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리치 호러

 

'''Eldritch Horror'''
[image]
'''디자이너'''
Corey Konieczka
Nikki Valens
'''발매사'''
Fantasy Flight Games
'''발매년'''
2013
'''인원'''
1 ~ 8명
(보드게임긱: 1-6인, 4인 추천)
'''플레이 시간'''
120 - 240 분
'''연령'''
14세 이상
'''장르'''
테마게임
'''테마'''
소설 기반 / 모험
판타지 / 전투 / 호러
'''시스템'''
협력 / 주사위굴림 / 롤플레잉
핸드 관리 / 포인트간 이동
다양한 플레이어 능력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 긱 페이지
1. 개요
2. 기본 룰
2.1. 게임 준비
2.2. 턴의 진행
2.2.1. 1단계 : 행동 단계
2.2.2. 2단계 : 조우 단계
2.2.3. 3단계 : 신화 단계
2.3. 기술 테스트
2.4. 조사자
2.5. 소지품과 상태
2.6. 괴물
2.6.1. 전투 조우
2.6.2. 신화적 괴물
2.7. 고대의 존재
2.8. 승리/패배 조건
3. 확장
3.1. 버림받은 지식(Forsaken Lore)
3.2. 광기의 산맥(Mountains of Madness)
3.3. 기이한 잔재들 (Strange Remnants)
3.4. 피라미드 아래서 (Under the Pyramids)
3.5. 카르코사의 표식들 (Signs of Carcosa)
3.6. 드림랜드 (The Dreamlands)
3.7. 폐허가 된 도시들 (Cities in Ruin)
3.8.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Masks of Nyarlathotep)


1. 개요


크툴루 게임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아컴호러의 후속작. 전작이 크툴루 신화의 중심도시 아캄을 중심으로 고딕호러에 가까운 미스터리를 추구했다면, 엘드리치 호러는 1920년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약간 더 탐험이라는 테마를 강조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복잡한 규칙이 줄었다는 것이다. 확장팩과 모드가 쌓였던 전작에 비하면 제약이 늘어났고, 몇 가지 컨텐츠들이 없어지고 새로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게임 플레이는 쾌적해졌으며, 비교적 빈공간이 넓으며 전 세계가 무대인지라 다양한 모드를 추가하기에 적절해졌다. 본판이 나왔을 무렵에는 전작보다 컨텐츠의 양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지만[1], 확장팩이 나오면서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아컴이라는 도시에서 탈피한 크툴루 신화의 세계 각지 배경을 수용한 작품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틀은 전작이랑 유사하지만 특색있는 차이점도 많은 셈.
  • 이동에서 티켓 시스템이 중요해졌다.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컨셉이기 때문에, 행동 단계에서 티켓을 얻는 행동이 중요한 시스템으로 등장했다. 행동 단계에 선택 가능한 액션 중 티켓 획득이 있는데, 기차 티켓 / 배 티켓을 획득해 놓으면 이동할 때 언제든지 티켓을 내고 한 장당 철로 / 항로를 통해 한 칸씩 더 이동 가능하다. 누구나 평등하게 한 칸, 또는 두 칸씩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 세계를 발판으로 깔아둔 만큼, 전반적인 게임의 배치가 개편되었고 준비물도 간소화된 편이다.
  • 전작의 조사자들이 재등장한다. 일러스트가 새로 그려졌다는 점이 나름대로 볼거리.
  • 각 장소는 도시, 황야, 바다로 구분된다. 도시는 전작 아컴호러에서 특별한 장소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대도시 조우에서는 기술 향상, 마법 획득, 단서 토큰 출현, 괴물 처치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작에서는 조우를 하는 대신 장소의 특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엘드리치 호러에서는 각 대도시마다 조우에서 다른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분산시켜 놓은 개념. 다만, 본판 한정으로 볼륨이 조금 아쉽다는 게 문제. 물론 아컴도 본판 볼륨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 전작보다 단서 토큰의 가치가 훨씬 높아졌다. 일단 단서가 생성되는 빈도가 줄었고, 과학관과 같이 확정적으로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장소도 없어졌으며, 조우에서 얻을 수 있는 단서의 수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런데 대다수의 미스터리와 소문 해결에 단서가 필요한 만큼 게임의 승리와 직결되는 자원인 점은 더하면 더했지, 결코 전작보다 못하지 않다. 아컴호러에서와 비슷하게 단서 토큰으로 주사위를 굴릴 수 있는데[2], 단서 토큰이 귀해진 만큼 신화적 괴물(혹은 별의 자손이나 슈브 니구라스의 어린 것처럼 그대로 두면 게임 터지는 괴물)과 영혼의 맞다이를 뜰 때 빼고는 거의 안 쓰게 된다. 이 때문에 광기의 산맥 확장팩에서 집중 토큰과 집중 행동 시스템이 도입되어 단서 사용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 전작에서의 차원문이 조사원과 단서 빨아들이는 일종의 싱크홀이었다면, 여기서는 괴물이 나오고 징조를 표시하는 장치다. 다른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대신 그 자리에서 차원문과 조우를 하여, 그 턴 만에 차원문을 닫을 수 있다. 아컴호러 최고의 위험지대였던 다른 세계가 대폭 축소되어, 차원문 탐험의 재미가 줄어든 면도 있다. 그 대신 게임이 스피디해지고, 차원문 닫기 외에도 미스터리 해결하랴 탐험 지역 탐사하랴 소문 해결하랴 할 건 정말 많다.
  • 고대의 존재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미스터리 해결로, 고대의 존재마다 다르다. 아컴호러에서 몇몇 보스를 제외하면 차원문 봉인이 승리의 열쇠였다면, 엘드리치 호러에서는 고대의 존재마다 다른 미스터리로 승리 조건에 다양성을 부여하였다. (물론 기본적인 단서 수집과 괴물 사냥이라는 틀은 바뀌지않았다)
  • 본판 기준으로, 그 많은 카드 중에 완전히 동일한 카드가 하나도 없다! 상태나 마법 카드는 같은 이름의 카드가 여러 장 있지만, 양면 카드라서 앞면의 내용이 같아도 뒷면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다. 이 뒷면의 내용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때도 있다.[3]

2016년 봄, 한국어판으로 발매되었다. 마이너한 장르에 비교적 무거운 보드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1쇄 1,000카피가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리고 2019년 7월 첫 번째 확장팩인 '버림받은 지식'이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
2021년 2월, 유통사 코보게의 FFG 아컴호러 시리즈 밀어주기에 힘입어 엘드리치 호러도 재판과 동시에 추가 확장팩 한글화 출시를 발표했다. 빠르면 2021년, 늦으면 2022년 내로 모든 확장팩을 정발한다고 한다.

