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디아즈
1. 개요
뉴욕 메츠 소속의 우완 투수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나 어릴 때 외야수로 활동하며 카를로스 코레아와 호세 베리오스와 같이 야구를 하면서 성장했다. 이후 10대가 된 이후 피칭을 몇번 했는데 그의 피칭을 본 아버지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투수로 전향했다.
2.2. 마이너 시절
이후 201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98순위 지명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게 된다. 이후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9경기 19이닝 2승 1패 20K ERA 5.21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 루키리그에서 13경기 선발 등판해서 69이닝 5승 2패 79K ERA 1.43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2014년 팀 유망주 순위 5위에 랭크되었다. 이후 2014년에는 싱글 A로 승격되었고, 2015년에는 하이싱글 A와 더블 A에서 선발 투수 수업을 받다가 2016년 불펜 투수로 전향하게 된다.
2.3. 시애틀 매리너스
2.3.1. 2016년
그런데 팀이 아직 트리플 A도 안 거친 유망주인 디아즈를 2016년 6월 4일 전격 메이저로 콜업하는 초강수를 둔다.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는 6경기에서 10K를 잡아내며 1997년 이후 6경기에서 10K를 잡은 신인이 되었다. 그리고 8월 1일 첫 세이브를 올리면서 스티브 시섹을 이어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등극하게 된다. 최종 성적은 48경기 52.1이닝 4패 18세이브 '''88K''' ERA 2.79. 특히 50K를 단 25.1이닝에 잡아내면서 123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역대 최소이닝으로 50K를 잡은 선수가 되었다. 이 정도면 신인왕도 노려볼만한 성적이었지만, 마이클 풀머가 워낙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후반기에 맹타를 휘두른 강력한 경쟁자 게리 산체스의 어마어마한 임팩트에 밀렸기 때문에 풀머에게 신인왕을 내주었다.
2.3.2. 2017년
2017시즌 개막전 3월에 열린 WBC에 푸에르토리코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대회내내 조국의 수호신 역할을 맡은 그는 팀을 결승무대까지 이끌었다.
2017년에는 팀의 부진과 함께 66경기 66이닝 4승 6패 34세이브 4블론세이브 89K ERA 3.79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다.
2.3.3. 2018년
본격적으로 리그 폭격에 나서고 있다. 4월 한달 동안 13경기 13.1이닝 10세이브 24K 피안타율 '''0.047''' ERA 0.68의 정신 나간 성적을 기록하면서 4월 이달의 구원 투수상을 따냈고 5월 ERA 5.22로 살짝 부침을 겪으나 6월 14경기 14.1이닝 13세이브 20K ERA 1.88을 기록하며 또다시 이달의 구원투수 상을 따내었다. 거기에 전반기에만 3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매리너스 전반기 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다.[1]
8월 초중순 팀이 '''창단 처음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연전 시리즈를 스윕할 때 모두 등판해 4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때까지 46세이브를 수확, 후반기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8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4-3의 리드를 잘 지켜내어 단일 시즌 5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매리너스 프랜차이즈의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라고 한다.
2018년 9월 4일 현재 15가 넘는 무지막지한 K/9을 기록하고 있으며, 불펜 fWAR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적어도 올해 최고의 마무리는 유력한 듯.
최종성적은 73경기 73.1이닝 0승 4패 '''57세이브''' ERA 1.96 124탈삼진이라는 미친 기록을 썼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결국 자신이 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2.4. 뉴욕 메츠 시절
2.4.1. 2019년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시애틀이 페이롤 삭감을 위해 트레이드 썰에 휘말리기 시작했고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팀이 언급되었고 결국 12월 1일 로빈슨 카노와 $20M와 함께 2:5 트레이드로 메츠로 건너가게 되었다.[2]
하지만 누가 어메이징 메츠 아니랄까 메츠에서의 전반기는 4점대로 그야말로 망했다. 시애틀에서의 언터처블한 모습은 없고 나오는 족족 시원하게 쳐맞는 중이다.
7월 6일 기준 33.1이닝 ERA 5.67, WHIP 1.47의 핵폭탄 그 자체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트리플 A도 거치 않고 올라와 미친듯이 던져된 후유증이 제대로 온 것으로 보인다. 18세이브 동안 4블론밖에 하지 않은 것이 기적일 정도다. 그럼에도 가치가 저점인데도 트레이드를 눈여겨보는 구단 다수가 나오고 있는데 구속과 구위가 하락하지 않았는데도 저 성적인데다가, 리그 전체적으로 불펜 이적시장의 상황이 마땅하지 않아서인 듯하다.
