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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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배신
4. 작중행적
5.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첩보의 별의 등장인물. 그리고 '''배신의 아이콘'''. [1]
황비홍과 비슷하게 생긴 킬러로 등장했으며, 이 만화 주역들이 거의 다 그렇지만 이 양반도 단벌신사다. 1부 기준 25세.

2. 상세


어릴 적 돌잔치에서 예리한 컴뱃나이프를 집었을 정도로 잔인한 킬러로, CIA를 습격했다가 설전설에게 체포된 후 CIA로 영입된다. 첫 등장할 때는 수류탄을 썼지만 이후에는 나이프를 주 무기로 쓴다.
왼쪽의 팔은 의수인데, 예전에 대학병원에서 프로페셔널 킬러들 5명과 함께 수간호사와 싸우다가 패배해서 왼팔을 잃었다. 그리고 1부에서 수간호사한테 당해 의수마저 잃어버리고 외팔로 다니게 된다. 그런데 없는 팔로 별 짓을 다 한다. 심지어 세뇌당한 국장이 없는 팔을 꺾으니까 아파한다. 언제부턴가는 그냥 멀쩡한 손은 놔두고 없는 팔의 옷 소매만으로 음식을 먹으며 칼을 쥐고 운동을 한다. 이제 독자들은 멀쩡히 남아있는 팔을 없는 팔 취급하며 물리법칙을 위배하는 이 옷 소매를 그냥 양하치의 정상적인 신체기관으로 취급한다. 시즌 2 120화에서는 소매가 잘리는데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다.
그 예시로 손등을 오함마로 내려찍는 고문을 받을 때도 멀쩡한 손은 냅두고 아무것도 없는 옷 소매를 내려찍는데 이 장면을 보고 독자들은 '너무 잔인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거 아니냐', '맨손을 오함마로 찍다니! 정말 아프겠다!' 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제는 아예 '멀쩡한 손 대신 없는 손으로 칼을 잡는 걸 보니 정상이네요' 라고 말하니 말 다했다.
가끔가다 '없는 손 자연스럽게 쓰지 말라고' 라는 정상적인 댓글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애초에 이 웹툰은 태클거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려니 하자.
심지어 시즌2 121화에서 충격적 사실이 밝혀지는데...사실은 왼팔이 있었다! 몸과 함께 팔을 붕대로 감아 옷으로 숨기고 있었던 것.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쓰지 않은 탓에 왼팔의 근육이 전부 죽어버렸다.
댕기머리를 염주처럼 목에 두르고 다닌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전력으로 싸울 경우 2.5 여고생, 즉 특수부대원 다섯 명의 전투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나이프의 상성 상 총을 든 상대에게 더 강하다는 듯. 분명 특수부대원 다섯 명 급 전투력이랬는데 평범한 남자 대학생 두 명과 싸웠으나 무승부로 끝난 걸 봐서 설전설 못지 않은 허세력을 지닌 듯 하다. 설전설에 따르면 적일때는 무섭지만 아군일때는 약하다고.

3. 배신


양하치의 아이덴티티. 설전설이 허세를 의인화했다면 양하치는 배신을 의인화 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악당에게 돈을 받거나, 불리한 상황에 놓이면 바로 배신한다. 나중에 가면 이해 타산적으로 맞지 않아도 그냥 배신한다. 즉, 배신과 우정 사이라는 시즌 2 타이틀의 "배신" 부분을 매우 충실하게 수행하는 캐릭터다. 문제는 "우정" 부분을 수행하는 캐릭터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두세 번 정도 턴힐을 하며, 이때의 얼굴이 매우 비열하다. 양하치가 배신할 때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라주는 CIA 동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강자의 편에 붙는 원칙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CIA가 승기를 잡으면 아주 자연스럽게 돌아온다. 어차피 주인공이고 나발이고 대부분 국x장 같은 사람들이 중심인물이다보니 의심도 없이 다시 받아준다.
가끔 배신에 대한 변명도 하는데, 시즌 2 100화에선

당신들은 항상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지. 근데 한번이라도 적의 입장을 생각해 본 적이 있어? 난 배신을 한 게 아니야. 그저 적 조직의 입장에서 충성을 다한 것 뿐이라고

라는 희대의 명언까지 한다.
시즌 2 121화에서는 설전설을 배신한 도라지 편에 붙으면서 세계 어느 작품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로맨틱한 배신을 때린다.

