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전투
1. 개요
'''우주전 모음 영상'''
'''우주전 전개 과정'''[1]
'''Battle of Endor'''
엔도 전투는 제1차 은하 내전 기간중에 있었던 전투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큰 의미를 가지는 전투 중의 하나이다.[2][3] 이 전투의 결과 은하 제국의 최고 실권자인 다스 베이더가 목숨을 잃었고 그로 인해 제국은 각지의 총독들과 제독들, 장군들이 서로 분열되어 세력다툼을 벌인 끝에 결국 그 힘을 대부분 상실하게 된다.
반면 반란 연합은 이 전투의 결과로 신공화국을 세우는 데에 이를 정도로 강성해지고, 제다이와 시스의 오랜 싸움도 마침내 제다이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제다이의 귀환의 주요 사건이 되는 전투이다.
2. 양측 전력
양측의 주력함만 가지고 간단히 얘기하자면, 300척 가량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죽음의 별, 이제큐터를 보유한 제국군 대 50척이 못 되는 몬 칼라마리 스타 크루저와 100척 조금 넘는 조그만한 기타 함선을 보유한 반란 연합군이다. 제국군은 단지 주변 행성계의 전력을 조금 차출했고 반란 연합은 사실상 전 병력을 긁어모았다. 문제는, 그런데도 제국군이 규모로는 2배나 앞섰다.
2.1. 제국
2.1.1. 지휘관
- 다스 시디어스 / 쉬브 팰퍼틴 황제 - 은하 제국 황제.
- 다스 베이더 경 - 제국군 최고 사령관.
- 티안 제제로드 모프 - 죽음의 별 건조 책임자 겸 사령관.
- 퍼무스 피에트 원수 - 죽음의 전대 지휘관.
- 제러드 몬트페럿 대장 - 피에트 제독 예하에 편입된 함대의 사령관. 기함은 데바스테이터 함.
- 개릭 베르시오 대장 - 피에트 제독 예하에 편입된 함대의 사령관. 기함은 이비스레이터 함.
- 레이 슬로운 중장 - 피에트 제독 예하에 편입된 함대의 사령관. 기함은 비질런스 함.
- 다이어 대령 - 죽음의 별 방어 시스템 지휘관.
- 시에나 리 중령 - 해군 항공대 타이 파이터 전단장.
- 그레드 중령 - 타이 파이터 전대장.
- 아이든 베르시오 중령 - 해군 특수부대 인페르노 스쿼드 지휘관.
- 게런트 중령 - 피에트 제독의 부하 장교.
- 아이가르 중령 - 엔도 위성 주둔군 사령관.
- 휴엑스 소령 - 죽음의 별 방어 시스템 부지휘관.
- 기디온 하스크 요원 - 인페르노 스쿼드 부지휘관.
- 델 미코 요원 - 인페르노 스쿼드 대원.
2.1.2. 참전 전력
- 죽음의 별 II
-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 1척.
- 주 통신함(Main communications ship) 1척 - 임페리얼 또는 작은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함대 지휘통제용으로 개수한 함선.
- 예비 기함 데바스테이터 함
- 비질런스, 이비스레이터 등 200척 이상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 임페리얼 I 타입 최소 30척 이상
- 임페리얼 II 타입 최소 50척 이상
- 3척의 텍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다수의 빅토리 스타 디스트로이어
- 최소 1척 이상의 빅토리 II 타입 포함
- 다수의 카락급 경순양함
- 최소 1척의 레이더급 코르벳
- 코버스 함
- 20척 이상의 임페리얼 인터딕터
- 1만 기 가량의 타이 파이터
- 기타 엔도의 달에서 방어막 생성기 및 기지 시설들을 보호하는 스톰 트루퍼[6] 와 특수부대 인페르노 스쿼드를 포함한 다수의 육군과 해군 병력[7] 이 존재.
2.2. 반란 연합
2.2.1. 지휘관
- 기얼 아크바 제독 - 반란군 함대 총지휘관. 기함은 홈 원 함.
- 크릭스 메이딘 장군 - 반란 연합 특수부대/지휘관 훈련 및 작전지휘 담당. 이 전투에선 오퍼레이터로 활동. 영화상에 밀레니엄 팔콘의 포수로 나왔다.
- 아이렌 크라켄 장군 - 방첩작전 등 첩보담당. 이 전투에선 밀레니엄 팔콘의 사격통제관으로 자원.
- 헤라 신둘라 장군 - 고스트 호 선장.
- 한 솔로 장군 - 엔도 위성 잠입 특수부대 지휘관.
- 랜도 칼리시안 장군 - 스타파이터 편대장 겸 골드 전대 지휘관. 기함은 밀레니엄 팔콘 호.
- 레아 오가나 사령관 - 엔도 위성 잠입 특수부대 부지휘관.
- 루크 스카이워커 중령 - 제다이 기사.
- 웨지 안틸레스 중령 - 레드 전대 지휘관.
- 홀톤 살 중령 - 그레이 전대 지휘관.
- 아벨 크라이니드 중령 - 그린 전대 지휘관.
- 아돈 폭스 중령 - 블레이드 전대 지휘관.
- 츄바카 사령관 - 솔로 장군 전속부관.
- 니엔 넌브 대위 - 밀레니엄 팔콘 호 보조 파일럿.
- 위켓
- 메사 제독
- 난츠 제독
- 렉스 대위
- 주더 페이지 중위 - 반란 연합 특수부대 장교로, 엔도 위성에 잠입한 이들 중 한 명.
- 티보 족장 - 엔도 위성 현지 원주민 이워크 족장.
