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스터 연합당

 


[image][1]
'''영어 명칭'''
Ulster Unionist Party (UUP)
'''얼스터 스코트어
명칭'''
Ulstèr Unionist Pairty (UUP)
'''아일랜드어 명칭'''
Páirtí Aontachtach Uladh
'''한국어 명칭'''
얼스터 연합당
얼스터 통합당
얼스터 통일당
'''창당일'''
1905년 3월 3일
'''창당 이전'''
아일랜드 연합주의 동맹
(Irish Unionist Alliance)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우파
'''이념'''
영국 연합주의
보수주의
연성 유럽회의주의[2]
'''상징 색'''
파란색
'''주소'''
Strandtown Hall, 2-4 Belmont
Road, Belfast
'''유럽 정당'''
유럽 보수개혁연합(ACRE)
'''국제 조직'''
(없음)
'''청년 조직'''
청년 연합(YU)
'''당수'''
로빈 스완(Robin Swann)
'''서민원 의석 수'''
0석 / 650석
'''귀족원 의석 수'''
2석 / 786석
'''북아일랜드
의회 의석 수'''

10석 / 90석
'''웹사이트'''

1. 개요
2. 다른 정당과의 관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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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북아일랜드의 중도우파 친영국 연합주의(Unionist) 정당. 유럽연합의 강력한 통합에 부정적인 연성 유럽회의주의(soft euroscepticism) 성향이다. 흔히 얼스터 통일당으로 번역하지만, 사실 당명의 Unionist는 '''연합'''왕국(영국)을 지지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본 위키에서는 얼스터 연합당으로 문서명이 정해졌다.
당명에 들어 있는 얼스터(Ulster)는 아일랜드 섬의 전통적인 네 지방 중 하나인데, 현재 북아일랜드는 전부 얼스터 지방에 속해 있다(얼스터 지방에는 속하지만 북아일랜드가 아니라 아일랜드(공화국)에 속하는 지역도 있긴 함). 그런데 북아일랜드의 친영국 진영에서는 북아일랜드와 얼스터를 동의어로 쓰는 경우가 많다. 이 당명에 들어간 얼스터 역시 북아일랜드의 동의어로서 쓰인 것이다.
북아일랜드 분쟁(The Troubles, 아일랜드어: Na Trioblóidí) 시기 이 당이 연합주의자 다수의 지지를 얻은 정당이었기에 이 때는 종종 '''공식연합당'''(Official Unionist Party, OUP)이라고도 불렸다. 문자 그대로 연합주의자들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던'''(과거형임에 주의) 정당이었던 것이다.
과거에 그레이트브리튼보수당과 자매 정당이'''었'''고, 한 때 북아일랜드의 친영국 진영의 대표 정당이'''었'''다. 북아일랜드 의회가 설립된 1921년부터 자치의회가 폐지된 1973년까지 만년여당으로 군림해 있었고, 다시 자치의회가 부활한 1999년부터도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정당인 사회민주노동당과 연립정권을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UUP보다 강경한 성향을 지닌 민주통일당(DUP)에 당세가 밀려 상당히 주춤한 상태이다.

2. 다른 정당과의 관계


영국 보수당은 과거에 북아일랜드의 얼스터 연합당(Ulster Unionist Party, UUP)과 자매 정당급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UUP는 북아일랜드가 영국의 일원으로 남는 것을 지지하는 중도우파 정당이니 보수당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건 당연했'''었'''다. 하지만 북아일랜드 내 갈등 과정을 겪으면서 양당의 입장이 틀어져 서먹서먹해졌다.[3] 보수당은 아무래도 영국 전체의 정당이다 보니 북아일랜드의 연합주의자(unionist)들만 대변하려 드는 UUP와 이해 관계가 잘 안 맞은 듯. 보수당은 1989년에 북아일랜드에 직접 당 조직을 만들어 영국 총선과 지방선거 등 현지 주요 선거에서 보수당 소속의 후보들을 공천하고 있다. [4]
하지만 보수당과 UUP는 2009년 유럽의회 선거와 2010년 총선에서는 오랜만에 북아일랜드의 보수당과 UUP 간에 선거 연대[5]가 체결돼 공동으로 선거를 치렀다.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보수-UUP 연합이 UUP 소속의 후보 1명을 당선시켰으나 2010년 영국 총선에서는 단 1석도 못 건지고 망했어요. 보수당은 원래 북아일랜드에 형식적으로만 공천을 했을 뿐 실제론 별 인기가 없었고, UUP는 2000년대 이후 더 보수적이고 강경한 노선을 취하는 민주통일당(Democratic Unionist Party, DUP)에게 밀리는 상태라 빚어진 참사였다. 이들의 연대는 2012년까지 유지되다가 해체되었고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치러진 선거에서는 보수당과 UUP가 별도로 공천을 했다. 참고로 2015년 총선에서는 UUP가 당세를 조금 회복해 2석을 당선시켜 하원 원내정당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2017년 총선에서 다시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DUP가 헝 의회(hung parliament)[6]의 틈새를 파고들어 보수당과의 신임 공급 협약을 체결한 터라 두 배로 비참한 처지가 됐다.
보수당은 UUP와 더불어 모두 유럽회의주의·보수주의 노선의 유럽정당인 유럽보수개혁동맹(Alliance of 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AECR)에 가입돼 있으며 브렉시트 전 유럽의회 내에서 AECR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섭단체인 유럽보수개혁그룹(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ECR)의 일원으로도 활동했었다.

3. 여담


공식 트위터 계정명이 DUP와 동일한 @○○○online 형태로 돼 있다.


[1] 과거 로고는 이것이다.[2] 온건한 반유럽연합 성향이라는 뜻이다.[3] 정확하게는 1972년 서닝데일 합의에 대한 입장차 때문에 두 당의 관계가 나빠졌다.#[4] 북아일랜드에서는 현지 기반의 정당들이 주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영국 주요 정당들은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 그래도 보수당은 선거 때마다 형식적으로나마 북아일랜드에 후보를 내고 있지만, 영국의 다른 주요 정당인 노동당과 자민당은 선관위에 등록된 북아일랜드 내 당 조직도 없고 공천도 당연히 안 한다.[5] 이들의 연합을 통칭 Ulster Conservatives and Unionists라고 불렀고, 영국 선관위에는 "Ulster Conservatives and Unionists – New Force"라고 등록돼 이니셜을 UCUNF라고 했었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한국에서와 달리 정당을 설명하는 문구(description)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는데, 투표 용지에 당명 대신 이 문구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인쇄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두 당은 선관위에 각각 "Ulster Conservatives and Unionists – New Force"를 description 중 하나로 등록해 놓고 투표 용지에 후보자 이름 옆에 기재할 당명/설명으로 이 문구를 사용하는 식으로 연대한 것으로 보인다.[6]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