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

 


1. 개요
1.1. 사회적 용례


1. 개요


Ally. 앨라이는 동맹국, 협력자 등을 뜻하는 단어로 동맹을 맺다, 연대를 맺다는 뜻이 있다. 발음은 /ǽlai, əlái/이다. 동사로 쓸 때는 얼라이로 발음한다.

1.1. 사회적 용례


소수자 인권과 관련하여 사회적 다수자, 즉 사회적 소수자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소수자인 사람을 위해 차별에 반대하여 연대하는 경우에도 사용된다. 예를 들면 자폐 권리 운동 진영에서 해당 운동을 지지하는 신경전형인들을 앨라이라고 칭하는 식.
국내에서는 주로 성소수자 운동 계열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대개는 스스로는 비성소수자[1]면서도 성소수자 운동에 직접 뛰어들었거나 최소한 이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 사람을 말한다. 퀴어프렌들리라는 형용사를 붙이기도 한다. 앨라이인 비성소수자 출신 유명인으로 아주 대표적인 사람이 개그맨 김형곤으로, 그는 하리수홍석천 등의 성소수자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배우 배두나나 정의당의 심상정, 장혜영 의원, 개그맨 박명수 역시 유명한 앨라이다. 앨라이 들 중 일부는 LGBTQIAP에 앨라이를 넣어 LGBTQIAAP로 부르자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성소수자 보수파들은 그것을 반대한다.
페미니즘을 지지하고자 하는 남성들이 당사자의 언어를 뺏지 않겠다는 취지로 스스로 페미니스트보단 앨라이를 자처하기도 한다. 다만 '남성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선 페미니즘 운동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긴 하다.

[1] 시스젠더 헤테로섹슈얼 다이아딕. 다이아딕은 인터섹스가 아닌 사람을 통칭하는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