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페미
1. 개요
트위터와 페미니즘의 합성어.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를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멸칭으로 쓰인다.[1]
2. 지칭 범주 및 모호성에 대한 비판
트위터가 워낙 다국적 SNS인 만큼 해외에도 트페미가 존재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한국의 트페미만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트위터의 페미니즘 성향에 대해 자세한 것은 트위터#s-7.3 문단 참조. 일본에서는 마찬가지로 트위터, 영미권에서는 주로 텀블러 쪽에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
남초, 여초, 워마드, 트페미들이 생각하는 트페미의 범주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멸칭으로 쓰인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 없이 맥락을 같이 한다.
'트페미'가 가리키는 대상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범위가 천차만별이다.
트위터가 아무리 페미니즘 성향의 유저가 많다곤 해도 기본적으로 개방형 SNS이며, 자신이 원하는 그룹 내에서만 소통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기에 매우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활동한다. 또한 이러한 유저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팔로잉-팔로워 관계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완전히 다른 성향의 유저들이 리트윗을 타고 자주 보게 되며 교류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6]
또한 이렇게 얽힌 팔로우 관계를 통해 트위터 내에서는 성향에 상관 없이 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매우 빨리 접하게 되며, 그에 찬동하든 반대하든 기본적인 정보는 다양하게 접하게 된다. 설령 트페미에 대하여 비판적이며 안티 페미니스트 성향의 사람일지라도, 일단 트페미들이 주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안다는 소리이며, 개중에서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계정끼리는 성향이 다르더라도 서로 교류가 트이기도 한다.
실제로 트위터 내부에서는 퀴어[7] 들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런 사용자들은 흔히 트위터 내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라고 자칭하는 TERF 성향의 유저들에게 큰 거부감을 보인다. 근데 퀴어라고 하면서도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많으니 이 건 주의를 요한다.
트페미 내부에서도 각종 이슈와 각 정체성/입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오며, 가장 대표적인 TERF↔TIRF + 교차페미 대립뿐만 아니라 대선 때부터 대립하게 된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계와 민주당계 페미니스트들의 갈등, 비건/청소년 이슈 등에 대한 갈등, 탈코르셋 등 트페미들이 마냥 한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8][9]
이렇게 내부에서도 그 구분과 갈등이 복잡한 와중에, 외부에서는 '트페미'란 명칭이 그저 '트위터에 있는 페미니스트'로 뭉뚱그려지면서 주로 비판이나 비난을 위해 거론된다. 그 와중에 중요한 것은 '트위터'라는 공간이지, 그 페미니스트 개개인의 성향이 아니다. 따라서 해당 발언자의 성향에 따라 그 계정의 성향을 일단 '트페미'로 찍고 거론할 수 있는 것.
3. 국내의 성향
2015 여성시대 대란을 기점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인구집단이다. 메갈, 워마드 성향 유저가 대부분이었으면서 다른 여초와는 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10]
이에 대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기에 나무위키에 한해서라도 대충 정리하자면, 이들은 '''분노하는 10대, 맞장구치는 20대, 헛기침하는 30대'''로 나누어진다. 10대 트페미들은 최초로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면 20대가 이를 페미니즘의 더 정교한 언어로 패러프레이즈[11] 하여 트위터 내부 여론의 정당화를 지원한다. 이들이 트위터 네트워크의 핵심 축에 위치한 게이트키퍼이기 때문에, 20대 트페미들은 어떤 담론이 페미니즘적 정당성을 얻고 바이럴해지는[12]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반면 30대는 직접적으로 논쟁에 뛰어들지 않으며, 논쟁을 간간이 리트윗하거나 원론적인 차원에서 몇 마디 숟가락만 얹을 뿐이다. 그러나 이들은 페미니즘 신간도서 홍보, 페미니즘 강연 알림, 해외 트페미 정보 수입 등의 활동을 맡으며, 트페미 집단 자체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트위터 외적 부분의 정당화를 지원한다. 즉, 20대가 대내적 기능을 수행한다면 30대는 대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셈.
이런 공생관계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이 2020년 1월 중순에 발생한 소위 '여성서사 논쟁' 이다. 이는 소녀혁명 우테나를 과연 '페미니즘적 메시지에 한 획을 그은 여성서사 작품'으로 봐야 하는가, 아니면 '일남(日男,일본남자)이 만들어서 젠더폭력과 대상화와 상품화가 가득한 빻은 작품'으로 봐야 하는가 사이에서 빚어진 논쟁이다. 10대 측에서[13] 우테나를 비판하자 30대 측에서 이에 반발하여 작품의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감상하지도 않고서 이미지만 보고 비판한다고 분개했으며,[14] 10대 측에서도 지지 않고 제작자가 남성이라거나 그림체가 모에하다거나 주인공 머리카락이 분홍색이라거나(...) 주인공이 실패하고 고통을 겪거나 한다면 그 자체로 여성에 대한 가해가 되니 절대 여성서사라는 이름을 붙이면 안 된다고 맞섰다.[15][16]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10대 트페미와 30대 트페미 사이의 경험의 간극이 의외로 크다는 것, 그리고 코호트[17] 에 따라서 이들의 동질성과 이질성이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외에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국내 트페미[18] 들은 '''고학력'''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하다는 점이 있다. 이는 "페미니즘에 백래시를 가하는 인간군상은 '''반지성주의에 기반한 못 배워먹은 작자들'''이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페미니즘 진영 특유의 전략으로, 소수자 권리를 위시한 사회 정의 운동 진영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는 상기한 진영 측에서 '''감히 반박하지 못할 정도의 권위를 지닌 근거'''를 확보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자신들의 사회 운동이 학문적으로 검증되었다는 사회적 이미지를 확보해 백래시가 생길 여지를 아예 차단하겠다는 의도로도 생각할 수 있다. 기묘하게도 안티페미니즘 진영 역시 '젠더학과 페미니즘은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과학에 비해 너무 주관적이라 믿을 수 없는 학문이다', '운동가들은 '''감정적이다'''' 등의 프레임을 펴면서 자신들이 이성적이라는 프레임을 확보하려고 한다. 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이 서로 사회에서 이성적이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마치 프랜시스 베이컨의 '극장의 우상'이 생각나는 부분. 사실 과도할 정도로 서열에 집착하고[19] , 약자(지적 약자, 문화권력의 비소유자도 포함된다)를 멸시하는 성향이 강하며, 과도하게 감성을 천시하고 지성을 찬양하기도 하고[20] (물론 실제로는 지성적이지도 않으면서도)논쟁 시 이것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택하는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21] 공통된 문제점이기에, 트페미나 안티페미나 한국인 모두에게 잘 해당되는 내용일수밖에 없다. 심하면 선민의식이 되는데, 이도 정치사회적 성향을 가리지 않는다.
다만 트페미는 스스로 약자를 대변한다면서 부르주아적인 지식계급, 문화권력자라는 것(혹은 거기 속하지는 않더라도 그 계급을 자처하는 허위의식을 보임)에 우월감과 권위주의를 느낀다는 것이 더욱 모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자신들 스스로도 젠더나 성적 지향성, 성범죄 피해여부 등에서 약자에 해당한다고 자처하며 '만족'스러워 하는 트페미들이, 한국 사회에서는 보기에 따라서 성별 이상으로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기준이자 기득권의 기준인 학력, 학벌에서 강자임을 자처한다는 점은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22]
트페미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활용한다. 우선, 나무위키로 흔히 호명되는 남초 집단에 대한 멸시와 폄하를 통해 자신들은 적어도 그보다는 높은 지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려 한다. 이를 위해 트페미들의 세계관에서 나무위키의 모든 이용자 및 남초 사이트 유저들은 '매체의 영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인간상'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흔히 '논문'이나 '레퍼런스', 'DBpia', '교수', '강의', '인용'과 같은 단어들로 호명되는 학술세계를 배치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그나마 그들이 사유하는 학술세계의 범주는 막연히 관행적으로 상상되는 '서구 지성의 장'이라는 추상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극소수의 유학파 트페미들을 통해 국내에 생소한 몇몇 학자들이나 연구 성과들을 단편적이고 지엽적으로 흘러들어오면, 그 자료들은 트페미 내부에 적극적으로 공유되지만 트페미들이 그 논의의 특정성이나 범위(scope)의 제약에 대해 유념하거나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어느 쪽이건 적당하게 자기 의견에 맞는 논문 하나를 찾아내는 건 일도 아니다. 논문이라고 다 같은 논문이 아니며 그 근거가 얼마나 확실한지 차이가 크다는 점을 외면한 채, 단지 '논문 와!'라는 식으로 호도하는 것에 불과하다. 근거 없는 인터넷 자료나 일상적 통념 대신 정확한 출처를 찾는 것은 물론 디지털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이나, 그것이 다른 목적을 위해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전형적으로 지식을 권력처럼 남용하는 압제자들의 행태를 보여주는 셈인데, 그 지식이 제대로 된 것이라도 문제고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 경우가 더 많지만)라도 문제다. 이를테면 나무위키의 이용률을 보아 국내의 젊은 네티즌들 대다수는 나무위키에서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데도, 모두가 나무위키를 멸시하며[23] 나무위키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상한 사실이나, 만약 나무위키가 아닌 곳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대다수가 나무위키 이상으로 신뢰성이 적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서 정보를 얻은 경우가 많은데도[24] 대다수가 토론에서 자신은 전문적인 레퍼런스에서 정보를 얻은 것인 양 행세한다는 점은 한국사회의 우스꽝스러운 허위의식을 보여준다. 물론 실제로 학술DB에서 정보를 찾았다고 할지라도 위에서 말했듯 그건 그저 출처의 위계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려는 태도에 불과하지 실질적인 정보의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5]
3.1. 구성원
위의 '지칭 범주 및 모호성에 대한 비판' 문단에서 설명된 대로, 국내에서 트페미로 통칭되는 인구를 관통하는 공통점은 그저 "나는 페미니스트다" 이외에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그 이질성이 크다. 그야말로 온갖 부류의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들 내부에서 담론이 생성되고 확산되며 정당화되는 메커니즘은 상당히 잘 정립되어 있다. 앞서 말한 수많은 부류와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담론생성 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때에는 놀랍도록 서로 비슷하게 움직인다. 주요 구성원을 나열하자면 이하와 같다.
- 정치적 레즈비언과 TERF 성향 소유자 - 이 문서 서술의 절반을 차지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 워마드와 구성원 성향이 거의 일치하는 집단이나, 그 관계는 워마드를 향한 래디컬 트페미들의 일방적 짝사랑에 가까워 워마드에게 토사구팽을 당하기도 한다. 후술할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들과 활발하게 분쟁을 벌이고 있다.
