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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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 시에 위치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게임 스튜디오.
1984년 앤디 개빈(Andy Gavin), 제이슨 루빈(Jason Rubin)에 의해 설립되었다. 원래 사명은 '잼 소프트웨어(Jam Software)'였으나 1989년 사명을 너티 독으로 변경한 이후 계속 이름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 잭 & 덱스터 시리즈, '''언차티드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가 있다.
2. 역사
창립 당시에서는 애플 II 컴퓨터 게임을 만들었지만 크래쉬 밴디쿳부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크래시 밴디쿳 시리즈의 첫 작이 7백만 장 가까이 팔리며 대박을 쳤다. 그 뒤로도 후속작들이 대박을 치면서 2001년 소니의 퍼스트 파티로 영입된다.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는 잭 & 덱스터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또 대박을 쳤으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는 언차티드 시리즈를 내놓는다. 첫 작인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은 그냥저냥한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두 번째 작인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에서 또 대박을 치면서 이 시기를 기점으로 믿고 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3편인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3의 성능에 어울리지 않게 언차티드 2편과 3편의 압도적인 그래픽과 디테일 역시 충격적이어서 너티 독 지하에 외계인이 갇혀 있다는 농담도 나오곤 했는데 사실은 '''플레이스테이션 3의 성능에 어울리지 않게'''가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3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다. 그 동안 개발자들이 Cell 아키텍처 활용에 애를 먹었는데, 너티 독이 Cell 프로세서의 SPU의 성능을 최대한 뽑은 것. 그 다음에 나온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신규 IP임에도 GTA 5를 물리치고 2013년 올해의 게임상을 쓸어 담는 동시에 PS3에서만 1200만 장을 판매하며 소니가 내놓은 게임들 중 가장 빠른 판매량을 기록, 플레이스테이션 진영 퍼스트 파티의 최고봉으로 등극한다.
이 때문에 발매 초기 엑스박스 360에 밀린 암울기를 넘기고 또한 후속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4의 등장 전까지의 플레이스테이션 3의 황혼기를 캐리한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구세주로서 국내 게이머들은 물론 해외 게이머들조차도 너티 갓(Naughty God)이라 부르며 숭배할 정도이며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역시 훌륭한 평가를 받으며 언차티드 시리즈에 대한 훌륭한 마무리를 지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갓 오브 워 시리즈를 제작한 SI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와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 파티 진영의 투톱 에이스라고 불리며 찬양 받았으나 개선되지 않고 계속되는 크런치, 2020년 신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여러 논란들과 혹평, 부사장인 닐 드럭만의 언행과 크런치 모드 논란 등, 여러 논란들이 불거지며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닐 드럭만이 공동 사장직으로 승진하는 등 문제시되고 있는 방향을 계속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특징
스튜디오 내에 ICE(Initiative for a Common Engine)라는 이름의 소수 정예 기술 지원 팀이 존재한다. 소니 산하의 퍼스트 파티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소니 픽쳐스가 사용할 수 있는 영화용 특수 효과 용도까지 아우르는 로우 레벨#s-3 게임 엔진 컴포넌트, 그래픽 처리 파이프라인, 보조 툴, 디버깅 툴을 포함한 핵심 그래픽 기술들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너티 독은 슬라이 쿠퍼 시리즈의 서커 펀치 프로덕션,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인섬니악 게임즈와 함께 소니의 '플랫포머 삼총사'로 일컬어졌다. 플레이스테이션 3를 거치면서 세회사 모두 다른 장르의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만 슬라이 쿠퍼 시리즈는 산자루 게임즈, 잭 & 덱스터 시리즈는 하이 임팩트 게임즈에게 외주를 주는 형식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섬니악 게임즈의 경우 최근에도 라쳇 & 클랭크(리부트)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작품들의 특징은 영화 같은 연출의 컷신과 컷신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액션이다.[1] 해당 장르(레일 슈터)에서 가장 중요한 레벨 디자인과 완급 조절을 절묘하게 컨트롤해서 게임을 만든다.
밸브 코퍼레이션과 함께 직급이 없는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모두가 스스로 책임지고 일한다고 한다. 인원이 아주 많은 건 아니니 가능한 일이다.