2. 기본 룰


누가 아컴호러 후속작 아니랄까봐 규칙이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그나마 룰북이 규칙서과 참조 안내서 두 권으로 나눠져 있어서 보기는 전작보다 쉬워졌지만, 그 기초편도 '''16쪽'''에 해당하는 길이 때문에 아컴호러 류를 떠나 보드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2.1. 게임 준비


[image]
1. 게임판과 각종 토큰들을 놓는다. 단서 토큰은 돋보기 면이 위로 올라온 상태로 흩어서 섞어 두고, 차원문 토큰 역시 뒷면이 보이게 쌓아둔다.
2. 각 플레이어들은 각자 조사자를 선택하고, 시작 소유물과 체력, 정신력 토큰을 받는다. 그리고 선 플레이어를 정해서 대표 조사자 토큰을 받는다.
3. 고대의 존재를 선택한다. [4]
4. 카드들을 종류별로 모두 잘 섞어 정리해 둔다. 해당하는 고대의 존재 전용 카드(미스터리 카드, 조사 조우 카드, 고대의 존재 특수 조우 카드) 포함. 그리고 자산 카드 덱에서 맨 윗장 4장을 자산 카드 보관소에 앞면이 보이게 놓는다.
5. 고대의 존재 시트에 표시된 카드 수대로 신화 카드 더미를 만든다. 신화 카드 덱은 미리 초록, 노랑, 파랑 카드로 나누어 놓고 1, 2, 3 스테이지의 덱을 따로 만들어 각각 섞어 놓은 뒤, 순서대로 쌓는다.[5]
6. 파멸 토큰을 고대의 존재 시트에 표시된 숫자에 해당하는 칸에 올린다. 파멸 토큰은 그 칸에서 진행하면서 0으로 점점 가게 된다.[6] 그리고 징조 토큰을 초록색(혜성 모양) 전조에 올려놓는다.
7. 차원문을 연다. 차원문을 쌓아놓은 차원문 더미에서 하나를 뒤집어, 거기 적힌 장소에 올려놓으면 된다. 1~4인 플레이의 경우 1개, 5~8인 플레이의 경우 2개를 연다. 이 때 여는 차원문의 개수는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서도 동일하다. 차원문을 열 때마다, 그 차원문이 있는 장소에 괴물을 괴물 주머니에서 하나 뽑아 올려둔다.
8. 탐험 조우 카드더미 맨 위에 있는 그림에 해당하는 장소에 활성화된 탐험 지역 토큰을 올려놓는다.
9. 단서 토큰 더미에서 조사자 수의 절반만큼[7] 단서 토큰을 출현시킨다. 단서 토큰을 출현시킬 때는 단서 토큰 더미에서 단서를 하나 뒤집어, 해당하는 장소에 놓아둔다.
10. 미스터리 카드 하나를 뒤집어 고대의 존재 시트 근처에 놓는다. 미스터리 카드의 "이 카드가 펼쳐졌을 때" 발동하는 효과들을 처리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여기까지만 해도 30분은 족히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익숙해지자(...)

2.2. 턴의 진행


대표 조사자 토큰을 가진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모든 플레이어는 1단계를 진행한다. 그 다음 다시 시작 플레이어부터 2단계를, 또 다시 시작 플레이어부터 3단계을 진행하는 것[8]으로 한 라운드가 끝난다. 한 라운드가 끝나면, 대표 조사자 토큰을 가진 플레이어는 대표 조사자 토큰을 원하는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다. [9]

2.2.1. 1단계 : 행동 단계


조사자들이 이동을 하거나, 각종 자원들을 얻는 단계이다.
이 페이즈에는 다음의 행동들 중 두 가지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 단, 같은 행동을 두 번 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해, 한 번의 행동 단계 중에 두 칸을 이동하고 싶으면 "이동 - 이동"이 아니라 "승차권 획득 - 이동(티켓을 사용해 한 칸 더 이동)"을 해야 한다. [10]
  • 이동 : 인접한 칸으로 한 칸 이동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가지고 있는 티켓을 소비해서 추가로 이동할 수 있다. [11]
  • 휴식 : 체력 1과 정신력 1을 회복한다.[12] 괴물이 있는 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교환 : 같은 칸에 있는 조사자와 소지품을 교환한다. 자산, 유물, 마법 카드, 단서토큰, 자원토큰, 승차권을 교환할 수 있다[13].
  • 이동 준비 : 현재 도시와 연결된 교통편에 해당하는 승차권 하나를 획득한다. 조사자 당 승차권은 최대 두 개까지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자산 획득 : 영향력 테스트를 해서 성공한 숫자 이하의 가치를 가진 자산을 보관소에서 획득할 수 있다. 자산 카드 여러 장을 가져갈 경우 그 자산의 가치의 합이 영향력 이하여야 한다.[14] 자산 획득 행동을 할 때,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은행 대출을 이용하면 영향력 테스트 결과에 2를 더해 주지만, "부채" 상태 카드를 얻어야 한다. 이미 "부채"를 가진 경우에는 은행 대출이 불가능하다. 자산 획득 행동은 도시에서만 가능하며, 역시 괴물이 있는 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산 획득 행동시 보관소에서 아무 카드도 가져가지 못할 경우에 보관소의 카드 한장을 버리고 새로 펼칠 수 있다.
  • 구성물 행동 : 조사자 시트, 또는 자산이나 유물, 마법, 상태 카드에 표시되어 있는 특별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카드(시트)의 효과는 한 턴에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서로 다른 카드(또는 조사자 시트)의 효과라면 둘 다 사용 가능하다. 지역 행동의 경우 같은 칸에 있는 다른 조사자가 그 행동을 실행 할 수도 있다.
  • 집중 행동: 광기의 산맥/기이한 잔재들에서 추가된 행동으로, 집중 토큰 1개를 얻는다. 각 조사자당 최대 2개까지의 집중 토큰을 가질 수 있으며, 집중 토큰은 단서 토큰처럼 주사위 하나를 다시 굴리는 데 사용한다. 이외에도 특정 미스터리를 해결 및 조사자 행등능력 사용 등에 집중 토큰이 쓰이기도 한다. [15]
  • 자원 수집 행동: 니알라토텝의 가면들에서 추가된 행동으로, 자원 토큰 1개를 얻는다. 각 조사자당 최대 2개까지의 자원 토큰을 보유할 수 있다. 자원 토큰은 휴식 행동 때 지불해서 정신력이나 체력 1을 추가로 회복하거나, 자산 획득 행동 때 내고 즉시 성공 한 주사위 갯수에 1개를 추가할 수도 있다.
만약 조사자가 지체된 상태[16]라면, 행동 단계에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고, 대신 지체 상태에서 벗어나게[17] 된다.