- 반(反)기혼자 - 후술할 구성원 중 반기혼자가 없지는 않겠지만,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소위 '4B'라고 불리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므로 여기에 적는다.
- 젠더분리주의적 가치관 소유자
-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 - 상술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분쟁 중인 페미니스트들. 성 소수자를 비롯해 소수자 권리 운동 역시 지지하기에 위의 TERF에 비해 구성원들의 범위가 더 넓다. 졸지에 (남초 입장에서)'극단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 억울해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들 역시 비 페미니스트들을 백래시로 여기고 증오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으로 인해 담론에 참여하는 성 소수자들 - TERF들의 공격 대상. 이 때문에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유저들이 많으나 어디까지나 래디컬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의 전체적 흐름이 사회 정의 운동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성향을 지닌 사람도 많은 편이다.
- 인문학 및 사회과학 관련자들 - 애초에 페미니즘이 사회학에서 파생된 학문인 만큼 이러한 학문 관련자들이 많다. 영미권에서는 자연과학 종사자들 중에서도 사회운동가 및 페미니스트가 많이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정치사회에 관심이 많고 뒤늦게 관련 정보를 접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 편.
- 오타쿠들 - 이들이 지적인 담론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남초 진영에서는 주로 여덕이 주 구성원으로 지목되지만 남성 페미니스트인 남덕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아래의 창작자 및 소비자들과도 겹치는 유형.
- 저연령대 오타쿠들 - 덕질을 하려고 트위터를 가입했다가 타임라인에 퍼진 페미니즘 정보를 접하면서 페미니즘을 지지하게 된 경우.
- 고연령대 오타쿠들 - 위와는 다르게 덕질을 위하여 트위터에 가입한 유저층은 아니나, 페미니즘을 지지하게 되면서 자신들의 덕질을 돌아보게 된 점은 저연령대 오타쿠와 일치한다. 다만 연령대가 높다 보니, 꼰대 속성과 겹치면서 2020년대 현재 서브컬처를 비판하는 행보가 주를 이룬다.
- 여성향 GL을 선호하는 '타칭' 백합오타쿠들 - 남성향 GL과는 달리 '여성끼리의 사랑'이라 GL을 선호하는 유저들로, 래디컬 페미니즘과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중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는 유저마다 다르다.
- 미국(영미권) 창작물 오타쿠 - 주로 미국 드라마나 2010년대 후반부터 사회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미국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이 여기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영미권 문화가 한국 사회에서 크게 유명하지 않다 보니, 후술할 힙스터와 겹치는 스펙트럼.
- TRPG 유저들 - 의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10대 트페미들이 자캐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TRPG를 꼽으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초여명 출판사 역시 이 열풍에 올라탄 상황이지만, 20대-30대 남성 페미니스트 TRPG 유저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는 등 상술한 트페미 간의 세대갈등이 TRPG에서도 보일 전망.
- 창작자 및 소비자들 - 서브컬처 창작자 및 소비자에 한해 위의 오타쿠와 겹치는 유형. 후술할 '창작자 사회에 신념을 주입하려 함' 문단의 내용대로, 문화 예술계와 창작자 집단 전반에 페미니즘이 많이 퍼지면서 트페미에 속하는 창작자가 많은 편이다. 이는 사회 전체와 비교할 때 예술계가 전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성향, 혹은 신좌파 성향을 띄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26]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프로로 성장하면서 다시 자신들의 팬이 된 아마추어 창작자들을 트페미로 만드는 양성 되먹임 현상도 관찰되고 있다.
- 출판 분야 관련 작가들과 그 소비자들 - 국내 출판물 수요가 적고 그나마 존재하는 수요가 20-40대 여성이기 때문인지, 작가들은 물론 출판사들도 페미니즘 열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실제로 2010년대 후반부터 여러 문학상 수상작에 페미니즘이나 성 소수자를 주제로 삼은 작품이 여럿 등장하고 있으며, 여성 작가들이 미소지니를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는 실제 작가의 트윗도 존재.
- 영화 관련 종사자와 시네필, 영화 리뷰어 - 마찬가지로 집단 내 성향 때문에 자주 보이는 집단.
- 힙스터들 - 정확히는 트페미에 속한다기보다 트페미들이 지닌 성향에 가까울 것이다. 흔히 힙스터들은 정치적으로 신좌파 성향을 띤다는 이미지가 강하며 이들이 좋아하는 창작물 역시 진보주의적 색채가 강한 것이 많기 때문.
4. 용어
전체적으로 페미니즘 및 심리학/사회학 용어, 트위터 내 속어, 워마드 계열의 속어로 나눌 수 있다. 트위터 전체에서 쓰는 용어는 트위터/용어 문서를 참고할 것. 트페미 이외의 네티즌이 트페미를 비꼬기 위해서 또는 다른 의미로 쓰는 경우(☆)도 있다.
- 그남[29]
- 남자가 조신하지 못하다.[31]
- 님 남자죠?[33]
- 남리남리[34]
- 느갭 / 느갭스럽다[35]
- 드릉대다 / 드릉드릉
- 맥락맹, 맥락충[37]
- 모르면 배우세요[39] ,
- 번식탈락[40]
- 보리수 (3번 단락)
- 소남[42]
- 알탕[44]
- 여성서사[46]
- 여자라서 당했다 ☆
- 오조오억
- 워딩 ★[47]
- 웅앵웅앵 ★
- 이 남자 주인공 여자였으면 좋았을 텐데 왜 남자냐?[48]
- 와랄랄라[52]
- 자댕이[53]
- 좆돌[54]
- 정치적 올바름
- 언피씨하다 ☆
- 크리피하다 ☆ - 위의 언피씨하다, 빻다란 동일한 의미로 '징그럽다'는 뜻. 트페미가 아닌 네티즌은 이 어휘를 비꼬기 위해 '크리스피하다'는 속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 좆창[56]
- 크리피
- 큰일은 여자가 ☆
- 키링남[57]
- 풉... 킥!!!! 푸하하학!!!! 풉킥풉ㅋㅋㄱㅋㅋㅋㅋㄱㅣㅣ푸하학!!!![58]
- 줄쓰큰[60]
- 뒷걸음 페미[62]
- 자지 새끼
- 자이루[64]
- 조팔/좆팔/썅팔/씨법[65]
- 도태(남)
- 4B [66]
- 유교맨, 유교걸
- 갓치[68]
- 꼬춘쿠키[71]
- 디폴트[72]
- 보지컬[73]
- 부랄발광[74]
- 빠가남 또는 빠가충[75]
- 부랄더[76]
- 상폐남[77]
- 보존심[78]
- 소수소념 또는 소수소심[79]
- 육병기[80]
- 자릉내[81]
- 자지오패스[82]
- 좆팔계[83]
- 좆레벌떡[84]
- 좆뱀[85]
- 처자[86]
- 폐저씨[87]
- 프로번탈러[88]
- 한남또[89]
- 함정합의[90]
5. 비판
인터넷에서 트페미에 대한 비판은 막상 트위터 상의 페미니스트들만의 특수성을 지목하기보다는 페미니즘 일반, 만물여혐설, 정치적 올바름, TERF, 무고죄 비판 등이 뒤섞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문서에서는 트위터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의 페미니스트들의 행태 위주로 정리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트페미들의 문제점을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자신들이 페미니즘의 적들보다 지적으로 더 우월한 위치에 서고 싶어한다.
- 그럼에도 내부의 유언비어들을 자정할 능력은 갖추지 못한다.
- 결과적으로 그 유언비어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서 타인을 괴롭히고 피해를 끼친다.
- 그러면서도 자기들만의 진영논리에 따라서 그 가해행위를 정당화한다.
- 끝내 자신들이 바라는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기는커녕 운동의 방향을 오도한다.
이제부터 위에 나열한 문제점들을 각각 살펴보기로 하자.
5.1. 밑도끝도 없는 지적 우월의식
[image][91]#1 #2 [92]
[image]
어느 집단이나 자기네 중의 일부가 고학력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기도 그 학력인 것처럼 기뻐하는 경향이 있지만, 트위터에서는 특유의 폐쇄성과 리트윗 영향력으로 돌아가는 환경 탓인지 자신들이 지적으로 우월하다고 믿는 경향이 더욱 심하다. 다시 말해, 고학력자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자신 역시 그 정도로 고학력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엥 당연하잖아요. 안전이 제일 중요한데. 그리고 한남은 강자고, 기득권자랍니다 멍청이씨. 권력공부 좀 하고 사세요. 지식의 차이 너무 실감하고 있습니다."'''
- 출처(삭제됨)
보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은 흔한 인터넷 집단의 특성이라 하겠지만,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의 운동의 적을 '''지성 대 반지성의 구도''' 속에 손쉽게 배치한다. 객관적으로 상대편이 자신들보다 더 무식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페미니스트 정체성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상대편은 무지의 자리에 '''위치지어져야만 한다.''' 즉 자신들 보기에 거슬리는 집단은 무식한 자들인데, 그 이유는 그들이 무식해야만 하기 때문이라는 기적의 심리가 도출된다.
이것은 지적 호기심이나 학구열, 하다못해 지적 허영조차도 아니고 그저 자기만족에 추동되기 때문에, 지성을 추구하는 실질적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자신이 지적이라고 믿을 수 있다.[93] 특히 트위터 특유의 140자 '치고 빠지기' 텍스트 환경에서는, 지성 여부와는 딱히 무관한 트윗이 순식간에 수백 수천의 리트윗을 확보하기도 한다.
어떤 트페미들이 시전한다고 알려진 '''"모르면 공부하세요"'''라는 받아치기 기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자신은 뭔가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그것조차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 간편하게 안심할 수 있는 테크닉에 가깝다. 정말로 지적 차이가 있다면[94]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머릿속에 커리큘럼이 손바닥 보듯 훤하게 드러나는 게 정상이고, 뭘 공부해야 하냐는 질문에 즉각 던져줄 텍스트 몇 가지 정도는 떠올라야 정상이다. 당장 자기가 하는/했던 게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받아치기 기술은 상대방을 위한 멘트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멘트이기 때문에, "모르면 공부하세요" 라고 말함으로써 지적 추구의 부담감이 해소되었다면 그걸로 끝인 것이다.[95] 변종으로는 상대보고 책 좀 읽어보고 와라가 있다.
물론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회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고학력자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행태가 더욱 확산되었을 수 있다.
트페미 내에서도 TERF가 이런 문제로 자기들 진영 내에서 비웃음을 사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들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던 한 논문에서는[96] "페미니스트 '독학자들'이 현재의 페미니즘 열풍을 주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TERF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볼 것.
