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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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egol'''
스타워즈 시리즈 중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처음 존재가 언급된 행성으로, 비탐사 지역에 위치한다. 지름은 13,649km.
행성의 환경은 검푸른 안개가 가득 끼어있고 번개가 치는 황량한 환경이다. 자기장 또한 이상하며 중력 함정또한 있다고.[1]
이 행성으로 향하는 항행 경로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우며, 그 탓인지 작중의 은하계 세력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장소였다. 이 행성은 고대 시스 세력과 연관이 있는 장소로, 이 행성이 위치하는 좌표는 고대 시스의 웨이파인더를 통해서만 알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웨이파인더는 은하계에 통틀어 단 두개만 있다. 하나는 과거 다스 베이더의 성이 있었던 무스타파 행성에 있었고, 하나는 데스 스타 II의 황제의 방에 보관되어 있었다. 무스타파에 있던 웨이파인더는 카일로 렌이 찾아냈고, 데스스타에 있던 웨이파인더는 레이가 찾아냈으나 카일로 렌에게 빼앗겨 파괴된다. 카일로가 레이에게 패배한 후 레이가 카일로의 타이 위스퍼를 훔쳐탔을 때 손에 넣어 그것으로 액세골에 도달했다.
2. 상세
쉬브 팰퍼틴은 고대 시스 제국의 지식을 통해 이 행성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팰퍼틴은 엔도 전투 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사실 사망하지 않았었으며 자신의 생존을 세간에 알리지 않고, 이 액세골 행성에 숨어서 은거해왔다. 이곳에서 팰퍼틴은 자신의 아바타인 스노크를 통해 퍼스트 오더를 배후해서 조작하는 한편 자신의 추종자들인 시스 이터널즈와 함께 1080척의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비롯한 대규모 병력으로 구성된 파이널 오더를 준비하면서 [2]새로운 육신으로 이용할 카일로 렌을 기다려왔다. 또한 스노크의 유혹에 이끌려 다크사이드로 돌아서고 그의 훈련을 받은 후에 그를 죽이고 퍼스트 오더의 수장이 된 카일로 렌에게도 레이를 죽인다면 조부 다스 베이더조차 이루지못한 업적을 이룸과 동시에 새 제국의 황제로 옹립할 것을 약속했다.[3] 하지만 실상은 자칭 마지막 제다이 레이가 죽고나면 카일로의 육신을 빼앗을 계획이었다.하지만 레이가 스스로 찾아오니 레이에게 영을 옮기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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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골 중심부에 고대 시스 사원이 있으며 이곳에서 시스 이터널이 팰퍼틴을 위한 생명 유지 장치와 클론 제조 장치를 만들어 스노크를 만들었으며 시스 왕좌가 사원 깊숙한 곳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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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엔릭 프라이드가 퍼스트 오더를 이끌고 합류하고 레이가 레드-5 엑스윙을 타고 이곳으로 가는 항로를 동료들에게 알려주면서 스카이워커 사가 최후의 전투인 엑세골 전투가 일어나게 된다.
결국 레이가 팰퍼틴을 쓰러뜨리고 저항군과 연합 함대가 황제의 파이널 오더 함대를 격파하면서 시스 세력과 파이널 오더가 완벽히 괴멸한 뒤 엑세골은 더 이상 특정 세력의 거점이 아니게 되었으며, 저항군과 신 공화국 함대에 위치가 전부 알려지면서 숨겨진 행성도 아니게 되었다.
