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보수파
1. 개요
LGBT Conservatism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보수주의 성향을 일컫는 말로, 넓게는 정치성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관, 사회관, 안보관[1] , 종교관[2]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의 우파적이거나 보수주의적인 관점과 논의를 일컫기도 한다. 서구권에선 흔히 LGBT 보수주의, 게이 보수파 등의 용어가 쓰이나 정치적 올바름에 입각하면 LGBTAIQPK+ 보수주의(...)라는 말이 되므로 본 문서의 제목은 '성소수자 보수파'로 한다.
이런 '이념'에 관한 용어가 다 그렇듯이 명확히 규정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므로 우선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주요 사회적 의제에 관한 관점을 분석함으로써 접근하는 것이 용이하며, 성소수자 보수파는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보수주의 전반을 일컫는 말이다.
1.1. 고전적 보수주의 또는 권위주의 우파 성향
- 이슬람공포증, 그리고 중동권 이민자, 난민에 대한 강경한 입장
2010년대 중반 들어 유럽에서 흥하는 극우 네오 파시스트 정치세력 사이에서 뜬금없이 성소수자들이 목격되는 이유로도 꼽힌다. 이유야... 말이 필요없다. 극우당과 성소수자의 결합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반이슬람 성소수자들도 많다. 극단적 종교 근본주의 성향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공개적 동성애자 처형도 그렇지만 말레이시아 등 온건해보이는 무슬림 국가들조차 동성애자들을 처벌한다. 성소수자들을 탄압하는 국가들이 절대 다수인 이슬람권 국가들을 LGBT 공동체가 좋게 볼리는 만무하다. 더군다나 반동성애 개념을 그대로 가진 채 유럽 국경을 넘어 들어온 이민자들은 위협적일 것이다. 자신들에게 집과 음식을 구해준 스웨덴인을 게이란 이유로 살해한 북아프리카계 난민 청소년들도 있었다. 난민수용소에서 같은 시리아 출신 난민을 성소수자란 이유로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례도 속출한 바 있다. 오히려 성소수자들에게 극우정당들이 자신들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반이슬람 선전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반이슬람 성소수자들이 주류는 아니다. 이 논란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도 거대한 떡밥이다. 서구권의 성소수자들은 역사적으로 기독교의 탄압을 많이 받았고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의 정치적 문화적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 연대하여 인권 신장을 어느정도 이뤄낸 서구의 성소수자들은 마찬가지로 사회적 소수자인 무슬림 난민 및 이민자들과도 연대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국내 또는 유럽내 정치 운동에서 이슬람계 이민자들과 서로 완전한 적군이라고 보긴 힘들다.[3] 현대에는 무슬림인 성소수자들의 존재 때문에[4] 성소수자와 이슬람교 전체가 마냥 정반대에 위치한 집단이 아니다. 다만 종교란 것이 워낙 다루는 범위가 광대해 특정 신체적 특성을 지닌 자들(여성 또는 성소수자 등)을 억누르거나 탄압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 이는 교리적 문제이고 종교들도 자유주의적 교파, 근본주의적 교파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모두 서로 입장이 다르다. 극단주의 성향의 무슬림들의 호모포비아가 좀 심한게 아니다보니 서양권에서는 이슬람 이민자, 난민들에 대한 반발로 영국독립당, 국민전선, 독일을 위한 대안 등 유럽의 극우정당에 가입하는 성소수자들이 적지 않은데, 문제는 이 정치세력들이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 진정성 있는 지지를 보내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 그러다보니 이들은 진보파로부터 계급배반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예로 들자면, 이 사건은 IS 스타일 이슬람 극단주의에 심취한 호모포브 꼴통(...)이 사고를 친 것이기에 호모포비아 증오범죄임과 동시에 외로운 늑대에 의한 자생적 테러이기도 하다. 이를 본 성소수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느끼면서 일제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데, 이 와중에 그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이슬람교에 대한 반발감이 커지고, 그 결과 이슬람교에 대한 강경책을 주문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테러에 강경한 스탠스를 보이고 강한 안보를 외치는 보수정당(공화당 같은)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생긴다. 또한 군인 출신으로 안보에 관심이 많은 성소수자들 중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네이비 씰 출신의 트랜스젠더 크리스틴 벡 같은 인물.