사실 이 구도는 미국 서부 개척시기 영화나 영상에서 결투를 다룰 때, 아주 흔히 사용되는 구도이다. 예시 1, 예시 2, 예시 3.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여혐이라고 징징댄 셈. 게다가 이 구도가 여성혐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일언반구 설명조차 없다. 그저 여성혐오라고 미리 라벨링을 해 놓고 바라보니 수상해 보일 뿐. 하다못해 게임인 레드 데드 리뎀션만 봐도 알 수 있다. 랭고 애니메이션 영화에도 나온다. 그런가하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포스터는 반대로 여성 다리 사이에 남자들(+강아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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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무식하기 때문에 다행인 셈이다. 덕분에 간단한 논리나 상식만 들먹여도 알아서 자멸하거나 반박도 못한다. 트위터 밖에서는 잘못된 것에 대한 반박과 교정이 그나마 나타나기라도 하지만, 트위터 안에서는 이들의 여론이 곧 정론이 된다. 그렇기에 안되면 숫자로 밀어붙이기라던가(화력지원) 그냥 무식하게 별 근거도 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식으로 밀고 나가기 전법이 꽤나 잘 먹힌다.[97] 이 두 개가 합쳐지면 맞는말을 하지만 거슬리는 상대방 내쫓기엔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무리 바보같은 주장이라고 해도 이런걸 밀어주는 환경에서 하는 것과 밀어주지 않는 환경에서 할 때 부여되는 자신감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밖에선 헛소리스런 주장을 해대면서 지적 우월성을 챙길 여력조차 없는 트페미일지라도, 트위터 안에선 그야말로 쉽게 활개를 친다.
- 대한민국은 치안은 세계 최하위, 성범죄율은 세계 1위라고 입맛대로 쓰는 경우도 잦다. 물론 둘 다 사실이 아니다.[98]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여성 인권이 바닥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매우 잦다. 여성가족부에서 매 회기마다 공개하는 행정통계자료를 조금만 살펴봐도 말도 안 되는 주장임을 알 수 있다.
- 수원역에서 정액 스프레이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었는데, 정액은 10분도 안 돼서 말라버릴 뿐더러 그 안의 정자는 질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1분만에 죽는다. 또 스프레이는 가스의 압력을 이용한 물건인데 이걸 어떻게 제조하는지부터가 의문이며, 그렇게 많은 정액을 모을 수나 있는지 자체에 의문을 품는 댓글이 올라오자 글이 내려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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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측의 의견을 아무 근거 없이 '바보들', '멍청한 애들'이라 폄하하며 트위터가 현실이라는 강한 주장을 하는데, 정작 스스로는 거기에 대한 어떤 근거조차 대지 않는다. 심지어 이 당시 상대측에서는 통계라는 어느 정도 객관적인 증거를 들어서 트위터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비판했었는데, 저 트위터리안은[99] 수고롭게 반박근거를 대는 대신 상대측을 지적 열등함에 간편히 위치짓는 언어적 전략만을 취했다. 이와 같은 지적 우월성으로 뭉개는 언어 전략은 트페미 사이에서는 하나의 문화현상이 되어 가고 있다.
사실 트위터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쇠퇴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인 SNS다. 이미 전세계 SNS의 패권주자나 다름없는 페이스북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신흥주자 인스타그램에게도 점유율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트위터의 대표이사도 스스로 "우리는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된다."라는 발언을 했던 적도 있다. 심지어는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조차도 "너무 더러워서 안 사겠다."고 말했을 정도. #
5.2. 유언비어의 통제되지 않는 확산
트페미들이 정말 본인들의 생각처럼 이성과 합리를 갖추고 인류애로 불타오르는 선각자들이라면, 내부에서 실수나 오해로 인해 전파되는 유언비어를 적극 차단할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트페미들의 진영논리에 서사적으로 부합하는 정보는 그것이 가짜일지라도 들불처럼 확산된다.''' 그리고 트위터라는 '제한된' 그리고 '폐쇄적인' 공간은 하나의 거대한 반향실이 된다. 일말의 교차검증이나 제대로 된 확인도 없이 같은 트페미가 한 말이 다른 그 누구의 말보다도 신뢰도가 높다고 믿어서인지 그대로 인용하기도 하고 퍼나르기도 한다. 심지어 트위터 외부에서는, 트페미들이 누군가를 손가락질할 수 있는 가짜뉴스를 고의로 만들어서 내부결속과 외부배척을 선동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물론 이에 대해 우리의 트페미들은 얼른 "리트윗 등이 꼭 동의나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중립~비판적 의미에서 리트윗을 하는 사람들도 없는 건 아니지만, 한창 뜨거운 타래를 직접 리트윗하지 않으면서도 중립~비판적 코멘트를 남기며 간접적으로 거론하는 편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리트윗 자체가 원본 트윗의 더 많은 노출과 더 많은 열람을 유발함을 생각하면, 비판하고 싶은 트윗보다는 그 트윗을 비판하는 다른 트윗을 리트윗하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지다. 현실적으로 절대 다수의 리트윗은 동의에 준하는 의미로 소통된다.
이러한 부화뇌동 현상은 자신의 지성을 자부해 마지않는 트페미들조차도 확증편향의 흔한 희생자라는, 따라서 다른 웹 커뮤니티들보다 딱히 더 나을 것이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상기시킬 뿐이다. 어디서나 사람 모인 곳에서 유언비어는 나올 수 있고, 잘못된 정보가 퍼질 수 있으며, 그들이 그렇게나 증오하는 소위 '가짜 지식' 이 떠돌아다닐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성과 합리로 계몽된 사람이 처신하는 길은, 자신이 접하는 모든 정보에 대해서 정말로 그러한가를 따져봄으로써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고 차단하는 데 있다. 이것은 흔한 트페미는커녕 어지간히 학술적으로 훈련받고 규율된 사람들에게도 버거운 작업이다. 당장 이 기사에서도 나오듯이, 엄연한 최상위급 의학논문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조차 출처불명의 뇌피셜을 실어서 학계를 수십 년 간 혼란에 빠뜨린 적이 있다. 하물며 평범한 네티즌들로서는 모두가 어느 한 순간에는 유언비어의 숙주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 겸허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트페미들은 자신이 트위터에서 보고 듣는 것들이 잘못됐으리라는 생각은 잘 하지 못한다.
이런 유언비어의 확산은 '''격앙된 트위터 내 여론'''에 더욱 불을 지피는 데 활용된다. 알페스 공론화 사건 당시 출처불명의 여성혐오적 게시글들이 진위 확인이 불가능한 형태로 캡처되어 트페미 사이에서 떠돌았던 것이 한 사례다. 당시 남초 커뮤니티들은 트페미들의 딥페이크 공론화 맞불에 상당 부분 전략적으로 호응하였는데, 이들이 딥페이크 청원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쏙 빼놓은 채로 알페스 청원에 힘을 쏟는 장면들만 선택적으로 캡처되어서 지탄을 받기도 했다.
- 남성이 쓰는 피팅룸은 늘 옷가지들이 엉망진창이라며 남성들을 비난하는 트윗. 하지만 보통 피팅룸이 설치되어 있는 의류점이면 피팅룸에 남녀 구분이 없다. 게다가 해당 점포는 원더플레이스인데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바지는 핫팬츠이다. 최소한 남성 전용 피팅룸이라고 보기도 힘든 셈. 트페미들에게 최소한의 변호를 해 주자면, 이 트윗이 이후 얼마나 리트윗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 DC 빵집소녀 마이너 갤러리에서 조두순을 옹호했다고 알려졌던 글(링크 깨짐). 남초 사이트에 성범죄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린 다음 자신이 적은 글만 캡쳐해서 올리는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정작 올린 글은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에게 바가지로 욕을 퍼먹었지만, 댓글 같은 건 쏙 빼고 자신이 올린 글만 캡쳐해갔다. 심지어 댓글 중에는 "이거 분명 메갈에서 퍼간다"까지 달렸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이 악의를 품고 반남성적 분위기를 선동하기 위해 망상을 사실인 것처럼 퍼뜨린다 해도 대부분의 트페미들이 그것을 맹신할 거라는 우려도 나왔다.
- 건프라에 관련된 거짓말을 치다가 두들겨맞고 계정을 폐쇄한 사례. 조립 코너가 있는 매장은 존재하나 3시간 내에 조립 및 도색, 마감은 숙련된 장인도 불가능하고, 그 시간 안에 도색 후 말리는 것 역시 가능하다면 노벨상 감이라는 조롱은 물론, 실내에서 어떤 무개념이 스프레이 도료와 마감재를 뿌리고 그걸 허락해주는 매장은 대체 어디냐고 팩트로 융단폭격을 당했다. 놀랍게도 이런 말도 안 되는 날조 트윗은 최소 1,383회 이상 리트윗되었다.
- 한때 트위터 상의 TERF 세력이 "게이가 레즈비언을 성폭행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다녀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본진의 LGBT들조차 금시초문인 상황이라 자기들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성폭행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남성의 몸(male body)에서 나오는 권력이 문제라고 둘러댔지만, 이 거창한 문화비평(?)의 본질은 그저 물리적으로 남성의 몸과 함께 있기만 해도 (심지어 게이일지라도) 여성에게는 그 자체로 성폭행과 동급의 가해가 된다는, 전형적인 TERF식 기적의 논리다.
5.3. 적극적인 사이버불링 참여
이제 이 트페미들이 트위터 상에서 어떤 '긴급한' 소식을 접했다고 하자. 앞서 살펴본 것처럼, 트페미들 역시 다른 흔한 네티즌들과 똑같은 수준의 정보수용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뜬소문이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기만 하면 일체의 비판적 의식 없이 고스란히 수용하려 한다. 이게 단순히 자기들끼리 돌려 보며 킬킬대고 끝내는 '썰' 이라면 상황은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트페미들의 행동력만큼은 다른 흔한 네티즌들처럼 사소하지가 않으니 문제다.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여성혐오에 대한 한국 남성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침묵은 동조"라는 말이 있는데, 트위터 공간에서는 어떤 사회 정의 관련 이슈에 대해서 '''적극적이고도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다. 여기서의 행동이란 단순히 서명운동이나 피케팅, 항의서한, 해시태그 운동, 실시간 검색어, 총공 등에 그칠 수도 있지만, 페미니즘의 적으로 타깃팅된 특정 개인에게 '''집단적, 의도적, 지속적으로 잔혹하게 고통을 주는 것'''을 포함하는 경우도 많다. 이 행동들은 공통적으로 별로 품이 들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그런 가해행위에 참여하는 트페미들이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인터넷 공간에서 특정 세력을 모아 마피아나 갱과 같은 범죄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이라고 볼 수있다.
