬하자 이를 시샘한 빌리 앤드루스가 콜의 사다리를 쳐서 떨어뜨리고 콜은 오른 손목이 부러지고 만다.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어 우울해하던 콜은 앤을 따라 간 조세핀 배리의 파티에서 찰흙 조각가를 만나 새로운 예술영역에 눈을 뜬다. 이후로 콜은 열심히 찰흙을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또 빌리 앤드루스 때문에 선생님께 찰흙을 뺏기고 일방적으로 혼이 난다. 결국 참다못한 콜은 학교를 뛰쳐나와 앤의 이야기 클럽이 열리는 오두막에서 찰흙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빌리 앤드루스가 오두막을 무너뜨려 버린다. 완전히 화가 폭발해버린 콜은 학교에 뛰어가서 빌리에게 주먹을 날려 한바탕 싸우게 된다. 그러나 싸우던 도중 빌리는 난로 때문에 귀에 화상을 입고, 당황한 콜은 서둘러 학교에서 뛰쳐나간다.
집에서도 그간 콜이 학교 가 있을 시간에 오두막에서 찰흙 조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에 콜은 어디 가지 못하고 농사일만 하며 예술활동은 완전히 접게 된다. 다행히도 앤은 이런 콜을 위해 샬럿타운에 사는 조세핀 할머니께 도움을 요청하자고 제안하고, 조세핀은 콜을 거두어 예술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돕는다.
- 제리 베이너드(에이머릭 젯 몬태즈)
[image]
초록지붕집의 일꾼. 프랑스 출신이다. 위아래로 형제자매가 있는 대가족이다. 시즌 1 초반까지만 해도 앤은 제리 때문에 본인이 쫓겨날까봐 가만히 있는 제리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다. 초록지붕집에서 결코 떠날 일이 없을 거란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앤과 가볍게 말다툼을 하며 개그신을 담당한 감초역할이였다. 하지만 시즌 2에 이르러는 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제리를 위해 글자를 알려주는 등 매우 친하게 지낸다. 시즌 1초반부터 다이애나에게 계속 예쁘다며 작업을 걸었는데 이후로 관계가 계속 진전되다가 다이애나가 우연히 제리의 집을 방문하고 난 후로는 어쩌다보니 비밀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보수적인 본인의 부모님이 제리를 마땅찮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은연 중에 제리와 본인의 처지 차이를 느낄 때마다 계속 제리에게 거리를 둔다.[11]이로 인해 제리는 다이애나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앤에게 털어놓지만 말그대로 앤조차 모르던 비밀연애였기 때문에 앤은 크게 배신감을 느낀다.[12]
초록지붕집의 일꾼. 프랑스 출신이다. 위아래로 형제자매가 있는 대가족이다. 시즌 1 초반까지만 해도 앤은 제리 때문에 본인이 쫓겨날까봐 가만히 있는 제리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다. 초록지붕집에서 결코 떠날 일이 없을 거란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앤과 가볍게 말다툼을 하며 개그신을 담당한 감초역할이였다. 하지만 시즌 2에 이르러는 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제리를 위해 글자를 알려주는 등 매우 친하게 지낸다. 시즌 1초반부터 다이애나에게 계속 예쁘다며 작업을 걸었는데 이후로 관계가 계속 진전되다가 다이애나가 우연히 제리의 집을 방문하고 난 후로는 어쩌다보니 비밀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보수적인 본인의 부모님이 제리를 마땅찮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은연 중에 제리와 본인의 처지 차이를 느낄 때마다 계속 제리에게 거리를 둔다.[11]이로 인해 제리는 다이애나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앤에게 털어놓지만 말그대로 앤조차 모르던 비밀연애였기 때문에 앤은 크게 배신감을 느낀다.[12]
- 뮤리엘 스테이시(조안나 더글라스)
[image]
필립스 선생님이 가시고 새로 에이번리 학교에 부임하신 학교 선생님. 여교사라는 이유만으로 마을 어르신들은 탐탁찮아 했다. 앤은 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이쁨 받고자 이래저래 눈치없게 구는데 그러다 프리시 앤드루스가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마치 제이야기처럼 하여 되려 혼만 난다. 결국 앤은 남의 뒷얘기를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제로 리포트를 쓰는 과제를 받지만 열심히 쓴 다음날 실수로 태워 먹는다.(...) 정말 아무도 믿지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한 마릴라는 자신이 앤을 변론하고자 학교로 향하고 우연히 참관까지 하게 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스테이시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준다. 