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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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작가, 크리에이터, 싱어송라이터, 학생운동가, 장애인운동가, 여성운동가, 정치인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정의당의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미래하라!'''
-21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예비후보 슬로건
2. 정계 입문 이전의 생애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 장혜정을 17년 만에 시설에서 데리고 나와(탈시설) 함께 지냈다. 이후 장혜정과 본인의 이야기, 장애인 시설 문제 등을 다루며 장애인과 탈시설 문제를 첨예하게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의 감독을 맡았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시즌에 맞추어 정의당 인재로 영입됐고,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2019년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지도자상을 수상받았다. 더불어 한국장애인인권상도 수상받았다.
여담으로 회사원A와 친분이 있는데 같이 아랍 에미레이트에도 같이 여행을 가기도 했다.#
2.1. SKY 자퇴생
장혜영이 유명해진 계기는 이른바 'SKY 자퇴생' 사건으로 2010년 3월 고려대학교 김예슬, 2010년 10월 서울대학교 유윤종, 다음으로 2011년 11월 14일자[3] 로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이별대자보를 붙이며 중퇴를 한 사건에서 비롯된다. 당시 유윤종, 김예슬은 사회의 학벌주의와 고소득층만의 명문대 입학, 자격증 브로커가 돼버린 대학 등 여러 부분을 비판하며 중퇴를 했고 이후 장혜영도 여기에 덧붙여 "학교보다 더 좋은 게 있어 학교를 그만둔다" 며 "여러분 학교를 사랑하십니까? 아니라면 왜 굳이 여기에 있습니까?" 라는 말을 남기며 연세대학교를 중퇴했다.[4] 고소득층 출신도 아닌데다 4년내 성적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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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따르면 당시 명문대 학벌 타이틀로만 사람을 평가하는게 우스웠기도 했으며 대학을 다니며 내린 결론은 세상을 사는 데 대학 졸업장은 굳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었다고 한다. 현재도 장혜영은 자퇴를 후회하지 않으며 현재의 대학은 상아탑도 지식의 전당도 80년대처럼 정의로운 공간도 더이상 아니라고 비판했다.
2.2. 장애인 인권운동 활동
대학을 나온 이후 2년 뒤 장혜영은 동생 장혜정이 있는 시설에서 인권침해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해당 시설은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시설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여 타 시설보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해 보낸 곳이었으나 재활교사의 내부고발 및 양심선언으로 인권침해가 알려진 것이다.[5] 장혜영에 따르면 당시 시설에는 장애인의 행동을 말린다는 이유로 힘을 써서 밀어붙이거나, 안정실이라는 이름의 독방 격리를 진행하거나 밥과 반찬과 국을 섞어서 장애인에게 먹이는 둥 일상적인 인권침해가 일어났었다고 한다.[6] 재활교사의 양심선언 이후 장혜영은 해당 시설에 정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며 학부모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오히려 장애인 학부모들이 시설의 해체를 우려하며 되레 공론화를 반대하며 쉬이 공론화되지 못하고 묻혔다고 한다.[7] 장혜영은 이 사건이 묻힐 때 동생 장혜정이 해당 시설 교사들에게 복수라는 명분의 또 다른 폭행, 인권침해를 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죄책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후 장애인 인권운동 단체인 '장애와인권발바닥'의 인권운동가가 이러한 전말을 듣고 동생 장혜정의 자립 준비는 안하냐고 묻자 "동생은 장애인이라 자립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권운동가가 "자립할 수 없는 장애인은 없다"고 말했고 당시에는 '내 동생과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인데 이론만 말한다'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해당 운동가가 "생각을 시설에서 하면 시설로밖에 돌아갈 수 없지만, 생각의 시작을 동생의 삶에서 하면 달라질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반성했고 이후 며칠의 생각 끝에 동생을 시설 밖으로 나오게 하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세바시에 장애인 관련 이야기를 가지고 두 차례 등장했다. 한번은 세바시 정규 게스트로 초청되었고, 한번은 세바시 스페셜에 초청되었다.