도라지, 전에 우리가 화장실에서 만났던 일을 기억하니? 그때 우린 많은 대화를 나눴지.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알 수 없는 묘한 설렘을 느꼈어. 그리고 이제, 용기 내서 내 마음을 너에게 고백하려 해. 도라지, 아직도 그때의 감정이 남아있다면, 날 네 편으로 받아주지 않겠니?

이에 설전설은 로맨틱하게 우리를 배신하다니 무슨짓이냐며 양하치를 질타하려하지만 양하치는

시끄러워-! 전설아, 매번 배신당할때마다 그런말하는거, 지겹지도 않니? 이제 제발 있는 그대로의 날 인정해 달란말이야!

라고 일갈한다.

4. 작중행적


1부 11화에서 첫 등장 하며, 연구원 벌거숭이 A의 지시를 받고 CIA를 습격한다. 육체해방 한 Mr. 국장과 Miss. 미나리를 나이프로 제압하고 설전설을 몰아붙이지만 설전설이 CIA 비기 제9장 '경쟁붙이기'에 당해 위기에 몰리자 도주한다. 그러나 머지않아 설전설의 괴이한 드라이빙 테크닉에 포획당하고 만다.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데, 엄청 불쌍한 과거였다는 듯이 모두가 감동한다.
이후 설전설에 의해 CIA로 영입된다. Mr. 물망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설전설과 병원에 잠입을 시도하다 수간호사를 발견, 혼자 도주하려다 수간호사에게 걸리자 의리 때문에 자신이 대신 미끼가 된 것처럼 설전설을 속인다. 이후 어찌저찌 살아돌아왔지만 이번엔 팔 자체를 잃어버려 외팔이가 된다. 이후 농구 시합에서 심판을 뇌물로 매수해 발을 쓴 지단을 반칙으로 몰아붙였다.
2부에선 여전히 CIA 소속으로 활동중인데, 세뇌당한 국장이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본색을 드러내어 설전설과 적대한다. 1부에 있었던 요리대회 직후 페드로 자칼로부터 70만원을 받고 CIA를 배신해 이런저런 뒷공작을 벌여왔다고 폭로하며 나이프를 꺼내들지만, 설전설이 쏜 '무회전 샷'의 총성을 듣고 CIA 요원들이 달려오며 불리해지자 자칼의 이름을 불고 자연스럽게 CIA로 복귀한다.
2부 117화에서는 신입 요원 도라지와 연애 플래그가 서기도 했다. 그런데 도라지는 사실 애꾸눈 잭의 부하였고, 애꾸눈 잭의 공격에 국장과 설전설이 제압당하자 배신자니 안 나타날 거라는 설전설의 예상을 배신하며 등장한다. 뒤에서 급습한 애꾸눈 잭에 왼팔소매를 잘리지만 곧바로 봉인한 왼팔을 풀고 잭에게 한 방 먹이려고 했는데 왼팔을 너무 안 쓴 나머지 근육이 전부 죽어버려서 실패한다. 그러자 곧바로 도라지에게 고백하며 로맨틱하게 배신. 금고의 비밀번호를 불라며 설전설을 폭행하다 전병요가 던진 총에 맞아 쓰러지고 전병요가 도라지를 제압하자 도라지의 뒤통수를 친 후 다시 설전설에게 붙는다. 전병요가 도라지가 여자라는 이유로 때리지는 못하고 있어서 자기가 때리겠다며 있는힘 껏 때린다.
그리고 이사람의 어머니도 나오는데 배신을 매우 잘하신다. 설전설이 여고생 킬러들에게 쫒길때 가장 믿을만한 양하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양하치는 설전설을 숨겨주고 화장실에서 설전설을 밀고한다. 이후 돌아와서 태연한척하지만 어머니는 설전설을 밀고했단걸 간파하고 있었고 양하치가 먹은 사과조각에 독을 넣어두었다.[2]
양히치의 어머니는 양하치에게 현상금을 포기하면 해독제를 주겠다고하고 양하치는 포기하겠다하고 해독제를 맞는데 왼팔에 맞는다. 하지만 양하치는 약속을 깨고 어머니에게 마비총을 겨누지만 알고보니 해독제가 아니라 또다른 독이었고 어머니는 마비총을 빼앗아 양하치를 쏘지만 마비총은 거꾸로 나가게 만든거라 오히려 어머니가 맞는다.
이후 서로 싸우지말고 설전설을 합심해서 잡고 현상금은 나눠가지는 걸로 합의를 보지만 밀고를 받고 찾아온 여고생킬러가 설전설을 잡으러온다. 그러자 양하치 모자는 열심히 설전설과 서로를 판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자 설전설을 죽이려는 정혜미의 등짝에 아들과 같이 바주카포를 쏘며 다시 설전설에게 붙는다.
이후 비토코인 채굴장 [3]에서 쿠미르 칸의 형인 아만 칸의 수하로 활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설전설을 비롯한 노동자들을 갈구지만, 설전설의 말빨에 노동자들이 못 참고 일어서자 금세 그들 사이에 합류하여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잠시, 이후에 혁명이 실패한건지 금세 감독과 함께 쓰러진 아만 칸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달려갔지만, 이내 아만 칸이 패배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설전설의 편에 붙는 등 쉴세없는 배신을 보여주고 있다.
좀비 에피소드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설전설이 총을 겨누자 갑자기 이성을 되찾으면서 어떻게 동료에게 총을 겨눌수 있냐면서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총알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 금세 다시 평범한 좀비로 변하여 덮치려고 한다. 이후에 사람에게 물린 좀비들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은 설전설 일행이 전요원을 물어뜯고 양하치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그들이 물기도 전에 좀비 바이러스를 배신하기라도 한건지 금세 인간으로 돌아온다.
그후 좀비바이러스의 흑막[4]으로 cia의 배신자 아이콘인 양하치가 지목되고 '''양하치는 인정해 버리고''' 사건해결 됐으니 밥먹으러가자며 설전설에게 말하지만 설전설은 그래도 벌은 받아야 된다고 총을 겨눈다. 총을 쏘려는 찰나 미래에서 왔다고 하는 설전설이 제지하지만 설전설은 그래도 양하치를 쏘려하지만 양하치가 수정펀치를 날리며