- 종교에 대한 상대적 우호
반기독교나 적극적 무신론이 강한 LGBT 진보파와 다르게, 서구의 LGBT 보수파는 기독교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남침례회와 같은 보수적인 교파(보수 교단에 소속된 LGBT 보수파는 대부분 closet이다)[5] 보다는 성공회와 같은 중도~진보적인 교파에 소속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며[6] , 가톨릭에도 일부 존재한다. 다만 이런 경우도 '보수파'라고 부르기 굉장히 애매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게, 종교를 가진 성소수자라도 정치적으로는 신좌파및 기타 좌파 분파들과 입장을 같이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며, 이들 기독교 중도~진보 교단, 특히 진보 성향이 뚜렷한 경우는 교단 자체가 정치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좌파 친화적인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7]
- 안티페미니즘
대한민국에서 대안 우파와 유사한 성향의 젊은 보수층이 늘어나는 주 이유 두 가지가 안보 문제와 안티페미니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래의 '주요 사회적 의제에 대한 입장'에서 '래디컬 페미니즘, TERF 문제'와 관련하여 안티페미니즘적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1.2. 온건 보수우파 성향
성소수자가 다른 이슈들에서도 우파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도 많다.[8] 사실 성소수자들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서 좌파 일변도의 입장을 취할 리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해당 항목은 온건 보수우파 성향 성소수자를 가리키에 전반적으로 온건 보수우파적이지만 대안 우파처럼 특정 사안에서 극단적 우파 견해를 취하지 않는 경우만을 언급한다.
이들은 최근 급부상한 안티페미니즘이나 이슬람공포증 등에 크게 영향받기 보다는 그 이전부터 자신들이 성소수자이면서도 기본적으로 보수적 사회가치나 기독교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세력들을 의미한다. 자유주의 우파와 권위주의 우파로 완벽히 나뉘지는 않는다.[9]
주로 스웨덴의 온건당이나 영국 보수당 정도의 성향을 지닌 중도우파 성소수자들이 해당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영국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이나 테리사 메이등을 지지하는 성 소수자들이 여기에 해당되며, 보수당의 스코틀랜드 지부장인 루스 데이비슨(Ruth Davidson)[10]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보수당은 유럽 내에서도 성소수자에게 제일 우호적인 중도우파 정당으로도 유명하다.[11]
1.3. 공통
여기서는 자유주의적 시각의 성소수자 와도 상당 부분 일맥상통한다.