2.3.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활동
이후 동생과 며칠씩 만나며 같이 밖을 다니는 등 17년간의 간극이 만든 거리감을 다시 유대감을 쌓으며 좁혔고 이후 동생 장혜정 또한 탈시설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함께 살게 되며 유튜브 생각많은 둘째언니에 브이로그를 남기게 된다. 해당 유튜브에는 장혜정을 장애인이라고 따로 명시하지 않은 여행 동영상, 평범한 자매의 일상 동영상 등 여러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장혜영은 오히려 장애인이라는 관점, 동정심, 시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장혜영 감독은 이러한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의 감독을 맡았으며 현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장애인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5월 8일 앨범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를 내며 싱어송라이터로도 데뷔했다. 해당 앨범에는 3개의 곡이 수록되어있다.
장혜영 감독 본인은 영화는 그 자체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닌, 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식을 바꾸는 것이라 현실적인 투쟁 전선에서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더불어 장애등급제 폐지 투쟁, 부양의무자 기준 철폐 투쟁 등이 있었음에도 5년간 이뤄지지 않았고,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장애등급제가 폐지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제도 자체만 없어진 것일 뿐 내실이 다져지지 않아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등이 겪는 어려움이 없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3. 정치 활동
이러한 고민 끝에 정계 입문을 결정하며 2019년 10월 30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의당 입당 사실을 알렸다. 입당을 알리는 방송에 심상정 대표가 깜짝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다. 입당 선언문 해당 유튜브 방송
입당 후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을 맡았다.
3.1. 21대 국회
3.1.1. 선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선출 경선에 후보로 참여했다. 그 결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전체 21위를 기록했으나 청년후보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하였고 정의당 청년전략명부에 따라 비례대표 2번에 공천되었다. 당선 안정권인 순번 2번을 배정받은 만큼 원내 진입이 확실시되었고 실제로도 무난하게 당선에 성공했다.
3.1.2. 원내활동
당선 이후 인터뷰를 통해 기획재정위원회 배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사
2020년 5월 12일 정의당 21대 총선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부대표로 선출되었다. #
2020년 6월 15일 본인의 희망대로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치되었다. 그러나 기재위는 전문성의 장벽이 높아 경제 흐름을 잘 알지 못하면 회의를 소화하기 힘든 곳이기에, 전통적으로 경제관료나 상경계 교수 같은 경제 전문가 출신 의원들이 주로 배치되는[8] 곳이다.
2020년 8월 19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 질의에서 대치동 학원가 앞 은마아파트 이른바 "테트리스 월세"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과열된 교육, 그리고 이에 따라서 촉발되는 주거 불평등에 대해 공론화하였다. 같은 날 질의에서 폐업하려는 음식점 자영업자가 겪었던 부당한 일을 예시로 들면서 한편으로 대형 로펌에 전직 조세 관료들이 취업을 함으로서 촉발될 수 있는 전관예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후보자에게 이러한 전관예우를 차단하고 본인 또한 대형 로펌의 고문으로 가기보다는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영상
2020년 8월 20일 기재위 결산 및 업무보고에서 국세청에는 국세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가장 대표적인 웹사이트인 홈택스를 비롯한 여러 웹서비스들에 있어 장애를 가진 시민들을 고려한 웹접근성을 보장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통계청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통계조사관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보장할 것을 요청하였다. 영상
2020년 8월 25일 수출입은행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석탄화력투자금지법 발의, 또는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관련된 방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석탄화력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붕앙 2 지원계획에 대한 철회/검토를 요청하였다.
2020년 9월 14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운동을 위하여 국회에서 1인 시위를 하였다. 싱어송라이터의 경험을 살려서 산재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이야기가 담긴 "그 쇳물 쓰지 마라"를 불렀다.
