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image] '''대한민국 국보 제122호'''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襄陽 陳田寺址 三層石塔


'''소재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100-2번지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수량/면적'''
1기
'''지정연도'''
1966년 2월 28일
'''제작시기'''
통일신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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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국보 제122호


1. 개요


襄陽 陳田寺址 三層石塔.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에 있는 진전사지[1]에 세워져 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약 5m의 석탑이다.
진전사는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신라에 돌아온 뒤 선종을 소개한 도의선사가 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는데, 창건된 이후 오랜 세월 절이 계속 유지되어 오다가 조선 시대에 결국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록 상으로는 세조 때까지는 절이 유지 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중종때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진전사가 언급이 되지 않기에 그 사이 시기(약 16세기경)에 폐사가 되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폐사 이유로는 근처에 창궐하던 도적떼의 습격으로 되었다는 설과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진전사는 조선 시대에 폐사가 되었고 절터는 폐허로 남아 있었는데, 20세기에 들어와 1970년대에 단국대학교 박물관팀에서 이 절 터를 6차례 발굴 조사하면서 '진전'이라는 절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를 발견하였고 여기가 진전사지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후 2005년 진전사가 복원 및 재건 되었다.
진전사지에는 본 삼층석탑 이외에도 보물 제439호로 지정된 양양 진전사지 도의선사탑이 남아 있으며,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국보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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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탑의 구조는 2층으로 된 기단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조적으로 보면 각 층 간의 비례감과 탑의 전체적인 균형이 안정적으로 잘 잡혀 있다. 현존하는 대다수의 다른 탑들처럼 3층 지붕의 머리장식은 사라지고 없다.
전형적이며 모범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는 진전사지 삼층석탑에서 특이할 만한 부분은 기단과 탑신에 다양한 부조#s-2들이 새겨져 있다는 점이다. 아래 기단 4면에는 비천상이, 윗 기단 4면에는 팔부신중[2]이 각 면마다 두 좌씩 묘사되어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는 부처님이 새겨져 있는데 모든 상은 양각 방식으로 조각하였다. 조각된 부조들은 세월의 흐름에 다소 손상이 되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정교하며 화려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은 일찍이 그 가치를 인정 받아 1966년 2월 28일 국보 제122호로 지정되었다.

3. 바깥고리



4. 국보 제122호


진전사의 옛터에 서 있는 3층 석탑이다. 진전사는 8세기 후반 통일신라시대에 도의국사가 창건한 절이라 전하는데, 터 주변에서 ‘진전(陳田)’이라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절의 이름이 밝혀졌다.

탑은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 놓은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날아갈 듯한 옷을 입은 천인상(天人像)이 있으며, 위층 기단에는 구름위에 앉아 무기를 들고 있는 웅건한 모습의 8부신중(八部神衆)이 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는데, 1층 몸돌에는 각기 다양한 모습의 불상 조각들이 있다.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가 살짝 치켜 올려져 있어 경쾌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밑면에는 5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3층 지붕돌 꼭대기에는 받침돌만 남아있을 뿐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으면서 지붕돌 네 귀퉁이의 치켜올림이 경쾌한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탑 가운데 하나이다. 기단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각과 1층 몸돌의 세련된 불상 조각은 진전사의 화려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1] 강원도 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되어 있다.[2] 불법을 지키는 8명의 신으로 , , 야차, 아수라, 건달바, 긴나라, 가루라, 마후라가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