한편 무디가 전기가 흐르는 선에 혀를 대보려다가 전구를 깨뜨리자 평상시에도 여교사를 좋게 보지 않던 마을 어른들에 의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앤과 제자들의 도움으로, 그리고 스테이시를 좋게 보던 커스버트 남매의 도움으로 쫓겨날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학생들과 함께 에이번리 학교 신문을 만들고 야외 수업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당시에는 참신한 수업들을 이어나가는데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있고 최대한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스테이시 선생님도 학생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성교육만큼은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13]
필립스 선생님이 가시고 새로 에이번리 학교에 부임하신 학교 선생님. 여교사라는 이유만으로 마을 어르신들은 탐탁찮아 했다. 앤은 선생님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이쁨 받고자 이래저래 눈치없게 구는데 그러다 프리시 앤드루스가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마치 제이야기처럼 하여 되려 혼만 난다. 결국 앤은 남의 뒷얘기를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제로 리포트를 쓰는 과제를 받지만 열심히 쓴 다음날 실수로 태워 먹는다.(...) 정말 아무도 믿지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한 마릴라는 자신이 앤을 변론하고자 학교로 향하고 우연히 참관까지 하게 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스테이시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준다. 한편 무디가 전기가 흐르는 선에 혀를 대보려다가 전구를 깨뜨리자 평상시에도 여교사를 좋게 보지 않던 마을 어른들에 의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앤과 제자들의 도움으로, 그리고 스테이시를 좋게 보던 커스버트 남매의 도움으로 쫓겨날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학생들과 함께 에이번리 학교 신문을 만들고 야외 수업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당시에는 참신한 수업들을 이어나가는데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있고 최대한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스테이시 선생님도 학생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성교육만큼은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13]
- 카퀫(키아웬티오 타벨)
[image]
에이번리 인근에 사는 원주민 족장의 딸. 아빠를 따라 가끔 마을에 나오며 아버지와 함께 유이한 영어가 가능한 원주민이다. 원주민 문화를 흥미롭게 생각한 앤과 친구가 된다. 훗날 여러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원주민 교화 기숙 학교에 가서 하녀처럼 노동만 하게 된다. 그러나 갖은 고생 끝에 겨우 기숙학교를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오는데 돌아온 후에도 기숙학교에서 받은 세뇌교육 때문에 원주민 문화를 다소 천시하는 사고방식이 생겨난다. 결국 기숙학교 측에서 쳐들어 온 바람에 다시 기숙 학교로 끌려간다.
에이번리 인근에 사는 원주민 족장의 딸. 아빠를 따라 가끔 마을에 나오며 아버지와 함께 유이한 영어가 가능한 원주민이다. 원주민 문화를 흥미롭게 생각한 앤과 친구가 된다. 훗날 여러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원주민 교화 기숙 학교에 가서 하녀처럼 노동만 하게 된다. 그러나 갖은 고생 끝에 겨우 기숙학교를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오는데 돌아온 후에도 기숙학교에서 받은 세뇌교육 때문에 원주민 문화를 다소 천시하는 사고방식이 생겨난다. 결국 기숙학교 측에서 쳐들어 온 바람에 다시 기숙 학교로 끌려간다.
- 필립스 선생(스테판 트레이시)
[image]
에이번리 학교 선생님이다. 신경질적인 성격에 학생들에게 그닥 관심이 없다. 특히나 유달리 콜 맥켄지를 미워하는데 선생님의 차별대우 때문에 나중에 콜은 학교를 박차고 뛰어나간다. 콜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 같이 동성애자이지만 아닌 척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자신을 미워하는 거라고. 원작과 같이 프리시 앤드루스와 러브라인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둘의 결혼 여부는 나오지 않지만 여기서는 결혼까지는 간다. 필립스가 프리시에게 일방적으로 희생하며 자신을 내조할 것을 강요하여 프리시는 이를 승낙하고 결혼식까지 치르게 되지만 직전에 앤의 눈치없는 말 한 마디로 프리시는 필립스 대신 자신의 꿈을 선택하기로 다짐하여 결혼식 중간 뛰쳐나온다. 이것 때문인지 필립스 선생님은 마을을 떠나고 스테이시 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게 되었다.