'''보자보자 하니까 이게 진짜-! 내가 배신한게 한두번도 아닌데, 자꾸 이렇게 적반하장 식으로 나올 거야?!'''

라며 이젠 아주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그리고 미래 설전설에 따르면 또 배신할거라 하고 본인도 긍정한다.
그리고 인천의 슈타우펜의 저택에 돌입해 슈타우펜을 체포하려 하지만 슈타우펜은 누군가에게 제압당해 묶여있었고 설전설과 양하치는 등과 '''왼팔'''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범인은 슈타우펜의 집사. 집사는 둘을 처리했으니 이제 CIA 차례라며 CIA로 가려하지만 그순간 숨어있던 미래의 설전설이 나와 총을 겨눈다. 미래의 설전설은 다 끝났다며 포기하라하지만 집사는 포기하지 않고 설전설은 대체 왜 그렇게 CIA를 증오하는 것이냐 묻는다. 집사는 과거 회상을 하려하지만 설전설은 사돈 물망초의 특기인 과거회상하는데 쏘기를 시전한다. 그런데 집사는 총알을 한손으로 잡아버리고 자기는 지금까지 나온 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미래의 설전설의 멱살을 잡고 쓰러져있는 설전설에게 던져 버린다. 설전설은 께어나고 곧 양하치도 께어난다. 설전설은 양하치에게 부상을 입었으니 섣불리 나서지 말라며 말리지만 양하치는 배신을 위해서라면 이깟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또다시 배신한다. 설전설은 또 배신하는거냐며 용서하지 않겠다며 화를 내지만 양하치는 너희는 결국 나를 용서하것이라며 예언을 하고 미래 설전설은 저예언은 사실이 된다며 못을 박는다.
그렇게 슈타우펜의 집사에게 붙은 양하치지만 미래에서 온 설전설이 필살기인 원기총을 쏘려하자 집사가 질것이란걸 알았는지 다시 설전설 쪽에 붙는다.
160화에서는 CIA가 붕괴되고 나서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이다. 설전설이 CIA를 재건하자 설득하자 아직도 스파이놀이이 빠져있냐며 현실을 직시하라 하지만 설전설이 설득을 멈추지 않자 일어나서 밖에 좀 나가서 생각해보겠다며 카운터에 가서 조각케이크 3개를 포장하고 계산은 설전설에게 넘기며 배신한다.
최종 에피소드에서는 현실주의자 가스로 인해 '''왼팔을 안 쓰고 오른팔을 쓰며''' 정상이 되었..... '''나 싶더니 카페에서 계산 안 하고 튐으로서 또 배신했다.'''