3. 그 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처음 등장한 행성이지만, 구 레전드 시절 설정으로 황제의 비밀 은거지 행성이라는 설정으로 비스 행성을 비롯한 여러 행성들이 존재했었다. 엑세골은 레전드의 비스 행성을 적당히 수정해서 캐논으로 가져온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차이점은 비스 행성은 은하의 최심부인 딥 코어(Deep Core)에, 엑세골은 아우터 림보다 더 변방인 비탐사 지역(Unknown Regions)에 위치해 있다는 점.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수많은 요소와 비슷하게 설정상으로 무리수가 매우 심한 설정이기도 한데, 은하계의 어떤 세력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외딴 행성에서 전장이 3km에 달하는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수천척을 건조했다는 정줄놓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 지금껏 스타워즈 사가에 존재하는 대규모 군사력 양성소로 묘사된 행성들은 하나같이 그럴 듯한 묘사와 설정이 붙어있다. 비록 날씨가 험악한 바다 행성이지만 주민들의 최첨단 기술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카미노, 대규모 공장시설을 건립한 지오노시스, 굉장히 척박하긴 해도 행성 자체의 환경을 이용해 자원을 얻는 묘사가 나온 무스타파 같은 경우도 있고, 영화 본편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쿠앗이나 코렐리아 같은 조선소 행성들은 전함 건조 사업을 위해 행성 자체가 공장으로 뒤덮여 있는 등 상당한 규모의 산업화가 되어 있으며 링 형태의 궤도 조선소까지 있는 모습 보인다. 하지만 이런 조선소 행성들조차도 수백척을 동시에 건조하는 위용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물며 행성 내 산업 기반이나 인구같은 인프라는 아무것도 없는, 오지 중 오지인 엑세골에서 도대체 어떻게 전함 수백척을 뚝딱 건조했는지, 전함을 건조하는데 드는 자재나 자금, 인력은 도대체 어디서 조달했냐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4] 구 레전드 시절의 스타 포지같은 설정처럼 고대 시스 세력이 현재는 실전된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건설했던 고대의 공장 같은 것이 엑세골 행성에 있어 이를 통해 스타 디스트로이어 수백척을 건조해낼 수 있었다는 설정이라도 있었다면 아무것도 없는 오지인 엑세골에서 전함 수백척을 건조할 수 있었던 개연성을 만족시킬 수 있었을 것이지만 이런 설정조차도 없었기 때문에 설정오류 내지는 개연성 문제가 생기게 된 셈.[5] 하다못해 그 퍼스트 오더마저 신 공화국이 그 존재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퍼스트 오더 못지않은 세력을 지닌 이들이 신 공화국에 뜬소문으로라도 알려지지 않은게 이상하다.
그리고 분명히 중력 자기장이 이상해서 항행이 위험하다고 영화 내에서 몇 번 언급됐는데 최종전에서 수백척의 함선이 뜬금없이 등장하며[6] 개나 소나 다 올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
다스 베이더 마블 코믹스의 최신호에서 다스 베이더가 곧 엑세골을 찾아 여정을 떠날 것임을 암시한다. 다스 베이더가 엑세골로 향하는 웨이 파인더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인듯.
[1] D-O의 엑세골에 관한 데이터.[2] 극 후반에 엑세골로 찾아왔던 레이에게 기다려왔다고 한 것은 그저 회유성 발언이다.줄거리상이나 팰퍼틴의 계획상으로도 레이가 사라진 직후 그가 점찍은 새로운 육신은 카일로였다.애초에 팰퍼틴의 클론 육신은 생명 유지 장치를 매달고 있을 만큼 불안정했는데 마냥 레이를 기다릴수는 없는 노릇이었다.그리고 레이를 엑세골에 끌어들이려 했다면 카일로에게 생포해오라고 하면 되지 죽이라고 할 필요가 없다.하지만 작중에서 레이를 죽이라고 몇번이나 강조한 것을 보면 라오스에서 팰퍼틴의 첫번째 의도는 마지막 제다이인 레이를 죽이려 했던 것이 확실하다.[3] 레이가 사라진 직후 팰퍼틴은 벤솔로를 새로운 육신으로 점찍고 스노크를 이용해 회유했다.만약 카일로가 레이를 죽였다면 팰퍼틴은 카일로에게 영을 옮겼을 것이다.하지만 레이가 엑세골까지 스스로 찾아오고 어차피 레이든 카일로든 자신의 포스능력과 광대한 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건 똑같기에 레이를 회유한 것이다.[4] 지구의 예를 들면 남극이나 사하라 사막, 태평양 정글 어딘가에 구 추축국 세력이 세상을 정복할 병력과 장비를 준비해 두었다고 치자. '''믿어지겠는가?'''[5] 가장 훌륭한 예시가 이미 있었다. 바로 스타 포지.[6] 파이널 오더 함대가 아니라 랜도가 몰고 온 민간인 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