페미니즘 진영 내에서 TERF(트랜스젠더 배제, 혐오성 급진 페미니즘)의 목소리 비중이 꾸준하고, 주류 진보/페미니즘 진영이 이들과 확실히 선을 긋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내에서 두려움과 배신감, 환멸을 느끼고 페미니즘을 위험한 것으로 여기거나, 페미니즘 진영에 반감을 갖고 보수화되는 경향이 보이고 있다. TERF의 현주소가 가부장제보다도 트랜스젠더를 더 주적으로 삼고 있으니 일어나게 되는 일. 그리고 TERF 측에서는 이렇게 안티페미니즘을 하게 된 트랜스젠더를 보고 "트랜스젠더가 여성혐오를 한다"라고 선동하고, 트랜스젠더 측에서는 "TERF가 페미니즘 취급 받는 세상에서 난 페미니즘 필요없다"라고 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런 식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게 어디까지 가게 되냐면, 2016년 미국 대선에서도 TERF가 힐러리쪽의 중요 정책을 이야기하며 TERF 발언이 나오자 미국 트랜스젠더들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도 있었다.[13] TERF가 마이크 펜스보다도 더 크게 실존하는 위협이었던 셈 . 트랜스젠더가 직접 행사하는 표가 많지는 않겠지만, 페미니즘을 지향하고 소수자 지지를 선언하는 진보층에서 꼭 깊이 생각해 봐야 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지지
[14]
이런 의견은 혐오에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시선이다. 사회민주주의외에도 전반적인 좌파 정치세력의 구도에는 당연히 사회주의자들이 포함되는데, (정말로 엄밀한 의미의 사회주의자라 할 수 있느냐는 논외로 하고) 민족주의가 포함된 이들은 하더라도 자본주의를 까면서 성소수자들을 도매급으로 싸잡아 까는 주장이 꽤 있다. 아닌게 아니라 소련이나 쿠바를 보라. 종교를 배격하고 무신론을 외치던 국가에서도 성소수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굴라그로 끌려가곤 했다. 그리고 엄연히 공산주의,극좌 세력이 집권 중인 현대 중국역시 매우 최근인 2018년에도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를 당국 차원에서 검열하고 동성애 소설을 쓴 작가에게 강간범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등이런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다고할 수 없다.또한, 이러한 경향은 소련,쿠바,중국등,북한등 현실사회주의 흉내라도 냈던 국가들에서는 결코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현상이며, 스탈린 호모포비아여서 그렇다는 둥 어설프게 쉴드칠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다.[15] 뿐만 아니라, 실제 집권 경험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리스 공산당[16] 역시 시리자가 발의한 성소수자 권리 보호 법안에 반대하는 둥, 극좌,사회주의,공산주의 정당 중에서도 호모포비아적 성향을 가지거나, 결코 성소수자 인권에 호의적이지 않은 정당들이 결코 없지 않은게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동유럽권에는 과거 냉전시절 공산당의 후신 정당들이, 사회민주주의,민주사회주의정당들로 탈바꿈한 채, 아직까지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집권 까지도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이런 구 동구권의 사민주의 성향의 정당들 중에도 성소수자 권리에 절대로 호의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정당들도 상당수다. 일례로 루마니아 사회민주당의 경우, 자신들이 집권기간 동안에 동성 결혼을 아예 헌법 차원에서 금지하는 등, 반동성애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사회주의 체제의 민낯을 보고 사회주의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경제 사상에 있어서도 우파적 경제관을 확립한 성소수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동유럽 등 구 공산권의 성소수자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겠으나, 사실 그 쪽에서는 반세기의 냉전을 거치며 공산주의에 학을 뗀 입장이라 자본주의 옹호만으로 보수주의라 평가하기엔 문제가 있다. 그 외에 본인이 꼭 보수주의자는 아니어도 녹색당 같은 급진 신좌파 노선에 동의하지 않는데 자국 정치판의 주요 수권 정당이 죄다 보수~중도 정도 포지션에 그치는 경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도 스펙트럼에 자리를 잡고, 자신의 정파의 합당, 노선 변경 등을 따라 우경화하기도 한다. 사실, 좌파 중에서도 신좌파를 제외하면 범 좌파계가 대부분 성소수자에 대해 비협조적이라는 말도 많다. 다만, 성 소수자,인종문제,페미니즘 등의 사회 이슈에는 신좌파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감세,정부 지출 삭감 등 자유주의적인 노선을 지지하는 성 소수자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민주당이 대략적으로 이런 성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제3의 길 시절의 영국 노동당을 지지하던 성 소수자들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의견은 혐오에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시선이다. 