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 섬

 


[image]
壱岐島
(いきのしま)
이키 섬 / Iki Island

1. 개요
2. 역사
3. 지리
4. 관광
5. 교통
6. 기타


1. 개요


壱岐島(いきのしま(일기도)
일본 규슈 본섬과 쓰시마 섬 사이에 있는 . 행정구역으로는 나가사키현 이키시(壱岐市)에 속한다.

2. 역사



과거에는 쿠니(國) 중 하나였다. 고키시치도 참고.
일본을 예전에 여덟 개의 섬이라는 뜻에서 야시마(八嶋)라고 불렀는데, 이 섬이 그 8개 중 하나이다. 혼슈, 시코쿠, 큐슈, 쓰시마, 아와지, 사도, 이키, 오키. 실제 면적 순위는 사도(8위), 쓰시마(10위), 아와지(11위) 오키(19위), 이키(28위) 순으로 이키가 야시마 가운데에서는 제일 작다.[1]
쓰시마 섬(대마도)과 함께 한반도일본 열도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에 해당하는데, 그 때문에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 때도 쓰시마 다음으로 털렸고[2] 임진왜란 때도 일본군이 거쳐가는 거점이 되었다. 반대로 조선통신사 또한 에도로 가는 길목에 이키를 거쳐갔다.
고대에는 별도의 '쿠니'였으나 에도 막부 시기에는 히라도번의 영지였으며, 그 때문에 현대에는 거리상 가까운 사가현이나 후쿠오카현이 아닌 나가사키현에 속해 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쓰시마보다 훨씬 낮다. 쓰시마까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직항편이 있으나, 이키 섬은 직항편이 없고 대마도 혹은 후쿠오카를 거쳐서 가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떨어진다. 한때 거제도에서 쓰시마를 거쳐 이키까지 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이 추진되었으나 한일관계 경색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무산되었다.

3. 지리


규슈(사가현 가라쓰시)에서 북서쪽으로 20km, 쓰시마에서는 남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있다. 주위에 21개의 부속섬(유인도 4, 무인도 17)가 있으며, 합쳐서 '''이키 제도'''(壱岐諸島)라고 한다. 또는 부속섬을 합쳐 이키 섬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는 이키 섬만을 따로 이키 본섬(壱岐本島)이라고도 한다. 해안을 중심으로 7.9 km²가 이키 쓰시마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image]
면적은 134 km²로 안산(149 km²)과 비슷하다. 쓰시마 섬이 일본에서는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여기가 일본의 국경인 줄 아는 일본인도 있는 모양.
명색이 시이지만 2004년에야 정 4개를 합쳐 형성된 시로 인구는 2020년 추산 2만 5천 명 수준으로 쓰시마(28,798명)보다 약간 적은 정도이며, 1950년대에 5만 명을 넘은 적도 있으나 이후 매년 500명 정도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단체 차원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도시다운 중심 시가지는 없고, 서쪽의 고노우라에 시청이 있으며 남쪽의 인도지항, 동쪽의 아시베항, 북쪽의 가쓰우라항 인근이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다.

4. 관광


해수욕장과 원숭이 바위 사루이와 등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하며, 역사가 오랜 지역답게 선수유적지인 하루노츠지(原の辻)나 신사 등이 많다.

5. 교통


섬 내에는 쓰시마에서 사가현 가라쓰시까지 이어지는 일본 382번 국도가 관통한다. 단 이키에서 가라쓰, 쓰시마로 이어지는 구간은 어디까지나 서류상으로 지정하기만 한 해상구간으로, 실제 선편은 382번 국도의 설정 구간을 따르지 않는다.[3]
선편은 하카타항, 가라쓰항, 쓰시마 이즈하라항으로 카페리 및 제트포일 편이 다닌다.(규슈유센) 각 지역으로 카페리는 약 2시간, 제트포일은 1시간 정도가 걸린다. 항공편은 섬 남동쪽에 이키 공항이 있으며 나가사키 공항 편이 운항한다.

6. 기타


  • 쓰시마경비대의 쓰시마방비대 경비소가 이키에 한 곳이 주둔하기도 한다.
  • 보리로 만드는 이키 소주가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 이 섬을 배경으로 한 스타트라는 육상 만화가 영화 나오코의 원작으로 유명하다.
  • 쓰시마섬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이다. 부산 태종대-쓰시마 사이의 최단거리가 49.5km인데, 쓰시마-이키의 최단거리는 48km이며, 이키섬의 부속섬인 다쓰노 섬(辰ノ島)에서 쓰시마 사이의 최단거리는 46km이다.
  • 은근히 위키러들이 자주 들어오는 곳인데, 나무위키를 칠 때 나무이키로 오타가 나는 경우가 잦고, 그렇게 검색했을시 구글에 제일 위에 뜨는 것이 나무위키 링크가 아닌 본 문서이기 때문이다.
  • 대체역사소설 명군이 되어보세!에서는 조선에 의해 정벌되어 대마도와 함께 조선의 영토가 되었다.
  •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깡촌 같지만 의외로 모스버거 체인점이 있다.[4] 그 외의 체인점은 이온 수퍼마켓과 훼미리마트, 마쓰모토 키요시 약국 정도.

[1] 다만 이 순위는 일본 정부가 러시아가 실효지배중인 소위 '북방 영토'에 해당하는 섬들을 포함한 것이다.[2] 2차 일본 원정 때에 18세로 참전해 몽골군과 싸우다 전사한 쇼니 가게토키(少貳資時)는 현재 섬의 호국신사에서 제신으로 모셔지고 있다.[3] 가라쓰 요비코항-이키 인도지항 노선과 이키 가쓰모토항-쓰시마 이즈하라항 구간은 과거에 선편이 있었으나 요비코항과 가쓰모토항이 대형선박을 취급하지 못하는 문제로 각각 2007년 및 1974년에 단절되고 근처 항만으로 옮겨졌다. 과거 이들 구간을 다니는 여객선은 '국도 페리'라는 표시를 달고 운항했다.[4] 아시베항 근처에 있다. 한편 이에 맞먹는 촌구석인 쓰시마에도 하나 있는데, 양쪽 모두 한국인 관광객이 폭증한 2000년대 후반 이전부터 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