2.2.2. 2단계 : 조우 단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운이 좋으면 능력치를 향상시키거나, 단서를 출현시키는 등 좋은 조우가 걸릴 수도 있지만 운이 안 좋은 조사자는 부채나 정신이상, 부상 같은 상태 카드가 걸리는 일이 다반사...
각 조사자들은 아래의 조우들 중 하나의 조우를 선택하여 실행한다. 조우 카드를 하나 뒤집어, 그 내용에 따르는 것으로 조우를 실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우에서는 기술 테스트를 하여, 성공 시 효과와 실패 시 효과가 판이하게 달라진다. 가끔씩 테스트를 하는 대신, 단서 토큰 소모 여부와 같은 다른 방법으로 성공 / 실패를 정하는 조우가 나올 수도 있다.
단, 그 위치에 괴물이 있으면 먼저 모든 괴물과의 전투 조우를 모두 이 단계에서 실행해야 한다. 이 때 괴물들의 순서는 그 조사자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그 위치에 괴물이 하나도 없을 경우에 다른 조우를 추가로 실행할 수 있다. 전투 조우에 대해서는 2.6번 문단 참조.
  • 지역 조우: 지역 조우를 선택할 경우 일반 지역 카드를 뒤집어, 자신이 있는 위치에 맞는 항목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대도시 칸에서는 일반 장소 조우 대신 그 도시에 해당하는 대도시 조우가 따로 있는데, 이런 대도시 조우에서는 특정 자원[18]을 얻을 확률이 높다.
  • 조사 조우: 단서 토큰과 조우를 한다[19]. 조우 내용은 고대의 존재별로 다르고, 고대의 존재마다 다른 조사 조우 카드를 쓰기 때문에 각 고대의 존재마다 다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조우의 형식은 일반 지역 조우와 비슷하게 도시 / 황야 / 바다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조사 조우의 결과로, "이 단서를 얻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 단서 토큰을 얻는다.
  • 다른 세계 조우: 차원문 토큰과 조우를 한다. 카드에는 여러 가지 차원들 중 하나의 이름이 적혀 있...지만, 처리해야 하는 내용은 어느 차원이든 거의 비슷하니까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카드는 위에서부터 3개의 내용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첫 번째 지시(초기 효과)를 실행하여, (테스트 등에) 성공했을 경우 두 번째 지시(성공 효과)를, 실패했을 경우 세 번째 지시(실패 효과)를 처리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내용에도 각각 테스트, 혹은 그에 준하는 것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우의 결과로 "이 차원문을 닫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면 차원문 토큰을 버린다. 보통의 경우 차원문을 닫으려면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지시에서 모두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두 번의 테스트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첫 번째 지시에 실패해도 세 번째 지시에서 성공하여 차원문을 닫거나, 첫 번째 지시에만 성공해도 닫을 수 있는 경우[20]도 있다.
  • 탐험 조우: 활성화된 탐험 토큰과 조우를 한다. 탐험 카드더미 맨 위의 카드를 뽑아 처리하면 된다. 탐험 조우 카드는 다른 세계 조우 카드처럼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21], 첫 번째 지시에서 성공하면 두 번째, 실패하면 세 번째 지시의 내용을 처리하면 된다. 성공 보상은 유물 카드, 단서 획득, 차원문 닫기 등 다른 조우보다 훨씬 좋은 보상이 있으니 여유 있을 때마다 해 두는 게 좋다. [22]