사회민주주의외에도 전반적인 좌파 정치세력의 구도에는 당연히 사회주의자들이 포함되는데, (정말로 엄밀한 의미의 사회주의자라 할 수 있느냐는 논외로 하고) 민족주의가 포함된 이들은 하더라도 자본주의를 까면서 성소수자들을 도매급으로 싸잡아 까는 주장이 꽤 있다. 아닌게 아니라 소련이나 쿠바를 보라. 종교를 배격하고 무신론을 외치던 국가에서도 성소수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굴라그로 끌려가곤 했다. 그리고 엄연히 공산주의,극좌 세력이 집권 중인 현대 중국역시 매우 최근인 2018년에도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를 당국 차원에서 검열하고 동성애 소설을 쓴 작가에게 강간범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등이런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다고할 수 없다.또한, 이러한 경향은 소련,쿠바,중국등,북한등 현실사회주의 흉내라도 냈던 국가들에서는 결코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현상이며, 스탈린 호모포비아여서 그렇다는 둥 어설프게 쉴드칠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다.[15] 뿐만 아니라, 실제 집권 경험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리스 공산당[16] 역시 시리자가 발의한 성소수자 권리 보호 법안에 반대하는 둥, 극좌,사회주의,공산주의 정당 중에서도 호모포비아적 성향을 가지거나, 결코 성소수자 인권에 호의적이지 않은 정당들이 결코 없지 않은게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동유럽권에는 과거 냉전시절 공산당의 후신 정당들이, 사회민주주의,민주사회주의정당들로 탈바꿈한 채, 아직까지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집권 까지도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이런 구 동구권의 사민주의 성향의 정당들 중에도 성소수자 권리에 절대로 호의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정당들도 상당수다. 일례로 루마니아 사회민주당의 경우, 자신들이 집권기간 동안에 동성 결혼을 아예 헌법 차원에서 금지하는 등, 반동성애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사회주의 체제의 민낯을 보고 사회주의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경제 사상에 있어서도 우파적 경제관을 확립한 성소수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동유럽 등 구 공산권의 성소수자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겠으나, 사실 그 쪽에서는 반세기의 냉전을 거치며 공산주의에 학을 뗀 입장이라 자본주의 옹호만으로 보수주의라 평가하기엔 문제가 있다. 그 외에 본인이 꼭 보수주의자는 아니어도 녹색당 같은 급진 신좌파 노선에 동의하지 않는데 자국 정치판의 주요 수권 정당이 죄다 보수~중도 정도 포지션에 그치는 경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중도 스펙트럼에 자리를 잡고, 자신의 정파의 합당, 노선 변경 등을 따라 우경화하기도 한다. 사실, 좌파 중에서도 신좌파를 제외하면 범 좌파계가 대부분 성소수자에 대해 비협조적이라는 말도 많다. 다만, 성 소수자,인종문제,페미니즘 등의 사회 이슈에는 신좌파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감세,정부 지출 삭감 등 자유주의적인 노선을 지지하는 성 소수자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민주당이 대략적으로 이런 성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제3의 길 시절의 영국 노동당을 지지하던 성 소수자들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 대한민국에서의 상황
아직 대한민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의제는 신좌파, 운동권 페미니즘[17] 등의 진보세력이 사실 상 논의를 독점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성소수자 보수파가 가시화될 수 없는 환경이다.
한편, 한국판 대안 우파라고 볼 수 있는 일베저장소의 하위 게시판, 성소수자 게시판도 성소수자 보수파의 예시가 될 수 있다.[18]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성소수자 이야기가 이슈가 되었을 때 동성애자 처벌을 주장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몇몇 게시판 이용자들이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문재인이 성소수자와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심해졌다. 주로 "어차피 홍이나 문이나 호모포비아인데 빨갱이 찍느니 엑윽보수 찍자" 이런분위기였다고 한다.
팟캐스트에서 실제 성소수자와 인터뷰를 했을 때 보면 실제로 새누리당 등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성향의 성소수자도 종종 있다고는 했다.[19]
3. 비판
자신 개인에게 더 큰 불이익을 주는 세력을 지지하는 모순이 문제가 된다. 지지를 받는 사람은 앞의 '좋은 부분'을 향한 지지를 '싫은 부분'을 향한 지지라고 쉽게 호도할 수 있다. 특히 소수자의 의견일수록 쉽게 호도되고 묵살된다. 호모포비아를 욕한답시고 이슬람 혐오에 동참하는 이들도 그 쪽에서 놀다가 이슬람과 성소수자를 '모두' 혐오하는 이들과 만날 수밖에 없는데, 유감스럽게도 대안 우파처럼 '둘 다' 혐오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다.