2020년 10월 기재위 국감 스코어보드에서 기재부 경제관료 출신 추경호 국민의힘의원과 함께 최상위권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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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정치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장혜영 의원을 류호정 의원과 함께 2020년 국정감사 베스트 의원으로 뽑았다.#
2020년 12월 10일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당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본회의에서 기권표를 던졌다. 반대표결을 하려 했으나, 공수처를 찬성한 당론을 존중하기 위해서였다.
정의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해놓았지만,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장혜영 의원이 기권표를 던진 것에 대해 문제삼지 않고 "장 의원의 주장도 일리가 있고, 우리 당론도 일리가 있는 것"이라고 했으며, 정의당 내부에서도 장혜영 의원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과거 공수처법에 기권표를 행사한 금태섭을 징계한 더불어민주당과 대조되었다. 이를 두고 머니투데이에서는 정의당의 '포용'의 리더십과 민주당의 '배척'의 리더십이 대조된다는 기사를 냈다. #
2021년 1월 25일, 김종철 당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2월, 타임 지가 발표한 '타임 넥스트 100인(TIME 100 Next 2021)'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3.1.3. 발의 법안
3.2. 장애인 인권운동
- 2020년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에서 21대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발언했다.
'''장혜영''': 우리는 마치 우리가 단 한번도 차별받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가 단 한번도 좌절한 적 없는 것처럼 다시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우린 너무나 아팠습니다. 지난 코로나19, 지난 겨울,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대구에서, 경북에서, 정신장애인들이 폐쇄병동에서 죽어가는 그 뉴스를 보면서 우린 정말 너무 아팠습니다. 하지만 모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청도대남병원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결코 그 사람들이 그저 죽은 게 아니라고 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서 평생을 자기가 원하는 삶 살아보지도 못하고 남들이 정해준 삶, 살아간다는 거 여기 모여계신 여러분께서는 너무나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청중''': 투쟁!
'''장혜영''': 그러한 삶으로부터 빠져나온 사람들이 여기 모여있는 여러분들 아닙니까.
그런데도 이 정부는, 이 정치는, 그런 우리들의 삶을 동등하고 평등한 시민의 삶으로 대해오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라고, 민주주의의 아름다운 이름을 외치지만, 모든 인간이 정말로 존엄하고 정말로 평등하다고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많이 배신당하고, 그렇게 많이 싸웠어도, 여전히 차별받으면서 우리는 믿고 있지 않습니까.
인권의 약속, 모든 사람들은 동등하게 존엄하고, 평등하게 자유로울 권리를 지닌다는 그 약속 믿고 있기 때문에 우리 오늘 이 자리에 같이 싸워서 있는 것 아닙니까.
'''청중''': 투쟁!
그렇습니다!
'''장혜영''': 여러분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사실 이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저보다 한 살 어린 제 동생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 하나로 시설로 보내졌을 때 "어쩔 수 없는거 아니야? 너는 장애인이고 나는 비장애인이니까 우리 인생이 달라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이 저한테 가르쳐 주셨어요. 그거 틀리다고, 그거 아니라고, 여기가 민주 공화국이 맞다면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장애가 있든 없든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권리를 누리면서 살아야 한다고.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살지 못하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아름다운 모든 일상, 다 가짜라고, 우리가 누리는 권리, 그가 다 특권이라고 여러분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싸우기 시작했고, 동생과 함께 탈시설 했고, 하지만 그게 단지 그냥 내 동생의 내 가족의 행운이면 안되니까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정치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모자랐습니다. 함께 국회에 가고 싶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너무 원통하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뒤로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앞으로 나아가는 한걸음 한걸음에 우리 사회 모든 사람들의 존엄한 삶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겠다고, 정의당의 모든 정치인들, 모든 당원들의 이름을 빌려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21대 국회에서 장애인의 인간다울 권리를 위해서 반드시 마지막까지 투쟁하고 승리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십시오!