에이번리 학교 선생님이다. 신경질적인 성격에 학생들에게 그닥 관심이 없다. 특히나 유달리 콜 맥켄지를 미워하는데 선생님의 차별대우 때문에 나중에 콜은 학교를 박차고 뛰어나간다. 콜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 같이 동성애자이지만 아닌 척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자신을 미워하는 거라고. 원작과 같이 프리시 앤드루스와 러브라인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둘의 결혼 여부는 나오지 않지만 여기서는 결혼까지는 간다. 필립스가 프리시에게 일방적으로 희생하며 자신을 내조할 것을 강요하여 프리시는 이를 승낙하고 결혼식까지 치르게 되지만 직전에 앤의 눈치없는 말 한 마디로 프리시는 필립스 대신 자신의 꿈을 선택하기로 다짐하여 결혼식 중간 뛰쳐나온다. 이것 때문인지 필립스 선생님은 마을을 떠나고 스테이시 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게 되었다.
- 무디 스퍼전(제이콥 우르소마르조)
앤의 학급친구. 굵은 눈썹이 인상적이다. 스테이시 선생님이 만들어 놓은 전기회로 전선에 혀를 대려다가 주변 사람들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전구를 깨뜨리고 스테이시 선생님은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이때문에 앤이 스테이시 선생님을 구하려할 때 책임감을 느끼고 계획에 동참한다. 전선에 혀를 대려는 비범한 인물인만큼 사고를 잘 치는데 친구들과 함께 돈을 모아 전구를 사서 신나게 회의장으로 가려던 순간 산 지 5분도 안 되어 전구를 몽땅 깨뜨려 버린다. 이외에도 야외 수업 중 쓸데없이 돌들 위를 뛰어다니다 넘어져 종아리를 크게 베인다.
- 틸리 볼터(글레나 월터스)
- 찰리 슬론(제이콥 홀슬리)
앤의 학급친구. 원작대로 앤을 짝사랑하는데 앤은 상상력 따윈 찾아볼 수 없는 남학생이라며 매우매우 싫어한다. 나중에 앤응 길버트 때문에 심란한 마음을 잊어보려 찰리와 같이 하교하는데 똑똑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여자는 임신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되려 더 머리가 복잡해진다.
- 지니(브랜다 바지냇)
매슈의 친구. 한때 매슈와 썸을 탔었지만 토마스가 죽고 난 후의 매슈는 지니를 멀리했다. 현재는 시내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이때문에 나중에는 매슈의 부탁으로 원작에서는 린드부인이 맡았던 앤의 드레스를 만들어준다. 앤이 매슈 몰래 지니에게 매슈인 척 편지를 보냈을 때 그럴리 없는 사람임을 알면서도 낭만적인 표현에 감동한다. 이후 앤의 소행이라고 밝히러 온 매슈에게 그럴 것 같았다고 대답하지만 내심 매슈에게 마음이 남았는지 은근슬쩍 매슈에게 마음을 묻는다. 그러나 매슈는 이제 앞으로 자신은 평생 앤의 아버지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대답으로 대신한다. 앤에게는 나중에 자신을 향해 이래저래 낭만적인 비유를 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한다.
