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image]
'''Musical instrument'''
인간이 언제부터 악기를 만들고 연주를 시작했는지는 까마득한 인류 생성 초창기 때부터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꽤나 긴 시간 동안 악기는 만들어져 왔다. 인류가 예로부터 다양한 소리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악기를 개발해 왔다. 사람의 성대도 악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의 성대를 최초의 악기로 여기는 견해도 많다.
취미로 할 땐 즐겁게 즐기며 가꾸어가는 경향이 강한 데 반해,[1] 어떤 악기든 전공으로 삼으면 '매일매일 연습지옥'에 빠지게 되는 무서운 존재. 유명 튜비스트 외위스테인 브로스비크(Oystein Baadsvik)에 따르면 하루 9시간'쯤'은 연습해야 한다. 하루 연습을 안 하면 그 시간만큼만 더 하면 되는 게 아니라 '그 하루를 메우기 위해서 '''한 달'''은 더' 연습해야 한다. 슬립낫의 기타리스트 믹 톰슨이 말하길 '하루의 8시간은 방안에 죽치고 친구가 한 명도 남지 않았을 때까지 연습하라. 술은 성공할 때까지 참아라'를 연주를 잘 하기 위한, 혹은 본인이 그 경지까지 도달하기 위해 행한 방법으로 설명한 적이 있다. 이유는 연습을 하루라도 빼먹으면 감각을 잃기 때문에 쉬면 쉬는만큼 다시 실력을 찾는데 너무나 큰 노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여 한번 제대로 끝을 내버린 경우 다시 현역 시절이나 전성기 만큼의 실력을 내기 힘든 것이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재능이 있거나[2] 죽을 때까지 붙잡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업으로 삼으려 하기보다는 그냥 취미로만 즐기자.
일반적으로 악기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이 있으며,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특히 악기를 전공해서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경우 빠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유치원생때부터 악기를 시작한 경우가 흔하며, 아무리 늦어도 중학생 쯤에는 악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공자의 이야기이고, 악기를 취미로 배워서 즐기려는 경우라면 당연히 나이의 장벽은 없다. 실제로 60이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피아노같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어르신들도 주변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나이가 어리다면 배우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주법이나 기교를 터득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만약 악기를 취미로서 배워 보고 싶다면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배워 보자.
현대에 들어 가상악기나 전자악기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어쿠스틱 악기와는 다른 전혀 다른 종류의 악기로 분류되어야 하나, 기본적인 인풋 장치는 기존의 악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에 와서는 각종 생활 소음까지 악기로 쓰이고 있으니 사실상 소리를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악기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다만, 대부분의 제대로 된 악기는 가격이 비교적 비싼 축에 드는 도구에 속하는데 자동차 중의 자동차처럼[3] 최정상급의 악기나 극소량만이 제작되는 악기로 갈 경우 가격이 몇 억대를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관리도 보관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부피가 큰 경우가 많아서, 이동 및 보관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쿨렐레나 틴 휘슬과 같이 작고 가벼워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악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대형 차량이 없으면 이동이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4]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한 악기도 있다.[5] 음대생들중에 부잣집의 자제들이 많다는 이유 중의 하나이며 창작물에서 고학생처럼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번 돈의 대부분을 악기의 구입에 퍼부어야 하고 관리 또한 제대로 해주지 않았을 경우 금세 못 쓰게 되니... 그러나 취미로만 즐기고 가볍게 하고자 할 때는 그에 맞는 수준에 해당되는 악기들을 고르고 찾는 것으로 충분하다.[6] 여느 취미가 다 그렇듯이 본격적인 영역으로 가면 이 길에 끝이란 없다.
주변에 음악을 본업 및 취미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악기를 함부로 건들지 말자. 악기는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도구여서 조금만 잘못되면 배상을 해줘야 된다. 예외도 있긴 하지만[7] 일반적으로는 가격도 엄청 비싸다.[8] 인간관계 악화는 덤 .
EBS 라디오 악기들의 도서관 처럼 악기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연주까지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1. 개요
'''Musical instrument'''
인간이 언제부터 악기를 만들고 연주를 시작했는지는 까마득한 인류 생성 초창기 때부터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꽤나 긴 시간 동안 악기는 만들어져 왔다. 인류가 예로부터 다양한 소리와 함께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악기를 개발해 왔다. 사람의 성대도 악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의 성대를 최초의 악기로 여기는 견해도 많다.
취미로 할 땐 즐겁게 즐기며 가꾸어가는 경향이 강한 데 반해,[1] 어떤 악기든 전공으로 삼으면 '매일매일 연습지옥'에 빠지게 되는 무서운 존재. 유명 튜비스트 외위스테인 브로스비크(Oystein Baadsvik)에 따르면 하루 9시간'쯤'은 연습해야 한다. 하루 연습을 안 하면 그 시간만큼만 더 하면 되는 게 아니라 '그 하루를 메우기 위해서 '''한 달'''은 더' 연습해야 한다. 슬립낫의 기타리스트 믹 톰슨이 말하길 '하루의 8시간은 방안에 죽치고 친구가 한 명도 남지 않았을 때까지 연습하라. 술은 성공할 때까지 참아라'를 연주를 잘 하기 위한, 혹은 본인이 그 경지까지 도달하기 위해 행한 방법으로 설명한 적이 있다. 이유는 연습을 하루라도 빼먹으면 감각을 잃기 때문에 쉬면 쉬는만큼 다시 실력을 찾는데 너무나 큰 노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여 한번 제대로 끝을 내버린 경우 다시 현역 시절이나 전성기 만큼의 실력을 내기 힘든 것이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재능이 있거나[2] 죽을 때까지 붙잡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업으로 삼으려 하기보다는 그냥 취미로만 즐기자.