2.2.3. 3단계 : 신화 단계



신화 카드 덱에서 신화 카드를 한 장 뒤집어 그 지시에 따르는 단계이다. 신화 카드 맨 위에 기호로 표시되어 있는 지시들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의 순서로 실행한 후, 본문 내용에 따르면 된다.
신화 카드는 초록, 노랑, 파랑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초록색 신화 카드는 징조 트랙 전진, 괴물 급증, 단서 출현의 지시가, 노란색 신화 카드는 징조 트랙 전진, 응보 효과 처리, 차원문 열림의 지시가 되어 있으며, 몇몇 초록색 신화 카드는 신화 단계가 끝나도 계속해서 남아 있는 지속 카드일 수도 있다. 파란색 신화 카드는 소문 신화 카드이며, 징조 트랙 전진은 없고 단서 출현만 실행하게 된다. [23] 여기까지만 보면 좋아 보이지만... 모든 소문 신화 카드는 게임에 계속해서 남아 있으며 지속적으로 페널티를 주거나,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24]
해결이 간단한 신화 카드나, 페널티가 약하거나, 오히려 조사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극소수의 신화카드들은 신화 카드의 이름이 있는 칸 옆에 파란색 고대 표식 인장이 찍혀 있고, 반대로 무지막지하게 빡센 페널티가 달려 있거나, 해결이 힘든 신화카드들에는 이름 칸에 촉수가 그려져 있다. 평범한 난이도의 카드에는 아무 표시도 없다. 이것들을 조절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바꿀 수 있다. 촉수 카드들을 제거하면 게임이 쉬워지고, 고대 표식 카드들을 제거하면 게임이 어려워지는 식.
신화 카드 왼쪽 위의 지시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징조 트랙 전진 : 징조 토큰을 화살표 방향(시계방향)으로 한 칸 전진시킨다. 징조 트랙은 4개의 칸이 원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공간이고, 각 칸은 "별똥별(초록) → 별자리1(파랑) → 일식(빨강) → 별자리2[25](파랑) → 다시 별똥별"의 순서로 화살표로 연결되어 있다. 이 때, 징조 토큰이 이동한 후 놓이게 된 칸에 해당하는 무늬와 동일한 무늬를 가지고 있는 차원문 하나당 파멸 트랙을 하나씩 전진시킨다. 이 게임에서 파멸 트랙을 전진시키는 가장 큰 요소.
  • 응보 효과 처리 : 이 게임에 등장하는 카드들(자산 카드, 유물 카드, 상태 카드 등)과 몬스터들, 그리고 고대의 존재들 중 상당수는 응보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과는 신화 카드에서 "응보 효과 처리" 지시가 나왔을 때 발동하게 된다. 몬스터, 고대의 존재 시트, 신화 카드, 소지품 및 상태 카드[26] 순서로 응보 효과를 처리하며, 같은 종류 카드(혹은 마커, 시트)의 응보 효과 중에서 어떤 순서로 처리할지는 자유다.[27] 또 게임 초반에는 응보 효과를 가진 카드가 별로 없지만,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응보 효과를 가진 상태 카드들이나 자산 카드의 숫자도 많아지고, 성가신 괴물들도 많아지기 때문에 신화 단계의 시간을 늘리는 주범이다. 응보 효과들 중에는 게임을 꼬아 놓거나 아예 헬게이트로 던져 버리는 효과도 있지만, 몇몇 효과는 오히려 조사자에게 좋을 수도 있다.[28]
  • 차원문 열림 : 차원문 더미에서 맨 위의 차원문을 뒤집어, 해당하는 위치에 차원문 토큰을 놓는다. 조사자가 5명 이상일 경우에는 차원문을 2개 연다.
  • 괴물 급증 : 징조 토큰이 놓여 있는 칸과 같은 무늬를 가진 모든 차원문에서 괴물을 일정 수 출현시킨다. 괴물이 출현하는 숫자는 조사원이 2명 이하일 때 1마리, 3명에서 6명일 때 2마리, 7명 이상일 때는 3마리이다. 현재 징조와 같은 무늬의 차원문이 없다면, 괴물 급증을 처리하는 대신 차원문이 열린다.
  • 단서 출현 : 단서 토큰 더미에서 단서를 특정 개수 뒤집어 그 위치에 해당하는 칸에 놓는다. 출현하는 단서의 개수는 조사자 수의 절반(올림)이다.
  • 소문 토큰 놓기: 표시된 위치에 소문 토큰을 놓는다. 소문 토큰은 "이 자리에 소문이 출현했다"고 표시하는 역할을 하며 소문 해결을 위해 다른 조우 대신 소문 토큰과 조우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 엘드리치 토큰 놓기 : 이 신화 카드 위에 엘드리치 토큰을 표시된 숫자만큼 올린다. 위의 "소문 토큰 놓기"과 이 지시는 대부분 소문 신화 카드에 존재한다.

2.3. 기술 테스트


전작에서의 체크 개념과 똑같은 룰이다. 테스트는 이 게임의 핵심과도 같은 룰으로, 조사자가 어떠한 시도에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를 주사위를 굴려 판정하는 방법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테스트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결과에 따라 게임의 흐름, 심하면 조사자의 생사가 갈리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조우 카드에는 그 내용으로 특정 능력치 테스트가 있다. 조우 내용으로 기술의 종류와 수정치가 주어지며, 해당 기술(예를 들면 의지)의 수치에 수정치(예를 들면 -1)를 더한 만큼 주사위를 던지게 된다. 이 때 능력치에 보너스를 주는 효과가 있을 경우(주로 아이템), 보너스 하나를 선택하여 그 수치만큼 주사위를 더한다. 보너스는 하나만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여기서 굴릴 수 있는 주사위의 개수가 0 이하라면, 주사위 하나를 굴릴 수 있다. 또한, 보너스와는 별개로 "추가 주사위를 굴리는" 효과[29]가 있는데, 이 효과는 보너스와는 달리 여러 개가 있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주사위를 굴린 후, 주사위를 다시 굴리는 효과, 혹은 이미 나온 주사위 눈 하나에 1을 더하는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 효과 또한 여러 개가 있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렇게 얻은 주사위의 결과에서 5 또는 6을 성공으로 간주하고, 특정 개수(보통은 1개) 이상 성공이 나오면 테스트에 성공한 것이다. [30] 축복 상태 카드가 있을 경우 4, 5, 6을 성공으로 간주하고, 저주 상태 카드가 있을 경우 6만을 성공으로 간주한다. [31]
  • 예를 들어 조우에서 의지(-1)테스트를 요구하고, 조사자의 의지 수치가 3인데, 조사자의 소지품 중 바티칸 선교사(의지 +1, 의지 테스트 시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릴 수 있음)와 저주받은 구체(모든 능력치 +2, 응보 : 주사위를 굴려 1, 2가 나왔을 경우 저주받음)가 있을 경우, 바티칸 선교사와 저주받은 구체의 의지 보너스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주받은 구체의 +2만 적용된다. 따라서 굴리게 되는 주사위의 수치는 3+2-1=4개이다. 이렇게 4개의 주사위를 굴렸지만, 5나 6이 나온 주사위가 없었으므로 조사자는 바티칸 선교사의 효과를 사용해 굴린 주사위 중 하나를 다시 굴린다. 그 주사위는 6이 나왔고, 성공이 나왔으므로 조사자는 테스트를 통과하게 된다.