9월 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커트 스즈키에게 끝내기 3점포를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ERA는 5.88로 늘어났다.
시즌 최종 성적은 2승 7패 1패 26세이브 ERA 5.59를 기록해 세이브 기록만 딱 잘라 보자면 26세이브를 올리며 4년 연속 20세이브, 리그 세이브 15위를 달성하긴 했으나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메츠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여러 문제가 드러난 시즌인데 그중 가장 크게 부각된 건 피홈런으로 58이닝 동안 무려 15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실제로도 몰리는 공에 상대 타자가 대차게 스윙을 돌렸을 시 많은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구위는 녹슬지 않았는지 9이닝당 탈삼진 수에서 15.4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따라서 커맨드나 메커니즘 측면에서 적절한 보완이 이뤄진다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고도 볼 수 있다.
2.4.2. 2020년
개막전 7월 24일부터 1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게 돼 메츠 팬들 모두가 공포에 떨었다. 프레디 프리먼에게 대형 파울홈런을 맞고 쫄아서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마르셀 오즈나와 맷 아담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6일에도 1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연장전에서 패배했다.
7월 31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한점차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볼넷 두개와 피안타를 맞으며 무사만루를 만들어냈고,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그 후 몸에맞는 공으로 실점한 뒤 강판당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
8월 19일에는 여유있는 점수차에서 등판했는데 올라오자마자 안타 3개를 연달아 맞으며 1실점을 한 뒤, 세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종료시키는 기복이 심한 피칭을 했다.
20일에는 8회말 베탄시스가 2사만루를 만들자 투입되었으나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디그롬의 승리가 날아갔지만 그 뒤에는 1.1이닝 4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9회초에 팀에서 2점을 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31일 양키스와 더블헤더 일차전에 여유있는 점수차에 등판해 폭투와 홈런으로 바로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승부치기에서 끝내기를 맞으면서 혼자 힘으로 다 이긴 경기를 말아먹는 익숙한 모습을 연출했다. 동점포를 맞고 실실 웃으며 멘탈이 무너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9년에 메츠로 트레이드 된 후 2020년 8월 31일까지 10개의 블론세이브와 5.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환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한달간의 모습을 보면 별 문제없이 삼진을 잡아내다가도 갑자기 볼넷을 내주다가 홈런을 얻어맞거나, 장작을 쌓다가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그러다보니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준수한데 등판할때마다 불안한 상황.
그리고 최근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나서 웃거나 우는 등 멘탈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은 우려중이다.
작년처럼 구속이나 구위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 현재 K/9는 데뷔후 가장 높은 18.47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에는 평균자책점도 크게 내려왔으나 문제는 메츠 이적후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릴리즈 포인트가 크게 낮아졌는데[3]출처, 이러면서 제구가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더 불안해져서 BB/9가 데뷔 후 가장 높은 5.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아웃카운트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며 언터처블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볼넷으로 장작을 쌓다가 몰리는 공을 얻어맞으며 실점하거나 삼진으로 간신히 막아내는 등 오락가락이 심한 모습이다.
9월에도 한번씩 불안하긴 했으나 8월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며 한달간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승 1패 6세이브 2홀드 ERA 1.75 WHIP 1.25 fWAR 0.9 bWAR 1.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8년 이후 다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메츠의 재앙수준이었던 작년에 비해 크게 나아진 시즌이었으나 올해에도 좋지 못했던 제구력으로 인해 겉으로 보이는 성적에 비해 안정감은 적었다.
3. 피칭 스타일
평균 97마일의 패스트볼과 89마일의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탈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선수이다.[4]
문제는 메츠 이적후 제구력이 크게 불안해지며 2019시즌에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성적이 크게 나아진 2020시즌에도 제구력은 여전히 불안했기에 제구력의 개선이 앞으로의 과제인 상황.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2018 시즌 초 스캇 서비스 감독은 디아즈가 올해 50세이브를 거두면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겠다는 내기를 하게 되었는데, 디아즈가 50세이브를 거두자 본인이 했던 약속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