일반적으로 악기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이 있으며,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특히 악기를 전공해서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경우 빠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유치원생때부터 악기를 시작한 경우가 흔하며, 아무리 늦어도 중학생 쯤에는 악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공자의 이야기이고, 악기를 취미로 배워서 즐기려는 경우라면 당연히 나이의 장벽은 없다. 실제로 60이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피아노같은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어르신들도 주변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나이가 어리다면 배우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주법이나 기교를 터득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만약 악기를 취미로서 배워 보고 싶다면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배워 보자.
현대에 들어 가상악기나 전자악기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어쿠스틱 악기와는 다른 전혀 다른 종류의 악기로 분류되어야 하나, 기본적인 인풋 장치는 기존의 악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에 와서는 각종 생활 소음까지 악기로 쓰이고 있으니 사실상 소리를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악기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다만, 대부분의 제대로 된 악기는 가격이 비교적 비싼 축에 드는 도구에 속하는데 자동차 중의 자동차처럼[3] 최정상급의 악기나 극소량만이 제작되는 악기로 갈 경우 가격이 몇 억대를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관리도 보관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부피가 큰 경우가 많아서, 이동 및 보관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쿨렐레나 틴 휘슬과 같이 작고 가벼워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악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대형 차량이 없으면 이동이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4]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한 악기도 있다.[5] 음대생들중에 부잣집의 자제들이 많다는 이유 중의 하나이며 창작물에서 고학생처럼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번 돈의 대부분을 악기의 구입에 퍼부어야 하고 관리 또한 제대로 해주지 않았을 경우 금세 못 쓰게 되니... 그러나 취미로만 즐기고 가볍게 하고자 할 때는 그에 맞는 수준에 해당되는 악기들을 고르고 찾는 것으로 충분하다.[6] 여느 취미가 다 그렇듯이 본격적인 영역으로 가면 이 길에 끝이란 없다.
주변에 음악을 본업 및 취미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악기를 함부로 건들지 말자. 악기는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도구여서 조금만 잘못되면 배상을 해줘야 된다. 예외도 있긴 하지만[7] 일반적으로는 가격도 엄청 비싸다.[8] 인간관계 악화는 덤 .
EBS 라디오 악기들의 도서관 처럼 악기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연주까지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2. 목록
2.1. 현악기
2.2. 관악기
2.3. 타악기
2.4. 전자악기
2.5. 동양 악기
3. 관련 문서
4. 기타
- 어째서인지 클래식 악기를 진짜 총기로 바꾼 건 아니고 현대식 총기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마개조해서 연주하는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
[1] 그래서 레슨을 받는 편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나 스스로 길을 찾아가며 재미를 느끼고 싶다는 이유로 일부러 레슨을 받지 않고 독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피아노나 기타가 그러한 경향이 많다. 물론 대부분의 전공자들은 독학으로만 하면 좋지 못한 습관이 몸에 베이게 될 수 있다며 독학을 권하진 않고, 그 말이 사실 맞긴 하다. 물론 레슨을 받으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여건상 레슨을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독학으로 연주하는 사람들도 많다.[2] 1명이 악기 3개를 동시에 연주하는 모습도 있다.[3] 롤스로이스같은 럭셔리카나, 부가티같은 하이퍼카를 생각해 보자. 분명 같은 자동차임에도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격이 다른 성능과 품격, 그리고 '''가격'''을 가지고 있다.[4]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피아노나 첼로, 콘트라베이스, 튜바. 콘트라바순과 같은 악기. 이 정도 악기면 웬만한 SUV 자동차에도 집어넣기가 빡셀 정도로 거대한 악기이다. 그랜드 피아노정도 되면 보통의 자가용 차량으로는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해서 중대형 트럭을 사용해야 하며 그것도 완전히 눞혀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킨 다음 운반한다. 또한 그랜드 피아노보다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업라이트 피아노도 일반 차량으로는 당연히 옮길 수 없으므로 1.5t 트럭을 통해 운반한다.[5] 이를테면 대형 파이프오르간은 건물의 일부나 다름없어서 악기의 설치와 이동이 사실상 건축 시공과 함께해야 한다.[6] 예를 들어 집 안에서 혼자 연주하는 것을 즐기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연주를 들을 수 있게 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같은 사이트에 업로드할 목적으로 연주하는 것이며, 기껏해야 친한 지인들 몇몇이랑 가끔씩 합주를 해 보는 정도로만 할 생각이라면 천만원을 넘어가는 하이엔드급 악기를 구입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대개 고급 악기일 수록 더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반면에 동호회 등에 가입한다거나 아마추어 락 밴드, 아마추어 관현악단 등에 소속되어 정기적인 연주회도 가져 보고자 한다면 너무 싼마이한 악기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고, 어느정도 스펙이 받쳐주는 악기를 구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7] 대표적으로 틴 휘슬같은 경우 악기 자체의 가격대가 낮은 편이다.[8] 악기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널리 즐기는 기타나 플루트, 색소폰 등의 악기의 경우 보통 입문용 악기의 가격대는 30~50만원 정도에서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평생 취미로서 악기를 제대로 즐기는 사람의 경우 수백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가지는 악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악기 연주를 본업으로 가진 사람의 경우라면 말이 필요없을 정도. 천만 원 이상의 물건이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