- 위니프레드 로즈(애슐리 스튜어트)
[image]
앤이 보조로 근무하는 병원 의사의 딸. 뼈 모형 해골과 대화하는 신선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모습에 길버트는 관심을 갖는다. 위니프레드도 길버트에게 관심이 있는지 같이 차 마시자는 제안도 승낙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품평회날에는 길버트와 줄곧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고 길버트가 조만간 샬럿타운 여자와 약혼할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게 된다. 길버트를 좋게 본 위니프레드의 아버지는 위니프레드와 약혼하는 조건으로 길버트에게 파리 소르본 학교를 진학할 기회와 각종 여비를 대주겠다고 제안한다. 위니프레드와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던 길버트는 이 제안대로 약혼을 하려고 하나 마침 그때즈음 자신이 앤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아 주저한다. 결국 길버트는 짝사랑일지라도 이런 마음으로는 약혼을 할수 없다며 위니프레드와의 혼담을 깨버린다. 파리에 신혼집도 차리고 목사에게 주례도 요청하는 등 거하게 김칫국을 마시던 위니프레드는 황당해하며 부끄러워서 외국으로 떠나야겠다고 얘기하고 길버트에게 자신이 떠날 준비를 하는 2주동안은 어디에도 얘기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앤의 하숙집 주변에서 앤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길버트가 자신과의 일을 앤에게 다 말한 줄 오해한다. 길버트가 말은 안했어도 짝사랑하는 대상이 앤인 것은 눈치챈 위니프레드는 앤에게 뻐기러 왔냐며 날을 세우고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앤은 당황하여 길버트와 잘살길 바란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뜨려한다. 하지만 앤의 마지막 말로 자신이 그저 앤의 말을 오해한 것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위니프레드가 길버트는 너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청혼하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앤이 보조로 근무하는 병원 의사의 딸. 뼈 모형 해골과 대화하는 신선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모습에 길버트는 관심을 갖는다. 위니프레드도 길버트에게 관심이 있는지 같이 차 마시자는 제안도 승낙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품평회날에는 길버트와 줄곧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고 길버트가 조만간 샬럿타운 여자와 약혼할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게 된다. 길버트를 좋게 본 위니프레드의 아버지는 위니프레드와 약혼하는 조건으로 길버트에게 파리 소르본 학교를 진학할 기회와 각종 여비를 대주겠다고 제안한다. 위니프레드와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던 길버트는 이 제안대로 약혼을 하려고 하나 마침 그때즈음 자신이 앤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아 주저한다. 결국 길버트는 짝사랑일지라도 이런 마음으로는 약혼을 할수 없다며 위니프레드와의 혼담을 깨버린다. 파리에 신혼집도 차리고 목사에게 주례도 요청하는 등 거하게 김칫국을 마시던 위니프레드는 황당해하며 부끄러워서 외국으로 떠나야겠다고 얘기하고 길버트에게 자신이 떠날 준비를 하는 2주동안은 어디에도 얘기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앤의 하숙집 주변에서 앤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길버트가 자신과의 일을 앤에게 다 말한 줄 오해한다. 길버트가 말은 안했어도 짝사랑하는 대상이 앤인 것은 눈치챈 위니프레드는 앤에게 뻐기러 왔냐며 날을 세우고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앤은 당황하여 길버트와 잘살길 바란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뜨려한다. 하지만 앤의 마지막 말로 자신이 그저 앤의 말을 오해한 것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위니프레드가 길버트는 너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청혼하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 네이트(타라스 라브른) & 던롭씨(셰인 카티)
