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스 타르미냐투르

 

1. 개요


1. 개요


'''Elros'''
'''Tar-Minyatur'''
국가
'''누메노르'''
왕조
엘로스 왕조('''Royal House of Elros''')
생몰년
FA 532 ~ SA 442
재위 기간
SA 32 ~ SA 442
인간과 엘다르의 혼혈인 에아렌딜과 역시 인간과 엘다르의 혼혈인 엘윙[1]의 자식.
엘론드의 쌍둥이 동생이다.[2] 에아렌딜엘윙의 자식이기 때문에 만웨의 결정에 따라 인간이 될지 요정이 될지 선택권이 주어졌는데, 형인 엘론드는 요정을 선택한 반면 이쪽은 인간을 선택했다.[3] 엘론드와 함께 마글로르 밑에서 성장한 그가 왜 굳이 인간이 되기를 선택했는지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에아렌딜의 경우 인간 동료들 때문에 인간 쪽에 끌렸으나 아내에게 선택권을 맡겼기에 아내와 같이 요정이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엘로스는 딱히 인간에게 끌릴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의 비참한 생애를 지켜본 후 요정의 영생에 회의를 느낀 것이 아닐까 하는 팬들의 추측은 있으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어쨌든 엘로스는 인간들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여 인간이 되었고, '''누메노르 왕국의 초대 왕'''으로 즉위하였다. 즉 '''모든 두네다인 왕족들의 공통 조상이 되는 인물.''' 당연히 엘렌딜의 조상이기도 하고, 그 후손인 아라고른의 먼 조상이기도 하다. 왕으로 즉위하면서 '높으신 첫째 지도자' 라는 뜻의 '타르미냐투르(Tar-Minyatur)'라는 타이틀을 붙여 '엘로스 타르미냐투르'가 되었다. 그가 죽은 후 그의 맏이인 바르다미르가 누메노르의 제2대 왕이 되었다.
그가 인간이 되기를 선택했을 때 일루바타르가 보통 인간보다 수명을 몇 배로 늘려줘서 '''500년을 살았고''', 410년 동안 누메노르를 통치하였다. 또한 엘로스의 백성이자 후에 두네다인이라고 불리게 되는 에다인(인간)들도 발라의 편에서 싸운 공로를 인정하여 수명이 보통 인간들보다 길었다. 두네다인의 특징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이런 긴 수명은 엘로스의 후손들에게도 대대로 전해지는 속성이 되어서 엘로스의 후손인 두네다인 왕족들은 일반 두네다인들보다도 수명이 조금 더 길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 누메노르 왕가에는 수명 차이에 따른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엘로스의 후손들끼리만 결혼하는 관습도 생겨났다.[4] 하지만 누메노르가 멸망하고 두네다인들이 가운데땅에서 살게 된 다음부터는 점점 보통 인간의 피가 섞이고 서녁의 좋은 영향이 약해져 왕족들도 수명이 짧아졌다. 왕족의 경우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시기에는 대략 200~300년쯤으로 수명이 짧아졌고, 아라고른이 210세까지 살았다. 귀족들은 100세를 조금 넘기는 선에서 그치고, 일반인들은 보통 인간과 거의 똑같아진 듯.
분명 엘론드의 형제이건만 인간의 삶을 선택해 3시대 시점에서는 사망한 지 5000년이 넘어가는 인물이라 까마득한 옛날의 인물로 취급된다. 3000년 전 인물인 아르파라존에게조차 까마득한 조상격 되는 인물이니... 그런데 정작 형제인 엘론드는 멀쩡히 살아있어 위화감이 엄청나다. 물론 엘론드야 요정이라 영생을 누릴 수 있으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인간인 독자들의 입장에선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불멸자들의 삶의 특성이라고나 할까.[5]

1.1. 자녀들


엘로스는 바르다미르, 틴도미엘, 만웨딜, 아타날카르등 3남 1녀의 자녀를 두었다. 이중 맏이인 바르다미르가 그의 뒤를 이어 누메노르의 왕위 계승하였다.

1.2. 엘로스 왕조


엘로스를 시작으로하는 왕조로 누메노르와 그의 망명 왕국인 아르노르, 곤도르의 왕들이 여기에 속해있다.


[1] 자세히 따지면 좀 복잡하다. 엘윙의 어머니 님로스#s-1는 순수한 엘다르지만 아버지 디오르는 인간인 베렌과 엘다르인 루시엔의 혼혈이며 여기서 루시엔은 또다시 엘다르와 마이아 사이의 혼혈.[2] 그렇기에 이쪽은 한번도 영상화 되지 않았지만, 영상화가 된 자신의 쌍둥이 형 엘론드와 비슷하게 휴고 위빙 페이스로 그려지곤 하는 경우가 많다.[3] 요정과 인간의 혼혈이라고 해서 모두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엄밀히는 필멸자의 몸으로 아만에 발을 디딘 에아렌딜과 엘윙의 처벌과 관련하여 만웨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4] 타르알다리온이 부인 에렌디스가 자신을 증오하게 되면서 자신에 비해 비교적 짧은 수명때문에 거의 항해만 하는 자신을 증오한다고 오해를 하면서 생긴 관습이다. 타르알다리온은 에렌디스와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고 에렌디스는 항해에 빠진 알다리온을 직접 배웅까지 하면서 타르알다리온이 무사하게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던 여인이었다. 더구나 베오르 가문 후손이라서 비록 엘로스 후손들만큼은 아니었어도 그녀도 두네다인이었기 때문에 장수할 수 있었다. 그런데 타르알다리온이 너무 항해에 빠지면서 집안일을 등한시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증오에 빠지게 된 것이지만, 그러면서도 마음 한 편으론 알다리온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으나 결국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더구나 집안일에 소홀히하기 시작하고 항해에만 빠진 알다리온에게 자식이 앙칼리메 한 명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누메노르는 무조건 장남만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규정을 왕자든 왕녀든 간에 첫째면 왕위에 오른다고 수정한다.[5] 실제로 작중에서도 프로도가 2시대의 일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엘론드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그게 기억나세요?"라 반문하기도 했다. 2시대의 일을 까마득한 옛날로 생각하는 프로도와, 이를 멀쩡히 기억하는 엘론드의 관점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