2.4. 조사자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러분의 분신.'''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각 플레이어는 조사자를 하나씩[32] 선택하여, 그 조사자의 시트와 말을 받는다.
조사자 시트의 앞면에는 조사자의 능력(행동을 소비하는 능력 하나와, 지속 능력 하나가 있는 경우가 보통이다)과 최대 체력, 최대 정신력 수치, 그리고 기본 기술 수치가 적혀 있다. 최대 체력과 최대 정신력 수치의 합은 항상 12이며, 기술 수치는 최저 1에서 최대 4까지 다양하지만 기술 수치의 총합이 일정하지는 않다.
조사자는 조우의 효과 등으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정 기술을 향상시킬 경우 해당 기술에 해당하는 향상 토큰을 가져와 조사자 시트 근처에 놓는다. 향상 토큰에는 앞뒤가 있으며, 앞면에는 +1, 뒷면에는 +2라고 적혀 있다. 이미 +1이 된 기술을 한 번 더 향상시킬 경우, 토큰을 뒤집어 +2로 놓는다. 향상 토큰으로 올릴 수 있는 기술의 수치는 +2까지이다. 이렇게 향상 토큰이 생긴 기술은, 향상 토큰에 있는 수치만큼 올라간다. [33]
조사자의 체력 또는 정신력이 0이 되었을 경우 조사자는 쓰러지며, 그 즉시 '''파멸 토큰을 1칸 전진시킨다'''.[34] 그 후 가장 가까운 도시 칸으로 이동하여 쓰러진 조사자의 말을 눕히고, 체력이 0이 되었을 경우 체력 토큰을, 정신력이 0이 되었을 경우 정신력 토큰을 조사자의 말 위에 놓는다. [35] 이렇게 쓰러진 조사자의 모든 소유물은 정리하여 조사자 시트 위에 놓은 후 한쪽으로 치워 놓는다. 만약 쓰러진 조사자가 대표 조사자였을 경우, 대표 조사자 토큰을 다른 조사자에게 넘긴다. 그리고 쓰러진 조사자의 플레이어는 신화 단계가 끝난 뒤에 쓰러지지 않은 새로운 조사자를 뽑을 수 있다. [36] 새로 뽑은 조사자는 고정 소유물을 가지고 시작 위치에서 시작하게 된다.
조사자 시트의 뒷면에는 지금까지의 이야기, 시작 시 소지품, 시작 위치, 그리고 쓰러진 조사자 조우 내용이 적혀 있다. 이 중 쓰러진 조사자 조우는, 쓰러진 조사자 토큰이 있는 칸에 도착한 다른 조사자가 조우 단계에 하나의 조우로써 수행할 수 있는 효과이다. 쓰러진 조사자 조우의 내용은 조사자가 전투불능이 되었는지[37], 미쳐버렸는지[38]에 따라 다르다. 조우를 하게 되면 테스트 결과에 따라 쓰러진 조사자의 소지품을 챙기거나, 조사자가 쓰러졌기 때문에 전진한 파멸 트랙을 도로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다.[39]
개별 조사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엘드리치 호러/조사자 참조.

2.5. 소지품과 상태


조사자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소지품 카드와 상태 카드를 얻게 된다. 얻은 카드들은 자신의 조사자 시트 근처에 '''앞면이 보이도록''' 놓는다. 소지품 카드에는 자산 카드, 유물 카드, 마법 카드가 있다. 자산 카드는 자산 획득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아이템이다. 유물 카드는 주로 탐험 조우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얻기가 힘든 대신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마법 카드는 다양한 조우로 얻을 수 있고, 아캄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대도시 조우에서 얻을 확률이 높다.
마법 카드는 사용하면 공격력 상승, 체력 피해 방지, 괴물 회피, 순간이동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법 카드는 효과를 처리하기 전에 지식 테스트를 요구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뒷면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달라진다. 테스트에 성공했던 실패했던 마법 카드를 사용한 뒤에는 뒤집어서 테스트를 해야만 하는데, 테스트 결과가 낮은 경우에는 페널티가 올 수 있고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면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상태 카드는 다양한 조우의 효과로 얻을 수 있고, 조사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축복과 같은 상태 카드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태 카드는 조사자들에게 페널티를 부여하고 영 좋지 않은 내용의 카드가 많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상태 카드를 뒤집게 되고, 뒷면의 효과를 처리한 후 다시 뒤집어 놓거나 그 상태 카드를 버리게 된다.
자산 카드나 유물 카드는 뒷면의 내용이 없지만, 마법 카드와 상태 카드는 뒷면에 내용이 있고, 앞면의 내용이 같은 카드라도 뒷면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시가 내려지기 전까지 뒤집거나 뒷면 내용을 확인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뒷면에 내용이 있는 카드를 얻을 때는 카드더미에서 앞면만을 본 채로 같은 이름의 카드 중 한 장을 가져와야만 한다. 이 규칙은 광기의 산맥 확장팩에서 추가된 특별 자산 카드에도 적용된다.
각각의 소지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2.6. 괴물


엘드리치 호러에서 조사원들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존재들. 차원문이 열릴 때마다 괴물도 같이 등장하면서 차원문을 닫기 어렵게 한다. 몇몇 괴물[40]들의 경우 게임 전체에 영향을 줄 만큼 큰 페널티를 주기도 한다.
게임 시작 전, 신화적 괴물들을 제외한 모든 괴물 토큰들을 괴물 주머니[41] 안에 넣고 섞는다. 그리고 차원문이 열린다던가, 괴물 급증이 일어난다던가, 괴물이 출현하는 효과가 나올 때마다 괴물 주머니 안에서 괴물 토큰을 하나씩 꺼내 해당하는 장소에 놓는다. 처치한 괴물은 다시 괴물 주머니 안에 넣고 섞는다.[42]
괴물 토큰의 앞면에는 괴물의 일러스트와 응보 표시[43], 특수 출현 표시[44]가, 뒷면에는 괴물의 힘/의지 테스트 수정치, 공포/공격력 수치, 체력 수치, 그리고 (만약 있다면) 효과가 표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괴물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힘과 의지 테스트가 필요하다. [45]
각 괴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엘드리치 호러/괴물 참조.

2.6.1. 전투 조우


전투 조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의지 테스트: 싸우기 전에 괴물을 보고 공포를 느끼고 그걸 극복해 내는지를 보는 단계. 괴물의 의지 수정치에 따라 의지 테스트를 실행한다. 성공한 주사위의 개수가 괴물의 공포 수치 이상이면 통과, 그렇지 않다면 그 둘의 차이만큼 정신력을 잃는다. 만약 공포 수치가 없다면 테스트를 실행하지 않는다.
2. 힘 테스트: 괴물을 보고 느낀 공포를 견뎌 낸 다음 실제로 괴물에 맞서 싸우는 단계. 괴물의 힘 수정치에 따라 힘 테스트를 실행한다. 성공한 주사위의 개수가 괴물의 공격력 수치 이상이면 통과, 그렇지 않다면 그 둘의 차이만큼 체력을 잃는다. 이 때, 통과 여부와는 관계없이 성공한 주사위의 개수만큼 괴물은 피해를 입는다. 괴물이 입은 피해를 표시하기 위해, 입힌 피해만큼의 체력 토큰을 괴물 마커 위에 올려놓는다. 입힌 피해가 괴물의 체력보다 더 많게 되면, 괴물을 처치하게 되고 괴물 주머니로 되돌린다. 만약 공격력 수치가 없는 괴물이라면 힘 테스트를 하지 않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괴물을 처치하게 된다.
이 두 단계를 진행하면 전투가 끝나고, 이번 단계 동안은 해당 괴물과 더 싸울 수 없다. 물론 이번 전투 조우 동안 같은 칸에 있는 괴물을 전부 물리치지 못했다면 다른 조우는 불가능 하다.