'스치는 생각을 간단히 쓰고 잊어버린다' 는 독특한 사용환경은, 결과적으로 그 이용자들이 자신이 지금 무슨 행동에 동참하고 있는지 성찰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들은 '''스치는 가해 충동을 간단히 실현한 후 잊어버린다.''' 트위터 밖에서는 여러 차례의 클릭과 검토 과정을 거칠 일이, 트위터 안에서는 가벼운 리트윗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실현된다. 당장 트위터 내에서도 사소한 트윗 하나가 불씨가 되어 한동안 지독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증언들이 트페미들 사이에서조차 천수백 건씩 리트윗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어딘가에서 다른 사냥감을 조리돌림한다.
2018년 말엽 이전까지 트위터 상에서도 특정 아이돌 그룹을 여혐 가해자라고 비난하거나 더 나아가 그 팬덤을 '흉자' 내지 '재기하라'며 비난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의 팬덤은 피해 사례가 가장 많다. 이유는 팬덤이 워낙 커서. 워마드에서 건너온 계정들은 속칭 한남에 대한 혐오감과 트라우마를 아이돌 팬덤 여성들 사이에 고의로 심어주기 위해 그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었다. 트위터 밖에서 활동하는 여덕들이 많은 인스티즈, 네이트 판 등지에서 반 페미니즘 여론이 형성된 것도 이 때문.
2018년 말엽 이후로는 이런 경향이 감소하는데, 트위터 내의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여자 아이돌을 소비하는 것은 그들에게 채워진 '주체적 코르셋'[101] 을 견고히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아예 K-POP 시장 자체가 망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여돌코르셋공론화'를 실시간 트렌드에 세우는 등의 행태로 인해 트위터 내의 아이돌 팬덤과 균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몇몇 여자 아이돌의 여성 팬들조차도 '트위터에서 페미니즘 배우지 마세요' 등의 발언을 하며 트페미 세력에 손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괴롭히던 혐의가 벗겨지고 자신들이 공연히 생사람을 잡았다 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집단괴롭힘에 동참하는 트페미들은 자신이 한 모든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102] 트위터 특성상 논란이 불거지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팔로워 전용으로 넘겨버리거나, 여차하면 계정을 폭파해서 증거를 인멸해 버리려 한다. 특히 근거 없는 특정인 저격이나 비난으로 인해 해당 인물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했을 때는 재빠르게 도망치기 일쑤다.
- 한 여성 코스플레이어에게 '네가 입는 로리타는 소아성애를 부추기는 여성혐오적 의상이니 입지 말라'며 집단 공격을 가했다. #[103]
- 2018년 2월 쯤에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를 계기로 촉발된 '미투' 캠페인을 지지하는 의미로 '미퍼스트'를 제창한 문유석 판사, 이에 동참 의사를 나타낸 표창원 의원 등에 대해 성추행 가해자를 능가하는 맹공을 퍼부었다.
- 같은 페미니스트라도 엠마 왓슨 지지자 같은 계열의 페미니스트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는 "왓스니즘"이라고 부르면서 탐탁찮게 여기는데, 나아가 지지자들에게까지 왓슨이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페미니즘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며 '지지자들도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페미니즘 공부나 다시 하라'고 사이버불링을 가한 케이스가 있다.[104] 그 외에 립스틱 페미니즘 같은 계열도 코르셋을 자처하는 집단이라는 이유로 집단 공격 대상이 된다.
- n번방이 이슈화되면서, 상대방에 대한 사이버불링이 더욱 심해졌다. n번방 사건이 터지고 나서 거의 타임라인의 절반 이상이 n번방 관련으로 도배되다시피 하자, 지쳐버린 일부 유저들이 n번방에 대해 나오면 뮤트하겠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이런 글들이 올라오면 인용을 해서 "이새끼 n번방 참여자일 확률 100%"라는 근거도 출처도 없는 소문을 퍼트려 집단 공격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유저에게 맞팔을 요청하고 나선 DM으로 왜 관심을 가지지 않냐며 흉자냐며 괴롭히는 것도 있다.
- 트페미 한 명이 스마일게이트 정사원을 사칭하면서 소울워커가 선량한 시민을 희생양 삼아 발전했다는 근거 없는 비난을 일삼았다. 이 인물은 더 나아가 자사 제품 불매 운동[105] 을 벌이려다 적발당했다. 그러다가 스마일게이트 측에서 조사하겠다는 발표를 띄우자마자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이내 폭파시켰다.
- 트위터를 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게구리에게 '페미여전사'라는 호칭을 강요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게구리가 소녀전선이 할 만한 게임이냐고 묻는 트윗에 뜬금없이 "페미여전사 게구리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게임이다"라는 트윗을 달아 수많은 사람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 적이 있다.
- SJ레스토랑 불매운동 사건과 서정범 교수 무고 사건 역시 트페미들이 사태의 악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례로 거론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볼 것.
5.4. 진영논리를 활용한 사이버불링 정당화
물론 여기까지 살펴본 세 가지 문제점은 대개의 다른 웹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것들이다. 일베저장소의 경우에도 자기네들이 남들보다 지적으로 더 우월한 사람들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가짜뉴스 유포 역시, 당장 이 나무위키 또한 이퀄리즘이라는 정체불명의 개념을 만들었다가 두고두고 까이는 곳이다. 어떤 뜬소문을 듣고 우르르 몰려가서 특정인을 격렬하게 공격하는 행위 역시 아이돌 팬덤이나 정치극단주의 사이트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병리적 현상이다.
그런데 트페미들만큼은 유독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이들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기들의 가해 행위 자체가 가해라고 인식하지 않으며, 도리어 인류애를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거창한 대의명분을 부여하는 것이다. 다른 웹 커뮤니티들은 사이버불링이 벌어지면 이를 흑역사로 취급하거나, 소위 저격을 시도하거나, 아니면 팝콘각 운운하며 거리를 두거나, 최소한 '중립기어' 운운하기라도 하는데, 트페미들은 사이버불링을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한다. 이들의 적반하장은 전혀 억지스럽지 않다. 그들이 태연할 수밖에 없는 논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여성(정확히 말하면 자신과 같은 트페미들)은 '''절대적 약자'''이므로 '''자기들의 가해는 어떤 경우에도 가해로서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중잣대 자체는 페미니즘 진영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으며, 한국 사회 차원에서도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106] 하지만 스치듯 가해하고 스치듯 잊는 트페미가 이 프레임을 만났을 때, 트페미들은 염치와 양심을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자신 또한 다른 사람에게 상처입히거나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자신이 갖고 있는 여성성이라는 귀속지위 하나만으로 '우리는 약자니까 괜찮아' 로 치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것 때문에 고유정이나 렘님 등 중범죄자도 그저 여자라고 옹호하고 추앙하거나 묻어버리는 식의 모습을 보이고 여자에 의한 여자 피해자마저도 (페미니즘에서 주장하는 여돕여와 여자들의 이미지를 실추시켜버리니까) 비하하고 묻어버리는 행위까지도 진영논리 하에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7]
물론 똑같은 행동을 남성이 여성에게 저지른다면 그건 다른 얘기가 된다. 이런 이중잣대는 트위터 밖에서도 예전부터 재범오빠 찌찌파티 같은 여러 사건들을 일으켜 왔었다.
이 프레임은 단순히 가해사실을 정당화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트페미들의 지적 우월감 역시 함께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프레임 속에서 페미니즘의 당위성은 여성이 무조건 약자라는 아이디어와 융합되어 있고, 자신들의 적들은 그런 당위적인 페미니즘적 메시지조차 깨닫지 못할 만큼 무식하고 미개한 존재가 된다. 그 결과 프레임을 활용하면 활용할수록 역시 자신들은 '틀리지 않았'으며 더 나아가 '탄압받는 선각자' 임을 확인하게 된다. 마침내 이렇게 부풀어오른 자의식은 또 다른 제2, 제3의 유언비어를 차단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이런 사이버불링이 남성 권력자들에게는 전혀 향해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저 집에서 트위터나 하고 있는,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의 흉자들에게는 온갖 막말과 사이버 불링을 일삼으면서도, 성별을 떼고 봐도 진정한 사회적 강자인 남성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아이러니가 있다는 것이다.[108] 이와 관련하여 장자연 사건이나 신안 여교사 윤간 사건,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 등 중요한 사건들에 침묵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그러나 2020년 여름 들어 박원순 권력형 성희롱 이슈가 터지자 트페미 진영의 과반에 가까운 지분이 더불어민주당·문재인 정부로부터 돌아서는 균열이 나타났다. 와중에 "더불어민주당도 보수정당"이라며 "진보진영과 민주진영은 함께 갈 수 없다"는 규탄이 나오기도.
사실 페미니스트들은 한편으로는 여성도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든 안티페미니스트든 막론하고) 모두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특별히 고고한 존재가 되기를 원했다. 트위터는 그들이 '''간편하게, 별 생각 없이''' 타인을 해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가장 특징적인 플랫폼이고, 그런 트위터에 정착한 페미니스트, 즉 '트페미'들은 부지불식간에 실제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동안에도 '고고한' 자의식을 고치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 원펀맨의 리메이크 담당 무라타 유스케가 제노스를 여체화한 습작에 대해 불편함을 제기했다.[109] 유스케 본인은 낙서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개 독자가 정면으로 딴지를 걸고 나온 것. 정작 본인도 성전환 팬아트를 그렸던 전적이 밝혀졌지만 사과는 없었다. #1, @1, #2, #2, #3, @3, #4, @4, #5, @5. 행위의 주체가 여성이라면 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 디바 신스킨이 성상품화라고 비판하면서 한편으로는 남캐를 대상화하는 팬아트를 소비하는 사례. 오유 측의 베댓 중 하나는 "얼마나 현실이 시궁창이면 게임 캐릭을 질투하냐" 였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언행이 앞뒤가 맞지 않고, 대부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과거만 조금 캐봐도 모순된 행동들이 곧바로 나타난다. 하지만 본인이 한 말도 기억을 못하는지 모순된 행동이 들키자마자 증거를 숨기기에 급급하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우리는 무조건 약자니까 괜찮다는 진영논리다. 여캐의 성적 대상화와 남캐의 성적 대상화는 동일한 선상에 놓일 수 없다고 해명하면 모든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기 때문. 이걸 잘 축약한게 로리는 범죄지만 쇼타는 취향이라는 말. 가상의 로리캐를 빠는 남자는 닥치고 현실 아동성범죄자 수준으로 취급하며 그토록 혐오하면서도 쇼타캐는 물론 실제 소년들에게까지 성적 대상화를 시전하면서 하악거리고 이를 문제삼지 않는 트페미들은 생각보다 제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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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페미들도 다른 페미니즘 진영처럼 언어중심적인 운동 방법론을 취하므로, 언어생활에 있어 사회적 합의보다 페미니즘 세력 내부적으로만 통용되는 합의나 평가를 우선시한다. 좀 더 정치적으로 올바르거나 최대한 여성 혐오적 기준에서 벗어나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회 일반에서 사용되는 관용적인 표현이더라도 그 사용자를 혐오 단어 사용자라 공격하는 경향이 강하다.
