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호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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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혼성 3인조 밴드 이키모노가카리의 멤버이다. 팀내 포지션은 기타리스트, '''하모니카''' 연주, 작사·작곡가. 보통 싱글 앨범의 커플링곡을 작사·작곡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쳤으며, 학원 선생님에게서 기타를 배웠다고 한다. 같은 멤버 미즈노 요시키가 작사·작곡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만들 수 있겠다 생각해서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처음 만든 곡을 미즈노에게 보여줬을 때 "좀 더 괜찮게 만들 수 있지 않냐"면서 혹평 받았지만, 그 다음에 만든 노래 <地球(지구)>[8] 는 미즈노도 깜짝 놀랄 만큼 완성도가 높은 노래였다고 한다.
과거 미즈노 요시키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이야기 하길, "곡을 만들기 시작한 무렵부터 자신과 경쟁을 하는 라이벌이 눈앞에 있었던 것은 서로에게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경쟁은 <地球>를 들었을 때부터 시작되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께 이키모노가카리를 결성한 두 소꿉친구가 음악적으로 어떤 관계인지, 지금까지 어떻게 팀의 음악을 이끌어 왔는지 알 수 있는 코멘트다.
2. 여담
-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졌다. 이동하거나 기다릴 땐 책으로 시간을 보내는 편. 2012년 방영된 NHK 이키모노가카리 다큐멘터리[9] 에서, 휴식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잠깐의 시간에라도 책을 읽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독서광이다. 사진1 사진2
- 주변인들에게 애주가로도 유명하다. 술을 매우 좋아해서 자주 마신다고. 전국에 술 친구[10] 가 있을 정도고, 전국투어 중에도 그 지역에 있는 바를 찾아 서성거린다고... 술 취해서 플라즈마 티비를 부순 적도 있다고 한다. 애주가여서 술의 종류를 많이 알고 있다는 멤버들의 증언도 있다.
-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미즈노 요시키와 달리 머리색도 자주 바꾸며 이것저것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스타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고향 친구인데, 보통 손님에게 하지 않는 색이나 스타일을 거의 유일한 연예인 고객인 야마시타 호타카에게 실험적으로 한다고. 네일도 자주 하는 편인데 기타 코드를 짚어내는 손에 콘서트 지역이라던가 테마를 생각해서 하는 편. 멤버들은 이런 식으로 '홋치만의 스타일이 있다'며 그것을 '홋칭구 스타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만큼 패션과 행동 등에서 남들과는 다른 야마시타 호타카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는 뜻. 처음엔 이키모노가카리가 코디가 없다가 나중에 생기고나서도 본인만 유일하게 사복을 입었다고 한다.
3. 이키모노가카리로의 활동
3.1. 대표곡
- <地球(지구)>. 야마시타 호타카를 대표하는 곡이다. 이키모노가카리의 인디 시절(2003년) 만들어진 곡으로, 한참 뒤인 2012년 정규 5집
에 어레인지 버전으로 메이저 앨범에 담겼다. 싱글 앨범으로 발매되지는 않아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이키모노가카리 팬들에게는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전국투어 공연에서도 거의 빠지는 일 없이 자주 등장하는 곡.
- <いつだって僕らは(언제든지 우리들은)>. 야마시타 호타카가 제작한 작품 중 처음으로 싱글 앨범 타이틀곡에 선정된 곡이다. 2012년 1월 8일 발매된 이키모노가카리의 22nd 싱글 앨범 곡이다. 그전까지는 보컬 키요에의 <キミがいる(그대가 있어)>가 19th 싱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 말고는 전부 미즈노 요시키의 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었다.
- 명탐정 코난 극장판 16기 11번째 스트라이커의 엔딩곡으로 쓰인 <ハルウタ(봄 노래)>도 작사·작곡했다. <ハルウタ>는 2012년 4월 25일 발매된 이키모노가카리의 23rd 싱글 앨범 곡. 이키모노가카리가 활동 휴지(休止)전까지 발표한 32개의 싱글 앨범 중 앞서 언급된 <いつだって僕らは>와 함께 야마시타 호타카의 곡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2곡 중 1곡이다. 이외에는 모두 싱글 앨범의 커플링곡으로 사용되었다.