2.2.2. 참전 전력
- 반란군 함대 사령부
- 숫자 미상의 MC80 홈 원 타입 스타 크루저
- 홈 원 함(Home One)[8]
- 디파이언스 함(Defiance)
- 노틸런 함
- 인디펜던스 함(Independence)
- 8척 이상의 MC80 홈 원 타입 스타 크루저
- 숫자 미상의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
- 리버티 함(Liberty)
- 마리아 함(Maria)
- 리프 홈 함(Reef Home)
- 리스토네이션 함
- 인빈서블 페이스 함
- 희망의 메아리 함
- 아말씨아 함
- 프리덤 런 함
- 10척 이상의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
- 숫자 미상의 MC80a 스타 크루저
- 숫자 미상의 MC80B 스타 크루저
- 숫자 미상의 MC75 스타 크루저
- 숫자 미상의 MC40a 스타 크루저
- 숫자 미상의 MC30c 스타 프리깃
- 숫자 미상의 소형 몬 칼라마리 급 순양함
- 숫자 미상의 에스피리언 전함
- 숫자 미상의 개조형 프로비던스급 전투 항공모함
- 숫자 미상의 개조형 리큐전트급 경구축함
- 숫자 미상의 개조형 뮤니피센트급 프리깃
- 숫자 미상의 개조형 루크레헐크급 전함
- 숫자 미상의 블워크급 순양전함
- 숫자 미상의 머쉬네리급 중순양함
- 숫자 미상의 고잔티급 순양함
- 숫자 이상의 코렐리안 코르벳
- 라놀푸 호
- 뱅가드 호
- 숫자 미상의 해머헤드 코르벳
- 스터딕 스타 호
- 게럴즈 아너 호
- 숫자 미상의 머로더급 코르벳
- 숫자 미상의 라이트 코르벳
- 숫자 미상의 스피릿급 강습 상륙함
- 숫자 미상의 톤-팩급 호위함
- 숫자 미상의 E-95 코렐리안 셔틀
- 숫자 미상의 CC-9600 프리깃
- 숫자 미상의 CC-7700 프리깃
- 숫자 미상의 HT-2200 수송선
- 숫자 미상의 LAAT 건쉽
- 숫자 미상의 반란군 전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호위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순양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구축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순양전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항공모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탈취한 제국 지원선(드레드노트급 중순양함)(?) 반란군 시즌 4에 '제국 지원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엔도 전투에도 참전했는지는 미상.
- 숫자 미상의 맨오워(Manowar)급 전함
- 숫자 미상의 갤로프리 수송선[9]
- 숫자 미상의 넵툰급 벌크 크루저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퀘이사 파이어급 경항공모함
- 퀘이사 파이어 호
- 플러리 호
- 숫자 미상의 네뷸론 B 프리깃
- 리뎀션 호
- 리멤브럴스 호
- 뱅가드 호
- 숫자 미상의 브라하톡 건쉽
- 브라하톡 호
- 톡타라크 호
- 이페일라나의 약속 호
- 오리온 호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빅토리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숫자 미상의 U-wing 건쉽
- 숫자 미상의 칸소-스쿼드 수송선
- 숫자 미상의 카파급 셔틀
- 숫자 미상의 RM-09 셔틀
- 숫자 미상의 모터급 스타보트
- 숫자 미상의 리버레이터급 순양함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카락급 경순양함
- 숫자 미상의 코렐리안 헤비 리프터
- 숫자 미상의 X4 건쉽
- 숫자 미상의 카코 오비터
- 숫자 미상의 뮤로리안 수송선
- 숫자 미상의 델타급 DX-9 수송선
- 숫자 미상의 게머급 ATR-6 강습 수송선
- 숫자 미상의 케셀리안 블로게이트 러너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어클레메이터급 강습 상륙함
- 숫자 미상의 인터셉터급 프리깃
- 숫자 미상의 반란군 버전 랜서급 호위함
- 숫자 미상의 맨스코트급 호위함
- 숫자 미상의 제블린급 호위함
- 숫자 미상의 아우터림 건쉽
- 숫자 미상의 MC80 홈 원 타입 스타 크루저
- 스타파이터 전대
- YT-1300 경화물선 밀레니엄 팰콘 - 골드 전대장 및 스타파이터 전대 총 지휘관
- VCX-100 화물선 고스트 호
- Y-wing
- 골드 전대
- 그레이 전대
- A-wing
- 그린 전대
- B-wing
- 블레이드 전대
- 블루 전대
- X-wing
- 레드 전대
- 코로나 전대
- Z-95 헤드헌터
- ARC-170 스타파이터
- M-wing
- N-1 스타파이터[10]
- 커틀러스-9 전투기
- H-Wing
- 벨볼라브-22 스타파이터[11]
- 팽 파이터[12]
- PTB-625 행성간 폭격기[13]
- 반란군 스펙포스
- 제 2연대 패스파인더
- 1척의 노획한 람다 왕복선 타이디리엄
3. 발단
첫번째 죽음의 별을 막대한 희생을 치뤄가며 파괴한 지 4년 후(4ABY) 반란 연합은 보탄족들의 첩보전을 통해 새로운 죽음의 별이 건조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15]
반란 연합은 이후 보탄족 스파이들을 통한 추가적인 첩보와 휴달라 행성계(Hudalla System) 등 여러곳에 보인 제국 해군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면서 죽음의 별 II가 건조중인 위치 및 약점까지 파악한다. 죽음의 별 II는 엔도의 달에서 건조중이며, 아직 완전히 완공되지 않은 상태라 무기체계나 방어체계가 아직 가동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국군은 무방비 상태의 죽음의 별 II를 보호하기 위해 엔도의 달에 보호막 생성기를 건설하여 보호하고 있다는 것이다.[16]
이에 반란 연합은 죽음의 별 II를 보호하는 보호막 생성기가 있는 엔도의 달에 별동대를 침투시켜 슈퍼레이저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인 무방비한 죽음의 별 II를 반란 연합의 전력을 결집한 대규모 함대로 기습한 뒤, 반란 연합을 진압하기 위해 은하계 각지에 흩어진 제국군 주력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 규모인 소규모 호위 함대[17] 를 제압하고 죽음의 별 II 내부에 전투기를 침투시켜 파괴한다는 작전을 세웠다.
죽음의 별 II가 완성되면 반란 연합으로써는 이를 파괴할 방법이 없을 게 뻔했을 터였기 때문에, 반란 연합은 이 전투를 제국에 저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모든 전력을 쥐어짜내서 동원했다. 그동안 반란 연합은 제국군과 수없이 교전을 벌였지만, 대부분의 교전은 소규모 게릴라전이나 테러, 국지전, 방어전, 장기전에 그쳤었던데 반해, 엔도 전투는 반란 연합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총력전이었다.[18]
소설판에서 '''"반란 연합이 이 전투에서 지게 되면 반란 연합은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망한다."'''라는 언급이 있을 정도.[19]
4. 황제의 함정
'''그러나 반란 연합에게 정보를 누출한 장본인은 바로 황제였다.''' 대담하게도 황제는 죽음의 별 II가 엔도의 달에서 건조중이며, 엔도의 달에 설치된 보호막 생성기로 보호되고 있다는 정보를 반란 연합에게 스스로 누출했는데, 이는 반란 연합을 낚아서 전멸시키려는 계획이었다."'''Everything that has transpired has done so according to my design.''' Your friends up there on the Sanctuary Moon... are walking into a trap. As is your Rebel fleet! '''It was I who allowed the Alliance to know the location of the shield generator.''' It is quite safe from your pitiful little band. An entire legion of my best troops awaits them. Oh, I'm afraid the deflector shield will be quite operational when your friends arrive."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은 짐이 설계한 것이니라.''' 저 위성에 있는 네 친구들은 말이다... 제발로 함정에 들어간 거다. 반란군 함대처럼! '''반란 연합에게 차폐막 발생기가 있는 장소를 노출하라 한 것이 짐이시다.''' 네 가련한 동료들은 우릴 건드리지도 못한다. 짐의 정예 부대 전체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 안타깝지만 네 친구들이 도착해도 차폐막은 잘만 작동하고 있을 것이야."