관광#s-2.1의 어원이 강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관광이라는 속어 자체를 쓰지 말자는,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한 주장을 나무위키 서술에서[112] 가져온 일도 있었다.
또 다른 '진짜배기' 다움을 증명하기 위한 시도가 바로 트랜스혐오 및 기혼자혐오. 트랜스여성은 지정성별과 성 정체성을 일체화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여성'''이지만, 트페미들은 이들을 '거세한 남자'로 비하한다. 또한 기혼여성은 가부장제의 부역자이기 때문에 여성으로서 취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윗 문단에 언급된 탈코르셋을 하지 않은 여성 역시 가부장제의 부역자이므로 여성이라고 취급할 이유가 없으며, 긴 머리나 화장 자체를 (트페미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여성성을 저버리는 반이성적인 행위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여성을 배제한다면, 그들의 기준에서 과연 "여성"은 얼마나 될 것이며, 여성끼리 서로 차별하고 혐오하는 사상이 어떻게 페미니즘이란 말인가? 황당하게도,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면서 정작 여러 이유로 여성을 배제하고 성골과 진골을 가르는 행태가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허락하는 영역 안에 포함된 여성만이 '''진짜 여성'''이라고 간주하고, 그 외의 여성은 흉자 또는 명예남성이라고 보고 그에 대한 혐오발언과 공격을 일삼는다. 이 모든 난국들은 인간이 진영논리에 주화입마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온갖 창피스러운 모습이라고 바라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그 모든 혐오와 비생산적인 논쟁들의 목적은 전부 '''"따라서 나야말로 진짜 여성이다, 진짜 페미니스트다"'''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논쟁이 있을까 봐 록산 게이(R.Gay)가 《나쁜 페미니스트》 에서 이미 주의를 주었었건만 국내에서는 그저 공염불일 뿐이다.
5.5. 창작물 검열주의로의 열화
사실 트위터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트위터 이용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애니 오타쿠며, 한국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더욱 강한 편이다. 당연히 애니 오타쿠 중 대다수가 일본 애니 오타쿠다. 문제는 일본 TVA 애니메이션은 PC 요소에 민감한 할리우드 등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보면 PC 요소에 있어서는 사실상 '''개썅마이웨이'''를 시전하는 시장이고[113] 페미니스트의 존재 자체를 아예 신경 쓰지 않는 작품들이 많다. 또한 남성향 시장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인기 캐릭터가 되기에, 보통 작정하고 여성을 부정적으로 그리는 작품도 얼마 없거니와, 성적 대상화나 성 상품화 등이 없는 작품도 거의 없다. 피하려 들지도 않고 반영하려 들지도 않는 사실상 노관심 상태.[114] 심지어 여성향 작품 중에도 그러한 작품들이 많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성향이 상기한 진영논리의 극단화와 결합되면, 대다수의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여성을 향한 대상화나 섹스어필, 그리고 여성 중심적인 요소 양자를 모두 주장할 수가 있다. 여기에 트위터의 폐쇄성과 사이버 불링 등을 결합하면 이제 어떤 작품이건 간에 골라내는 사람 마음대로 어떻게든 낙인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팔로워가 많은 특정인의 입에 맞지 않아 여혐 요소를 골라내 여혐 작품으로 지정하여 혐오가 확산되면 그 작품은 실상이 어떻건 여혐 작품이고, 특정인의 입에 맞아 페미니즘 작품이라 포장하면 아무리 섹스어필이 넘쳐나고 여성을 대상화시키는 작품이던간에 페미니즘 작품이 된다.
예를 들어 엄청난 흥행을 보였던 애니메이션들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나 케이온!을 보자. 둘 다 페미니즘의 특정 논리에 따라서 추앙받을 수도 있고 지탄받을 수도 있다.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여성인 하루히가 신이라는 존재로써 가장 강대한 힘을 가지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수동적인 남성인 쿈을 여성인 하루히 쪽에서 주도하며,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성격이기에 페미니즘 작품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작품 전체에 전반적으로 깔린 성 상품화 요소, 아사히나 미쿠루 같은 수동적인 여성상의 캐릭터나 쿈을 중심으로 한 하렘물 같은 분위기를 보면 여성혐오 작품으로 넣을 수도 있다.
- 케이온은 모든 주역 캐릭터들이 여성이기에 애시당초 남성 캐릭터는 나설 자리조차 없으며, 남성의 지배나 연애 등과는 무관한 여고생들 사이의 순수한 우정을 그려낸 페미니즘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작품 바깥쪽에서 보면 남성 시청자들을 노리고 미성년자 여고생 캐릭터들에게 섹스어필 씬[115] 을 넣었으며, 등장하는 여성상들 역시 비현실적으로 순하며 얌전하고, 남성에 대한 반발심 같은 건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116] 여성상을 그려내고 있는 여성혐오 작품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에 페미니즘을 묻히고 싶어 안달이 난 오타쿠와 만물이 여혐으로 보이는 꼴페미의 관점을 분리해서 정리해놓은 질 나쁜 개그라도 되는 듯 보이지만, '''이러한 해석들이 트위터에서는 실제로 일어나며, 두 개를 합치면 트페미가 된다.''' 두 관점 중 하나만 부각시키고 나머지 하나는 존재하지도 않은 것처럼 '''입 꾹 닫고 언급을 안 하기만 하면''' 여성혐오 작품도 될 수 있고 페미니즘 작품도 될 수 있다. 여기서 어느 쪽으로 구를지를 결정하는 건 트페미 내부에서 '진짜배기'로 인정받은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예를 들어 똑같이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 계열의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 있을 때, 팔로워가 많은 유저가 "이건 레즈비언의 심리를 깊게 다룬 퀴어 작품이다"라며 페미니즘 작품이라 발언하면 트페미들 사이에서는 페미 작품인 거고, "레즈비언처럼 보이지만 남성과 같은 행동을 하는 남성의 판타지에 불과하다"며 여성혐오 작품으로 몰아가면 트페미들 사이에서는 여혐 작품인 것이다. 결국은 그때그때 인기 있는 작품은 자기들끼리 페미니즘 작품이라 빨다가, 힘을 가진 층이 단물을 다 빨고 질려서 다른 작품으로 눈을 돌리면 누군가가 여성혐오 작품이라 공격하고, 실드가 나오면 살아남겠지만 내팽개치면 혐오 확산용으로 신나게 물어뜯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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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선 소위 '빻은 장르'[117] 로 분류된 작품들이 많다. 이러한 것들을 '탈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힘들다', '세상에 클린 장르란 없다' 등의 이야기가 많이 오간다. 사실 이들의 정치적 올바름에 입각하면 문제 없는 작품은 거의 남지 않다 보니[118] 언제부턴가 탈오타쿠란 명목으로 서브컬쳐는 모두 빻았으니 소비해줘선 안 된다며[119][120] 덕질을 포기하는 것을 도리로 삼거나, 서브컬처계 정화를 명목으로 고나리질을 일삼으며 시비를 거는 일이 많다. 이렇게 이것저것 손가락질을 해야만 '진짜배기'로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나온 표현이 바로 저기 적힌 '''여성서사'''라는 것인데, 이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을 만한 작품들을 자기들끼리 여성서사, 즉 페미니즘적인 작품이라고 추앙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어떤 작품의 서사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내러티브 자체를 읽는 것이 아니라 단지 캐릭터의 외모나 그림체 같은 서사 외적인 요소들만 가지고 피상적으로 평가한다. 그나마 작품을 보고 나서 그런 소리를 하면 모르겠어도, 아예 작품도 안 보고 네이버 이미지 검색만 한 상태에서 첫인상만 보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단의 사례 소개 참고.
트페미 사이에서 가장 극렬하면서도 비생산적인 논쟁 중 하나는 백합 장르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이다. 일부는 탈남캐, 탈BL 운동을 주장하면서 여캐, 여X여 커플 위주인 백합물을 덕질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일부는 거꾸로 백합물이 극단적인 남성향 장르이자 남성응시(male gaze)가 반영된 카메라 워크를 갖고 있다며 여혐서사(?)라고 주장하기 때문. 2020년 1~2월경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유명 애니메이션들을 제보받아서는 마구잡이로 여혐애니라고 낙인찍는 계정이 나타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적당히 어울려 놀아주다가도 마마마 등 몇몇 작품들이 거론될 때에는 대번에 정색하는 트페미들의 반응이 일품. 백합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의 문제가 장르문학 논쟁에서 아직도 미완인 것처럼, 페미니즘이 백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의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작 2D계 서브컬쳐 대부분 지분을 차지하는 일본은 페미니즘이 과거에 거세게 유행하다 거하게 자빠지고 나서는 완전히 재기불능이 된 상태인데다가, 서브컬쳐계는 일본 내수시장이 탄탄해서 외국에서 페미니즘이 유행하던 말던 사실 눈꼽만큼도 신경을 안 쓴다. 그 결과 그나마 지브리 정도 수준 되는 메이저 문화컨텐츠서나 리버럴적인 페미니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나오는 정도고, 일반적인 서브컬쳐계에서는 페미니즘의 존재같은건 '''인지조차''' 하지 않는 작품이 절대적 대다수이다. 게다가 일본쪽 백합 장르는 노멀 순정만화 장르와는 달리 여성향과 남성향의 차가 그렇게 명확하지가 않아서, 남성향으로 기획되었다가 여성들의 호응을 얻기도 하고, 여성향 작품이 남성들의 명작이 되기도 한다. 진중한 분위기의 작품이라 평가되는 푸른 꽃이나 citrus같은 정통 백합 분위기의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순수하게 소녀간의 연애를 그릴 뿐이지 남성을 적대하거나 투쟁 상대로 보는 페미니즘 메시지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일본 백합물 시장이 "얼마나 빻았는지" 예를 들면, 백합물 장르로써 분류되는 모 점술가 만화에서는 "이건 코르셋이란 건데, 입기만 하면 몸매가 예뻐지는 마법의 옷이야!", "여자애가 예뻐지려면 고통은 감수해야 하는 법이야!" 같은 대사가 아주 가볍고 자연스럽게 나오며, 다른 예시에선 "여자애는 노력해서 꾸밈으로써 여자가 되는거야!" 같은 대사도 나온다. 그런데 이런게 일일히 눈에 밟히는 건 한국 트페미들 시각이고 일본 내부에서는 대다수 여성 소비자들도 이런 대사를 그냥 화기애애하고 여자력 넘치는 대사로써 받아들인다.[121] 여기서 더 중요한건 이건 딱히 페미니즘을 일부러 약올하거나 억압하려고 넣은 대사가 아니라, 그냥 만화에 있어 정치이념은 존재 자체가 아오안이고, 설령 태클이 나온들 자기 이념에 안 맞는다고 남의 작품을 욕하는 사람 쪽이 오히려 메이와쿠라는 국민 전반적인 가치관에 의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사들이라는 점이다.
