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노스
1.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神)
잠의 신으로 휘프노스, 휴프노스등으로도 불린다. 또한 히프노스는 그리스어로 '잠'을 의미한다. 로마 신화의 솜누스(Somnus)와 동일시되었다.
밤의 여신 '닉스'의 아들이자, 죽음의 신 타나토스(Thanatos)와 쌍둥이 형제. 이로보아 당시 사람들이 '잠'과 '죽음'을 유사한 개념으로 보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젊은 청년이나 해골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형과는 달리 이쪽은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의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데, 이는 늙으면서 사람이 잠이 많아지고 동시에 영원한 잠과도 가까워 지기에 그런듯.
티탄 신들보다도 더 오래 전에 태어난 1세대 고대 신 중 한 명이지만 현대에는 죽음이라는 매력적인 권능을 가진 형 타나토스에 비해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도 만화 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주요 악역으로 기억하는 정도이지만, 영어에서 최면(hypnosis)과 최면학(hypnology)등 최면과 관련된 어원에 영향을 주었다.
양귀비를 포함해 잠이 오게 하는 식물들이 입구에 잔뜩 자라난 동굴 속의 흑단 침대에서 언제나 잠을 자고 있지만 신들이 오면[3] 간혹 깨어난다.
크툴루 신화에서는 엘더 갓 중에 하나로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그저 신비한 분위기를 나아내는 존재였지만, 이후에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서 몽환적인 초월자로 그려지면서 노덴스와 비슷한 위상을 가진다.
이말년씨리즈의 서양신과 함께 편에서는 잠은행의 청경으로 나온다.
카리테스의 일원인 파시테아가 그의 부인으로 둘 사이에는 모르페우스 [4] 를 비롯한 꿈의 정령들인 오네이로이가 있다.
2. 영국의 명품 침대 브랜드
1번 항목의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3. 세인트 세이야의 휴프노스
휴프노스(세인트 세이야) 참조.
4. 디지몬 테이머즈의 등장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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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사람이 야마키 실장.
이름의 유래는 러브크래프트의 동명의 단편 소설. 원작자 코나카 치아키가 크툴루 신화의 팬이라는 걸 떠올리자.(...)
일본 정부의 SIGINT 시스템, 즉 네트워크 감시를 목적으로 비밀리에 제작한 시스템이자 동명의 조직.
이후 지능과 이성을 가진 데이터들이[5] 현실 세계에 실체화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들이 인류 생존에 위협을 가할 거라 판단, 현실 세계로 실체화 하는 디지몬들을 자신들이 개발한 유고스 시스템으로 제거 하게 된다.
디지몬을 친구라 여기고 교감하는 유민 일행을 위험한 장난을 하고 있다는 쯤으로 여겨 반목을 일으키던 중, 현실의 디지몬들을 모두 강제로 디지몬 세계로 보내기 위해 실행한 샤가이[6] 프로그램이 데바를 현실 세계로 불러들이는 역효과를 내고 만다.
그러나 데바와 파트너 디지몬과 고통을 공유하며 함께 싸우는 아이들을 보며, 디지몬이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 뿐만 아니라 인간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인정, 와일드 번치팀과 함께 아이들을 뒤에서 조력하게 된다. 아이들을 현실 세계로 귀환 시킨 아크와 이를 개량한 그라니, 데리파를 무찌른 샤가이 프로그램도 이들의 작품이다.
높으신 분들과 직접 화상 채팅을 나누던가, 도심에서 일어난 디지몬 소동을 없었던 일이 되도록 언론 통제를 하는 등, 왠지 어른의 사정을 온 몸으로 내뿜는듯한 모습과 주인공인 선택받은 아이들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디지몬을 제거하려는 악의 조직으로 비치지만 위의 설립의도도 그렇고 행적도 그렇고 이들은 디지몬이라는 외계의 존재가 인류를 위협한다 여겨 배제할려던것 뿐이지 딱히 악감정이나 생체실험 목적 같은 걸 가지진 않았고 그런만큼 아이들과 반목한 것 또한 단지 그 아이들을 걱정한 것이고 그들을 인정한 뒤엔 전력으로 서포트해주기도 했다.
이야기가 아이들의 시각으로 전개 되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자신들의 친구 디지몬들을 제거하려는 나쁜 조직으로 비치지만 여타 다른 매체에서 나오는 악의 조직과 달리, 아이들과 방법만 다를 뿐 인류의 안전과 정의를 추구 한다는 것은 유의 할 점.
이 조직의 작품에서의 자세한 행보는 휴프노스 시스템 개발자이자 총 책임자인 야마키 미츠오 항목 참조.
여담으로, 유고스는 크툴루 신화 세계관에서 명왕성에 해당하는 행성이고, 샤가이 역시 크툴루 신화 세계관에 등장하는 외계 행성이다. 게다가, 이 조직의 이름도 엘더 갓 중 한명의 이름이기도 하다.
4.1. 멤버
5. 데스티니 차일드의 차일드
히프노스(데스티니 차일드) 참조.
[1] 현대 그리스어로는 Ύπνος라고 쓰고 '이프노스'라고 한다.[2] 중세 이후 표기로는 SOMNUS[3] 딸을 찾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데메테르가 자신의 영역으로 오자 양귀비 수액으로 만든 음료수를 권하기 위해, 헤라의 명령을 이리스가 전하러 왔을 때 등[4] 오르페우스는 뮤즈 칼리오페의 아들이다.[5] 그들은 이것들을 와일드 원(Wild One)이라 지칭한다.[6] 이후 데리파와의 최종결전에서 데리파를 무찌르는 데 재사용 된다.[7] 야마키와는 사석에선 말 놓는 사이. 각본가의 언급 등으로 보아 연인 또는 그와 가까운 관계로 추정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