등장인물의 인종 및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려 노력하는 편이다. 여성은 비록 조연이라 할지라도 수동적 조력자로 등장하지 않으며 언제나 남성과 동등한,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고[2] , 황인이나 흑인 등 유색인종들을 묘사할 때에도 백인과 차이가 없도록 묘사한다. 이밖에도 게임내에 성소수자들에 대한 묘사도 자주 등장하는 편으로[3] 일종의 PC 요소라고 볼 수 있지만, 지나친 강요로 게임성을 해치지 않고, 성적 지향마저도 캐릭터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쉽도록 입체적으로 묘사하는 편이기에 2010년대부터 불어 닥친 개연성 없는 과한 PC 묘사 추세와는 그 궤를 달리했었으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로 인해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속 유명 개발자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4의 공동 디렉터였던 닐 드럭만과 브루스 스트레일리[4] 가 있다. 이외에 여성 게임 개발자로서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에이미 헤닉[5] 이 10년 넘게 재직하기도 했다.
현재는 닐 드럭만이 부사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너티독의 새 얼굴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5일, 닐 드럭만이 너티 독의 공동 사장으로 승진했음을 밝혔다.
게임업계 최초로 모션캡쳐라는것을 사용하였는데, 모션캡쳐를 찍고 만들어낸 게임 언차티드 2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모션캡쳐는 다양한 게임회사들이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고 훗날 다양한 게임회사들이 모션캡쳐를 사용해 게임을 제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3.1. 잦은 크런치 모드 문화
세계에서 손꼽히는 AAA 게임 제작사인 만큼 게임 업계 전반에 만연해 있는 크런치 모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꾸준히 언급되어왔다.# 그러나 애초에 게임 업계에서 크런치 모드는 당연한 것이라는 의식이 팽배하기도 했고, 크런치의 결과물로서 너티 독이 내놓은 게임들은 대부분 훌륭한 평가를 받았기에 쉬쉬하는 경향이 많아 크게 수면 위로 떠오른 경우는 거의 없었다.
크런치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언차티드 4 개발 이후의 일이다. 코타쿠의 제이슨 슈라이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언차티드 4 이후 대략 게임의 아트웍을 담당하는 직원들 중 70% 이상이 이직하거나 회사를 떠났으며 이 문제로 인터뷰한 너티독의 전 개발자는 너티독은 사람을 희생해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일부 고참 너티독 직원들은 크런치를 잘 참거나 즐기기도 했다고 하며 극소수는 정시까지 끝내는 방법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타쿠에서 인터뷰한 퇴사한 직원들은 이 방식은 절대로 이어질 수 없다고 평했다.
무엇보다도 언차티드 시리즈의 총괄 제작자이자 너티 독의 얼굴 마담이었던 에이미 헤닉 또한 너티독에서 근무하면서 주당 80시간 밑으로 일해본 기억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밖에도 베테랑 애니메이터였던 조나단 쿠퍼는 자신은 스토리 애니메이터였는데 스토리팀은 잘 조직되어서 주당 평균 46시간, 가끔 55시간만 일했던 반면 다른 팀은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E3 2018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데모를 담당한 팀이 그랬다고 밝혔으며 데모를 담당한 게임 플레이 애니메이터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으로 크런치에 들어갔고, 회복하는데 몇 주가 걸렸다고 밝혔으며 일부 직원들은 과로로 입원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자신의 기술을 보존하고 연마하고 싶은 애니메이터에게 너티 독에 일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으며[6] 자신은 업계 최고와 일하고 싶어서 입사했지만 너티독은 그런 회사가 아니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너티독의 크런치 문화는 이미 현지에서는 악명이 자자해 계약직 애니메이터들을 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고, 그래서 빈 자리를 메운 이들이 영화 애니메이터들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분명 재능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게임에 장면들을 조합하는 기술적 노하우가 부족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디자인 팀도 대부분 신참으로 구성되어서, 게임 개발은 훨씬 오래 걸리게 되었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너티독의 선형적인 게임은 한 가지 공식에 입각했고, 너티독은 그것을 끝까지 우려먹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물론 재능 있는 스튜디오지만 많은 부분에서 너티독의 성공은 스킬보다는 게임을 얼마든지 연기시킬 수 있는 소니의 두둑한 돈주머니 덕분이라고 한다. 조나단 쿠퍼는 더 숙련된 팀이었다면 분명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1년 더 일찍 출시할 수 있었다고 추가로 밝히기도 했다.
