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역
魚登驛 / Eodeu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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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옥계천로 610-10 (舊 독양리 687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천역 기점 101.4km. [1]
1966년 경북선 점촌~영주 구간 개통과 함께 개업했으나, 1994년 1월 11일에 화물열차 영업이 중단되고, 2007년 6월 1일부로 여객영업도 중단되면서 사실상 폐역상태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 역이 폐역된다면 예천역 사이 거리가 '''16.4km''', 영주역 사이 거리가 '''13.6km'''에 달하는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 단선철도인 경북선의 교행이 심히 곤란해지기 때문에 역이 살아 있다. 이 역이 폐역되었다가는 역간거리가 무려 '''30km(!)'''가 되어버려서 김천역과 옥산역의 거리 '''20.0km'''를 뛰어넘게 되기 때문.
이 역과 예천역 사이에 있던 동예천역, 고평역, 미산역, 보문역, 장산역 등은 옛날 옛적에 폐역된 상태여서 역간거리가 16.6km나 벌어지게 되었다. 이 역과 영주역 사이도 사이에 있던 미룡역과 반구역이 폐역되어서 13.6km나 벌어지게 된 것. 여러모로 경북선의 안습한 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2014년부터 '''화물취급 재개'''라는 기적이 일어났다! 현재까지의 취급 품목은 자갈과 변압기.[2]참조 화물취급을 재개 하면서 화물플랫폼도 새로 만들고 측선도 하나 만들었는데, 다만 이 때문에 어등역 내 건널목이 뜯어져버렸다. 화물 취급이 재개된 건 평은역이 영주댐 관계로 폐역되면서 평은역에서 취급하던 화물 일부를 어등역으로 옮겼다고한다. 그러나 정작 그 이후로 어등역에 변압기를 제외한 화물이 온적은 없다. 행정상 화물취급이지 실질적으로 취급한 양은 없다시피하다.
2019년 1월1일 한국철도공사 열차시간표 개정[3] 을 통해 열차 운행횟수가 증편되면서 어등역에서 교행을 위해 1일 1번 열차가 정차하게 되었다. 주말엔 1일 2번. 물론 교행을 위한 정차라 승, 하차는 불가능하다.
구내 배선이 다소 특이하다. 영주방향 기준으로 단선이 잘 달리다가 어등역에 들어서면서 오른쪽으로 선로 하나가 갈라지는데, 편의상 열차가 달리는 기존 본선을 1번, 갈라진 선로를 2번 선로라고 했을 때 2번 선로에서 구내 선로가 더 분기되었다가 합쳐지고, 이후 어등역을 나가면 2번 선로가 다시 1번 선로로 합류...하는게 아니라 1번 선로가 2번 선로로 합류한다(...). 반대로 김천방향에서 올때도 2번 선로로 그대로 통과하는게 아니라 역을 빠져나가면서 2번 선로에서 분기된 1번 선로로 합류하는 구조. 이 때문에 어등역을 통과할 때 특이한 선로 합류 때문에 감속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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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북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예천군 보문면 옥계천로 610-10 (舊 독양리 687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천역 기점 101.4km. [1]
2. 역 정보
1966년 경북선 점촌~영주 구간 개통과 함께 개업했으나, 1994년 1월 11일에 화물열차 영업이 중단되고, 2007년 6월 1일부로 여객영업도 중단되면서 사실상 폐역상태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 역이 폐역된다면 예천역 사이 거리가 '''16.4km''', 영주역 사이 거리가 '''13.6km'''에 달하는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 단선철도인 경북선의 교행이 심히 곤란해지기 때문에 역이 살아 있다. 이 역이 폐역되었다가는 역간거리가 무려 '''30km(!)'''가 되어버려서 김천역과 옥산역의 거리 '''20.0km'''를 뛰어넘게 되기 때문.
이 역과 예천역 사이에 있던 동예천역, 고평역, 미산역, 보문역, 장산역 등은 옛날 옛적에 폐역된 상태여서 역간거리가 16.6km나 벌어지게 되었다. 이 역과 영주역 사이도 사이에 있던 미룡역과 반구역이 폐역되어서 13.6km나 벌어지게 된 것. 여러모로 경북선의 안습한 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2014년부터 '''화물취급 재개'''라는 기적이 일어났다! 현재까지의 취급 품목은 자갈과 변압기.[2]참조 화물취급을 재개 하면서 화물플랫폼도 새로 만들고 측선도 하나 만들었는데, 다만 이 때문에 어등역 내 건널목이 뜯어져버렸다. 화물 취급이 재개된 건 평은역이 영주댐 관계로 폐역되면서 평은역에서 취급하던 화물 일부를 어등역으로 옮겼다고한다. 그러나 정작 그 이후로 어등역에 변압기를 제외한 화물이 온적은 없다. 행정상 화물취급이지 실질적으로 취급한 양은 없다시피하다.
2019년 1월1일 한국철도공사 열차시간표 개정[3] 을 통해 열차 운행횟수가 증편되면서 어등역에서 교행을 위해 1일 1번 열차가 정차하게 되었다. 주말엔 1일 2번. 물론 교행을 위한 정차라 승, 하차는 불가능하다.
구내 배선이 다소 특이하다. 영주방향 기준으로 단선이 잘 달리다가 어등역에 들어서면서 오른쪽으로 선로 하나가 갈라지는데, 편의상 열차가 달리는 기존 본선을 1번, 갈라진 선로를 2번 선로라고 했을 때 2번 선로에서 구내 선로가 더 분기되었다가 합쳐지고, 이후 어등역을 나가면 2번 선로가 다시 1번 선로로 합류...하는게 아니라 1번 선로가 2번 선로로 합류한다(...). 반대로 김천방향에서 올때도 2번 선로로 그대로 통과하는게 아니라 역을 빠져나가면서 2번 선로에서 분기된 1번 선로로 합류하는 구조. 이 때문에 어등역을 통과할 때 특이한 선로 합류 때문에 감속이 발생한다.
[1] 경상북도청신도시 건설로 인해 2016년 이설로 0.2km 단축되었다.[2] 신영주발전소로 보내는 화물로 어등역에서 변압기를 받아 트레일러로 넘긴다.[3] 무궁화호 객차 내구연한으로 인해 퇴역하는 객차때문에 벽지노선인 경북선을 비롯한 태백선·중앙선 노선 객차 수 감량이 진행되었다. 경북선은 기존 부산~영주를 오가는 노선 → 김천~영주 셔틀로 단축되고 5량에서 3량으로 줄었으며, 대신 횟수를 편도 5회로 증편 및 여객취급역은 전부 정차한다. 김천에서 환승열차와 간격을 10분 안팎으로 만들어 불편함을 없앴다는 한국철도공사의 주장이 있긴 하나, 경북선의 대부분 수요는 경부선 구간까지 가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에 부산~강릉을 오가는 #1691, #1692는 4량으로 단축되면서 경북선에서 5량 이상의 열차는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