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마
八島
1. 내용
일본을 부르는 옛 별칭. 일본을 이루는 섬이 8개가 있다고 하여 '야시마'(八島)라고 하였다. 일찍이 고사기에서부터 이 표현이 등장한다. 八洲라고도 표기하며, 大八洲(おおやしま), 大八洲国(おおやしまぐに)라고도 한다.
8개 섬은 커다란 혼슈(本州), 규슈(九州), 시코쿠(四国)와 함께 아와지(淡路), 이키(壱岐), 쓰시마(対馬), 오키(隠岐), 사도(佐渡)을 지칭한다고 하는데, 당시에 홋카이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의 섬 크기 순위를 따지면 제일 큰 섬 8개가 아니다. 크기로 치면 이키 섬은 133.80 km2로 상당히 작아서, 고사기 시대에도 규슈나 세토내해 일대의 섬으로 인식했을 고토 열도의 후쿠에섬(福江島)이나 카가와현 쇼도섬(小豆島)보다도 작다. 고대 일본에서 8이란 숫자를 신성시했기 때문에 억지로 8개를 맞춘 듯.
딱 8개이고 전국을 지칭하는 다소 예스러운 명칭이라는 점에서는 한국의 팔도와 약간 비슷한 면이 있다.
2. 관련 문서 및 동음이의어
2.1. 고유명사
2.1.1. 인명
2.1.2. 지명
- 야시마(矢島)번: 데와(出羽) 지역의 번이다. 무척 1640~1658년, 1868년~1871년 사이에만 존재했다. 1871년 폐번치현으로 잠시 야시마현이 되었다가 같은 해에 아키타현으로 합쳐져 지금에 이른다.
- 아키타현 야시마역(矢島駅)
- 카가와현 야시마역(屋島駅)
2.2. 기타
- 야시마 작전(ヤシマ作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