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락 나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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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호러의 일러스트.


1. 크툴루 신화그레이트 올드 원


Atlach-Nacha. 시크라노쉬(토성)에서 차토구아와 같이 지구로 온 그레이트 올드 원.
여느 크툴루 신화 신들이 그렇듯 읽는 법은 마음대로. 아틀락 나카, 아틀락 나크하, 아틀락 나차.
생김새는 거대한 검은색으로 빛나는 거미붉은 눈을 하고 있는 사람얼굴이 달린 형상. 그 외형 탓에 모든 거미들의 군주로 여겨지기도 한다. 생긴 거답게 지하 깊은 곳에 살며 드림랜드현실의 틈새에 거미줄을 짜고 있는데 이 거미줄이 완성되면 종말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거미줄이 완성되면 그 거미줄은 드림랜드와 현실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고, 그 다리를 통해서 드림랜드의 괴물들이 침공할 것이기 때문. 그런데, 거미줄이라면 거미에게는 집인데,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 아틀락 나챠가 드림랜드의 괴물들이 자신의 집을 지나가는 것을 가만히 둘 리가 없을 테고, 결정적으로 거미줄은 사냥을 하기 위해 치는 것이기 때문에 드림랜드에 있는 괴물들이 현실세계로 건너오기 전에 아틀락 나챠의 밥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틀락 냐차갸 무수한 새끼를 거느리고 현실세계로 쳐들어온다면 설득력이 있겠지만, 아틀락 나챠가 그레이트 올드 원치고는 차토구아처럼 성격이 좋은 편이라 쳐들어올지도 의문이기 때문에, 전설은 그냥 전설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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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종족으로는 렝 고원에서 렝 고원인들을 주식으로 삼고 있는 거대한 식인 독거미들인 '렝의 거미'가 있는데, 이 렝의 거미는 아틀락 나챠의 자식이라고도 한다. 이외의 부하종족이자 종속종족으로는 레서 올드 원, 차트키아가 이끄는 회색의 방직공, 인간 소녀를 재료로 한 종족들인 아틀락 나챠의 딸이 있다고 한다.
원래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가 '7개의 기아스(The Seven Geases)'에 처음 등장시킬 때만 해도 남신이었는데 다른 작가들이 가져다 쓰면서 어느샌가 여신이 되었다. 성별이 바뀐 이유로 알을 부화시켜 수많은 새끼들을 거느리는 모습이 거미들의 군주에 어울린다고 보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디아블로 3에 나오는 거미여왕과 키대아, 그리고 톨킨의 웅골리안트와 같은 괴물 거미는 대부분 암컷이다. 현실에서도 곤충들은 수컷보다는 암컷이 크고 강력한 경우가 많다.
차토구아랑 친한 사이다. 차토구아는 아틀락 나챠한테 자기가 받은 인신공양물을 나눠주기도 한다고 한다. 정작 자신은 조금 껄끄러워한다는 거 보면 인육 취향은 아닌 듯.[1]
그레이트 올드 원치고는 놀랍게도 온화한 성격이지만, 자기가 '''일하고 있을 때 귀찮게 하는 걸 가장 싫어해서'''[2] 어떤 멍청한 마도사가 막 소환했다간 끔살당한다.
아틀락 나챠는 먹잇감이나 제물에게 마취를 일으키는 물질을 주입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회복에 반년이 걸린다.
카이 테루조 박사는 매년 6월 6일 6시 6분 6초에 아틀락 나챠가 숨을 쉬기 위해 지구상의 모든 터널 속을 횡단한다고 주장했다.
사기꾼으로 알려진 칼리오스트로 백작은 아틀락 나챠의 첩비라고 하는 인간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나머지, '''아틀락 나챠를 포함한 그레이트 올드 원에게 몸을 맡긴 한 창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아틀락 나챠의 숭배에 대한 것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적어도 인간으로 이루어진 교단은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 아틀락 나챠가 자신이 일하고 있는 중에 귀찮게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아틀락 나챠는 그린란드에 해당되는, 과거 하이퍼보리아 대륙의 지하 깊은 곳에서 살았으나, 지금은 남아메리카의 지하에 살고 있다는 말이 존재한다.

1.1. 모티브를 따온 매체


아컴호러에서 보스(고대의 존재)로 등장한다. 배경 이야기에 걸맞게 차원문 봉인을 아예 파괴해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특수 능력을 자랑한다.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서는 알 아지프의 잃어버린 단편으로 등장. 쭉빵한 미인으로 등장하지만 본성이 드러나면 거대한 거미 형태로 변한다. 다이쥬지 쿠로동정을 빼앗을 '뻔' 했다.
술법으로서의 아틀락 나챠는 포박주술로 마기우스 형태나 데몬베인이 사용할 때나 머리카락을 늘려서 상대방을 휘감거나 거미줄처럼 포박한다. 활용이 안 되는 듯 하면서도 사용할 때는 나름대로 전과를 올린다. 가장 큰 전과라면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하는 데몬베인을 비웃는 리베르 레기스를 '''네놈도 길동무다!!!!'''라면서 같이 추락시킨 것. 군신강습에선 에드거가 참치 잡을 때 사용했다. 허나 참마대성 본편 3권 시리즈에선 단 한 번의 언급도 사용도 없다. 하긴 이 소설의 무장은 바르자이의 언월도와 이탁화 크투가 뿐이니...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선 냐루코와 아는 사이인 우주 의류 제조업체의 딸인 시로가네 아토코와 차(茶) 명칭으로 나온다.
괴물왕녀에선 나쿠아란 이름으로 등장.
Dawn of FATE에서도 등장하는데, '알 수 없는 공포를 가져오는 전뇌세계의 거미'라는 면모를 갖고 있다. 드림랜드를 인터넷에 겹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소문을 바탕으로 요괴가 실체를 얻는 상황이 벌어지는 중. 일을 할 때는 신경질적이게 되지만 한가할 때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온화하다.[3]

2. 앨리스 소프트야겜


아트락 나카 문서 참조.

[1] 실제로, 일곱 개의 맹약에서 차토구아가 보낸 제물(주인공)을 향해 "차토구아가 준 선물은 고맙게 생각하나, 나는 둥지를 틀기 바쁘다."라고 퉁명스럽게 대꾸를 했다. 이 때 아틀락 나챠는 다시 저주를 내려 요술하 하온-도로의 폼으로 돌려놓았다고 한다.[2] 혹은 자신이 지은 거미집을 훼손한 경우에도 무시무시한 분노를 드러낸다고 한다.[3] Dawn of Fate 서포트 가이드①에서는 자신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가수로 살고 있는 요괴를 강제적으로 자신의 사이트 채팅방에 초대해 회포를 풀게 만든다. 심지어 메타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자신들이 사는 세계가 TRPG 속 배경이라는 것까지 작중 인물에게 말해 버리기까지… 게다가 다른 사람이 초대받거나 자신이 질리기 전까지는 나갈 수 없다고 하는데, '''더 이상 가이드가 나오지 않고 있어 여태껏 가둬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