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달콤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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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달콤한 남자>의 등장인물.
2. 상세
김형우의 동생. 형우와 아버지만 같고 어머니가 다른 이복동생이다. 어머니가 인간이어서 혼혈 뱀파이어이다. 가주와 굉장히 흡사한 외모를 하고 있다. [1] 가문에서 도망친 김형우를 대신해 장남 노릇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민훈을 굉장히 싫어했으나 점차 마음을 열게 되면서 착실한 조력자로 거듭나는 중.
3. 작중 행적
첫인상과 달리 알고보면 짠내나는 캐릭터이다. 어머니는 인간이라 일찍 돌아가시고[2] 아버지는 안그래도 인성파탄자인데 형우한테만 집착하고 그나마 살면서 놀아주고 챙겨준 건 형뿐인데 얼마 지나지않아 자기가 수도에 간 사이에 말도 없이 가출해버리고 300년 동안 연락도 없었다. 짧은 시간이나마 형한테 사랑받았던 기억 때문에 평생 형만 그리워하다가 형을 만나러 한국까지 오고 형 하나 되찾으려고 아버지를 죽이는 계획에 동참하기까지 한다.[3] 달콤한 남자 항목의 인물관계도만 봐도 가주는 다니엘을 '쓸모있는 아들'로 생각하고, 애드릭은 다니엘을 '쓸모있는 도련님'으로 생각한다.
형우가 없는 동안 가주의 최측근으로서 가주의 뜻에 반대하는 뱀파이어들을 처리해왔다. 이러한 힘과 능력이 있는 다니엘이 민훈의 편에 섰다는 사실은 차기 권속 관리자로서의 민훈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 같은 최측근이지만 다른 뱀파이어들이 칼을 갈고 있는 애드릭과 달리 다니엘은 반대 세력을 남김 없이 제거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애드릭처럼 적이 많지 않다고 한다.
과거 회상에서 다니엘이 어렸을 때 천둥번개치는 한밤 중에 엄마아빠가 방에서 자라고 했다며 형우를 찾아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형우는 성내에 사람이 많은데 굳이 한번도 본 적 없는 형에게까지 온 것을 보며 방치당하고 있는 동생을 애처롭게 생각한다.[4] 얼마나 형을 좋아하는지 성렬이 형우가 멍청하다고 말하려하자 바로 지배를 걸어 막는다. 형우가 머리 쓰다듬어 줬다고 홍조를 띄기도 한다. 심지어 형우가 밥 먹자고 부르면서 웃어주기만 했는데도 얼굴이 빨개진다.[5] 작전 회의가 끝나도 안 가고 2층에서 형우를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 적도 있는데, 형한테 말도 못 걸고 그냥 보고만 있다가 형우가 발견하고 왜 아직 안 갔냐고 묻자 움찔 놀라며 "...형 얼굴 보려고."라고 대답한다.
형과 달리 눈치가 빠르다. 민훈을 치료할 때 민훈이 자신의 향에 대해 인지하고 당황스러워하자 바로 자리를 피해주고, 화보 촬영 후에 민훈과 형우가 다른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무리하고 있는 걸 보고 뒷일은 자기가 맡겠다며 형우에게 얼른 민훈을 데려가라고 하기도 한다. 또한 그동안 형우 대신 가문의 장남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주를 치려는 계획이나 민훈이 권속 관리 총괄이 되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준다. 힘이나 지배 등의 능력도 그렇지만 가주가 이끄는 현 권속 관리 시스템에서 다니엘이 많은 부분을 관리하고 통솔하고 있어 다른 뱀파이어들을 잘 알고 있고 그들도 다니엘을 안다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일례로 화보 촬영 요청 브랜드와 담당자를 듣고 바로 뱀파이어들이 화보 촬영을 구실로 민훈에게 접근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려 미팅에 동행하고 형우와 함께 민훈을 지킨 적이 있다. 유럽에 갔을 때는 유럽의 지부장을 맡고 있는 로저와 친분이 있어 민훈과 로저의 매개의 역할을 하고, 애드릭을 습격한 이들의 정체와 의도를 알아내고, 형우가 민훈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손봐줄 때 도와주고, 민훈이 총에 맞을 뻔한 사건이 있은 후부터는 경호원 역할도 자처하는 등 대활약을 한다.
민훈과 친해진 이후에는 다니엘을 서브공으로 예상하는 독자들도 있었지만 그런 거 없었다. 그냥 형우바라기였을 뿐. 뱀파이어들은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데 민훈을 만나고 처음으로 이해받는 기분, 누군가 자신을 제대로 보고 있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민훈을 잘 따르는 것일 뿐이다. 후에 형우에게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못박는다.[6] 형우도 뱀파이어 특성상 좋아하면 어떻게든 가졌을 거라며 그런 마음이 아닌 걸 이미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7] 민훈이 형우를, 성렬이 애드릭을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며 종종 쓸쓸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작품 후반부에 혜성처럼 등장한 로저와의 연결이 추측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그런 거 없었다.[8] 결국 완결과 외전까지도 권속 없이 끝난다.
34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40~41화에서 300년만에 형과 재회한다. 만나자마자 형우에게 달려가 안기며 보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민훈에게 지배를 걸어 무릎꿇려서 민훈과의 첫만남이 좋지 않다. 이후 민훈에게 막말[9] 하다가 민훈에게 주먹으로 맞는다.