2.6.2. 신화적 괴물


신화적 괴물(Epic Monster)은 일반적인 괴물들보다 훨씬 강력하며, 괴물 주머니에서 나오지 않는다. 일반 괴물들과 구별하기 위해 마커의 왼쪽 밑 귀퉁이가 잘려 있으며, 앞면 테두리의 색깔이 붉은색이다. 신화적 괴물은 특정한 효과가 발동되었을 때만 나올 수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처치하지 않으면 게임이 독하게 꼬이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신화적 괴물은 자체 효과를 제외하면 절대 이동시킬 수 없으며, 타 카드의 효과로 버리거나[46], 처치할[47] 수 없다. 반드시 체력을 모두 소진시켜야만 처치 가능하다. [48] 또한 처치해도 괴물 주머니로 돌아가지 않고 상자로 되돌려 둔다. 또한 버림받은 지식에서 추가된 규칙으로, 신화적 괴물과 전투 조우를 하기 위해서는 그 칸에 있는 다른 괴물들과의 전투 조우를 모두 끝내야 한다.

2.7. 고대의 존재


'''이 게임의 최종보스''' .
세계를 위협하는 초자연적 존재로, 이들이 깨어나기 전에 미스터리를 전부 해결하거나 최후의 미스터리 를 해결하여 이들의 계획을 저지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게임 시작 전에 선택한 고대의 존재 시트의 내용에 따라 필드 페널티가 바뀌기 때문에 플레이 양상도 자연스레 달라지게 된다.
각 고대의 존재마다 고대의 존재 시트, 전용 조우 카드, 전용 미스터리 카드, 그리고 전용 특수 조우 카드[49]가 있다.
고대의 존재 시트에는 초기 파멸 토큰 놓는 곳, 신화 카드 더미 구성, 추종자 능력, 그리고 지속 효과 등이 표시되어 있다.
고대의 존재별 상세한 정보는 엘드리치 호러/고대의 존재 참조.

2.8. 승리/패배 조건


게임을 시작할 때 뽑은 미스터리 카드 3장을[50] 모두 해결하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단, 이건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고, 미스터리 카드 3장을 해결하기 전에 파멸 토큰이 0에 다다르면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버리고, 고대의 존재 시트를 뒷면으로 뒤집어 추가된 새로운 필드 페널티와 새로운 패배 조건을 적용해야 한다.[51] 그리고 고대의 존재 시트 뒷면에 적혀 있는 최후의 미스터리를 해결할 경우에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52] 또한, 고대의 존재들마다 있는 특수한 패배 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다.
고대의 존재가 깨어난 이후부터는, 조사자의 체력/정신력이 0이 되면 해당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탈락하게 된다. [53][54] 게임에서 탈락한 플레이어의 조사자는 쓰러지는 대신 게임에서 제거되게 되며, 그 플레이어는 새로운 조사자를 뽑을 수 없다. 모든 플레이어가 탈락되었을 때, 플레이어들은 게임에서 패배한다.
그 외에, 게임 내부에서 승리 혹은 패배 조건이 있을 수도 있다. 특정 소문의 효과로 게임에서 패배하는 경우라던가...

3. 확장


전작인 아컴호러에 이어 본작에서도 무한 확장은 이어지고 있다. 소형 확장팩(버림받은 지식, 기이한 잔재, 카르코사의 표식)에서는 고대의 존재 하나가, 대형 확장팩에서는 고대의 존재 둘과 측면 게임판이 추가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3.1. 버림받은 지식(Forsaken Lore)


[image]
엘드리치 호러의 첫 번째 확장. 고대의 존재 '''이그'''가 추가되었다. 이 확장팩은 새로운 규칙이나 새로운 종류의 카드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본판 카드들의 횡적인 볼륨을 늘려 주어 게임이 풍성하게 한다. 본판에 비해 주문 카드 뒷면의 수는 2배, 장소 조우 카드의 수는 3배로 늘어나, 본판 게임에서 있었던 "이미 봤던 카드들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 문제점을 거의 완벽히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상태 카드로 중독, 시공간에서 실종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마법 카드로는 치유의 주문, 독안개가 추가되었다.

3.2. 광기의 산맥(Mountains of Madness)


[image]
첫 번째 빅박스 확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편소설 "광기의 산맥"에서 묘사되는 남극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옛 것들의 재림'''이라는 고대의 존재와 남극 측면 게임판[55]이 등장했다. 여담으로, 옛 것들의 재림은 전작을 포함해서 최초로 아우터 갓이나 그레이트 올드 원이 아닌 고대의 존재이다!
게임 시작 전에 뽑게 되는 서막 카드, 그리고 서막 카드로 시작되는 모험 카드가 추가되었으며, 특별 자산이라는 새로운 소지품 유형이 생겼다. 또한 탐험 지대에서 열리는 새로운 차원문이 생겼으며, 옛 것들의 재림 외의 고대의 존재로 '''이타콰'''[56]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단서 토큰 대신 주사위를 다시 굴릴 수 있게 해 주는 집중 토큰과, 라운드의 흐름을 간략히 알 수 있는 참조 카드가 추가되었다.

3.3. 기이한 잔재들 (Strange Remnants)


[image]
고대의 존재 '''대정렬'''이 추가되었다. 이번에는 멸망을 예고하는 세계 자체를 어떻게든 바로잡으려고 하는 컨셉. 그리고 새로운 카드 유형으로 요술(Glamour) 마법 카드가 추가되었다. 요술은 소지하고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동하는 마법으로, 응보가 발동할 때마다 지식 체크를 통해 뒷면의 효과를 처리해야 한다. 조사자가 하나도 추가되지 않은 버림받은 지식과는 달리, 이번 소규모 확장팩에는 조사자 4명이 추가되었다. 또한 대정렬과 관련된 신비한 유적 조우가 추가되었고, 광기의 산맥에 이어서 고유 자산 카드와 집중 토큰이 포함되어 있다. 광기의 산맥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단계별으로 요약한 참조 카드가 추가되었다.

