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부스(Warhammer 40,000)

 


'''Erebus, The Black Cardinal'''
암흑 추기경 에레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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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보
2.1. 대성전
2.3. 현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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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브랜서가 그린 에레부스의 스케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드 베어러 군단의 다크 어포슬.
인류제국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다.'''
31번째 천년기 당시 워드 베어러의 최고위 채플린이었으며 대단히 용맹하고 흉폭한 전사였다고 한다.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전에는 아르겔 탈의 양아버지였다.

2. 작중 행보



2.1. 대성전


언제부터였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나 그는 호루스 헤러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카오스 신들을 섬기고 있었으며, 호루스, 로가 아우렐리안, 그리고 데스 가드의 1중대장이었던 칼라스 티폰 역시 에레부스를 통해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에레부스는 호루스 헤러시가 발생하기 이전 워드 베어러의 프라이마크로가 아우렐리안황제에 대한 광신 행위에 대한 꾸짖음으로 인해 굉장한 실의에 빠져 있을 당시 로가에게 카오스 신들께서는 당신과 같은 열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신자를 원하시며 무한한 카오스의 영광을 하사하실 거라며 카오스의 신앙을 권유했다. 상심에 빠져 있던 로가는 에레부스의 권유에 서서히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카디아에서 만나게된 슬라네쉬의 데몬프린스 잉게텔의 도움으로 아이 오브 테러의 모습을 둘러보고는 이를 필두로 로가와 워드 베어러는 완전히 타락하게 된다.
이후 그는 황제의 인류 통합을 위한 대성전 막바지에 일어난 루나 울프와 인테렉스(Interex)라고 불리는 고도로 발달한 문명과 과학 기술을 가진 인류와의 평화 협상에 몰래 끼어들어 인테렉스의 박물관에 삼엄한 경비 아래 전시된 마검 아나테임[1]을 훔치고 인테렉스는 이때 당시 평화 사절로 찾아온 호루스와 소수의 아너 가드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차후 마검 아나테임은 너글을 섬기는 반란군 총독에게 넘어갔으며, 호루스는 그를 제압하기 위해 직접 행차했다가 목을 베이는 치명상을 입고 아나테임의 맹독에 의해 중태에 빠진다.
그로 인해 호루스는 치료를 위해 원주민들의 치료 의식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이 의식은 사실 에레부스의 주선으로 행해진 것이었고 호루스의 심상세계에서 호루스는 카오스의 신들을 접하게 되면서 마침내 완벽한 타락을 길을 걷게 된다.

2.2. 호루스 헤러시


이미지[* 출처:https://wh40k.lexicanum.com/wiki/Erebus]
차후 그는 호루스의 곁에서 영적인 조언가로 활동하며 호루스가 대규모로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을 숙청하는 이스트반 Ⅲ 대학살의 살생부를 작성한다. 심지어 내전중에 황제를 암살하려는 간 큰 짓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에레부스는 아나테임의 양산판 쯤 되는 물건인 아테임(Athame)이라는 무기를 만들어서 워드 베어러 병사들에게 보급했는데, 역시 강력한 무장으로 코르 파에론은 이 단검으로 로부테 길리먼의 목에 상처를 입혔을 정도였다. 그런데 성능이 이상한 부분에서 쓸데없이 좋아서 악마를 써는 데 훌륭한 성능을 지녔다는 사실이 울트라마린의 캡틴 레무스 벤타누스에 의해 밝혀지게 된다. 벤타누스는 이 무기를 꽤나 애용했는지 무덤에까지 가지고 갔으며, 후일 우리엘 벤트리스가 발굴해서 마니우스 칼가므카르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 사용하게 되었다.

2.3. 현재


현재 그는 데몬 월드 시카루스 행성에서 로가와 함께[2] 그의 군단과 행성을 지배하고 있으며, 13차 검은 성전 때는 워드 베어러들을 이끌고 나타나 제국에 반란군을 조성하는등 큰 피해를 끼치곤 울트라마린이 도착하기 전에 멀리 퇴각했다고 한다. 한편으로 절친하던 코르 파에론과는 통치권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



3.1.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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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 파에론과 함께 디오라마로 구성되어 판매되고 있다.
잉여 취급 받는 코르 파에론과 달리 에레부스는 워드베어러 유저들에게 반드시 보유해야할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일단 워드 베어러는 두번째 HQ 슬롯에 채플린이나 그냥 센츄리온을 넣어야 하는 제약이 있는데, 에레부스는 채플린이자 디아볼리스트(워드베어러 고유 병종)이자 마스터 오브 리전 룰도 있는지라 사실상 프라이토르 역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에레부스를 HQ에 집어넣으면 나머지 HQ 슬롯은 그냥 자기 마음대로 넣어도 되는 것이다.
스탯 자체는 평범하지만 1레벨 사이커라 바이오맨시나 텔레파시 사이킥을 쓸 수 있을 뿐더러, 아다만티움 윌 룰도 있어서 사이킥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만약 바이오맨시의 아이언암이라도 나온다면 평범하긴 커녕 희대의 킬링머신으로 각성하게 된다. 거기다 디아볼리스트이기 때문에 워드 베어러 유닛들에게 다크채널링 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 채플린이므로 질럿 룰을 분대에 부여할 수 있다는 건 덤이다.
거기다 에레부스(물론 코르파에론이나 자르두 라약도 마찬가지)를 HQ로 쓸 경우 카오스 데몬을 동맹으로 불러 올 수 있다.
결론을 내자면 스탯 자체는 아주 평범하지만 자기 혼자 워드 베어러의 제약들을 다 해결해 줄 뿐더러, 아군을 버프해주는 능력이 괜찮은데다가, 사이킥도 잘나온다면 근접전도 잘하게 되는지라, 워드 베어러 유저라면 무조건 쓰는 HQ다.
[1] Anathame. 펄그림이 썼던 그 칼이 맞다.[2] 로가는 수천년간 수행중이므로 에레부스가 실질적 지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