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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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너티 독이 제작한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의 후속작이자 시리즈를 전설로 끌어올린 3인칭 액션 슈터/어드벤처 게임.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내가 목격한 것의 반조차도 얘기하지 않았다.[2]
1324년, 마르코 폴로의 유언
프롤로그
2. 평가
"PS3가 없더라도 해봐라."
'''Go get/steal it NOW!!!(PS3를 훔쳐서라도 해라!!!)''' - Megamers
플레이어가 영화 속의 주인공인 것처럼 모션 하나하나가 생동감 있게 묘사되며 게임 외의 다른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는 대리체험을 바탕으로 잠입, 총격전, 어드벤처 등등이 골고루 분산되어 있고 적당히 질리는 것 같다 싶을 때 끝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밸런스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작에서 많이 지적되었던 전투의 개연성 부족이 많이 보완되고[3] , 전체적인 전투 비중도 조금 줄어들었다.매우, 매우 좋다. PS3 베스트 게임 중 하나인 것에 틀림없고, 탁월한 연출과 비주얼, 게임 플레이는 거의 천하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멀티플레이로 아마 당신은 '언차티드 3'가 나올 때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언차티드 2는 완벽하지는 않다. 허나, 근간 발매된 어떤 게임보다도 완벽에 가까운 존재다. - IGN
줄거리는 네이선 드레이크가 이번에는 마르코 폴로의 원정 중 사라진 그의 함대와 선원들의 행방을 추적해서 마르코 폴로가 발견한 전설의 낙원, 샹그릴라로 여겨지는 샴발라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게임의 주 무대는 이스탄불에서 시작해서, 보르네오 자바의 열대 우림에서 네팔과 티벳의 히말라야 원주민촌까지 아우르며, 이런 트레저 헌팅의 장르에서도 쉽게 다루지 않은 이색적인 배경들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가급적 공략을 보지 않길 추천한다. 공략의 특성상 몰입을 끊어버릴 수 있고 12시간 정도면 엔딩을 보는데다가 특별히 숨겨진 요소도 없고 약 두나절 동안 하는데 패드에서 손을 놓기가 매우 힘들다. 즉 조금씩 조금씩 해서 엔딩 보는 경우보다 켜자마자 두나절만에 엔딩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해본 사람은 알 수 있다. 패드에서 쉽사리 손을 떼게 하지 않는다.. 대부분 공략도 '이 위치에서 이렇게 가라 이렇게 가다 보면 이렇게 나온다' 정도에 불과하다.
일본의 모 게임처럼 게임 따로 영상 따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영화처럼 전개된다. 그를 위해 유저가 최대한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정말 세심한 배려를 해놨다. 분명히 '아, 이벤트인가 보다' 하고 감상하려고 하는데 조준점이 나오면서 쏘라는 것이라든지... 다만 대다수의 이벤트 장면은 실시간이 아닌 프리렌더링된 영상이다.
또한 장르의 특성상 갓 오브 워 시리즈처럼 과격한 액션이나 킬존같은 호불호 및 조작성 문제도 거의 없고,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처럼 너무 리얼해서 사람을 가리는 면도 없는 등 타 PS3 대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받아들이기 쉽고 난이도나 플레이 타임도 딱 적당하다. 쉽게 말해 PS3가 있는데도 안 사면 무조건 손해고 이것 하나를 위해 PS3를 구매해도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소리. 정말 해보면 위의 PS3를 훔쳐서라도 해라는 말이 정말로 충분히 공감될 것이다. 반드시 해야 할 필수 구매 타이틀에 들어가며, 당시 역대 리뷰 스코어에서 10위 내에 들어간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특히 기차 장면에서 멀미를 유발해서 평소에 멀미를 잘 느끼는 사람은 주의해서 플레이하도록 하자.
2.1. 그래픽
플레이스테이션 3의 게임 중에서 당대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였으며, 그 이후에 나온 게임들까지 포함해도 손에 꼽을 만큼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4] 이벤트신의 경우 인물의 표정을 풍부하게 살리고 한편으로는 로딩을 감추기 위해 프리렌더링 영상이 사용됐다. 물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같은 본 게임과 별개의 CG영상이 아닌, 게임 엔진으로 만들어진 장면이기에 본 게임과의 이질감은 거의 없다.