한편 이런 보수주의 흐름의 현황을 잘 보면 '''성소수자 인권의식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립된 사회'''에서나 가시화되고 있다. 단적으로 구미권 퀴어들이 극우 뽕에 취하는 현상이 가시화되는 것은, 그 동네에서는 퀴어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리에 만족하기 때문에 때문에 이들 또한 가시화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구미권에서는 기성 보수파나 극우주의 세력이 외연 확대를 위한 '''핑크워싱'''의 차원에서 성소수자들을 장려하는 정책이나 성소수자 친화적 강령을 채택하기도 한다. 독일을 위한 대안 같은 데서는 아예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자기네 깃발 들고 돌아다니기도 했다(...) 어쨌든 표면상으로는 결과는 좋았다고 할 만 하나, 그 속을 파고들어가면 좀 겸연쩍은 것이 사실. 이렇게 성소수자 보수주의 현상을 우려하는 이들은 '''순진한 성소수자들이 핑크워싱에 속아넘어갈까봐 걱정'''된다며 핑크워싱에 이용당하는 보수파를 까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며, 같은 이치로 성소수자 보수주의자들도 적당히 주변 눈치를 보면서 알아서 기기도 한다. 하술할 국민전선 부대표 플로리앙 필리포만 해도 남성 동성애자임은 아웃당한 것이지 자의로 커밍아웃한 것이 아니었다.
성소수자 인식이 미약한 대한민국 같은 현실에선 성소수자 운동권은 그냥 좌파/리버럴 세력과 연대하여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만 하더라도 성소수자 보수파에서 큰 목소리를 내다간 차별금지 법제화는 언제 한단 말인가(...) 대안우파 노릇을 하려고 해도 한국판 대안 우파라고 할 수 있는 일베저장소의 평균적인 유저들이나 디시 야갤러들은 동성애자를 극도로 혐오하는 게 현실이다. 이들은 페미니스트만큼 동성애자도 혐오한다.
3.1. 반론
'''인간의 정체성에는 여러 요소가 혼재되어있으며 진보가 반드시 성소수자에게 이익을 주고, 보수가 무조건 불이익을 준다고 볼 수 없다.'''
'성소수자'라는 것은 그 사람을 정의하는 수많은 정체성 중의 하나이다.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정체성보다 국가적 정체성, 민족적 정체성, 종교적 정체성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진보를 지지하는 것이 자신의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진보진영에서도 경우에 따라 보수진영 이상으로 성소수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아예 물리적인 위협을 가하기까지 하는 사례[20][21][22] 가 충분히 나오고 있기에 성소수자 입장에서 굳이 진보세력만을 지지할 이유가 없고, 따라서 다른 요소들을 고려하여 보수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23]
성소수자의 보수주의 흐름은 성소수자 인권의식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립된 사회에서나 가시화되고 있고, 퀴어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리에 만족하기 때문에 때문에 이들 또한 가시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절반만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성소수자의 인권의식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립된 사회에서 가시화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이미 주어진 권리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보수주의적 관점 또한 자유주의적 관점과 마찬가지로 성소수자의 문제를 개인의 자유 차원에서 보기도 한다. 만약 충분히 만족할만한 권리가 주어졌다면, 성소수자의 사생활을 개인의 자유 차원에서 보장하라고 할만한 어떤 명분도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 즉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냥 좌파/리버럴과 연대하라는 건 아예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무책임한 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소수자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할 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엇나가있다. 보다 더 소수인 사람들을 억압하여 인권 증진하자는 말인가?