3.4. 피라미드 아래서 (Under the Pyramids)


[image]
이집트 테마의 대형 확장팩. 공개 전에는 파라오 하면 생각나는 그분이 고대의 존재로 등장할 줄 알았으나, 아쉽게도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아바타인 검은 파라오로 간접 출현한다. 측면 게임판, 모험, 서막이 추가되었고 고대의 존재 "네프렌 카"와 "압호스"가 추가되었다. 또 향상 토큰의 반대 효과를 주는 손상 토큰이 추가되었다.

3.5. 카르코사의 표식들 (Signs of Carcosa)


[image]
고대의 존재 "하스터"가 등장하며, 서막, 손상토큰이 수록되고 재능(Talent) 상태 카드가 추가 되었다.
하스터는 미스터리 8개의 미스터리 중에서 2개를 해결하면 되는 고대의 존재이지만 각각의 미스터리 요구치가 기존의 2배 가량 된다.

3.6. 드림랜드 (The Dreamlands)


[image]
세 번째 대형 확장팩. 드림랜드 측면 게임판이 추가되고, 고대의 존재 "아틀락 나챠"와 "휘프노스"가 등장한다. 아틀락 나챠는 이미 "그물을 짜는 거미" 소문 카드로 간접적으로 출현한 적 있지만 이타콰의 선례도 있으니 그렇다 치고, 인간에게 호의적이라고 생각했던 휘프노스가 고대의 존재로 출현하는 것은 정말로 이례적이다. 더구나 스토리라인을 보면 대놓고 조사자들을 꿈 속에 묶어놓으며, 최종보스다운 포스를 보여 준다. 이미 축복 카드 뒷면에서 조사자들에게 축복을 주는 모습으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크툴루 신화에서 신적인 존재는 인간의 상식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엘더 갓들이 항상 인간에게 우호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3.7. 폐허가 된 도시들 (Cities in Ruin)


[image]
4번째 소형 확장팩이며, 고대의 존재로 "슈드 뮤엘"이 등장한다. "슈드 뮤엘" 전용카드인 재앙(Disaster) 카드가 추가되며, 파멸 토큰이 특정 칸에 도달할 때마다 카드를 뽑아 효과를 적용한다. 이는 전작 아캄 호러의 시스템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북미 발매일은 2017년 7월 6일이다.

3.8.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Masks of Nyarlathotep)