설계자가 대놓고 설계결함으로 시공한 죽음의 별 조차 반란 연합이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가지고, 설계 결함을 대놓고 저격하는 상황에서도 루크 스카이워커가 없었다면 파괴는 커녕 사령부인 야빈 IV와 함께 그 자리에서 소멸할 상황이었다. 그러한 죽음의 별의 태생적인 취약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죽음의 별 II가 완전히 완공되면 반란 연합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공략이 불가능한 난공불락의 요새가 탄생하는 셈이므로, 반란 연합의 입장에서는 죽음의 별 II의 전투 시스템이 완전히 기동하기 전인 미완공 상태에 전력을 결집하여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괴하려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황제의 명령에 따라 제국군은 반란 연합에게 일부러 정보를 유출하였다.[20] 하지만 완전히 노출하지 않고 교묘히 사실을 왜곡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죽음의 별 II의 슈퍼레이저 시스템이 완벽하게 가동되는 상태라는 것을 은폐하였다. 거기에다가 저항군이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작전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실행해 두었는데, 엔도 근처엔 죽음의 전대를 위시한 제국군의 대규모 함대를 대기시켜 두었다.[21] 또한 인페르노 스쿼드를 반란 연합에 침투시켜 모프 레이스의 홀로그램 통신등을 비롯해 이 함정에 관한 노출된 정보들을 모두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반란 연합이 보호막 생성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소규모 지상군을 침투시킬 것도 예측하고 엔도의 제국군 기지에 임무를 마친 인페르노 스쿼드를 비롯해 제국군 최정예 육전 병력[22] 을 대기시켜 두는 등 반란 연합을 낚아서 전멸시키기 위한 만반의 대비를 한다.
반란 연합의 모든 계획은 황제 팰퍼틴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다스 베이더와 팰퍼틴은 반란 연합이 엔도의 달에 별동대를 침투시키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대놓고 무시했는데, 모든 상황이 애초에 황제가 깔아놓은 판에서 돌아가는 상정 내의 상황이었기 때문.
5. 진행
5.1. 지상전
반란 연합이 죽음의 별 II를 격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엔도의 달에 침투해 죽음의 별 II를 보호하는 보호막 생성기를 파괴할 필요가 있었다.
한 솔로를 위시한 저항 연합 육전대는 이를 위해 노획한 제국군의 람다 왕복선을 이용해 선발대를 엔도의 달에 침투시킨 다음에 작전을 개시하는 날에 증원군이 도착하여 제국군의 주의를 끄는 동안 보호막 생성기를 파괴하기로 한다. 궤도에는 상당한 규모의 제국군 함대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침입하다가는 발도 디디지 못하고 궤도상에서 산화될 것이 뻔했기에 한 솔로는 물자 운송 셔틀을 가장하여 지휘함인 이제큐터에 엔도에 달에 착륙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한다. 반란 연합이 얻어낸 제국군의 보안 코드는 갱신되기 전의 낡은 코드였지만, 아직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들은 엔도에 별 저항 없이 착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제국군 수뇌부에서는 반란군의 잠입을 눈치채고 있었다. 별동대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끼어있었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가 포스를 통해 반란 연합의 별동대가 온 것을 눈치챘기 때문[23] . 검문을 지켜보고 있던 피에트 제독은 코드가 좀 낡았기는 해도 아직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통과시킬 생각이었으나, 다스 베이더가 다가와 셔틀에 대해 묻고는 셔틀쪽을 쳐다보며 이상한 반응을 보이자 낌새를 눈치채고 이들의 출입을 차단시킬 생각이었다. 다만 베이더가 자신이 직접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들을 그냥 통과시켰던 것.
게다가 팰퍼틴의 작전에서는 반란 연합이 별동대를 상륙시켜 보호막 생성기를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당연히 상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그냥 보내줘서 함정에 걸리게 만드는 게 오히려 득이었다. 이들이 궤도상에서 잡혀버린다면 작전이 누설되었다는 걸 눈치챈 반란 연합군이 작전을 변경하거나 취소시킬 게 뻔했기 때문.
아무튼 제국군의 유인으로 엔도의 달에 무사히 착륙한 한 솔로의 부대는 원주민인 이워크 족의 도움을 받아 기지에 침투하기로 한다. 한편 다스 베이더가 자신을 감지하는 한 작전이 성공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한 루크는 레아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가르쳐 준 후에 다스 베이더에게 자수해 그를 설득하려 한다.
침투 당일 날, 한 솔로 부대는 기지로 침투하지만 이들의 침입을 미리 알고있었던 제국군은 함정을 파 두고 있었으며, 통제실을 점거하고 폭탄을 설치하던 도중 밖에서 매복하고 있던 제국군 병력이 들이닥쳐[24] 모두 생포되어 버렸다. 그리고 반란군 함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쳐들어와서 죽음의 별을 노리게 된다.
여기까지는 팰퍼틴의 계획대로였고, 이대로였다면 반란 연합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할 참이었다.
그러나 팰퍼틴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의해 무너지는데, 엔도의 원주민인 이워크족들과 전투 당일 엔도에 착륙한 반란군 증원군[25] 이 제국군 기지들을 급습한 것이었다. 이워크들은 블래스터는 커녕 원시적인 화약무기도 없는, 무기라고는 돌맹이와 원시적인 활, 나무막대기 뿐인 야만적인 종족이었지만 숲속에 숨어 불쑥불쑥 튀어나오며 무지막지한 쪽수로 밀어붙이는 이워크들의 공세에 제국 최정예 병력은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전신 갑옷을 입고 블래스터로 무장한 제국 최정예 스톰트루퍼들이 고작 돌과 화살에 맥을 못추고 쓰러지는 모습은 어이없다 못해 웃길 정도.