그리고 트랜스젠더 한정이지만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의 TERF는 절대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일단 사실여부를 떠나 약자인 여성을 대변한다는 명분을 등에 업고 사회 정의인 양 행동한다. 그러나 이들은 트랜스젠더, 특히 트랜스여성에 대한 사회적, 신체적 위해를 가하고 있는데, 페미니즘 간판을 걸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선 이들의 행동을 제재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재니스 레이먼드가 샌디 스톤에게 해코지를 했음에도 이렇다할 사회적 제제가 가해졌던가? 메갈리아 게이 아웃팅 사태와 워마드의 트랜스젠더 커뮤니티 아웃팅 사례가 오프라인은 커녕 인터넷에서조차 사람들이 얼마나 주목했던가? 결국 일부 트랜스젠더에게 TERF는 이이제이를 해서라도 막고 싶을 정도로 무서운 집단이다.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이 아직 구미권처럼 정체성 정치를 내면화하지 않았고, 진보와 보수의 구분 기준이 구미 국가들과는 상이하다는 것도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기독교 보수주의가 보수의 주류를 차지하는 미국 등에 비해, 한국의 보수층은 기독교 보수주의가 주류라고 볼 수 없다. 개신교 교회 중 일부가 극우적 사상을 보유하긴 했지만, 진보적 개신교 교회와 신자 수도 적지 않으며, 미국에선 매우 보수적인 집단으로 인식되는 가톨릭의 경우도 한국에선 가톨릭계 진보 세력의 세가 강하다. 오히려 한국에서 가장 보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의 경우 기독교의 세력이 전국에서 가장 미미하고 불교세가 더 강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은 가장 크게 1. 북한에 대한 태도, 2. 미국/중국에 대한 태도, 3.경제적 입장이고, '''여성주의 세력이나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하는 세력은 의외로 양 진영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예를 들어 페미니즘 세력의 경우, 원로 1세대 페미니스트들은 대부분 YWCA와 같은 기독교/자유주의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 보수 진영에 많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진보 진영에 많다. 성소수자들도 마찬가지로 보수 진보 양쪽에 분포해있고 딱히 보수 진영이라고 진보 진영(특히 한국에서 '진보'로 인식되는 리버럴에 속한다 볼 수 있을 범민주 계열)에 비해 성소수자에게 더 거부감을 나타내지도, 그 반대라고 더 깨인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민주당 계열 정당에도 없던 '성적지향(동성애)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당헌당규를 새누리당이 먼저 제정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보수파는 리버럴에 비해 특별히 성소수자 차별적이지 않으며, 종교적 색채가 강한 것도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별/성적 지향 정체성 외의 다른 아젠다에 더 관심을 크게 두는 성소수자들이 있다면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며 비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도 없다.
4. 인물
- 더글러스 머리(Douglas Murray): 게이이자 무신론자인 신보수주의 정치평론가. 이슬람권 이민자들을 받는 것에 매우 적대적이며, 이를 비판하는 저서인 'The Strange Death of Europe'(유럽의 이상한 죽음)을 썼다. 샘 해리스와 함께 유럽 난민 사태와 서양 문명의 보전과 관련해 대화를 여러 번 했으며 PragerU에 난민 다량 유입을 경계하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조던 피터슨과 현대 서양 사회의 정치를 논하기도 했다.
- 루스 데이비슨(Ruth Davidson): 영국 (스코틀랜드) 보수당 대표
-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주요 대안 우파 칼럼니스트 중 하나인 커밍아웃한 남성 동성애자. 게이는 존재하지만 레즈비언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유명하다.
- 반 다크홈: 2020년 미국 대선 때 조 바이든이 승리할 기미가 보이자 트위터로 사회주의 국가에서 살기 싫다는 말과 함께 이번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뜻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 블레어 화이트(Blaire White): 여성으로 성전환한 보수주의 유튜버. alt-lite 논란이 있다.[24]
- 알리스 바이델: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의 원내대표로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정치인. 원래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던 커리어 우먼이었으나 2017년에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였다. 현재 스위스 국적의 동성애인과 동거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는 중이다.
