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가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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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zona Fall League(AFL)
1. 개요
마이너리그 시즌이 종료된 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30개 팀의 유망주들이 5개 팀 단위로 한 팀을 이뤄 한 달간 애리조나 지역에서 치르는 단기 교육리그.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대개 10월 초순에 개막하여 11월 중순에 종료된다.
2. 목적
2.1. 유망주의 측면
낯선 환경과 낯선 팀 동료를 만나 리그를 치르게 함으로써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쌓게 할 수 있고, 리그가 다르거나 레벨이 달라 같은 리그에서 상대팀으로도 만날 수 없었던 유망주들끼리 한 팀을 이루는 기회를 통해 낯선 유망주들끼리 인맥도 쌓을 수 있다. 또한 부상으로 마이너리그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유망주에게는 시즌이 끝나고도 따뜻한 지역에서 제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리그에 참여하는 유망주들은 소속팀의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
2.2. 메이저리그의 측면
새로 논의되는 규칙이나 제도 등을 이 리그에 시험 적용해 봄으로써 그 효용성과 단점 등을 미리 파악하고 수정-보완을 한다. 예를 들어 2013년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인스턴트 리플레이(챌린지)가 그러한데, 이 리그에 먼저 적용해본 뒤 전문가들과 선수, 코칭스태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보완을 거쳐 현재의 제도로써 메이저리그에 적용된 것이다. 2014년 시즌에는 경기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 20초 룰[1]이 솔트리버 래프터스의 홈구장 솔트리버 필드에 한해 시험 적용된 바 있다.
3. 리그 및 팀 구성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30개 팀 유망주들이 5개 팀 단위로 뭉쳐 팀을 형성해 총 6팀이 된다. 이 6개의 팀이 2개의 지구로 나뉘어 순위를 가린다. 사막 지대인 애리조나에서 개최되는 리그인 만큼 팀명과 로고에 사막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각 6개의 팀명과 각 팀에 파견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비정기적으로 변동된다. 아래는 2015년 시즌 기준.
3.1. 서부지구
3.2. 동부지구
4. 올스타전과 챔피언십 게임
AFL이 한 달짜리 단기 리그이지만 올스타전도 치른다. Fall Star Game이라고 하며, 시즌 중반~후반 사이에 치러진다. 동부지구와 서부지구에서 각각 뽑힌 Fall Star들이 맞대결로 1경기를 치른다.
또한 포스트시즌 경기도 치른다. 양대 지구에서 1위를 한 팀끼리 결승전을 1경기 치르는데, 이를 Championship Game이라고 한다.
이 두 경기는 MLB.com에서 무료로 중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5. AFL 명예의 전당
2001년 AFL에 명예의 전당이 창설되었다. AFL에서 지휘를 한 경험이 있는 감독, 혹은 AFL에서 뛰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올라가 신인왕, MVP를 수상하거나, 올스타에 선정되거나, 골드 글러브 혹은 실버 슬러거를 수상한 선수에게 헌액자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선수'''
'''감독 및 코치'''
6. 한국인 선수
7. 여담
일본프로야구에도 신인육성을 목표로 10월달에 여는 미야자키 교육리그가 있다. 이곳에는 KBO리그 구단들도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은퇴하고 야구하던 시절 이 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