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로수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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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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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화석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전기~중기 무렵에 남아프리카 지역에 살았던 지배파충형류 파충류. 속명의 뜻은 '붉은 악어'이다.
트라이아스기 전기의 육식동물들 중에서는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녀석으로, 몸길이는 약 5m에 몸무게 500kg 정도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길이가 무려 '''1m'''에 달하는 크고 아름다운 두개골이 인상적인데, 이는 에리트로수쿠스과에 속하는 녀석들과 비교하더라도 단연 독보적인 수준이다. 1905년 발견된 모식표본은 견갑골, 다리뼈, 골반뼈 일부 등의 불완전한 골격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이 때문에 두개골의 정확한 생김새가 알려져있지 않아 한때는 이 두개골을 티라노사우루스의 그것처럼 복원하기도 했다.[1] 뇌실의 형태 등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여러모로 지배파충류와 비슷한 점이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비록 이 녀석이 지배파충류가 아니라 지배파충형류에 속하지만 최소한 지배파충류의 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가까운 친척인 프로테로수쿠스와는 달리 육상에서 활동하는 녀석이었지만 상당한 크기의 머리와 반직립 상태이지만 짧은 다리 등의 전체적인 체형을 고려하면 빨리 달릴 수 있는 녀석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2] 그러나 당시 남아프리카 지역의 생태계에는 칸네메예리아나 리스트로사우루스처럼 덩치는 크지만 속도가 느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식성 단궁류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녀석이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이 녀석의 멸종 이후 최상위 포식자로서의 니치는 로리카타(Loricata)[3] 에 속하는 사우로수쿠스나 포스토수쿠스 등의 차지가 된다.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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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화석
1. 개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전기~중기 무렵에 남아프리카 지역에 살았던 지배파충형류 파충류. 속명의 뜻은 '붉은 악어'이다.
2. 상세
트라이아스기 전기의 육식동물들 중에서는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녀석으로, 몸길이는 약 5m에 몸무게 500kg 정도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길이가 무려 '''1m'''에 달하는 크고 아름다운 두개골이 인상적인데, 이는 에리트로수쿠스과에 속하는 녀석들과 비교하더라도 단연 독보적인 수준이다. 1905년 발견된 모식표본은 견갑골, 다리뼈, 골반뼈 일부 등의 불완전한 골격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이 때문에 두개골의 정확한 생김새가 알려져있지 않아 한때는 이 두개골을 티라노사우루스의 그것처럼 복원하기도 했다.[1] 뇌실의 형태 등 해부학적인 측면에서 여러모로 지배파충류와 비슷한 점이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비록 이 녀석이 지배파충류가 아니라 지배파충형류에 속하지만 최소한 지배파충류의 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가까운 친척인 프로테로수쿠스와는 달리 육상에서 활동하는 녀석이었지만 상당한 크기의 머리와 반직립 상태이지만 짧은 다리 등의 전체적인 체형을 고려하면 빨리 달릴 수 있는 녀석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2] 그러나 당시 남아프리카 지역의 생태계에는 칸네메예리아나 리스트로사우루스처럼 덩치는 크지만 속도가 느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식성 단궁류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녀석이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이 녀석의 멸종 이후 최상위 포식자로서의 니치는 로리카타(Loricata)[3] 에 속하는 사우로수쿠스나 포스토수쿠스 등의 차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