- 에른스트 룀: 독일 제국의 장교이자 초기 나치당의 게이 간부. 아돌프 히틀러가 처음 정치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친구로서 많은 정치적 도움을 주었고 나치당의 준군사조직인 돌격대를 창설하였으며 나중에는 돌격대 총참모장에 임명된다. 그가 이끈 돌격대는 나치당 선거 운동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으나 룀과 주요 간부들이 동성애자임을 공공연하게 표명하여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케이틀린 제너( 구 브루스 제너):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는 것보다 공화당 지지한다고 커밍아웃(?) 하는 게 더 무서웠다고 발언했다.
- 크리스틴 벡: 네이비 씰에서 전역하고 성전환을 한 뒤에도 미군이나 안보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람은 민주당원이라 좀 애매하긴[25] 하지만.
- 플로리앙 필리포(Florian Philippot):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부대표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 핌 포르퇴인(Pim Fortuyn): 네덜란드의 정치인. 원래 사민당원이었지만 우파로 전향했으며 강경한 이민자 통제와 반 이슬람 공약을 내걸었다. 2002년 5월 좌파 성향 환경운동가에게 암살당했다.
-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 디자이너, 돌체 앤 가바나의 설립자
5. 같이 보기
[1] 대한민국에서는 북한과 대치 중인 휴전 상황에 대해서, 서구권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등의 테러 문제에 대한 부분이라고 보면 적절할 것이다. 후자는 직접 성소수자를 타겟으로도 위협하니 말이 필요없고, 전자는 북한이 호모포비아 국가인 점도 있겠고 한국에서의 보수주의 세력의 성장, 유지에 북한 문제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에 이곳에 포함될 수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정치문서도 참고하면 좋다.[2] LGBT 내 진보파는 반기독교, 무신론과 약간의 접점이 있는 반면, LGBT 내 보수파는 중도~진보파 기독교와 연관이 조금 있다.[3] 성소수자들이 난민 및 이민 포용 운동을 하면서 유럽으로 넘어와 이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은 무슬림들이 성소수자들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실례로 8명의 난민들을 자신의 집으로 받아준 독일의 게이 커플은 이들과의 생활을 매일 블로그에 포스트를 올리며 무슬림들이 모두 호모포비아란건 편견이라고 알리기도 한다.[4] 원래 이슬람 세계는 20세기부터 본격적으로 근본주의화가 되기 이전에는 동성애에 어느정도 관대했다. 가령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사람을 처벌한 사례는 70년대 이후에서나 나왔을 정도.[5] 커밍아웃하거나 아우팅 당하면 출교 당할 수 있다.[6] 다만 주의할점은, 성공회 내부에서도 보수파가 없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프리카 성공회는 보수적인 곳이 적지 않으며, 미국등지의 성공회 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교회나,사목자,신자들이 존재한다.[7] 물론 이러한 교단들도 일방적으로 좌파 일변도로 볼 수는 없으나, 교단 내에서 성소수자 포용에 적극적인쪽은 진보,좌파 성향을 띌 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이다[8] 예를 들면, 연방정부권한 이나 이민, 복지, 경제, 안보같은 이슈에서 대체로 우파적 입장을 따른다.[9] 경제관은 자유지상주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지만, 사회문화적으로는 자유지상주의보다 보수적이다. 그리고 권위주의 우파보다는 살짝 왼쪽이다.[10] 커밍아웃한레즈비언이다.[11] 영국 보수당은 독일이나 프랑스의 보수정당과 달리 영국은 중도우파 캐머런 정부 하에 동성결혼도 합법화되었으며, 'LGBT+ Conservatives'이라는 내부의 성소수자 조직도 존재한다.[12] 그런데 집권 후에는 트렌스젠더를 군대에서 몰아내려고 하는 일을 하고 있으므로 립서비스였을듯[13] 도널드 트럼프는 보수 진영에 있으면서도 여러 차례 성소수자 지지 발언을 하고, 성중립 화장실 문제 등에서 당사자 급의 이해를 하는 발언을 하기까지 하여 그의 진정성을 성소수자들이 인정하기도 했다.