- 2012년 정규 5집
에 실린 야마시타 호타카 작사·작곡의 <恋詩(사랑노래)>를 여가수 야스다 레이(安田レイ)가 다시 불러 2015년 자신의 5번째 싱글 앨범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곡 그대로를 다시 불러 발매한 커버 앨범이다. 야스다 레이의 <恋詩>는 드라마 <아름다운 함정 ~잔화요란~>[11] 에 타이업되며 주제가로 쓰였다. 야스다 레이의 노래 중 처음으로 드라마에 타이업된 노래다. 키요에가 부른 원곡과 비교해서 들어보는 나름의 재미도 있다. 키요에가 우렁차게 불렀다면, 야스다 레이는 요염하게 소화해냈다.
3.2. 하모니카
- 팀내에서 작사·작곡·어쿠스틱 기타 외에 하모니카 연주도 담당하고 있다. 팀의 모든 곡에서 하모니카가 연주되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에서 하모니카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밴드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대외적으로 자기소개를 할 때도 "이키모노가카리에서 기타·하모니카를 담당하고 있는 야마시타 호타카 입니다"라고 말을 한다. 이키모노가카리를 상징하는 악기로 하모니카를 꼽을 수도 있을 정도.
4. 개인 활동
4.1. 라디오 진행
- FM요코하마에서 정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간 방송되고 있다. 프로그램명은 <우와테나게!!! 라디오>.[12] 녹음방송으로 진행되며, 생방송은 특별한 경우에만 진행된다. 방송 1주년이던 2017년 9월 30일과 방송 100회를 맞이한 2018년 8월 25일 두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녹음방송으로 진행됐다.[13] 녹음은 대부분 한달치(4회 분량)를 한꺼번에 녹음하는 것으로 추측된다.[14]
- 라디오 진행은 야마시타 호타카가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지식, 본인의 취미 생활, 청취자에게 인생 상담, 출연한 게스트와의 토크 등으로 구성된다.
- 이 라디오에서는 주로 이키모노가카리의 노래만 들을 수 있다. 청취자들이 사연을 보낼 때 자신의 사연과 알맞는 이키모노가카리의 노래를 신청곡으로 선택해 사연을 보낸다. 예외인 경우는 게스트가 출연했을 때. 게스트는 주로 인디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출연하여, 라디오에서 그들의 노래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달에 한번 정도 게스트가 출연.
- 2018년 10월 27일 방송 분에 멤버 요시오카 키요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0월 24일 발매한 키요에의 솔로 커버 앨범의 방송 활동의 일원이었다. 이키모노가카리 역사상 최초로 멤버 셋 중 미즈노 요시키가 없는 상태로 둘만이서 가진 첫 방송 활동이다. 각자 각각 따로 혼자서 진행했거나 아니면 멤버 셋 전부 같이 출연했거나 했었는데 둘이서 라디오 방송 출연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이 점은 이 방송에서 둘이 직접 언급한 부분이다. 방송은 녹음 방송으로 진행됐다.
- 바로 다음주인 2018년 11월 3일 방송도 특별하게 진행됐다. 이키모노가카리가 2년 가까운 시간 가졌던 활동 휴지를 끝내고 11월 3일을 기점으로 활동 재개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딱 방송 요일인 토요일로 날이 알맞게 겹쳐서, 야마시타 호타카의 이 방송도 이날 다시 한번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틀어 총 3번째 생방송 진행. 팀 멤버 미즈노 요시키와 전화 통화의 시간을 가졌고, 보컬 키요에와는 라인 메신저로 소통했다. 앞서 있었던 2번째 생방송 때는 1년만에 했던 생방송이어서인지 많이 긴장한 듯한 진행이었지만, 이날은 비교적 차분하고 안정적이게 진행을 잘 풀어갔다.
4.2. 저서
- 2017년 11월 11일, 에세이집 <이키모노가카리 야마시타 호타카의 언제라도 마음은 방목 중>[15] 을 출간했다. 워커 플러스를 통해 10회에 걸쳐 연재했던 이야기를 좀 더 보강해서 책으로 냈다. 연재 중에 다루지 않았던 여러 내용도 책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 워커 플러스에 연재했던 내용을 보자면. 고교 시절 미즈노 요시키와 밴드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던 당시의 기분과 생각, 이키모노가카리 자신들만으로 첫 원맨 라이브를 가져 300명의 매진을 기록했던 상황에 대한 에피소드, 아마추어 시절 대학 입시로 인해 잠시 이키모노가카리 활동을 쉬던 당시 해외여행을 가서 사람들을 만나며 들었던 생각 등이 적혀 있다.