제국군은 즉시 AT-ST와 AT-AT등을 동원하여 이들을 밀어 붙이지만 이마저도 파괴당하며 수세에 몰리게 된다.
전황이 열세로 돌아가자 제국군은 방어막 생성기와 여러 기지들로 후퇴해 문을 잠가버리고 농성한다. 그러나 반란군은 츄바카의 기지로 AT-ST 한 대를 노획하고 이 노획한 AT-ST의 통신 장비를 이용해 한 솔로가 AT-ST의 승무원으로 변장하고 방어막 생성기 지휘관과 화상 통신으로 반군들을 모두 제압했으니 추격을 위한 추가 병력을 보내 달라고 거짓 보고를 해 이들이 나오면서 기지 문을 열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반란 연합은 기지 밖으로 나온 제국군 병력들을 포위해서 교전 없이 항복을 받아낸 뒤, 다시 기지로 들어간 솔로 일행은 통제실의 제국 해군들을 모두 쫓아내고 폭탄을 다시 설치해 기지의 죽음의 별 방어막 생성기를 폭파해 버린다.
인페르노 스쿼드는 각지의 상륙한 반란군들을 토벌하다가 파괴된 방어막 생성기에 도착하여 그것에 있던 반란군들을 제거한다. 그러나 이미 전세는 반란 연합으로 기울어진 상태였고, 죽음의 별 II의 파괴를 막을 수 없었다.
우주전의 승리 이후 반란군들은 엔도 곳곳에 상륙하며 제국군 시설들을 공격한다. 한편, 아이든 베르시오 중령과 인페르노 스쿼드는 죽음의 별 II가 파괴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지만 곧 심각해진 상황을 깨달으며 뒷날을 기약하기로 한다. 게릭 베르시오 제독의 명령에 따라 인페르노 스쿼드는 일부 제국군들을 규합하여 반란 연합에 점령된 4번 플랫폼에 접근하고 그곳에 있던 타이 파이터에 탑승한 후 행성을 떠난다.
5.1.1. 비판
엔도 전투의 지상전 부분은 스타워즈 팬들에게 있어서 가장 욕을 듣는 부분 중의 하나다. 너무 어이없는 나머지 지상전 연출의 핵심인 이워크들까지 엮여서 까였을 정도. 황제 본인이 자신있게 자처한 제국군 최정예 육전 병력이 고작 나무막대기와 돌팔매, 화살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모습은 팬들의 어이를 우주 끝까지 날려버렸다. 아무리 스톰 트루퍼가 엑스트라 잡졸 포지션이라지만 제다이의 귀환의 묘사는 도가 지나쳤기 때문에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으며, 스톰트루퍼 효과를 넘어 스톰 트루퍼들 자체가 노인정 동호회 급 오합지졸로 취급받게 되었다.
기술력의 격차로 인한 전투력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총기가 비교적 덜 보편화된 대항해시대 초기의 유럽인들조차 금속제 무기와 검만으로 석기 무기를 든 원주민들을 상대로 그야말로 무쌍을 찍었다. 창칼등의 냉병기로 무장한 원주민들에게 신식 무기로 무장한 군대가 패퇴한 경우가 아예 없는 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소수에 해당하며, 그마저도 상당수는 아직 총기가 성숙하지 못한 화승총 시대의 일이 대부분이었다. 기관총이 개발된 이후 냉병기와 화기의 격차를 현지 주민들이 지리적인 이점으로 메꾸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지다시피 한 지경이 되었다.
현대에도 미국이나 소련의 경우를 비롯해 선진국의 잘 무장한 군대가 상대적으로 약소한 약소국을 침략했다가 현지 주민과 지리의 이점을 얻는 게릴라들을 버티지 못하고 도망쳐나온 경우는 상당한 편이나, 해당 게릴라들은 전차같은 기갑병기나 전투기같은 고급 병기는 없을지언정 총기와 대전차 화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병 수준의 화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그럭저럭 싸울 수 있었던 것이다. AK 소총으로 무장한 게릴라와 M4 소총으로 무장한 미군은 보급이나 훈련도, 장구류를 포함한 전투력 차이는 있을 지언정 무기의 화력 자체만 놓고 보면 거의 동등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정글 지대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게릴라전을 펼쳐 미군을 몰아낸 베트콩조차도 제대로 된 현대식 총기를 가지고 싸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묘사인지 이해가 가능하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정글 전장에서 총검 돌격 전술을 썼던 군대 중 하나인 일본군은 잘 무장한 미군을 상대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일이 다반사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하물며 비슷한 무장 수준을 지닌 군대가 이럴진대, 활과 화살로 무장한 이워크와 블래스터와 전신갑옷으로 무장하고 AT-ST, AT-AT와 같은 기갑 병력의 지원을 받는 제국군 육전대의 격차는 앞서 말할 예시와 비교도 되지 못할 정도로 넘사벽의 차이가 나며 이를 극복하는 것은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현대의 전투는 전근대의 전투와는 달리 민간인 피해와 현지 민심, 여론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무차별 폭격과 같은 전술을 쓰는 것이 상당히 제한되는 반면, 제국군은 그런 것을 신경쓸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애초에 평소부터 외계종족 노예화와 학살을 밥먹듯이 하는 군대가 이워크들을 고려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제국군 입장에서는 기갑 병력이든 폭격기든 궤도 폭격이든 있는대로 동원해 초토화를 해도 무방했다는 것.
레전드 설정이기는 하나 죽음의 별을 건설할 때 건설지에 있던 종족을 노예로써 동원한 바가 있으며, 인간 이외에 이종족에게 무자비했던 팰퍼틴의 성향을 고려하면 사실 이워크들이 제국의 간섭 없이 멀쩡히 살아있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문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원시종족인 이워크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므로 죽음의 별 II를 건설하기 전에 아예 싸그리 학살해서 불씨를 미연에 제거한다는 것도 팰퍼틴 입장으로써는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수였기 때문. 비판하는 민간 여론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원주민 인구를 남겨둬서 이득을 볼 것도 없으며, 플래닛 킬러 죽음의 별을 건조하고 써먹은 마당에 대량학살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행성 폭격 등으로 원주민을 절멸시킨 뒤 진행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사안이었다.