[12] 한편 힐러리 클린턴은 정치적인 이유로 성소수자 지지 발언을 하는 것 뿐이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트랜스젠더의 입장에서 나온 말일 뿐 중립적으로 본다면 적당히 걸러서 볼 필요가 있다.[14] 역으로 경제학 공부하는 혐오자들에게 일침을 날릴 필살기가 될 수 있다. 니들이 물고빨고 안달이 난 케인즈가 양성애자라고 하면... 비슷한 예로 컴덕 호모포브에 대한 앨런 튜링 드립이 있다.[15]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스탈린 사후 소련에서는 대대적인 스탈린 격하 운동을 벌였었고, 대다수의 동구권 국가들이 이에 영향을 받았는데도 공산주의권의 호모포비아 문제를 스탈린의 호모포비아적 성향 때문이라고 주장하는것은 어설픈 핑계,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16] 참고로 그리스 공산당은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대표적인 구좌파정당으로 언급하고 있다.[17] 그나마 한국 TERF계열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워마드(2세대 페미니즘 위주)에서 운동권 페미니즘(1, 3세대 페미니즘 위주)을 싫어하며 선을 긋는 게 차라리 다행이랄까.. 하긴 남성주의와 여성주의도 온에서는 많이 싸우지만 오프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통합되는 편이긴 하다.[18] 단, 해당 게시판이 생성된 원리는 성소수자 보수파들이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기보다는, 이들의 화력이 의외로 강해질 수도 있음을 감안한, 운영측에서 배려한 일종의 격리 게시판에 가깝다.[19] 2015년 팟캐스트 원 나잇 스탠드에서 나온 발언.[20] 예를들어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여성단체들은 트랜스젠더들의 법률적 성별 변경 자체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보수단체도 하지 않는 반동적인 주장이다.[21] 레디컬이 트랜스젠더를 극도로 혐오하는 이유는 탈코르셋 운동의 영향이 매우 크다. 주로 화장과 여성향 패션들을 거부 하는데, 이것들을 억압의 상징이나 족쇄 정도로 규정 하고 있다. 때문에 남성 이었던 이들이 자기들이 없애고자 하는 코르셋(화장, 여성향 패션 등)을 '여성스러움' 으로 규정하고 모방 한다고 여겨 비난 하는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 과정에서, 탈코르셋을 빌미로 한 트랜스 혐오발언을 일삼기도 해(성기제거 수술을 하지 않아 더럽다거나, 이들은 진정한 여성이 아니라거나 등.) 비판을 받기도 한다. 페미니즘은 pc주의의 영향을 짙게 받았는데, 그 pc주의가 내세우는 슬로건이 바로 성평등이기 때문.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수 많은 대학 강의 에서도 성평등을 강조 하고 있다.[22] 또한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여성 입학 허용 논란 사건 당시 숙명여대의 레디컬 페미니즘 성향 학생들이 트랜스젠더 입학생에게 머리를 밀어버리겠다던가, 죽여버리겠다는 물리적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23] 진정으로 성소수자의 편을 들어를는 진보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세력은 다른 정책적 측면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거나 세력이 미약하여 지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24] 채널: #[25] 민주당 내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축에 속한다. 미국은 사실상 양당제이다보니 공화당도 민주당도 둘다 빅텐트 정당이고 공화당에서 진보적인 의원과 민주당에서 보수적인 의원 간에 이념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민주당 출신이라고 해도 한화갑 전 의원 같은 동교동계 출신들 상당수가 진보나 리버럴로 분류할 수 없고 보수로 분류하는 것과 비슷하다.[26] 다만 성소수자 보수파가 곧 대안우파인건 아니다. 리버럴한 중도 성향이나 혹은 독일 기민당류의 중도우파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