이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본 서브컬쳐 작품은 어떤 작품이더라도 트페미들의 페미 시각으로 보면 소위 '''빻은''' 요소가 도중에 반드시 나온다고 봐도 된다. 페미니즘의 존재를 인식하는 창작시장에서는 페미니스트들이 싫어하는 요소를 밟지 말고 살금살금 걸어갈까, 아니면 일부러 밟아서 반pc로 달릴까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금이 있는지 아랑곳도 안 하는 창작물들은 어디 한군데는 밟기 마련인 것이다.
예를 들자면 마마마가 여성 캐릭터들이 서사의 중심에 있지만 페미니즘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어 가슴이 강조된 캐릭터 등이 여타 미소녀 애니와 다를바 없이 존재한다는 점이나[122] , 약속의 네버랜드 그림작가가 큰 생각없이 트위터에 선정적인 개인 그림을 업로드했다가 페미니즘을 표방한적도 없는데 페미니스트들에게 실망했다는 항의를 받은 등의 촌극이 그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우연히 작품내용의 일부가 그들의 입맛에 맞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입맛에 맞춰 만드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그렇기 때문에 일본애니를 파는 트페미들은 특히 더 서로의 눈치를 보는 경향이 강하며, 결벽도 심해진다.[123]
그렇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껄끄러운 트페미들은 아예 남캐처럼 여캐를 그리지 않으면 빻았다는 소리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사실 이들이 그리는 탈코여캐들은 가면 갈수록 그냥 XX유전자의 남캐처럼 보일 정도로 남캐처럼 그리기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124] , 그런 여캐를 갖다가 결국 일반적인 여캐와 엮는 식의 백합이 트페미 내에서 흥하는데, 덕분에 외부에선 '''결국 돌고 돌아서 남캐 못 놓는다는거냐?''' 하는 비꼼의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트페미식 검열주의가 심해지면서 여자스런 부분이 있는 여캐를 파는 사람들도 패고, 남캐 파는 사람도 패고, 노말도 패고 비엘도 패고 기존 스타일의 백합도 패고 하다보니 결국 검열 피하려다가 이런 괴상한 모순을 견디는 상황까지 온것.
현실성을 지적할 때도 내로남불적 행태를 보이는데, 소위 말하는 남성향 스타일의 가슴 크고 마른 여캐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빻았다는 식으로 검열을 시도하면서도 여유증 수준으로 가슴이 큰 남캐나, 약과 운동을 모두 병행해야 겨우 남자 몸에 좀 가까워지는 수준의 몸을 그리는 탈코여캐의 경우 별다른 지적 없이 빨아대고 좋아라하며 '현실성'이라는 검열의 잣대를 거기다 들이밀면 오히려 불쾌하게 여기고 남덕이냐고 조리돌림을 시전하기도 한다.[125]
트페미들이 주장하는 소위 클린한 장르를 파게 되어도 골치가 썩게 되는데, 팬들에게 더욱 강한 자기검열을 강요하는 데다 병적일 정도의 장르 영업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 없이 순수하게 작품 덕질을 하는 팬들로 하여금 골머리를 썩게 한다. 덕분에 평범하게 덕질만 하는 인구층은 트페미들이 이루어놓은 서브컬쳐계 팬덤 풍조의 변화에 대해 진절머리치며 혼덕을 하거나[126] 그런 게 적은 곳을 찾아 빠져나오거나 하는 경향을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이 '''검열관이 행복할 수는 없다.''' 트페미들 본인들까지 이런 창작물 검열주의 속에서 완전히 지쳐버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사실상 대리만족과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덕질에서 서로 검열의 잣대를 들이밀려고 하니 사상을 받아들인 초중반 시점에선 버텼을지도 모르지만, 서로서로 후려치면서 선택의 자유와 선택의 폭을 좁혀버리는 수준에 다다르자 (즉 더 이상은 덕질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정말로 극단적인 계열이 아닌 한 서서히 나가떨어져가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 사실 과거 서브컬쳐판 트페미였다가 탈페미를 시전한 사람들 중에서도 트페미식 검열과 파벌싸움, 사분오열하는 어지러운 상황 등을 견디기 힘들어하거나 환멸나서 그만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트페미들이 창작자들에게 자신들의 검열주의를 주입하려는 시도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표현의 자유가 무엇보다도 보장되어야 할 창작자 사회의 성장 저해라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 그리고 그들 특유의 내로남불 및 타 팬덤 견제용 검열로 쓰기에[127] 목적의 순수성 측면에서도 아웃(...)이라는 점 때문. 일각에서는 서브컬처 자체가 특정 사상의 선전이나 홍보수단이 아니라 단지 '''대리만족 및 현실도피의 수단'''이기에 트페미들의 검열주의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특히 남성향에선 트페미들이 본격적으로 이쪽에 손대는 것에 대해 원래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가[128] , 트페미들이 하도 이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검열질을 하고 논란을 야기시키자 학을 때면서 여기서 제발 난리치지 말고 여성향으로나 가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거리낌없이 내보내는 중이며, 트페미 전반 여덕의 이미지가 남성향 소비자들에게 나쁘게 받아들여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트페미식 검열론에 입각해 남성향 작품들을 엄청나게 까내리고 남성향 소비자들도 비하하던 트페미 쪽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결국 돈 되는건 남성향 외주니까 과거를 슬쩍 세탁하고 다시 남성향에 붙으려드는 모습까지 보여서 외부적으로는 더욱 욕먹고 있으며, 트페미 일러레는 그냥 닥치고 걸러야 한다는 의견이 남성향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우 강해졌다. 게다가 이들의 남성향 쪽 사이버불링과 검열시도가 하도 심해지니까 아예 한국 남성향 게임계의 경우 그냥 트페미들이 원하는 검열과는 정반대로, 극 남성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실정이다.
그리고 결국 2020년쯤 들어서 이는 현실화되어가고 있는데, 지속적인 검열과 사상강요에 기반한 사이버불링이 고수위로 반복되는 와중에도 내부에선 사분오열 + 내로남불이 심해지고 있는지라[129] 전반적으로 까이는 중이다. 특히 트페미들 내부에서도 내로남불 문제는 정말 심해서, 여혐에 페미니즘과 어긋난다며 두들겨패는 남성향 작품들을 정작 자기들은 좋다고 파는 경우가 적지 않다(...)[130]
그리고 창작자 기준에서도 소비자 기준에서도 결국 이들의 막나가는 검열주의가 후드러패지 않는 곳이 (이들 눈에 아직 안 띈곳을 제외하면) 거의 없고 특히 사람 많이 몰리는 유명장르일수록 이게 더 심하기에, 일할 곳도 소비하면서 놀 곳도 자기들 손으로 죄다 좁혀버리는 셈이 되었다.[131] 그러면서도 끝없이 검열질로 괴롭힐 다른 곳을 찾아가는 짓을 반복하기에 아예 사신이나[132] 메뚜기때[133] 에 빗대어질 정도.
또한 이토록 검열질해대고 입맞에 맞춰달라고 악을 쓴다고 해도 막상 자신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물건이 나오면 '''별로 안 질러주므로 결국은 돈이 되지 않는다'''.[134] 특히 게임계는 이게 매우 심해서 트페미들은 자주 논란을 일으키고 시끄럽게 굴어대며 검열질하고 요구사항 많은 것과는 별개로 더럽게 안 지르므로 이들이 아무리 검열주의를 내세워서 논란을 일으키건 말건, 걍 소비자로써 신경쓸 가치가 없다는 의견이 대두되는 상황.
대표적인게 2020년 불거진 복학왕/논란으로 인해 발생한 트페미들의 기안84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 하차와 웹툰계 퇴출 주장인데, 트페미들과 트페미식 검열주의에 찬동하는 여초 넷커뮤니들과 이들에게 동조해 코인 타려는 기자들 정도를 제외하면 외려 이들의 검열주의는 '''만만한 창작자만 툭하면 패질 못해 안달이다''' 하는 식으로 외부에서 연신 까였고 현역 웹툰작가는 물론 만화계 전반 내에서도 이에 대해 강한 비판이 나온 바 있다. 대놓고 검열질로 창작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배제하려드는걸 비판하는 셈.[135] 애초에 창작물 자체는 무조건 도덕규범만 적어야하는 교과서 같은게 아니니 당연한 바지만.
결국 이런 과도한 검열에 대한 집착은 결국 한국 서브컬쳐계에 나쁜 의미로 큰 영향을 미쳤다는것이 비트페미 서브컬쳐 덕후들의 주된 의견이다. 실제로도 트페미식 과잉검열주의가 심화되어서 복학왕 논란이 발생한 후 네이버 웹툰은 이전보다 훨씬 더 과도한 검열을 시작했는데 그 지경이 되자 비트페미는 물론 트페미들 중에서도 일부는 '우리가 원한 건 저런 식의 검열이 아니다(...)'라고 반발할 정도.[136] 거기에 더해 한국은 윗선이나 아래쪽이나 서브컬쳐 검열에 있어서 우호적으로 보거나 무심한 사람들이 많고, 검열에 문제의식을 가져 강하게 반발하는 측은 결국 소수인 와중에[137] , 그나마 전세대 작가들이 맞서싸워서 겨우겨우 숨통을 틔워놓은 표현의 자유를 후세대의 트페미 소속 작가들과 소비자들이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138] 물론 트페미 소비자들의 경우 이런게 덜한 타국의 작품[139] 을 찾아 소비하는게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트페미 창작자들의 경우 정말 스스로 쳐놓은 덫에 발목이 잡힌 셈이라 봐도 무방하다.