이워크들은 논외로 둔다고 하더라도, 제다이의 귀환에서 엔도의 제국군 육전 병력은 최정예라는 수식어와는 딴판으로 굉장히 멍청하게 묘사된다. 반란군을 유인해서 격멸하는 작전이라고는 하나 보호막 생성기 내부까지 반란군을 유도하는 멍청한 작전을 세우며, 상술했듯이 원시적인 무기로 무장한 이워크들에게 밀리는 졸전을 하다가 시설 외부 병력이 궤멸당한 뒤에는 '반란군이 숲으로 퇴각했으니 이를 추적하기 위해 지원병력이 필요하다'는 한 솔로의 낚시에 장교들이 그 어떠한 의심도 없이 단체로 낚여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보호막 시설의 문을 활짝 열어주기까지 한다. 주변도 전혀 돌아보지 않고 산책하듯이 우르르 튀어나오는 모습은 안습의 절정.
작중에서 묘사되는 제국군의 규모 역시도 굉장히 미묘한데, 제국 최중요 시설을 지키는 보호막을 생성하는 시설임에도 시설 및 병력의 규모가 굉장히 적다. AT-AT는 셔틀 착륙 장면에서 한 대가 등장하지만 정작 주요 전투 장면에서는 어디로 갔는지 코빼기도 비추어지지 않으며, AT-ST는 그나마 여러대가 나오긴 하는데 한 대가 츄바카에게 노획당하고, 팀킬로 한 대가 터지고, 두 대가 이워크들의 통나무 전술에 파괴된 뒤로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 완공되지 않아 방어가 매우 취약한 제국군 최중요 시설을 방호하는 방어막을 생성하는 시설을 방어하는 기갑 병력이 다 합쳐서 고작 십여 대도 안 된다는 건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 영화상에서 생략되었을 뿐 실제로는 작중에서 비춰지지 않은 다른 병기들이 있었고 교전중이었다고 칠 수도 있지만, 영화상으로만 보면 굉장히 미묘한 부분이 된 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캠페인을 통해 반란군이 영화에 나온 것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침투한 것으로 그려졌으며 제국군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인 인페르노 스쿼드가 엔도의 달 각지에서 수색 토벌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다면 이워크의 습격으로 방어막 생성기 근처의 병력이 수에서 밀려서 파괴공작을 허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보강 묘사도 구멍은 있는데 최정예 병력인 인페르노 스쿼드가 정작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인 방어막 생성기 근처에 배치되지 않았느냐는 의문점을 제공하는데 아무래도 한 곳에 있기 보다는 기동하면서 제국군과 연계하여 토벌 작전을 하던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모순점으로 작용하였는데, AT-ST는 기본이고 AT-AT에 최정예 부대까지 투입되었으면서 반란군의 알보병과 곰돌이들을 막지 못해 방어막 생성기가 터져버렸단 소리가 된다. 이 당시의 반란군은 공중지원은[26] 지원받을수 없을 정도로 열세였다. 그리고 공중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AT-AT 격파는 X-wing 한기로 스타 디스트로이어 파괴하기 수준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AT-AT가 작정하고 생성기 앞에서 장판파를 펼치면 생성기를 부수는건 꿈도 못꾼다.
5.2. 우주전
한 솔로가 이끄는 별동대가 약속했던 시간이 지나고, 죽음의 별 II에서 방어막이 감지되지 않자 반란 연합의 기얼 아크바 제독은 반란 연합의 모든 함대를 동원한 총공격을 시작한다. 랜도 칼리시안이 이끄는 골드 전대, 웨지 안틸레스가 이끄는 레드 전대, 홀톤 살 중령이 이끄는 그레이 전대, 아벨 크리니드가 이끄는 그린 전대, 아돈 폭스 중령이 이끄는 블레이드 전대가 출격하고 공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제국군이 파둔 함정에 빠졌던 한 솔로는 미처 죽음의 별 II의 방어막을 벗기지 못했었으나, 반란연합은 함대 전체에 가해진 ECM 공격 때문에 방어막이 꺼져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간파한[27] 랜도 칼리시안의 다급한 명령에 따라 아크바 제독은 후퇴를 명한다.
반란 연합 함대가 방향을 돌리려는 그 순간, 피에트 제독의 기함인 이제큐터를 위시한 다수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 제국 해군 함정들이 반란 연합의 후방에 급작스럽게 초공간도약을 통해 등장하고, 곧이어 엄청난 수의 타이 파이터 전대가 쏟아져 오기 시작한다.Lando: "We've got to be able to get some kind of a reading on that shield, up or down. Well, how could they be jamming us? if they don't know... we're coming. '''Break off the attack! The shield is still up'''."
랜도: "차폐막이 켜져 있든 꺼져 있든 신호가 감지돼야 한다고. 아니, 저놈들이 어떻게 방해 전파를 쏘는 거야? 우리가 온다는 걸... 모를텐데. '''공격 중지! 차폐막이 켜져 있다'''."
Wedge: "I get no reading. Are you sure?"
웨지: "감지되지 않는다. 확실한가?"
Lando: "Pull up! All craft pull up!"
랜도: "정지! 전 함선 정지!"
Ackbar: "Take evasive action! Green Group, stick close to holding sector MV-7."
아크바: "회피 기동하라! 그린 편대, MV-7 구역으로 바짝 붙도록."
Calamari: "Admiral, we have enemy ships in sector 47."
칼라마리 병사: "제독님, 47구역에 적 함대 출현했습니다."
Ackbar: '''"IT'S A TRAP!"'''
아크바: '''"이건 함정이다!"'''
거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미완성인 줄 알았던 죽음의 별2가 슈퍼레이저를 연달아 사격하며 반란 연합 함정들을 일격에 박살내기 시작했고, 압도적인 전력 차에 반란 연합은 절망에 빠졌고, 황제의 승리가 분명해 보였다.
이 시점에서 제국 해군이 전력을 다해 공격했으면 반란 연합은 간단하게 전멸당했을 테지만, 루크를 회유하고자 했던 황제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함재기와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만으로 공격하고, 함선들은 위치만 지키도록 한 소극적인 전투를 지시했는데, 제국군의 소극적인 공세에 반란 연합은 약간의 한숨을 돌리게 되었고, 이 부분은 제국군의 패착이 되었다.