특히나 뛰어난 그래픽이 돋보이는 부분은 역시 '네팔 시가지' 부분과 '유적 내부', 그리고 '히말라야'일 것이다. 시가지의 경우는 내전 중인 국가임에도 매우 아름다운 도시의 경관을 보여주고, 유적 내부에 들어가면 경외감을 느낄 정도로 그 거대함에 압도된다. 히말라야 파트는 설원의 느낌이 너무나 아름답게 잘 살아있다. 그래픽만 좋은 수준이 아니라 히말라야에서 구르면 몸에 눈이 달라붙는 것까지 구현되어 있다.
제작진이 2편의 개발 중 언차티드 1은 플레이스테이션 3 성능의 30퍼센트도 안 썼다는 인터뷰를 해서, 모두 아무리 너티 독이지만 립서비스가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다들 알고 있듯이 실제 발매 후 모두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 이후로 너티 독이 하는 말은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3. 스토리
전작이 프란시스 드레이크의 이야기를 차용해 남미의 황금 유적을 배경으로 했다면, 2편은 마르코 폴로의 중국여행에 모티브를 얻어 여행 도중 낙원, 샹그릴라로 여겨지는 '샴발라'를 발견했으며 '마르코 폴로는 중국을 떠나기전 14척의 배와 600명의 선원으로 출발했는데 도착은 1척의 배와 18명의 선원밖에 없었다.' 라는 가상의 내용을 덧붙여서 전개 한다.
주인공인 네이서은 마르코 폴로의 함대가 보르네오 부근에서 침몰하였으며 함대는 샴발라에서 획득한 '친타마니 스톤'이라는 존재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보르네오 섬까지의 추적을 통해 좌초된 마르코 폴로의 선원들이 저주로 인해 서로 상잔했다는 것과 샴발라의 위치는 네팔 지역의 사원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얻게 된다. 전작과 같이 악역이 보물을 동시에 쫒게 되는데, 조란 라자레비치가 이끄는 무력단체가 네팔의 내전을 부추기고 내전이 발생한 지역에서 사원의 위치를 찾는다.
네이선은 네팔의 사원에서 샴발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지만, 라자레비치에게 탈취 당하고 이를 추적한다. 열차를 타고 추적 도중 궁지에 몰리자 폭발물을 터트려 열차를 탈선시키고 부상을 입는데 이 장면이 오프닝에서 보여진 장면. 부상을 입은 네이선은 히말라야 수도원의 '칼 셰이퍼' 라는 인물에게 구출된다. 셰이퍼는 과거 독일 나치가 샴발라를 찾기위해 고용되었으며 친타마니 스톤의 저주가 끼칠 위험성을 깨닫자 나치인원들을 사살하고 인근 수도원에 정착하여 살고 있었다.
라자레비치는 수도원이 위치한 마을을 침략해서 칼 셰이퍼를 납치, 신문하여 샴발라로 통하는 옛 수도원으로 향하고 네이선도 쫒는다. 샴발라는 옛수도원에 숨겨진 입구를 통해 연결되어 있는데 해당 지역은 예티 형상을한 '샴발라 수호자'가 보호하는 지역이었으며 샴발라 입구까지 당도한 칩입자들과 전투를 벌인다.
샴발라에 도착하자 밝혀지는 진실은 친타마니 스톤의 정체가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거대한 나무의 수액#s-2이 굳은 수지 였으며 수액을 섭취시 얻게되는 저주는 강화된 육체 능력을 얻게 되는것, 그와 같이 폭력성 또한 강화되므로 마르코 폴로의 선원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원인이 된다. 라자레비치는 수액을 마시고 강력해 지지만, 네이선은 충격을 받으면 폭발하는 수액의 성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물리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생명의 나무 및 샴발라는 붕괴하여 사라진다.