'''(음악)''': 그 누가 우리를 멸시하는가
짓누르고 있는가
야만과 탐욕 속에 일렁이는 자본의 도시여
자 이제 울타리 깨부수고 세상을 향하여
장애인차별 철폐투쟁 깃발을 올렸다
아 개 같은 세상의 시계를 멈춰라
3.3. 정의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활동
5월 24일 당 쇄신과 지도부 교체작업에 착수하는 정의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5월 25일 정의당 혁신위원회 게시판에 혁신위원장 인사말이 게시되었다. 정의당 혁신위원회
7월 19일 당대회에 상정할 혁신제안서의 초안이 게시되었다. 총 일곱 개의 제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혁신안 게시 이후 각 도당을 순회하며 혁신의 티타임(당원토론회)를 가졌다. 정의당 혁신위원회
8월 13일 정의당 혁신안 최종안이 발표되었다.#정의당 홈페이지
3.3.1. 혁신위 내부 계파 갈등 논란
정의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설명회 도중 성현 정의당 혁신위원이 발언권을 얻어 혁신위가 심상정 지도부에 면죄부를 주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자 장혜영 의원과 주변인들이 이 발언을 제지하였다. 이 사건을 통해 최근 정의당의 계파 노선 갈등이 더 표면화되었다. 영상 말미에 장혜영 의원은 정의당 혁신위는 토론과 합의로 진행된다고 하였으나, 정작 영상 전체를 놓고 보면, 해당 상황이 장혜영 의원이 주도하는 혁신위가 장 의원이 말한대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4. 논란
4.1. 메갈리아 논란
생각많은 둘째언니 유튜브에 ‘메갈리아에는 관심, 여성의 구조적 고통에는 무관심?’과 ‘지난 메갈리아 영상의 비판 댓글에 대한 공개영상리플’같은 영상들을 올려 페미니즘과 메갈리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가 메갈리아를 옹호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 반응을 비꼬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한 악플러를 고소했다. 장혜영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는 온갖 욕설로 댓글창을 더럽혔으며, 무차별하게 언어폭력을 행사하면서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한다.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한 2020년 2월 15일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 “여러분의 둘째 메갈 국회로 보내주세요”라는 트윗을 올렸고, 이에 다시 메갈 연관 논란이 일어났다. 물론 이 트윗은 문맥을 참작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바로 전 트윗은 “당내 여성주의자 모임 강의에서 구글에서 '생각많은 둘째'까지 치면 자동완성으로 '메갈' 나오는 거 보여드리니 폭소가 터져나왔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생각 많은 둘째 메갈임다” 였고, 문맥상 무분별한 메갈리아 낙인 및 조리돌림에 대한 항변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9] 후술한 해명문에서 보이듯 여태까지 장혜영이 메갈리아와 선을 긋지 않고 있으므로 문맥을 고려할 필요 없이 문장 그대로 이해해도 별 무리가 없다는, 즉 본인이 메갈리아는 아니지만 지지한다는 걸로 봐도 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이 논란은 정의당 내부에서도 일어났다. 2월 26일에는 정의당 게시판에 ‘당신에게 메갈리아는 무엇입니까?’ 라는 제목의 공개질의가 올라오기도 했다. 질문자는 해당 공개 질의를 통해 장혜영에게 아래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장혜영은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기간 내내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민감한 시기인 경선기간 동안은 일단 묵묵부답으로 뭉개고 간 모양새.
경선 결과 발표 이후인 2020년 3월 7일 정의당 게시판에 감사 글을 올렸는데, 이 글에 이제 장혜영 후보는 개인이 아니기에 분명한 답변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위의 공개질의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다른 당원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이 논란과 관련해 정의당의 다른 논란과 묶어서 비판하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하였다. 2020년 3월 11일 네이버-파이낸셜뉴스 불공정 논란 자초한 정의당…비례대표 앞순번에 '대리게임·상습무면허'
2020년 3월 9일 SNS와 구글문서에 올린 글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만 이 글을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10] 다음은 발췌한 원문.