(팰퍼틴의 밀실)
Palpatine: "As you can see, my young apprentice, your friends have failed. Now witness the firepower of this fully armed and operational battle station. (into comlink) Fire at will, Commander."
팰퍼틴: 내 어린 제자야, 보다시피 너와 네 친구들은 실패했다. 이제 완전무장에 가동 중인 이 전투 정거장의 화력을 똑똑히 보아라 . (인터컴으로) 지휘관, 마음대로 발포하라!
(죽음의 별 포수들과 전투병력들이 죽음의 별 슈퍼레이저포를 작동하고 있는 모습)
Jerjerrod: "Fire!"
제제로드: "발사하라!"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가 근처를 항해중인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를 직격, 파괴시킨다.)
Lando: "That blast came from the Death Star! That thing's operational! (into comlink) Home One, this is Gold Leader."
랜도: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로 MC80 리버티 타입 스타 크루저가 대파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죽음의 별에서 쏜 건데! 완전 가동 중이라는 거잖아! (통신으로) 홈 원, 골드 리더입니다."
Ackbar: "We saw it. All craft prepare to retreat."
아크바: "우리도 봤네, 전 함대, 퇴각하라."
Lando: "You won't get another chance at this, Admiral."
랜도: "이런 기회는 다시는 얻을 수 없을 겁니다. 제독님."
Ackbar: "We have no choice, General Calrissian. Our cruisers can't repel firepower of that magnitude."
아크바: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네, 칼리시안 장군. 아군 전함들은 저 정도의 화력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단 말일세."
Lando: "Han will have that shield down. We've got to give him more time."
랜도: "한이 방어막을 없애줄 겁니다. 시간을 더 벌어줘야 합니다."
앞에는 죽음의 별 II와 죽음의 별의 주둔 함대,[28] 뒤에는 '죽음의 전대'를 주축으로 한 제국의 주력 함대라는 양면공격의 위기 상황에서 이판사판으로 제국군 함대의 진영 속으로 난입해서 제국군 함정들을 죽음의 별 II의 슈퍼레이저 공격을 막기 위한 인간 방패로 삼는 등 필사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아크바는 더 이상 승산이 없으니 후퇴해야 한다고 하지만, 랜도는 한을 믿으라면서 끝까지 남아 버티기로 한다.Lando: "Yes! I said closer! Move as close as you can and '''engage those Star Destroyers at pointblank range.'''"
랜도: "예, 더 가까이라 했습니다!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영거리로 싸워야 한단 말입니다.'''"
Ackbar: "At that close range, we won't last long against those Star Destroyers."
아크바: "그렇게 붙으면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상대로 오래 버티지 못 할 텐데."
Lando: "We'll last longer then we will against that Death Star... and we might just take a few of them with us."
랜도: "저놈의 죽음의 별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더 버티겠지요... 또 몇놈을 같이 길동무로 삼을 수 있을 거구요."
영화가 밝은 분위기라서 느끼기 어렵지만 실로 처절한 싸움이었던 셈. 처음부터 크게 열세인 전력인데다 죽음의 별의 슈퍼레이저의 막강한 화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상황에서, 슈퍼레이저에 피격되는 최악을 피하고자 차악을 택해 제국 함대의 중심부로 파고든 상태로 전투가 벌어졌기에 사실상 승산은 제로에 가까웠다. 랜도 칼리시안이 괜히 '마지막 한 척이라도 살아남는다면 희망은 있다'고 말한 게 아니다. 소설판에서는 자폭용 화공선으로 개조한 수송선뿐만 아니라 전투함조차 자살공격을 감행했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다.
그렇게 반란 연합 전투기들은 스타 디스트로이어 근거리에서 싸우며, 레드 5 그리즈 프릭스와 그레이 3 에클렉 용을 잃고 스타 디스트로이어 1기를 무력화시키는 쏠쏠한 전과를 올린다. 그리고 죽음의 전대의 예비 기함인 데바스테이터를 아돈 폭스 중령이 이끄는 블레이드 전대 소속 B-wing 파이터들이 집중 공격을 감행한다. 그 결과, 절반에 이르는 아돈 폭스 전대장을 포함한 B-wing 파이터들을 잃고, 3대의 전투기들이 데바스테이터를 격침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워크 족의 도움으로 풀려난 한 솔로 일행은 결국 엔도의 보호막 기지를 파괴, 죽음의 별2의 방어막을 소거시키는 데 성공하고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황제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반전된다. 보호막이 사라지고, 지휘를 해야할 황제마저 죽어버리자 전세는 완벽하게 역전되어 반란 연합은 이때를 노려 집중공격을 감행한다. 그리고 랜도 칼리시안이 이끄는 골드 전대와 웨지 안틸레스의 레드 전대가 아직 미완성 상태였던 죽음의 별 II의 미완성 구획 사이로 난입하고, 결국 죽음의 별 II의 반응로에 어뢰를 쏘아 죽음의 별 II를 파괴한다.Ackbar: "The shield is down! Commence attack on the Death Star's main reactor."
아크바: "보호막이 꺼졌네! 죽음의 별의 주 반응로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게."
