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안 데메트리오스 칸다쿠지니아 드라고슈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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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달콤한 남자>의 등장인물.
2. 상세
근찬에게 꼬셔진 '''이 만화의 최종 흑막'''. 현재 남은 순혈 뱀파이어 2명 중 1명이며[4] , 뱀파이어와 권속을 옥죄는 현재의 권속 관리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이다. 등장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근찬에게 조련(?) 당하는 중이다. 참고로 처음 등장할 때 꽤 재수없는 이미지로 등장했었다. 인간을 혐오하며 업신여기고 있으나 알고 보면 좀 다르다. 자세한 것은 작중행적에 서술.
아내가 죽은 후 본격적으로 흑화하여 아내를 죽게 한 인간들의 가문을 모조리 멸족시켰다. 뱀파이어들은 강력한 아군이 나타나자 처음에는 환호했지만 이후 권속 관리 시스템이 생기면서 뱀파이어와 권속들에게까지 가주의 손이 닿았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시스템이 자리를 잡게 되어 돌이키기에 늦게 되었다. 이후 가주의 뜻에 반대하는 뱀파이어들은 모두 죽었다. 이렇게 뱀파이어 세계에서 왕처럼 군림하고 있지만 가주 본인이 일정선 이상의 친분은 거절하기 때문에 지금 남은 자들은 가주에게 진심으로 충성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동조하거나 기회주의자들 뿐이며, 겉으로 따르든 따르지 않든 다들 가주에게 증오를 품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가주의 권력이 견고하지 않았고, 애드릭과 형우가 가주를 치려는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키도 크고 몸도 좋은데다가 얼굴도 잘 생겼다. 작 중에서 김시준 말로는 외모가 조각같아서 부담스럽다고 한다.
작품 중반에 근찬을 권속으로 만든다. 성렬의 말에 따르면 근찬 이전에는 가주가 직접 권속을 관리한 적이 없으며, 권속이 없는지도 500년이 넘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23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27화에서 가출한 아들과 300년만에 만난다. 이민훈을 인질삼아 지키고 싶으면 가문으로 돌아오라고 협박한다.
30~31화에서 심근찬을 미끼로 쓰기 위해 근찬에게 접근한다.
39화에서 근찬에게 사람이 아닌 것 같은, 괴리돼서 붕 뜬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지배를 걸어도 근찬이 영향을 받지 않자 근찬에게 흥미를 보이며 애드릭에게 근찬의 신상을 다시 알아오라고 한다.
47~48화에서 쓰다 버릴 생각이었지만 궁금한 게 생겼다며 근찬을 권속으로 만들고 납치한다.
50화에서 근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리고 근찬의 입술을 물다가 주먹으로 쳐맞는다(...).
54화에서 근찬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55화에서 보류하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60화에서 민훈에게 자신의 밑에서 일할 것을 제안한다.
62화에서 민훈에게 권속 관리 권한을 일임한다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69화에서 민훈의 가능성과 확신을 보여주고 허락을 받는다면 권속 관리를 맡기겠다고 한다. 이때 병원복 차림의 근찬을 거래 자리에 대동한다. 가주가 근찬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5]
71화에서 근찬에게 팩폭맞고 한동안 근찬을 찾지 않는다. '''근찬''': 당신, 내가 있어줬으면 하는 건 아니겠지? '''가주''': 여전히 입을 함부로 놀리는군. '''근찬''': 뭘. 외로움을 좀 타는 것 같은데, 스스로 모르는 것 같아서 확인해본 거야.[6]
73화에서 가주와의 직접적인 치료를 병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찬의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7] 보고를 받고 오랜만에 근찬에게 찾아간다. 보고 싶어서 간 것도 있겠지만 흡혈 이후 애드릭이 '그의 고동이 훨씬 안정되었군요. (중략) 밀어붙인 것치고는 나름대로 좋은 결과입니다.'라고 근찬이 호전되었음을 가주에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근찬의 상태를 걱정하여 치료를 위해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가주가 다녀간 뒤 시준이 민훈과 통화하며 "건강은 무슨 짓을 했는지 훨씬 나아보이기는 했는데..."라고 했으니 치료의 효과는 톡톡히 본 듯하다.