4. 등장인물
5. 등장 무기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등장 무기
6. 멀티플레이
멀티플레이에서 아군 사살이 된다. 간혹 정신 나간 인간들이 재미로 아군킬을 한다면 리스폰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 인간이 나타나면 한 탄창 갈겨서 기절시킨 다음에 수류탄 던지고 구경하면 된다. 그 전에 자신이 뭐 잘못한 적(먹튀, 치료무시) 없나도 생각해라. 재미로 하는 사이코패스도 있지만 대체로 울분이 폭발한 경우도 많으니까.
반대로 아군이 어딘가에 끼어서 움직이지 못할 때 리스폰을 시켜주기 위해 아군 사살을 하기도 한다.
혹은 멀티플레이 중에 리스폰 지점에서 아무것도 안 하면서 머릿수만 채우고 있으면 바로 아군한테 순살당한다. 킬수를 먼저 올리는 데스매치라면 100%다. 게임 중에는 게임에만 집중하자.
7. 그 외
- 등산 챕터에서 등장하는 티벳인 텐진은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했던 티벳 세르파 '텐징 노르가이'를 오마주 해서 등장시켰다.(에베레스트참조. )그래서 인지 클라이밍 실력이 주인공인 드레이크 못지않다.
- 번역이 조금 미흡하다. 게임 중에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적이 날아가는 장면에서 네이트가 karma bitch라고 말한 걸 "업보고 뭐고 죽겠네"라고 번역을 했는데 보통은 "그게 네 업보다 새끼야" 정도로 해석된다[5] . dirty old man을 치사한 노인네로 해석하지를 않나, 뭐가 좀 이상하게 돌아간다. 일본판도 마찬가지. 영어 음성에 한글 자막인 한국판과는 달리 일본어 더빙에 일본어 자막이지만, 중간중간 직역돼서 이상해지는 대사가 많다.
- 2015년에 PS4로 발매된 리마스터링 합본판인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에서 일부 자막이 수정되었다. "Karma, bitch"가 "네 업보다, 이 새끼야."로 변경되었다. 그 외에도 '설리반, 이런 치사한 영감탱이.(You're a dirty old man, Sullivan.)'를 '설리반, 이런 응큼한 영감탱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어.' → '내가 말했잖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등 많은 오타와 오역이 수정되고 번역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여담으로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에서 본 게임을 플레이했다. 물론 엔딩을 보는 것이 목표. 모든 게임을 자신의 적이라 생각하는 허준이 완전 몰입해서 플레이하고 깔끔하게 끝내면서 잘 만들었고 마치 아주 긴 영화를 본것같은 재밌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였다. 2013년 말, 190화까지 나온 켠김에 왕까지에서 프로모션 용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게임을 제외한 비디오 게임 중에서, 허준이 이런 평가를 내린 게임은 이게 최초였다.[6]
- 일본판 박스 아트는 뭔가 복고풍 영화 포스터같다. 정확히는 소규모 극장에서 자체적으로 그렸던 대형 포스터 스타일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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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으로 인해 루리웹 등지에서 "언보딸"이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의미는 "언차티드보다 딸리네요"의 준말. 그보다 앞선 유행어였던 '그보딸'은 그란 투리스모 5의 부족한 완성도로 힘을 잃었지만, 언보딸은 후속작이 나올 때마다 회자되었다. 물론 다른 게임들을 언차티드와 비교하여 깎아내리는 표현이기에 별로 좋은 표현은 아니다.
[1]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 수록.[2] 원문: I did not tell half of what I saw for I knew I would not be believed.[3] 네이트가 힘들여 들어간 유적지 내에 이미 적들이 대거 포진해 있던 전작과 달리, 유적지 진입 전 혹은 탐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전투가 발생하는 식으로 바뀌었다.[4]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의 폴리곤 수가 무려 '''8만 개'''. 하지만 프리렌더링된 컷신에서의 폴리곤이다. 본 게임 내에서 쓰이는 모델링의 폴리곤 수는 훨씬 적다.[5] 리마스터판에선 제대로 번역됐다[6] 이게 중요한 것이, 켠김에 왕까지는 출연자가 피폐해지고 짜증내는 걸 재미(?)삼는 프로그램이고, 그에 따라 허준은 막보스를 깬 후에도 피폐하고 지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언차티드 2만큼은, 막보스를 깬 후에도 게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