한편으로는 이런 검열주의 문화가 단순히 트위터 내에 침투한 페미니즘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덕계 특유의 눈치주면서 상대 파벌을 견제질하던 풍조와[140] 이전부터 있었던 남혐에 그 근간을 뒀다는 분석도 있다.[141] 다만 서브컬쳐 판 전체에 사상에 기반한 자체적이고 강력한 과잉검열주의를 대두화시킨 것이라 친다면 트페미가 확실히 이례적인 사례라 할만하다.[142] 게다가 위에서 주도하는 검열이 아니라, 오히려 창작물과 창작물 소비에 있어서 윗선에서의 검열이 어느 정도 완화되어 자유도가 꽤 보장된 시점에서 '''소비자들과 창작자들이 알아서 주도하는 과격주의식 과잉검열'''이라는 점에선 더더욱(...) 그러나 확실한건 이런 트페미 내부의 검열주의의 여파가 결국 자기들과 자기들이 파는 장르에 도달하면 이전엔 열심히 검열에 앞장서던 트페미들도 이런 걸 원하는게 아니었다며 발뺌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다.[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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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의 네버랜드의 엠마는 트페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똑똑하고 당차고 의리 있고 유능한 여성 히어로라는 점 때문에, 트페미들은 엠마 관련 연성에 검열과 사이버 불링을 심하게 하는 편이다. 긴 머리 연성,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은 연성은 안 되고, 남캐들과의 로맨스를 그려도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145] 작품 내용에 관여하지 않는 작화가가 자기 취향대로 그림을 그렸다가 성적 대상화라며 한국 트페미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6. 기타 사건사고
- 해외는 한국보다 심하다. 일본인 여성작가도 여성 혐오자라고 선동할 정도.
-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서 트위터에서 자칭 페미니스트 상당수가 메갈을 편드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트위터는 메라포밍 당했다'는 인식이 박히며 트위터를 하는 페미니스트들 전반이 메갈과 연결되어 인식이 나빠졌다.
- 일본에서도 트위터 레이디즈(ツイッターレディース), 줄여서 츠이레디(ツイレディ)라는 일본판 트페미를 칭하는 용어가 있다.[146] 이들도 래디컬 페미니즘을 무기로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을 마녀사냥하거나 멘션테러 및 무차별 신고로 사이버 불링을 시도하는 등 악명이 높다. 참고로 레이디즈는 일본에서 여성 폭력단/폭주족을 일컫는 은어이다. 한국의 트페미에 비하면야 세력이 작은 축에 속했으나 2020년대 무렵엔 한국 트페미 문화가 수출돼서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일본에선 한국보단 영향력이 덜한 편이고, 보다 대놓고 까인다.
- 전남대학교에서 2018년 5월 몰카 사건이 터졌을 땐 해당 사건 직전 발생했던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의 안티테제적 사건이라며 '동일 사건 동일수사하라', '빨리 잡아 포토라인에 세워라'는 등 순식간에 공론화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가해자가 여성임이 밝혀지자 이런 트윗들은 귀신같이 내려갔다. 굳이 가해자를 남성이라고 표기하지 않았던 트윗까지 대거 삭제되었다. 트페미들의 목적이 진정한 성평등이나 공정한 사회, 정의구현이 아니라 결국 한국 남성을 욕하는 것임을 스스로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에_여성정치인이란 태그가 떴는데, 투표용지에 여성 정치인이 있으면 무조건 그 정치인을 찍고, 없으면 투표용지에 '여성정치인'이라고 적어서 내는 무효표를 던지자는 운동을 나타내는 태그다. 우선 무조건 여자라는 이유로 밀어줬다가 어떤 정치인이 탄생했는지는 더 말해봐야 입 아플 뿐이고, 무효표 역시 어차피 개표는 기계로 할 뿐더러 육안으로 재확인하는 과정 속에서도 개표용지에 뭐가 더 적혀있는지는 아무도 신경 안 쓰고, 거기 적힌 게 정치권에 영향을 주는 일은 더더욱 없다. 말 그대로 뻘짓하고 인증하는 꼴이다. 선거 이후 특이한 무효표가 종종 보도될 때도 있는데, 이런 표가 있다는 소식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으니 실제 실행한 경우도 별로 없거나 있어도 주목받지 못한 듯.
- 2018년 7월에는 #아이마스_빻은일러_리터칭이라며 일러스트를 돈 주고도 안 살 발퀄로 수정하며 놀기도 했다.[147] 문제는 사이마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으며, 심지어 리터칭하는 트페미 중 몇몇은 BL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 있다. 역시 일러스트를 수정하며 성 상품화 운운하는 트페미들 중에서는 앙상블 스타즈 유저도 상당히 많다. 성 상품화 처단이랍시고 꼴값을 떠는 모습에 트페미들 말고 다른 모두한테 비웃음을 받고 있다고는 하나, 몇몇 양덕들은 이 해시태그에 지지를 표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한 트위터리안이 '앙스타 빻은일러 리터칭 계정'이라는 이름의 계정을 만들어 미러링을 시도하고 있다. 트페미들이 한 옷 늘리기, 홍조 제거, 표정 수정 등을 그대로 미러링하였으나 멍청한 트페미들은 의도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욕만 하고 있다.[148] 또한 이 사건을 잘 모르는 앙스타 유저들 역시 오해하여 욕에 동참 중이다. 얼마 못 가 태그의 화력이 많이 사그라들었고, 본사에 영향을 주겠다던 목적은 반다이남코 측의 무관심으로 유명무실해졌다. 이후 BanG Dream!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 # 2019년 3월 KIA 타이거즈 팬에게 한 트페미가 "씨발 쓰지 마세요"라고 했다가 되레 얻어터진 사건이 있었다. 평소의 트페미답게 아무나 붙잡고 시비를 건 건 둘째치더라도, 이 사건이 벌어진 시간은 기아가 이틀 연속으로 처참하게 털리고 있던 시점이었다. 팬들이 뒷목 잡고 분노하고 있을 때 되도 않는 시비를 걸었다가 호되게 당한 것. 이 사건은 각종 사이트로 일파만파 퍼졌고, 야빠의 공격성과 트페미의 답 없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건이 되었다.
- 2020년도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출시 이후 누가 커스텀으로 거유 메이드 여캐와 노출 메이드 여캐를 만들었더니 트페미들이 이걸 보고 여혐하는 남자라고 생각해서 남성혐오를 드러내며 그 유저들을 대뜸 남성으로 단정짓고 사이버불링을 시전하며 여기저기에 짤과 해당 유저에 대한 비하발언을 퍼뜨리고 다녔는데, 알고봤더니 유저 중 하나는 여자였다. 거기에 더해 해당 유저들에게 비난을 가한 유저들이 자신들은 수위물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외부에선 내로남불이란 이유 하에 오히려 까이고 있다.[149] 해외도 딱히 다른게 없다 누구가 너굴 야짤 그려다는 이유로 사이버 불링을 시도 하고 페도로 선동했다.
- 곧 출시될 하츠네 미쿠의 피규어의 의상이 마음에 안 든다며 2020년 9월 경 #탈코미쿠, #미쿠_바지입히기_챌린지 등 해시태그를 쓰며 하츠네 미쿠를 탈코르셋화 시킨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다. 관련 트윗
- 한참 n번방 사건이 화제가 됐을 때, 같은 여성을 대상으로 이와 비슷한 짓을 저지른 여성이 기사에 났지만[151] , 그 반응은 "저 여성(가해자)도 사회의 피해자다.", "사회의 슬픈 비극이다."와 같은 소리들을 하면서 되도 않는 논리를 펼치거나, 암튼 n번방 때문이라며 덮으려고 들었다.
- 웹툰 내일에서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몰카 무고 피해자인 등장인물 김산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무튼 그가 잘못했다는 듯이 몰아가고, 가해자[152] 가 여성임이 밝혀지자, "왜 범인이 여성이냐", "몰카 범죄를 옹호하려는 거냐"라는 식의 댓글이 달리고 별점테러가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 또한 이전에 몰카 범죄를 당한 사람임이 밝혀지자[153] , 그녀의 잘못을 내덮어두고 어쨌든 남자가 더 성 범죄를 많이 저지르니 남자 잘못이 크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늘었다.
- AI이루다가 논란이 일자 이루다 탈코 챌린지란 해시태그를 쓰며 이루다의 디자인을 멋대로 바꾸는데 원판과 전혀 닮지 않게 바꾸는것은 물론이요 심지어 멋대로 이루다의 공식 일러스트를 리터칭 하는등 한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6.1. 오버워치 팬아트 화이트워싱설 주장
2016년 9월 10일, 한 작가가 그린 오버워치 팬아트에 대해 트페미들이 단순히 캐릭터 피부가 원본보다 조금 하얗다는 이유로 이것을 화이트워싱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정리 자료. 결국 이 날 트위터 실시간 트랜드가 '화이트 워싱'으로 장식되는 일이 있었다.
애초에 화이트 워싱이란 흑인 캐릭터를 백인 배우로 캐스팅하는 영화계 용어기 때문에, 단순히 흑인 캐릭터의 피부가 하얗게 그려졌다는 걸 화이트 워싱이라 부르는 건 명백한 단어 왜곡인 건 둘째치고, 그렇다고 그 그림이 백인처럼 그려진 것도 아니다.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흑인 피부색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작가마다 그림체나 채색 스타일이라는 게 각기 다르기 때문에 실제 해당 캐릭터의 피부색과 완전히 동일하게 그려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치면 그 외 캐릭터를 구성하는 다른 색상들도 실제 해당 캐릭터와 완벽히 100% 일치할 수는 없다. 해당 작가는 옷이나 머리카락 등 다른 색들도 밝은 색감으로 그리는 유저였다. 결국 이 유저가 직접 자신의 원래 색감이 그렇다고 주장하였음에도 트페미들은 꾸준하게 화이트 워싱이 맞다면서 마녀사냥과 사이버 불링을 일삼고 사과를 요청하였다.
실물 사진만 하더라도 보정이나 필터에 따라서 전체적인 느낌이 밝아질 수도 어두워질 수도 있는데, 더욱이 2D 그림이라면 당연한 말이다. 아이러니한 건, 정말 외국의 SJW 사이에선 실제로 사진 어플 중 자동으로 화사하게 해주는 필터가 있는 어플은 흑인이 찍으면 백인처럼 된다고 화이트 워싱이니 삭제하라고 주장하는 일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록산 게이'라는 한 외국의 흑인 여성이 쓴 책의 국내 출판에서 이 록산 게이의 사진이 흑백 처리되어 삽입되었다. # 그런데 이를 두고 한국 트페미들이 ''''흑백으로 처리하니까 백인 같아 보인다''''라며 해당 출판사를 향해 항의하였으나, 정작 록산 게이는 "That picture isn't white washing. It's a black and white version of my headshot.(그 사진은 화이트워싱이 아닙니다. 그저 제 얼굴 사진의 흑백 버전일 뿐이에요.)" #(ⓐ) 라고 답하자 한국 트페미들은 데꿀멍 했고 트윗을 삭제하거나 계폭을 하였다.
6.2. 종현 사이버 불링
- 샤이니 종현 사망에 이르게 한 우울증...우울증 앓는 연예인 많은 이유 <샤이니 팬들 "종현에게 여혐 프레임 씌워 괴롭혔다" [본문 중 인용]>
위 유튜브 영상 초반[155] 7초~1분까지 당시 라디오 녹취록을 들을 수 있다.
