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로수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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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로수쿠스'''
''' ''Saurosuchus galilei'' ''' Reig, 195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미분류
†로리카타(Loricata)

†사우로수쿠스속(''Saurosuchus'')
''''''
†''S. galilei''(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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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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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산 후안 주의 이스치구알라스토 주립 공원(Ischigualasto Provincial Park)에 전시된 골격 화석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1. 개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했던 이궁아강 로리카타[1]에 속하는 지배파충류로, 속명의 뜻은 "도마뱀 악어"다.

2. 상세


아르헨티나 북서부의 '이치괄라스토 층(Ischigualasto Formation)'에서 화석이 발견되면서 알려졌으나, 골격이 불완전하게 보존된 탓에 몸길이 추정치는 대략 6m에서 9m 가량에 이른다. 대부분 몸길이 7m에 몸무게는 1t 정도 되는 크기였을 것으로 보는 편인데, 덩치 큰 수각류 공룡이 서식하지 않았던 당시 남아메리카의 생태계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보인다.[2]
길이가 1m에 이르는 두개골은 측면으로 압축된 형태이며 주둥이 끝에서부터 후면으로 갈수록 넓어지는데, 이 때문에 눈의 위치가 정면을 향하고 있어 눈 앞에 있는 사냥감과의 거리를 판가름하기에 적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두개골 후면의 넓은 부분은 강력한 턱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근육이 붙는 자리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윗턱뼈 부분에는 연조직이 연결되어있었을 구멍들이 확인된다. 이는 비록 원시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현생 악어들이나 악어와 비슷한 생태지위를 차지한 바 있었던 루티오돈 같은 피토사우루스목(Phytosauria)의 경우와 비슷하며, 한때 이 녀석이 속해있었던 라우이수쿠스류 위악류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특징이기도 하다.
뒤로 휘어진 톱니 모양의 거대한 이빨은 현생 악어나 상어들처럼 빠질 때마다 새로 돋아났던 것으로 보이며, 매우 날카로웠기 때문에 사냥감의 출혈을 유도하기에 적합했다. 이 녀석은 비록 직립한 형태로 이동할 수 있었던 육상 파충류였지만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 강력한 턱과 이빨을 이용해 피사노사우루스 같은 작은 사냥감의 경우 단번에 물어 죽이는 방식을 사용하고, 이스키구알라스티아디노돈토사우루스 등의 대형 초식성 단궁류를 사냥할 때는 턱 힘을 이용해 물고 늘어지면서 과다출혈을 유도해 지쳐 쓰러지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근연종으로는 프레스토수쿠스가 있다.

3. 등장 매체


디스커버리 채널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에 출연하였다. 작중 에오랍토르를 잡아먹으려 짝짓기 장소에 난입하면서 처음 등장하는데, 주인공격인 에오랍토르 한 쌍을 뒤쫓다가 엉겁결에 입 안으로 던져진 프로벨레소돈을 먹어치우고는 사라진다. 이후 가족을 이룬 에오랍토르들 앞에 다시 나타나 새끼를 잡아먹으려 들지만, 때마침 어디선가 갑툭튀한 이스키구알라스티아 무리에게 당해 죽음을 맞는다.

[1] 트라이아스기에 번성한 직립 보행형 위악류인 라우이수쿠스류(Rauisuchia) 파충류들과 악어목을 포괄하는 분류군이다.[2] 당시 남아메리카에 서식한 공룡은 원시 용반목에오랍토르 정도가 고작이었다. 비슷한 크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헤레라사우루스가 있지만, 현재는 이 녀석이 공룡이었는지 아니었는지가 다소 불분명한 상태라 일단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