박스 이미지
네 번째 대형 확장팩이며, 크툴루의 부름 TRPG 시나리오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의 가면들을 기반으로 한다. 고대의 존재로 니알라토텝이 추가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캠페인 모드와 조사자 개인 이야기 등의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공개된 캠페인 모드는 6개의 고대의 존재와 연속해서 대치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각 전투마다 현재의 고대의 존재와 다음 고대의 존재의 서막 카드를 적용하게 된다. 거기다 슈드 뮤엘과 같이 맵에 영향을 주는 고대의 존재의 경우 쓰러트려도 남긴 영향 중 몇 개는 이후에도 계속 적용이 된 채로 플레이 해야한다.
또한 조사자가 패배하게 되면 패배한 이후의 고대의 존재에서도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사자의 조합을 매우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리고 고대의 존재를 이길 때마다 다른 수치들은 초기화되지만(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과 향상, 상태) 상태 카드 중 어둠의 계약(Dark Pact)과 권능의 약속(Promise of Power)은 다음 게임에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57]
전작에서도 보여주었던 개인 이야기가 다시 돌아왔다. 모든 확장팩의 조사자마다 각각의 개인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조건을 수행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보상을 받고, 실패하면 페널티를 받게 된다. 캠페인 모드의 경우 개인 이야기의 적용이 필수가 되는데, 성공, 실패 여부와 관계 없이 다음 고대의 존재에서도 개인 이야기의 효과가 계속 이어지게 되어 첫 번째 고대의 존재 때 이를 완수하여 안정적으로 게임을 깨는 것이 다음 5개의 고대의 존재를 깨는데 중요하다.
[1] 본판 고대의 존재가 겨우 '''4마리'''다! 사실 카드 수는 아컴호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2] 단, 주사위 개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굴렸던 주사위값을 리셋하여 다시 굴리는 거다.[3] 예를 들어, 저주 카드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저주를 한 번 더 받으면 가진 저주 카드를 뒤집는데, 뒷면 내용이 바다 칸일 경우 조사자를 완전히 집어 삼키는 '인스머스의 얼굴'일 수도 있고 저주를 풀어 주는 '인과응보'일 수도, 몬스터가 습격해 오는 '거듭되는 공격'일 수도 있다.[4] 규칙서에서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고대의 존재는 가장 단순한 승리/패배 조건을 가진 아자토스다. 하지만 지금 엘드리치 호러 로그 상에서 전확장 통들어 난이도가 3위인게 함정... [5] 스테이지 별로 신화 카드를 쌓은 뒤에는 덱을 석으면 안된다.[6] 아자토스는 15, 요그 소토스는 14, 슈브 니구라스는 13, 크툴루는 12에서 시작한다.[7] 홀수라면 올림. 예를 들어 3명이면 2개 생성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조사자 수의 절반"이라고 하면 올림으로 계산한다.[8] 신화 단계에서 조사자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은 특별히 없으므로 응보효과 처리 순서 정도로 생각 하면 편하다.[9] 아컴호러에서 반드시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것과는 다른 점.[10] 물론 미개척로로는 티켓을 사용한 이동을 할 수 없다.[11] 티켓은 이동 행동을 한 이후에만 사용 할수 있다.[12] 자산이나 유물, 상태카드의 효과로 추가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13] 상태 카드, 향상 토큰은 소지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14] 엘드리치 호러에는 돈이라는 자원이 없는 대신, 영향력 수치가 높을수록 보관소에서 가져갈 수 있는 자산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 영향력 기술 수치가 돈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15] 광기의 산맥에 포함된 집중 토큰 개수가 몇 개 안되므로, 넉넉하게 소지하려면 기이한 잔재들을 구입 해야 한다. 물론 체력, 정신력, 승차권, 향상 토큰들과 같이 집중 토큰도 대체제를 사용해도 상관없다.[16] 조사자 말을 옆으로 눕힌 상태. 게임 중 "지체된다"라는 명령이 나오면 조사자 말을 옆으로 눕힌다.[17] 조사자 말을 똑바로 세움[18]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관찰력, 로마에서는 의지, 이스탄불에서는 영향력, 상하이에서는 지식, 시드니에서는 힘을 향상시킬 확률이 높다. 또 아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각각 주문 마법, 의식 마법을 얻을 확률이 높고 런던에서는 단서 출현, 도쿄에서는 괴물 퇴치 효과가 주로 나온다.[19] 아컴호러에서와는 달리, 여기서는 단서를 그냥 줍는 게 아니라 조우를 해야만 얻을 수 있다.[20] 이런 경우는 대개 두 번째 지시에 실패하면 뼈아픈 페널티를 안게 된다.[21] 이와 같이 세 갈래로 나뉜 조우를 복잡한 조우 라고 부른다.[22] 특히 초반부에 여유가 될 때는 가능한 한 많이 해두자.[23] 단서도 출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24] 매 차례마다 체력이 깎인다거나, 심지어 소문 카드에 올려둔 엘드리치 토큰이 다 떨어지는 순간 즉시 게임에서 패배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25] 별자리 1과 같은 무늬이다.[26] 대표 조사자부터 시계 방향으로[27] 해당 순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갈릴 때도 있으니 생각 잘 해서 해결하자.[28] 예를 들어 저주나 어둠의 계약을 자연 해제하는 경우라던가[29] 예) 자산 카드의 '조력자 - 도시 안내인'[30] 아주 어려운 조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우에서는 성공 횟수를 1개만 요구하지만, 마법 카드는 성공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며, 자산 획득 행동에서도 성공한 주사위가 많을수록 높은 가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31] 축복 상태에서 저주를 얻을 경우, 저주를 얻는 대신 갖고 있던 축복을 버리게 된다. 반대도 마찬가지.[32] 물론 하나 이상 선택해도 된다. 이 게임은 4인 플레이일 때 가장 편하기 때문에 2명이서 조사자를 2명씩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 극단적으로 1명이 조사자 8명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33] 향상 토큰으로 올라간 기술은 보너스와는 다르므로, 기술 보너스와 중첩될 수 있다.[34] 파멸 토큰을 전진시키는 것이 조사자를 새로 뽑는 것보다 먼저이다. 다시 말해, 파멸 트랙이 1일 때 조사자가 쓰러졌을 경우 새로운 조사자를 뽑기 전에 파멸 트랙이 0이 되어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고, 조사자를 다시 뽑을 수 없게 된다.[35] 체력과 정신력이 동시에 0이 되었을 경우에는, 체력 토큰과 정신력 토큰 중 하나를 선택해 놓는다.[36] 이 단계에서 더 이상 고를 수 있는 조사자가 없다면 그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탈락한다. 물론 그럴 경우는 매우매우 드물며, 혹시라도 조사자를 새로 뽑을 수 없는 경우라면 게임이 이미 터진 이후일 확률이 높다.[37] 체력 토큰이 올려져 있음[38] 정신력 토큰이 올려져 있음[39] 본판 조사자들은 모두 파멸 트랙을 후퇴시키는 내용이지만, 광기의 산맥/기이한 잔재들에서 추가된 조사자들은 유물 카드를 준다거나 기술을 향상 시킨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40] 일정 확률로 파멸토큰을 전진시키는데다 정신나간 능력치를 가진 별의 자손, 슈브 니구라스의 어린 것이라던가[41] 안이 보이지 않는 용기라면 아무거나 좋다[42] 성가신 괴물을 트로피로 보관할 수 있었던 아컴호러와 달리 여기서는 기껏 괴물을 잡았는데 그 다음에 바로 그 괴물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 묵념.[43] "응보 효과 처리"가 발동했을 때, 이 괴물 토큰을 뒤집어 응보 효과를 처리하라는 표시.[44] 이 괴물이 출현하는 즉시 발휘되는 효과[45] 이후 확장팩에서는 관찰력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46] 예를 들면 다이애나 스탠리의 효과[47] 염소의 종자의 처치 보상 등[48] 다이너마이트, 특무부대, 쭈그러뜨리기 등의 효과로 체력 피해를 주는 것은 가능하다.[49] 본판 아자토스슈브 니구라스는 전용 특수 조우 카드가 없다.[50] 고대의 존재 "옛것들의 재림"은 4장[51] 단, 아자토스는 뒷면 그딴 거 없고 깨어나는 순간 게임오버다.[52] 이론상으로는 원래 있던 미스터리 카드들을 처리하지 않아도 최후의 미스터리만 해결하면 이길 수 있지만, 최후의 미스터리의 내용이 미스터리 카드 3장을 모두 해결하지 못하면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하도록 짜여져 있다는 것이 함정.[53] 만약 파멸 수치가 1일때 조사자가 쓰러졌다면 새 조사자를 뽑기전에 파멸 수치가 먼저 0이 되므로 추가 조사자는 뽑을 수 없다.[54] 고대의 존재가 이그인 경우 고대의 존재 효과로 탈락하지 않는다.[55] 아컴 호러에서 던위치 호러 확장이 가지는 포지션인데 던위치에서 고립되어서 놀고 있는 조사자는 벽보고 게임한다는 느낌을 인지한듯 측면 게임판 규칙을 많이 개선했다. 개썰매를 사용해서 추가 이동하거나 조우를 마치면 추가 이동하거나, 측면 게임판으로 갈 때 도시에서 영향력 테스트로 바로 가거나 하는 점을 추가함으로써 오히려 본판의 이스탄불쯤에서 남극을 거쳐 시드니로 가는 등의 경로가 생겨서 조사자들의 기동성이 향상되어 하나의 게임판으로 느껴진다는 점이 가장 훌륭한 점이다.[56] 본편에서도 신화적 괴물 "바람을 타고 걷는 자"로 출현했다.[57] 때문에 권능의 약속은 얻지 못하더라도 어둠의 계약은 최대한 피하게 되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자신이 죽겠다고 계약을 얻어도 뒷면 중에는 다른 조사자를 지목해서 집어삼켜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