이런 블랙기업스러운 행보 때문에 2020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로 너티 독과 디렉터이자 너티 독 공동 사장인 닐 드럭만이 '최고의 스튜디오 상', '최고의 디렉팅 상' 같은 상들을 수상했을때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심지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호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 서양의 웹진들조차도 '이런 식으로 너티독에게 상을 주면 지금까지 크런치에 대한 논의가 모두 도루묵이 될 수도 있다' 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7]
4. 개발 작품
5. 수상 경력
6. 여담
- 자사의 게임에 이스터 에그를 많이 넣는것으로 유명하다.
-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 도입부에 등장하는 술집의 카운터에 "과학자들은 아직도 치명적인 균의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가 등장한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오프닝 구간과 대학, 호수변 레조트 챕터에서 PS3를 발견할 수 있다.(#)
- 피츠버그 챕터에 잭 & 덱스터와 네이선 드레이크의 피냐타가 등장한다.(#)
- 같은 장소의 아래층에서 너티 독 로고가 새겨진 마우스 패드를 발견할 수 있다.(#)
- 언차티드 13: 어 러쉬 무비라는 영화 제목이 실린 신문기사가 있는데 저스틴 비버가 네이선 드레이크 역할을 맡는다고 되어 있다.(...)(#)
- 챕텨 5에서 "O,'Sullivan"이라는 이름의 술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언차티드 시리즈의 캐릭터인 빅터 설리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보스턴 격리구역에는 언차티드 1에 출연하는 악역에서 따온 'Raja's Arcade'라는 이름의 오락실이 존재한다.(#)
-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 챕터 3와 에필로그에서 너티 독의 고전 명작인 크래쉬 밴디쿳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 챕터 9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에 등장하는 단체인 "파이어플라이"의 팬던트가 보물로 등장한다.(#)
- 챕터 10에서 타고 다니는 지프의 번호판은 "VN373"인데 이를 거꾸로 뒤집으면 "ELENA", 즉 네이트의 부인 엘레나(Elena)의 이름이 된다.(#)
- 챕터 11에서 Papers, Please에 등장하는 국가인 "아스토츠카"가 언급된다.(#)
- 챕터 12의 난파선에서 언차티드 2, 3에도 등장하는 마르코 폴로#s-5 놀이를 할 수 있다. 트로피 또한 존재.(#)
- 챕터 11, 14에서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의 주인공인 "가이브러쉬 쓰립우드"의 초상화가 등장한다.(#)
- 챕터 16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레프트 비하인드에 등장했던 활을 든 원주민 동상이 나온다.(#)
- 에필로그에서 'The Last of Us: American Daughters'라고 써있는 포스터와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엘리가 읽던 만화책인 "Savage Starlight'의 포스터가 등장한다.(#)
-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 찾을 수 있는 추가 보물 중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DLC 레프트 비하인드에서 나왔던 점치는 해골 장난감이 나온다.
-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 근무 환경이 상당히 독특하다. 이름에 걸맞게 사내에 개를 데리고 와서 근무를 한다.
- 너티 독 출신 사원들이 모여 설립한 '빅 레드 버튼'이 소닉 붐 시리즈의 Wii U용 게임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을 제작하였다. 다만 발매 이후의 평가는...
- 닐 드럭만이 하프라이프 2에서 알릭스 밴스 역을 맡았던 멀 댄드리지[10] 과의 트윗에서 밸브에게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라이센스를 넘겨주면 우리가 처리해주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린 바 있다. 당연히 하프라이프 3을 빨리 내달라는 징징성 발언이었지만, 저 발언을 두고 "너티 독이라면 믿을 만하다"라는 긍정적 발언과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밸브 외에는 안 된다"라는 부정적 발언으로 한 때 병림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 발언은 팬이나 유저의 입장이 아닌 다른 개발사의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다.