- 미즈노 요시키는 2016년 자신의 저서 <いきものがたり(이키모노가타리, 이키모노가카리 이야기)>를 통해 그룹의 결성과 아마추어 시절 그리고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본인의 시선으로 대중들에게 소개 했었는데, 이번엔 이 책을 통해 과묵한 캐릭터라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야마시타 호타카의 시선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태어난 곳은 가나가와 현 아츠기 시.[2] 추정.[3] 주로 어쿠스틱 기타를 맡아 담당한다.[4] 홋치(ほっち). 야마시타의 이름인 호타카를 애칭으로 부르는 별명. Perfume 멤버 오모토 아야노(大本彩乃)의 활동명이 놋치인 것과 비슷한 느낌. 이키모노가카리 팬들은 라이브 공연에서 항상 '홋치~!'라고 외친다. 또 팬들도 팬들이지만, 멤버 요시오카 키요에가 제일 즐겨 애용한다. 야마시타 호타카를 지칭할 때는 무조건 '홋치'라고 부른다. 공개 석상, 사석 가리지 않고 무조건 홋치로 부른다. 하나의 일화로, 2018년 10월 미즈노 요시키가 공동 진행하는 J-WAVE의 라디오에 출연하여 둘이서 대담을 가질 때, 그 자리에 없는 야마시타 호타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홋치', '홋치'라고 해서 미즈노가 "우리끼리나 우리 팬들끼리만 듣는 방송이 아니니까, 홋치라고 하면 청취자들이 알아듣지 못하신다"라는 식의 멘트를 하며 자제 시키기도 했다. 이 얘기를 듣고 나서야 키요에는 "저희 멤버 야마시타 호타카가~"라는 식으로 수정했다. 그만큼 평소에 '홋치'라는 애칭을 애용한다.[5] 야마시타 호타카 본인이 작사·작곡한 곡 중 이키모노가카리의 대표곡. 인디 시절 만든 <地球(지구)>를 비롯해, 싱글 앨범 타이틀곡으로 쓰인 <いつだって僕らは(언제든지 우리들은)>, <ハルウタ(봄노래)>와 정규앨범 수록곡들인 <夏・コイ(여름 사랑) >, <月とあたしと冷蔵庫(달과 나와 냉장고)>, <心の花を咲かせよう(마음의 꽃을 피우자)> 등 많은 곡이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6]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의 홈페이지.[7]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의 트위터. 업데이트가 자주 있진 않다. [8] ちきゅう(지큐)가 아니라 ほし(호시)라고 읽는다. 인디 데뷔 앨범에 있는 노래로 어레인지 버전이 정규 5집 <NEWTRAL>에 수록되어 있다. [9] 해당 다큐멘터리는 NHK의 런던 올림픽 테마송(風が吹いている)을 맡아 담당한 이키모노가카리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공연에서의 일상 모습과 <風が吹いている(바람이 불고 있어)>의 제작 과정을 다룬 전편, 런던 올림픽을 현장 방문한 이키모노가카리를 카메라에 담은 후편으로 구성되어 그해 연말인 12월 22일에 방영됐다. [10] 술 친구 중에 키요에의 고교 시절 남자친구도 있다고 한다. [11] 원제: 美しき罠~残花繚乱~. [12] 원제: 上手投げ!!!ラジオ. 上手投げ(우와테나게)는 상대방의 팔 위로 샅바를 잡고 끌어당기면서 상대를 내던지는 스모 기술의 이름. [13] 2년 방송하면서 딱 두번 가진 생방송이라 녹음방송 때와는 다르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들뜬 목소리에다 멘트마저 여러번 꼬이며 진행까지 어수선한 모습. 자신의 생일을 이틀 앞둔 날에 가진 생방송이어서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생일 축하 메시지도 받았다. 생방송이어서 가능한 청취자 실시간 통화 연결도 가졌다. [14] 공식 트위터의 사진 업로드 주기를 토대로 추측.[15] 원제: いきものがかり山下穂尊のいつでも心は放牧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