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맛이 좋아진다

 

1. 설명
2. 비슷한 사례
3. 관련 문서


1. 설명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각이 담긴 역사깊은 표현. 이 표현은 인터넷 등장 이후 새롭게 등장한 표현이 아니라, 1980년대 신문지상에도 등장할 정도로 #1 #2 #3 상당히 잘 알려진 관용어구다.
인터넷 상에서는 삼일한이라는 으로 줄여서 사용된다. 약 2015년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일부 갤러리[1]일베저장소, 메갈리안 등지에서 재발굴되어 자주 쓰이고 있다. 그외에도 네이버 카페 등의 카페나 포털사이트에서도 사용 빈도가 있는 편.
한국인은 패야 말을 잘 듣는다와 비슷한 혐오적이고 경멸적인 논조가 다분한 허언이다. 자세한 유사성은 위 문서에서도 많은 공통점이 적혀 있으니 좀 더 보편화된 시각을 위해 이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괜찮다.

2. 비슷한 사례


'''전세계적으로 저런식의 성차별적인 발언을 찾아볼 수 있다.'''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인권이 부각되기 시작한지는 역사가 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

'''"The woman who thinks she is intelligent demands equal rights with men. A woman who is intelligent does not."'''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남성에게 동등한 권리를 요구한다. 똑똑한 여성은 그러지 않는다.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Sidonie-Gabrielle Colette, 프랑스의 소설가)[3]

마누라는 점심에 패고, 저녁에 다시 한번 패라. 그러면 보르시는 따뜻해지고, 귀리죽은 버터가 될 것이다.

Бей жен к обеду, и ужину опять, чтобы щи были горячи, каша маслена.

-16세기 러시아 정교회에서 편찬한 가정교육서적 ' Domostroy ' 에 실린 문장.[4]


'''"여성의 뇌는 고릴라의 것과 유사합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지요.
그러므로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고 다루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 유럽의 학술연구 발표회에서

일본에도 매우 비슷한 속담이 있다. 이쪽은 북어가 아니라 고양이다.
데카메론의 아홉 번째 날 아홉 번째 이야기에는, 말 안 듣는 아내를 다루는 법을 묻자 솔로몬 왕이 '두들겨 패면 말을 잘 들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중세 이탈리아 남성들의 통념은 그랬던 모양이다.
해외의 인터넷에도 비슷하게 성차별적인 성격의 인터넷 밈(Meme)이 있다
[image]

"You see that? It means get the fuck back to the kitchen."
"저거 보이냐? 부엌으로 얼른 꺼지라는 뜻이야"

[image]

"Bitch, go to kitchen right now!"'
"썅년아, 부엌으로 꺼져! 당장!"

일명 "Go to kitchen" 혹은 "Go back to kitchen", 즉 "부엌으로 꺼져"라 통칭되는 Meme 시리즈.
한국에서도 "집에 가서 밥이나 해라"가 여성을 향한 비아냥으로 많이 쓰였던 걸 보면 다른 나라 남자들도 여성을 비하할때 생각하는 수준이 비슷하다.
실제로 여자가 운전한다는 것만으로 거리에서 욕을 얻어먹던 시절(1990년대까지)에, 초보운전 문구중 '초보운전 - 밥하고 나왔어요'도 있었다.

3. 관련 문서



[1] 주로 국내야구 갤러리, 주식 갤러리 등에서 자주 쓰인다.[2]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나타난 시기가 19세기 말~20세기 초로 100년이 겨우 넘는다.[3] 더 가디언의 기사에 따르면 콜레트는 페미니즘을 경멸했다고 한다. # 그러나 그와 별개로 콜레트의 대표작 '방랑하는 여인'의 한국 번역판 이북 소개문에 따르면 콜레트는 페미니즘을 드러내 놓고 주창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작품들, 특히 '방랑하는 여인'은 페미니즘 문학 범주에서 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또한 그녀의 다른 작품인 '여명'의 한국어 번역판 소개문에서도 정치적이고 남성을 상대로 투쟁하는 페미니즘엔 동의하지 않았지만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살았고 작품을 통해 페미니즘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시대의 영어이름사전(여자편)'이라는 책의 본문에서는 아예 그녀를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그녀의 저 말이 과연 확실하게 여성비하 의도인지 알 수 없다. 여성비하 의도가 아니라면, 자기가 잘났으면 굳이 동등한 권리를 달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런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일 수 있다. (아니면 똑똑한 여성은 남자와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지만, 더 똑똑한 여성은 그럴 필요 없이 남성을 자신의 뜻대로 이용할 줄 안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녀와 약간 겹치는 시대의 노르웨의의 페미니스트 작가 카밀라 콜레트(Camilla Collett)와는 철자부터 다른 사람이니 헷갈리지 말자.[4] 아마도 현재 한국 인터넷에 퍼져 있는 '맛있는 수프를 먹으려면 아내를 잘 때려야한다. '라는 러시아속담이라는 게 바로 이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 책에 실린 자녀 훈육법도 그냥 줘패는 거 밖에 없다... [5] 여성에 대한 폭력이 당연시되던 시절에는 교육에서도 체벌이 당연시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