결론적으로 글에서 본인의 메갈리아 지지 여부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는데, 사실상 이는 장혜영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발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고, 최소 메갈리아와 선을 그을 생각이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또한 실체도 불분명한 메갈리아라는 표현을 쓰며 빨갱이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냈는데, 이는 당시 메갈리아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글에 동문서답을 한 것이다. 당시 메갈리아는 분명히 존재했던 집단이었고, 본인은 이에 대해 당시 명백히 옹호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렸었기 때문. 국회의원이 일베를 옹호하는지에 대한 검증을 받는다고 해서 이를 단순 낙인찍기라고 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것과 동일한 맥락인 셈.
차별금지법 발의했으니 메갈리아가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당초 메갈리아에서 워마드가 나오게 된 이유는 메갈리아가 게이 비하를 금지시킨 사건 때문이다. 게이까지 포함해서 워마드가 메갈리아보다 더 혐오와 증오 범위가 더 넓을 뿐이다. 즉, 차별금지법을 발의 했으니 메갈이 아니다라는 게 증명되었다는 것은 틀렸다.
그리고 소수자 우선이니 뭐니 정의당은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 때는 정작 트랜스젠더 입학생을 공격한 숙명여대 페미니스트들 비판하는 게 아니라 트랜스젠더 학생을 입학을 '''허용'''한 교육당국을 비판했다. 즉, 정의당 자체가 TERF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도 못하는 당이다. 이렇게 보듯이 정치인이 표 계산 때문에,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4.2. 박원순 시장 조문 논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 고인이 우리 사회에 남긴 족적이 아무리 크고 의미 있는 것이었다 해도, 아직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말과 함께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슷한 입장을 남긴 류호정 의원과 함께 '상중에 최소한의 예의도 없냐'면서 매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으며, 최민희 전 의원은 "정의당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며 "지금은 애도할 시간"이라고 적었다. #
정의구현사제단의 지성용 신부는 "저는 정의당을 음양으로 그 동안 지지해왔다. 우리나라 진보정당의 불행한 역사 안에서 정의당이 정말 밀도 있는 성숙한 진보정당, 수권정당이 되기를 바랐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동안 정의당의 역사 안에서 무수히 희생하고 검증된 수많은 지역정치자원들을 외면하고 정치경험도,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의심스러운 의원들이 비례대표가 된 과정이 의문스럽다" 라고 비판했다. #
이후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는 탈당을 선언하는 당원들의 글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왔다. 이에 정혜연 당원이(전 청년부대표) 조문 관련 논평에 대해 대신 사죄하며 정당원들의 대거 탈당에, 부디 삼가달라는 편지를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남겼다. # 하지만 이 편지 또한 댓글로 의견이 갈리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연대를 '''탈당 수 증가''' 때문에 비판한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비판의 의견을 던지고 있다. 또한, 성현 정의당 혁신위원은 혁신위원회 홈페이지 '혁신위에 바란다'와 당원게시판에 각각 '''"최근의 조문 논란에 탈당하지 마시고, 당의 혁신에 함께해주십시오."''', '''"당 지도부는 책임지고 탈당을 막으십시오."'''등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성현 혁신위원의 글 또한 정혜연 당원의 글과 크게 다르지 못하다는 논조로 비판받은 바 있다.#1 / #2
5. 감독 작품
- 어른이 되면(2018): 동생 장혜정의 탈시설과 장혜영 본인, 장혜정과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 숨은 가면 찾기(2005):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기다움’이란 있는가? 주어진 상황과 사회적 관습이 요구하는 대로 다양한 가면들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진정한 자신’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그 모든 예쁘고 미운 모습들을 외면하고도 ‘진짜 나’를 찾을 수 있는가? #영화 시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