42화에서 가주를 치는 계획을 마무리할 때까지 민훈을 제대로 대우할만한 이유를 찾으면 민훈을 인정하기로 형우와 약속한다.
45화에서 가주와 근찬에게 달려가는 민훈에게 지배를 걸어 막아준 후로 민훈과의 사이가 점점 풀린다. [10]
52~53화에서 다니엘과 형우의 과거가 나온다.
61화에서 형우 때문에 불안한 심장 소리를 내는 민훈을 안정시키기 위해 손을 잡아준다. 형우와 가족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그런 능력도 있다고 한다.[11] 이후 왜 싫어하는 일까지 하면서 형우에게 협력하냐는 민훈의 질문에 이제는 형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고 같이 있고 싶다고 대답한다.
70화에서 형우의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 민훈의 심장소리를 듣고 민훈의 가슴에 손을 얹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71화에서 다니엘이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생소하지만, 왠지 전염되는 기분. (중략) 알고 싶어졌다.'라고 회상한다.
79화에서 형우에게 물어뜯긴 민훈의 상처를 소독하고 드레싱해준다. 이때 민훈이 애드릭에게 들었던 말[12] 을 떠올리며 순간 얼어붙자 다니엘이 이를 눈치채고 자리를 비켜준다.
80화에서 가주, 형우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한다. 명목은 화보 촬영이지만 이를 요청하고 섭외한 곳이 뱀파이어들이 관련되어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실상은 차기 권속 총괄 관리직을 맡을 민훈의 힘을 시험해 보기 위해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81화의 가주와의 대화에서 민훈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말한다.
90화에서 이전에 민훈을 대우할 이유를 찾으면 민훈을 인정하겠다고 한 약속에 대해서 형우와 이야기한다. 민훈이 형우를 혼자 두지 않고 함께 있는 것을 보며 영생을 사는 뱀파이어들에게는 부질없는 시간이 오랜만에 가치가 느껴졌고, 이유를 찾았기 때문에 민훈을 인정하고 지키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물쭈물하며 형우와 정식으로 다시 한 번 인사한다.[13]처음에는 아무래도 좋았어요, 그 녀석은. 형을 얻기 위해 필요한 장기말 하나, 그뿐이었죠. 그렇지만 그녀석은 나를 들여다봤어요. '우리'가 외로운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이해받지도 못하고. 그 녀석들 중에는 이해하려는 녀석들이 있어요. 난 그걸 처음 알았어요. 이걸 어떻게 거부해요? 알고나서는 모를 때로 돌아갈 수가 없는데.
- 다니엘
4. 기타
- 브라콘 기질이 있다. 초반에 나오는 모습은 형밖에 모르는 소시오패스 같다(...). 성렬이 가주를 치는 것에 대해 아버지인데 괜찮냐고 묻자 망설임없이 "형이 돌아온다면 뭐가 바뀌든 상관없어"라고 대답한다. 형우와 처음 재회한 날도 "아버지가 문제인 거잖아? 처리하면 돌아와줄 거지?"라고 말할 정도.
>가주 : 날 죽일 계획을 짜고 있다지?
>다니엘 : 뭐, 그렇죠.
>가주 :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나?
>다니엘 : 못할 것도 없지 않겠어요?
>
>
>다니엘 : 뭐, 그렇죠.
>가주 :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나?
>다니엘 : 못할 것도 없지 않겠어요?
>
>
[1] 눈썹 색깔로 구분해야 한다.[2] 42화에서 엄마가 화냈다면서 울며 형우를 찾아온 것, 아래의 천둥번개치는 밤에 형우에게 온 일화 등을 보면 살아있었을 때도 그다지 다정한 어머니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3] 형우는 아버지가 과거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민훈이까지 건드리려 하니 동기가 있지만 다니엘은 그저 아버지만 없으면 형이 돌아오겠거니 하는 마음에 가주를 치는 계획에 가담한 것이다.[4] 형우의 말로는 뱀파이어로서의 힘이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방치당한 것이라고 한다.[5] 이름을 부른 것도 아니고 "민훈아, 밥 먹재. 너(다니엘)도."라고 했는데 형이 웃어주면 그저 좋은 300살(...). [6] 다니엘: 좋아하는 건 아냐. 신기한 거지.[7] 형우: 알아. 원한다면 참지 않았겠지. '우린' 그런 놈들이니까.[8] 그래도 작가님의 서비스 컷인지 다니엘이 로저 무릎에 눕는 장면은 나왔다.[9] 다니엘: 되다만게, 어딜 손 대?[10] 이때는 민훈을 걱정한게 아니고 형우가 민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동생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고 한 말을 떠올려서 막아준 것이다.[11] 이때 형우, 민훈, 다니엘 삼각관계 전개를 추측하는 독자들이 많았다.[12] 애드릭이 민훈의 상처를 치료할 때 소취제를 쓰고 나서 "민훈 씨 향이 계속 남아 있으면 제가 버티기 어려우니까 지운 겁니다. 욕구를 자극하는 향이에요."라고 한 적이 있다.[13] 다니엘: 그런 의미에서 다시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형, 보고 싶었어. 다시 만나서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