최종화에서 '''왼팔소매로''' 가스탱크의 전선을 뽑아 물망초의 계획을 저지하는데 활약한다.''' 이후 전설이와 함께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으로 작품은 완결.

....마지막 장면에서 전설이에게 총을 겨누며 또 '''배신'''한다.

5. 기타


작중 남는게 배신자 기믹밖에 없는 성 싶어도 초기에 나올 땐 나름대로 전투력이 강하다고 공식 인증된 캐릭이긴 했다.[5] 근데 워낙 구라보다도 더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난무하는지라 저 발언이 공식 발언이긴 해도 작중 공식된 전투력이라 보기엔 미심쩍다.[6] 하지만 설전설의 발언상 양하치는 적일땐 강하지만 아군일 땐 한없이 약한 사내이므로 설정과 충돌하지는 않는다...
설전절의 허언증 기믹과 허세 기믹이 어머니 유전이라면 양하치의 배신자 기믹도 사실 가족력이다. 그녀의 어머니가 나오는 회차를 보면 이 아줌마도 양하치 못지 않은 배신의 달인이며 아들조차도 배신하는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콩 심은데 콩 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입증해주셨다. 물론 양하치도 이 아줌마 자식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를 배신하는걸 반복했다.
나중에 CIA 신입이었던 도라지와 연애라인이 생기는가 싶었지만 여차저차한 끝에 불발되었다.
가면 갈수록 모두가 그의 배신을 당연히 여기는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으로 나와도 별 말 없이 넘어가기에 잊혀질 수도 있겠지만 양하치는 인격 수준으로 따져보면 설전설이나 설전설 이상으로 질이 나쁜 놈이다. 자기 어머니도 아무렇지도 않게 배신하고 동료들에게 배신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상황이 불리해지면 다시 돌아오는데 한점의 망설임이나 염치조차 드러내질 않는다. 게다가 원래 돌잡이 때도 칼을 잡을 정도로 킬러 일에 두각을 나타냈고 실재로도 직업이 전직 킬러였으니...
설전설과는 (배신을 안 하는 상태의 양하치의 경우 한정으로)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이지만 그래도 끝은 결국 배신과 돌아옴의 반복이다. 그리고 태클러 기믹은 없는지 미나리, 국장처럼 설전설의 말도 안 되는 구라나 기행을 그냥 받아들이는 편.
후에 같은 작가의 작품인 갓핑크에 양하치와 닮은 양치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설전설을 모티브로 한 설귀와 함께 불가살을 추적하는 추적자조로 등장한다.

[1] 이 양반 이상으로 배신이 어울리는 인물이 없다할 정도로 배신의 신기원을 보여줬다(...). 일반적인 배신캐릭터는 나름의 이유나 사정이 존재하거나 이득이 있어서 배신이 존재하고 그에 대한 변명이 기본적인데 후술할 행적들을 보면 그냥 배신을 위해 태어난 캐릭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는 배신행각을 보인다.[2] 사실은 설전설을 잡기위해 넣어둔것이지만 사과조각을 양하치가 먹어 버렸다.[3] 참고로 이 세계관의 채굴장은 진짜 광산이다.[4] 장발 흉터남에 CIA를 배신하고 좀비가 된 정혜미를 부하로 부릴정도로 강한 자이다.[5] 자신의 최대 전투력이 2.5 여고생 정도라는 투로 말했는데, 이 동네 여고생이란 존재들은 특수부대원도 단독으로 상대하긴 무리며 최신식 전차가 여고생 세 명과 동일한 전투력으로 간주된다. 저런 동네에서 2.5여고생 수준의 전투력을 지녔다는 건 최소한 특수부대원 몇 명을 합쳐놓은 수준의 전투력이라 봐도 동일한 것.[6] 게다가 별로 전투력이 부각되는 장면이 잘 안 나온다. 오히려 여고생 2명과 단일로 붙은 미나리 쪽이 전투력이 더 부각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