한편, 밀레니엄 팔콘이 난입한 사이 나머지 그린 전대장 아벨 크리니드가 이끄는 반란 함대는 시간을 벌기 위해 더욱더 제국 해군 함대에 접근, 치열한 근접전을 펼친다. 이때 반란 연합의 전투기들의 활약으로 이제큐터가 노출되어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된다.[29] 이렇게 집중 공격을 당하던 중[30] 그린 전대장 아벨 크리니드의 A-Wing이 이제큐터의 함교에 정면충돌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이제큐터가 죽음의 별2에 충돌해 버리며 상황은 반전된다.[31]
탑승자 전원과 함께 격침된 이제큐터는 제국 함대의 기함이었던 터라 황제의 죽음과 맞물려 지휘계통이 완전히 마비되어 버린[32] 제국 함대는 압도적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지휘권을 인수한 최선임 장교 레이 슬로운 중장이 프로토콜 13[33] 을 내려 엔도 행성 지표면에 있던 지상군 상당수와[34] 전 함대를 초공간 도약시켜 퇴각시켜 버렸다. 여기에 죽음의 별의 폭발에 기지 내의 제국군 상당수가 휘말려 사라지면서 반란 연합의 승리로 끝이 난다. 그리고 레이 슬로운 중장의 후퇴명령을 받고 퇴각하려는, 인페르노 스쿼드를 비롯한 여러 제국군 함선 및 타이 파이터들과 이들을 막기 위한 반란 연합의 전투가 이어졌으며 인페르노 스쿼드는 기함인 코버스와 개릭 베르시오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비스레이터에 탑승하여 무사히 철수한다.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에 따르면 죽음의 별이 파괴되기 직전, 반란 연합 코렐리안 코르벳 한 척이 죽음의 별 표면에 불시착하여 외부 장갑을 뚫고 추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내부 승무원들은 재빨리 죽음의 별의 일부 기능을 사보타주한 다음 죽음의 별이 폭발하기 직전 람다 셔틀을 노획해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5.3. 죽음의 별 내부
[image]
이 때 죽음의 별 내부에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들어가 있었는데, 루크는 부친인 베이더와의 싸움을 원치 않았으나 베이더가 '네가 내게 오지 않을경우 네 누이인 레아를 끌어들이겠다'라고 말하자 크게 분노하여 적극적으로 싸우게 되었다. 결국 대결 끝에 루크는 베이더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하고[35] , 황제는 베이더를 죽이고 자신의 부하가 될 것을 종용한다. 허나 루크는 황제의 부하가 될 것을 거부하며 베이더를 살려준다[36] . 이에 황제는 포스 라이트닝으로 고문하며 황제의 부하가 될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이 모습에 부성애가 자극되어 분노한 베이더가[37]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황제를 들어 죽음의 별의 반응로에 집어던져 버린다. 하지만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베이더의 온갖 생명유지장치도 고장나 버려[38][39] 아나킨 또한 아들이 보는 앞에서 사망한다.#(다스 베이더과 대결 중인 루크. 베이더의 공격을 떨쳐낸다)
Palpatine: Good. Use your aggressive feelings, boy. Let your hate flow through you.
팰퍼틴: 좋아. 네 호전성을 이용하거라. 증오가 네 안에 넘쳐나게 하는게다.
(일어나 루크에게로 다가가는 베이더)
Vader: Obi-wan has taught you well.
다스 베이더: 오비완이 널 잘 가르쳤구나.
Luke: I will not fight you, father.
루크: (라이트세이버의 전원을 끄면서) 전 싸우고 싶지 않아요, 아버지.
(루크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서는 베이더)
Vader: You are unwise to lower your defenses!
다스 베이더: (루크를 바로 앞에 둔 체로) 방어를 소홀히 하다니 어리석구나! (기습)
6. 결과
엔도 전투의 모든 판세는 팰퍼틴의 계획대로 흘러갔고, 본래대로라면 제국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을 것이었으나, 엔도의 달에서 제국군 육전대가 허무하다 싶을만큼 쉽게 무너져버려 보호막 생성기가 파괴되어 버린 것이 전투에 있어서는 가장 큰 패착이었다. 물론 황제 팰퍼틴이 다스 베이더에게 죽은 것이 제국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기는 하나, 작중 상황상 팰퍼틴은 다스 베이더에게 죽지 않았더라도 죽음의 별 II가 파괴되었다면 탈출하지 않는 한[40] 같이 죽을 운명이었던데다,[41] 일단 '전투'에서 제국군이 패퇴한 원인은 죽음의 별 II의 파괴이므로 1차적인 패인은 육전에서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궤도 전력에서는 여전히 제국군 함대가 저항 연합 함대를 압도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만큼 죽음의 별 II를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수비하면서 메꿀 수 있었던 전황이었지만 팰퍼틴의 명령으로 인한 소극적인 전투로 인해 함대전의 전황도 기울어가며 결국 제국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그나마 죽음의 별 II 파괴 이후 남아 있던 제국 해군의 함정들은 여전히 반란 연합 함대보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기에 계속 교전을 했다면 반란 연합 함대도 궤멸하거나 도주하고 퇴각했겠지만, 기함인 이제큐터와 부기함인 데바스테이터가 격침되어 잠시 지휘권이 공석이 되었고, 하필 그 순간 엔도의 방어막 생성기가 폭파되어 죽음의 별의 쉴드가 사라지자 함대 전체가 혼란에 빠져 버렸다. 기함이 없기에 함장들은 최고 지휘관들인 다스 베이더와 팰퍼틴에게 연락했으나 그 순간 그 둘은 싸우고 있었고, 곧 둘 다 사망한다(...). 제국 함대가 우왕조왕하는 사이 죽음의 별은 폭파되고, 이 순간 제국 함대는 완전히 전투의지를 상실하며 사실상 와해된다. 가까스로 지휘권을 인수한 최선임 지휘관 레이 슬로운[42] 은 직후 남은 함대를 반란군 함대로부터 떨어뜨려 놓고 엔도 전역에 프로토콜 13[43] 을 개시하여 인페르노 스쿼드를 비롯한 엔도의 지상군 전력 일부를 퇴각시키고 [44] 함대를 이끌고 엔도 행성계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전투는 사실상 끝나고 말았다. [45]
물론 작중 전개상 보호막 생성기가 터지지 않았었더라도 황제가 베이더에게 사망하는 일은 거의 비슷하게 일어났을 것으로 보이고, 팰퍼틴에게 있어 자신의 사망은 제국의 멸망과 동일한 것이었으므로 '팰퍼틴의 은하 제국'은 붕괴했을 것이다. 다만 팰퍼틴을 중심으로 한 팰퍼틴의 은하 제국이 붕괴하더라도 제국의 잔존 세력은 상당했던 만큼 이를 이어 제국의 뒤를 자처할 세력이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며, 보호막 생성기가 터지지 않았더라면 죽음의 별 II는 높은 확률로 건재했을 것이기에 이를 상대하는 반란 연합의 함대 전력은 전멸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죽음의 별 II가 터지지 않았더라면 제국의 주 전력은 멀쩡했을 것이므로, 반란 연합은 소멸되고 팰퍼틴의 제국은 멸망하지만 그 뒤에 팰퍼틴의 유산을 이어받은 다른 제국이 곧바로 세워지는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근데 잘 생각해 보면 이 큰 그림조차도 삽질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방어막 생성기를 노출하지 않았으면 아예 죽음의 별의 파괴도 루크 스카이워커의 개입도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반란 연합은 이 약점 없는 죽음의 별에게 가볍게 박살났을 것이고, 방황하는 루크는 결국 다스 베이더에게 분노를 돌려서 다크사이드로 흑화하거나, 혹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살하거나 은둔해 버렸을 것이다. 제국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있었다.'''[46]
아무튼 이 전투 한번으로 제국의 고위 지도부가 다수 사망해 버렸으며,[47] 거기다가 그 엄청난 예산을 들여 건조한 죽음의 별 II도 파괴되었고 죽음의 전대의 기함인 이제큐터도 파괴. 결국 제국의 고위 수뇌부와 주된 전력이 한꺼번에 증발해버렸다. 제국이 실질적으로 멸망하다시피 한 원인이 된 전투로, 캐논 설정이나 레전드 설정이나 제국 잔당은 지지부진하다가 결국 완전히 와해된다. 결국 반란 연합은 당초 목적보다 훨씬 더 상회하는 결과물을 얻은 셈[48]
물론 일반적인 국가라면 바로 남은 세력을 결집시켜 임시 정부를 구성하고 하나로 뭉치는 게 정상이지만 문제는 제국이 황제 한 명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 있었다. 심지어는 황제에 이은 정통 후계자라고 할만한 다스 베이더는 물론 제국군의 최선임 사령관들조차 동시에 사망했으니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 하고 지리멸렬하게 된 것. 이후로 갈리우스 랙스가 스스로 황제가 되려고 했고 매스 아메다가 임시 황제가 되었으며 '그림자 위원회'도 조직되었지만 어느 하나도 일방적으로 제국 잔당의 세력들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다가 결국 자쿠 전투 이후 갈리우스 랙스는 사망하고 메스 아메다가 항복한 후 레이 슬론이 남아있던 제국 잔당 중 강경파들을 규합해 비탐사 지역으로 간 것을 보면 그 여파가 상당히 심각하다. 아닌게 아니라 제국 잔당이 그 이후 다시 일어나기까지는 30년이나 걸렸다.