75화에서 근찬에 의해 가주는 인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근찬이 가주를 모티브로 쓴 시나리오를 짚으며 가주의 감정이 배신감인지 후회인지 묻는데, 애초에 기대가 없으면 실망이 없는것처럼 인간을 믿거나 사랑하지 않으면 배신감이나 후회라는 감정도 있을수가 없다. 근찬이 가주의 심장 고동 소리를 듣고 한낱 식량에게 그런 복잡한 감정을 가질리가 없다며 뱀파이어들은 인간을 사랑할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영생을 주면서까지 곁에 두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80화에서 형우, 다니엘과 함께 화보 촬영을 한다.
81화에서 다니엘과의 대화를 통해 가주가 인간을 싫어하지 않고 인간없이는 불완전하다는 것을 이미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83화에서 근찬이 가주의 심장 소리를 듣고 그 감정을 알게 된다.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민훈과 거래하라는 근찬의 말[8] 에 민훈이 아닌 근찬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근찬은 작품 참고를 위해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답하고, 자신이 아닌 작품 소재에 관심이 있는 근찬 때문에 기분이 상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89화의 근찬이 내걸었던 조건대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민훈을 전속 파트너로 공식 발표한다. 그리고 근찬에게 둘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9] 으로 권속이 되는 것을 수락하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이때 근찬의 존재가 모두에게 노출되고, 가주에게 소중한 인간인 근찬은 곧 가주의 약점이 된다.
91화에서 근찬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된다.
92화에서 가주가 인간을 싫어하게 된 과거의 이야기가 나온다.
93화에서 심근찬의 말로 밝혀진 바 인간을 혐오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12화에서 이민훈과 심근찬의 식사약속에 심근찬 대신 가선 심근찬에 대해 물어보다가 민훈에게 자기만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미의 말을 한다.[10][11]
4. 기타
- 이름이 밝혀지기 전에는 가주로 통했다. 김가주라는 별명이 있다. 91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밝혀졌다. 풀 네임은 소설에서 나온다.
- 엘리안의 과거를 담은 소설이 있다. 소설 제목은 오블리비언, 작가는 유마 작가.
[1] 웹툰에 공개된 이름은 엘리안 뿐이다. 본명은 소설에서만 등장.[2] 인간 사회에서의 직업이다. 본래는 대기업의 회장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스폰서이지만 근찬에게 접근하기 위해 잠시간 연기자 역할을 하고 있다.[3] 인간을 무척 사랑하는 뱀파이어였지만 친언니가 인간에게 마녀사냥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자 삶의 의지를 잃는다. 이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자의적으로 삶을 마감한다. 이런식의 죽음은 역사상 처음이었다고 한다.[4] 다른 한 명은 김형우다.[5] 뱀파이어 세계에서 복식은 곧 전투복과도 같다. 애드릭과 성렬은 그 중에서도 특히 가주만큼 격식을 따지는 사람이 근찬을 그꼴로 데려왔다며 가주의 변화를 눈치챈다.[6] '''시준''': 가끔 이 자식이 언젠가는 총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7] 권속이 부상을 입었을 때 뱀파이어의 흡혈이 있으면 회복이 빠르다. 민훈이 가주에게 물렸을 때도 애드릭이 치료 방법의 일환으로 하루 2번 동화와 함께 소량 흡혈을 권유했다.[8] 즉 자신을 권속으로 만들고 싶으면 권속 관리 총괄직을 민훈에게 일임하라는 뜻.[9]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83화에서 근찬이 말했던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과 연결된다.[10] 민훈: 심장 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지 않나요? 가주: 글쎄... 그 녀석이랑 있으면 보통은 내가 더 시끄러우니, 알기 어렵군[11] 이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컨트롤 하기 어렵다는 뜻이 되는데, 심근찬이 얼마나 조련에 성공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