- 상술한 크런치 문제 때문에 게임산업 노동자들의 인권에 민감한 게이머들에게 상당히 비판 받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질적 부분에서 뛰어난 AAA급 게임들을 많이 뽑아내는 회사라서 그런지 너티독을 옹호하는 게이머들도 상당수 있다. 특히나 루리웹이 그러한데 이는 루리웹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인 '내로남불'의 요소로써 상당수 지적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루리웹/비판 문서 참조. 다만 라오어 2가 출시된 이후 너티 독에 대한 옹호 여론은 루리웹 내에서 크게 힘을 잃은 상태이다.
- 한국인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소아 씨가 2011년에 입사하여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벤에서 인터뷰를 한 적도 있는데# 이소아 씨는 날씬하고 예쁜 캐릭터를 좋아했으나 너티 독에 입사한 후 작품 속 환경에 적합한 캐릭터를 만들면서 캐릭터가 단순히 외형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 눈빛, 말투, 습관 등의 경험이 합쳐져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
- 독특하게도 LISP 언어를 게임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잭 & 덱스터 시리즈의 경우 게임의 대부분을 자체 개발한 LISP의 방언으로 만들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최근작들도 스크립팅에 LISP을 사용하고 있다.
7. 관련 문서
[1] 다른 게임들처럼 인상적인 부분에서만 이런 연출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게임의 대부분이 스케일이 작든 크든 이런 영화같은 컷신과, 뒤이어 이어지는 액션으로 이루어져 있다.[2]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에선 아예 주인공이 여성 콤비이다.[3] 당장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여주인공인 엘리는 레즈비언이다.[4] 2017년 9월부로 퇴사. 고강도의 프로젝트 3개를 연속으로 이끈 후,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뭔가 다른 곳으로 에너지가 집중되었고, 이게 떠날 시간이라는 신호라는걸 깨달았다고 한다.[5] 언차티드 3편 이후 퇴사. 그 후 비서럴 게임즈에서 미공개 스타워즈 신작의 디렉터를 맡았으나, EA에 의해 프로젝트가 EA 캐나다로 이전되고 스튜디오가 해체되고 2018년 6월에 EA를 퇴사, 이후에는 소규모 스튜디오를 차려 VR 게임 개발에 관심을 표하기도 하였다.[6] 아이러니하게도 완벽주의로 유명했던 Apple의 스티브 잡스의 매킨토시 시절과 넥스트 시절의 발표 일화와 상당히 일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크런치 모드에 시달리게 된 실리콘밸리의 일원들은 일을 즐겼든, 즐기지 않았든 업무가 끝난 뒤 엄청난 탈력감을 느껴야 했고, 휴가를 타서 다시는 업계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꽤 잦았다고 한다.[7] 게다가 2020년에는 크런치 모드를 방지하기 위해 발매일을 늦춰 개발자들의 사생활을 배려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나, 크런치 모드 없이 게임을 제작한 Hades 등 크런치 없이 개발한 긍정적인 사례가 많음에도 단순히 '올해의 게임 상' 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수상했기 때문에 너티 독과 닐 드럭만에게 상을 주는건 부적절한 지적이 많다.[8] 모탈 컴뱃의 전형적인 아류작으로 실사 배우가 등장하는 대전 격투 게임. 역사 항목에 있는 링크글에도 나오듯이 이 게임을 개발할 당시의 너티 독은 회사 사정이 극히 어려웠다. 따라서 게임에 들어갈 배우들을 섭외할 비용이 없었기에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은 앤디 개빈과 제이슨 루빈의 주변 인물들이었다. 당시 앤디 개빈이 MIT 박사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출연진 중 한 명은 유명한 로봇 공학자인 Rodney Brooks이고 그 외의 인물들 중에도 당시 MIT에 있던 박사급 재원들이 많다. 당연히 배우 의상을 만들 돈도 없었기에 침대 시트나 배게 커버로 옷을 만들고 아동용 의상의 장식품을 뜯어 악세서리를 만들었다. 지금의 너티 독에서는 전혀 연상할 수 없는 궁핍했던 시기.[9] 너티 독이 직접 이식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달리, 각종 이식과 리마스터로 정평이 나 있는 블루포인트 게임즈에서 리마스터를 담당했다.[10]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마를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