만일 황제가 각 지휘관에게 전세를 판단해 개입할지의 여부를 판단하도록 권한을 부여해 줬다면 죽음의 별 II 파괴 이후에도 잔존 전력을 추스려서 반격하거나 적어도 이렇게 허무한 패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일인 독재가 어떤 결함을 갖고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7. 엔도 전투 이후
엔도 전투의 승전 이후 반란 연합은 이워크 마을에서 축제와 휴식을 취하게 된다. 다음 날, 한 솔로와 케스 대머론그리고 샤라 베이등 반란군들은 제국군의 철수 과정에서 남겨진 부대가 아직, 공격받지 않은 전초기지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이워크들과 함께 공격하여 점령한다. 그리고 한 솔로는 기지내의 기밀정보들을 접하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씁쓸해한다.
이후 반란연합은 전투로 발생한 잔해물들이 엔도에 떨어지는 일이 생기자 더이상 잔해물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막과 견인광선을 설치하였고 레아와 헤라를 중심으로 이워크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며 포로로 잡힌 제국 포로들이 이워크의 식사로 먹히는 것을 막는다.
잔해물들은 우주에 떠 돌다가 엔도계(系)의 또 다른 위성 Kef Bir의 중력에 이끌려 행성의 바다에 추락하게 된다.
반란 연합은 엔도에 상당수의 제국 비밀 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찾아 수색하면서 일정 기간동안 잔존 제국 병력 소탕전이 벌어졌다.
한편, 한 솔로의 말대로 제국은 황제와 몇몇 측근 외에도 매스 아메다를 비롯한 상당수의 권력자들이 살아남아 있었고 대총독 발코 판디온, 아노앗 구역의 총독 아델하드, 해군 원수 갈리우스 랙스, 대제독 레이 슬로운, 브렌돌 헉스 교장 등 제국 육해군과 스톰트루퍼 전력도 여전히 압도적인 숫자가 멀쩡하게 제국 각 영역에 잔존해 있었다. 그외에도 제국은 여전히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를 비롯한 함선들과 타이 파이터들도 상당히 보유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하지만 제국 잔당들은 제국의 폭정에 분노하던 민심과 이들의 지지를 받는 신 공화국에 점차 밀리게 되고 그나마 제국에 여전히 중성하는 민심들도 생전에 팰퍼틴이 자신의 사망시 제국을 파괴하는, 잿더미 작전을 내리면서 스스로 날려먹었고 이로 인해 아이든 베르시오, 델 미코를 비롯한 많은 제국 병력들과 시민들 그리고 행성들이 공화국 측으로 이탈한다. 거기에 실질적인 통치자가 된, 팰퍼틴의 측근이자 대자였던 갈리우스 랙스가 팰퍼틴의 명령을 총지휘하던 지휘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제국을 세우려는 계획까지 세웠던 상태였다.
결국 제국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전력 소모를 당하면서 최약체로 전략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제국군 내부는 엄청나게 혼란스러웠는데, 일부 제국군은 여전히 제국에 충성한 반면 일부 은하계 외곽에 위치한 제국군은 보급 및 연락이 끊기면서 지역 군벌이 되어 주변 시민들을 수탈했다. 일부 제국군은 선술했듯 잿더미 작전 등에 환멸을 느끼고 신 공화국으로 투항했다. 충성파들도 하나로 집결되지 않았고 사상에 따라 여러 분파로 갈라졌다. 하지만 제국군이 이렇게 분열된 와중에도 투항한 자들을 제외하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바로 반란 연합/신 공화국을 죽도록 싫어했다는 점이다. 물론 퍼스트 오더 창설 전까지 제국 잔당 중 반공화국 세력들은 통일되어있지 않아 신 공화국에게 털렸다.
이에 남은 병력을 자쿠행성에 결집시켜 재정비하지만, 이 또한 갈리우스 랙스의 계략 중 하나였던데다가 공화국 역시 이를 알아채고 대규모 병력을 보내어 다시 한번 피터지는 싸움이 일어난다. 이를 자쿠 전투라 하며, 이 전투에서 공화국이 은하 제국에 막타를 가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제1차 은하 내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 슬로운을 필두로 살아남은 잔당들은 비탐사 지역에서 다시 전력을 정비하고 제국은 후에 퍼스트 오더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8. 기타
CG가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 1983년에 만든 영화지만, 영화 역사상 가장 잘 만든 우주 전쟁 장면으로 꼽힌다. 미니어쳐와 매트 페인팅 등 거의 모든 아날로그적인 장치들을 사용하여 당시 혁신적인 시각연출을 보여주었고,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굉장히 호화롭다. 특히 데스스타의 내부로 진입하는 부분은 지금 봐서도 굉장히 멋져보이고, CG가 없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