돈이 궁해 하숙을 내놓은 초록지붕집에 새로 들어온 인물들. 일전에 커스버트 집안이 사정이 어려워 제리를 시켜 말을 팔았는데 제리를 때리고 돈을 훔쳐 달아났다. 그래서인지 제리는 다시 만났을 때 얼굴은 기억 못해도 이들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네이트는 본인이 지질학자라며 던롭과는 처음 만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이 둘은 사기꾼 듀오로 에이번리 땅에서 금을 발견했다고 뻥치고 진짜 금인지 검사하기 위해 내놓은 마을 사람들의 검사비를 들고 튀려는 목적으로 하숙을 들어온 것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괜찮은 마을 인심과 따뜻이 대해주는 앤[14] 으로 인해 던롭은 계획과 달리 이 마을에 눌러앉을 것을 다짐하여 네이트와 크게 싸운다. 하지만 앤이 조세핀을 만나러 샬럿타운에 갔다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자 앤의 표정을 보고 눈치 깐 두 사기꾼은 앤이 마릴라에게 진실을 털어놓자마자 마릴라와 앤을 밧줄로 묶고 도주한다. 그러나 도주하던 중에도 서로 시비가 붙은 던롭과 네이트는 싸우게 되고 던롭은 네이트에 의해 구덩이에 빠져 뒤늦게 추격해온 마을 사람들에 의해 잡히게 된다. 물론 검사비는 모두 네이트가 들고 튄 상태라 초록지붕집을 제외한 대부분의 에이번리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얻는다.[15] 이때문에 마릴라는 한동안 사기꾼들을 데려와놓고 본인만 쏙 빠져나갔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3. 방영목록
3.1. 시즌 1
3.2. 시즌 2
3.3. 시즌 3
[1] 보수적인 시대 속에서 동성애를 차별 없이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앤과 조세핀 고모할머니가 레즈비언임을 알고 당황하지만 결국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다이애나의 모습, 또한 조세핀 고모할머니가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콜에게 하는 따뜻한 조언을 보고 듣는 것도 흥미롭다.[2]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길버트는 학교도 그만두고 일을 찾아 스페인으로 떠난다.[3] 길버트는 원작보다 어른스러워지고 호감 있는 인물이 되어 제대로 수혜를 입었다. 필립스 선생은 제대로 쓰레기가 되었고 조시 파이는 더욱 재수없어졌다.[4] 물론 이 드라마는 시즌2부터 LGBTQ와 흑인 캐릭터를 넣었고 시즌 3부터는 원주민에 중점을 두는 등 원작과는 동떨어지고 있었다.[5] 그래도 실제로 넷플릭스에서 전례없는 일도 아니다.[6] 게다가 오히려 말이 많은 시즌3의 수습을 위해서라도 재개를 원하는 의견들도 있다.[7] 시도때도 없이 고아라고 무시하는데, 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조시만 쏙 빼놓고 나머지 여자아이들만 집으로 초대한다. 물론 보복을 떠나서 조시가 평상시 잘 대해주지도 않으니 초대할 의무가 없기도 하다. 나중에는 은행에 연줄 닿아 있는 것을 이용해서 초록지붕집의 경제적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일파만파 여자애들에게 퍼뜨린다.[8] 제인 앤드루스의 오빠라는 것 외에는 별달리 존재감도 없다가 정말 뜬금없이 동생 제인을 통해 앤에게 청혼한다. 드라마에서 앤을 괴롭히던 그간 행적을 생각하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9] 마릴라 : 앤이 한 말 때문에 앤을 탓할 순 있어도 (앤드루스 부인 : 당연히 탓하죠) 앤이 어쩔 수 없이 보고 겪은 것들까지 그 애 탓을 할 순 없어요. 상상 이상으로 많은 걸 감내한 아이에요. 진보적 교육을 지향하는 분이 연민은 부족하다니 안타깝네요. 이래놓고서 일요예배에서는 연민이 생겨 불쌍한 앤이 안식처를 찾았다며 감사기도를 드릴지 모르지만요.[10] 나중에 콜이 앤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말하길, 필립스도 자신과 같은 동성애자인데 아닌 척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자신과 같은 동성애자인 콜을 미워하는 건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마음에서라고.[11] 제리는 학교를 다니지 않으니 다이애나와 좀 더 수준높은 대화를 하지는 못한다. 다이애나는 이걸 깨달을 때마다 대화를 끊는다.[12] 제리는 다이애나와 앤이 매우 절친한 사이이니만큼 앤이 자신들의 관계를 진작에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13] 품평회 저녁 춤을 추기 위해 남녀가 함께 춤연습을 하다가 남녀간 접촉만 해도 임신하는 줄로 배운 루비가 울면서 우리 모두 임신하게 될 거라고(...) 소리치고 그제서야 스테이시는 접촉만으로는 절대 임신이 되지 않으며 함께 상호합의하에 부부로서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두루뭉술하게만 설명한다. 그러나 이 설명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에이번리 여학생들은 선생님 말의 진위여부를 따지는 데 열을 올리고 결국 다른 애들 등살에 밀려 앤이 대표로 길버트에게 임신에 대해서 묻는다.[14] 진위여부는 몰라도 던롭은 자신의 부모가 다 죽었다며 이젠 가족이 없다는 사실로 침울해하는데 앤은 그런 던롭을 가엾이 여겨 막내동생이 되어주겠다고 한다. 던롭은 이부분에서 앤에게 진심으로 감동 받은 모양.[15] 매슈가 초록지붕집만큼은 앤에게 온전하게 남겨주고 싶다고, 암만 금이 파묻혀 있어도 집을 파헤치고 싶진 않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