2015년 7월 12일 라디오 방송에서 디어 클라우드 나인과의 대화 중 뮤즈의 개념을 언급하면서 "여성은 예술가들에게 시를 쓰게 하고 노래를 부르게 하고 영감을 주는 축복받은 존재"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트페미들이 이를 '여혐'이라고 주장하였다. 그 이유는 '여성도 예술가가 될 수 있고 시를 부르고 노래를 부르는 주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데, 항상 남성 예술가들에게 영감'만' 주는 수동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여성을 그저 창작 도구로써먄 여긴다.'는 식으로 확대해석했다. 이에 대해 종현은 다음과 같이 트위터로 해명하였다.
[image]여성을 창작을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이냐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창작을 위한 도구로써 쓰이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존재하는 무언가를 예술로 표현할 뿐입니다.
축복을 받은 존재이고 나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말이 나보다 아래에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감의 대상은 상하를 막론하고 존재합니다.
심지어 종현은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 위해 한 트페미에게 1:1 대화까지 하였다. 대화 전문. 당시 종현은 이 트위터리안에게 직접 자신이 오해를 산 부분이 어떤 부분이었는지 물었고, 또 문제의 '뮤즈' 표현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차분히 펼쳤다. 또한 이야기의 해석은 여러 모로 될 수 있으니 조금 더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1년 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하는데 이번에도 트위터가 온상지였다. 이번에는 종현이 성소수자들을 혐오했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갔다. 트페미들이 문제삼은 내용은 종현이 첫 솔로 콘서트에서 한 남성에게 "성향은 존중하지만 전 그쪽이 아니다"는 식으로 농담했다는 논란이었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왜 성소수자들을 '그쪽'이라 표현하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종현은 '그쪽'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도 않았으므로 이는 괜한 트집이었다. 심지어 5~6년 전 종현의 한 마디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종현이 '그런 취미'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때 역시도 종현은 상세하게 피드백을 했고 상처 입었을(?) 누군가를 위해 해명하고, 거듭 사과했다.저는 개인적으로 멤버들을 뮤즈로 곡을 썼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어요. 남성도 여성도 뮤즈로서 자리할 수 있죠. 해석의 방향이 달라 안타깝습니다.
여성 트페미들이 종현의 해당 발언이 게이 혐오라고 난리를 칠 동안, 정작 남성 게이들은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이러한 논란에 대해 '''진짜 성 소수자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저게 왜 성 소수자 혐오임?'이라는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었다. 오히려 '이쪽 계열' 혹은 '저쪽 계열'이라는 식의 언급은 성 소수자들 역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156] 심지어 종현 문서의 네티즌 종현 목차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종현은 이전부터 성 소수자를 응원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등의 활동도 많이 해왔기 때문에, 국내 성 소수자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었다.그쪽이라는 단어가 어딘가에서 성소수자를 이르는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된다면 무지했던 저의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도 사과드립니다.
따라서 트위터를 통해 종현을 성 소수자 혐오자라고 마녀사냥한 인물들은 실제 게이들이 아니라, 정작 게이들은 종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전혀 관계도 없는 트페미들이 애꿎은 프로불편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6.3. 트페미 청년다방 몰카 누명 사건
6.4. 코스어 레나천사 사이버 불링 사건
트위터 내 PC성향 및 페미니스트 추종자들이 '레나천사'라는 닉네임의 한 코스어가 일하는 세포의 혈소판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 것을 트집 잡아 여아 캐릭터 성 상품화라고 주장하며 마녀사냥을 한 사건이다.
레나천사라는 코스어는 실제 캐릭터의 스타일, 느낌과 비슷하도록 코스프레하는 게 아니라, 남성 캐릭터든 여성 캐릭터든 의상만 유사할 뿐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어 코스프레하는 일종의 개그성 코스어로 유명했다. 2018년 8월부터는 일하는 세포의 적혈구나 백혈구 등 여러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하기 시작했고, 8월 20일에는 혈소판 캐릭터를 코스프레하였다. 일하는 세포에서 혈소판 캐릭터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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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캐릭터 코스프레가 올라간 이후, 일부 트페미들이 여자 아이 캐릭터의 옷을 찢어서 가슴이 노출된 코스프레를 했다고 이것이 여아 캐릭터를 향한 성 상품화라고 비판하였으며, 더 나아가 단순히 여성 캐릭터를 희화화하는 듯한 코스프레 자체가 여혐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하는 등 악의적인 비방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레나천사가 과거 카가미네 린 코스프레를 하였을 때 담배를 물고 있던 걸 가지고 미성년자 캐릭터가 담배를 물고 있는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코스어 김모씨 역시 레나천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공론화에 나섰다. # 그런데 이 코스어는 이전에 "코스프레는 취미 생활인데 남이 뭐라뭐라할 자격은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작 본인이 그 짓을 하고 있어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받고 있다. #
우선 레나천사는 한 차례 사과문 및 입장문을 발표하였고,[157] 글 말미에 더 이상 여성 캐릭터의 경우 가슴 노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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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페미들은 '남성 캐릭터는 가슴 노출해도 되지만 여성 캐릭터는 가슴 노출 안 할 것이라는 사고방식 자체가 여혐'이라며 비판하였다. 위 첨부된 스크린샷은 '''그나마 정중하게 말한 몇 안되는 사례'''고, 실제로는 레나천사를 향한 트페미들의 도넘은 인신공격과 비하발언이 훨씬 많았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제가 그동한 코스들이 문제였고 그게 코스 쪽 사람들한테 질타 받고 욕 먹고 금지 당하고 사과해야 할 큰 죄입니까?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삭제됨)
결국 트페미들은 레나천사를 향해 집단적인 욕설, 협박, 사이버 불링, 남성혐오 발언 등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레나천사는 위 트윗들을 모두 삭제한 채 아래와 같은 트윗을 남겼다.ㅋㅋㅋ 아 기가 막히네... 이번 맨션은 그냥 안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뭐? 남자 노출도 생각해달라고? 혈소판 유두 노출은 내가 이해는 했지만. 남자 유두 노출 자제라면 그동안 유두 노출했던 남성 코스어들은 뭐고 아예 내가 하는 코스는 그냥 아예 하지 말라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림. 너무하잖아!
대놓고 예기해 보자 혈소판이 어린 여자 캐릭만 있냐? 혈소판이 단일 캐릭터이긴 보단 남자 캐릭도 있는 복수 캐릭터인데 그것을 여자아이로만 한정해서 생각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머리만 장발이면 다 여자 혈소판이고 내가 무슨 성적대상화 로 코스 한거냐? 내가 부르마 입고 코스함?
그냥 조용히 넘어갈려고 했는데 한번 봐주니까 이제 아예 복근 보이지마라 남자 노출 하지마라 이러다가 나 코스계에서 꺼져달라고 소리도 나오겠네 ㅋㅋㅋ 아 취소 나 입장글 다 삭제한다 말같은 소리를 지껄어야지 정도것 타협하든 하는데 이건뭐 말도 안되는 개같은 논리로 사람 병신으로 취급하네
앞으로 내꼴리는대로 코스 할거고 아 그리고 그렇게 보기 싫으면 블락 하거나 뮤트를 해 그런 좋은 기능 쳐 남기고 남의 트위터 염탐하고 맨션 쳐 보내지 마시고요 최대한 이해 할려고 노력하고 맞춰보겠다 했는데도 이런 개소리 나오면 히잡 쓰고 코스할까?
그래 저 논리 대로면 나 남자,여자 코스 두개다 일관성 있게 상의탈의 하고 유두 보이는것도 가능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오예~!성인의 캐릭터 생각하라고? 그럼 만약 성인버젼 한다고 하고 코스하면 그건 또 무슨말 할까요?
참 서코에서 규제 때문에 문제인데 나는 내가 집에서 쳐코스해도 서코처럼 규제 당하네 나는 인권도 없냐? ㅋㅋㅋ 애니 캐릭만 인권이냐? 사람이 먼저다! (ⓐ)
레나천사는 트위터 프로필 소개문도 <내가 원했던 코스 생활을 꿈꿨지만 그게 안돼서 아쉽네... 즐거웠다 나의 추억이 였던 트위터.....>라고 바꿔놓은 채, 트위터를 아예 떠나게 되었고 이후 디시인사이드 코스갤에서 활동중이다.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는데 제발 저기 언급된 분들 트위터 가서 테러하거나 직접 트페미다 비속어 같은말은 삼가주세요. 전 남녀 편가를 생각 없고 그런씩으로 상대방 한테 심한말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그분들 트위터나 여기서 그분들 욕은 삼가주세요 부탁입니다.
지금 제입장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저 걱정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거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사건으로 그분들에게 심한 욕설이랑 폭언이 쇄도 되고 그런 상황을 보니 지금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 전 그런 싸움을 원치 않으니 부탁인데 욕설이랑 트위터 찾아가서 폭언이랑조롱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사건에서 저는 재입장을 표현 했고 이번일로 그분들에게 피해를 본건 사실이고 저는 제가 이번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번일로 솔직히 저는 큰상처를 받았고 사과는 오히려 제가 받아야 할 입장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일이 너무 커졌고 너무 서로 심한 욕설이랑 비난이 일어나서. 오늘 올린글과 관련된 글들은 모두 삭제 할것이며. 당분간 상황이 정리 될때까지 당분간은 트위터 접속은 안할까 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드리며 저를 걱정해주시고 좋아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
6.5. 이수역 폭행 사건
6.6.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사이버불링 사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트페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했는데, 그 사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알라딘 자스민 일러스트 관련 논란으로 노출 논란이 일어 트페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했다. 헌데 흑요석이 그린 자스민은 디즈니 애니판의 자스민의 복장을 따라 한복으로 어레인지시킨 것 뿐인데, 그 애니판부터가 원래 배를 훤히 드러내는 등 노출도가 높은 의상이었다.
- 자기 아이를 쓰다듬었다는 내용의 트윗에 아동성도착증이냐고 공격하는 트페미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했다.
- 평창올림픽 남북화합 그림에서도 친일논란과 한국소녀와 북한소녀의 복장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과 북한 발전수준을 간접적으로 비교하고 비난한게 아니냐는 식으로 공격하는 이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했다. 결국 트윗을 내려버렸을 정도.
6.7. 일러스트레이터 샬이 사이버불링 사건
"남자였어?"라는 말과 함께 여자이면 빨아주는 줄 알고 "넷카마짓 한 거 아니냐"라는 말들과 "어쩐지 그림이 빻았더라", "여자인 줄 알고 그냥 참고 있었는데 에바네", "X친 처음부터 쎄하다 했다" 등등의 말 이후로 남성 일러스트레이터 샬이가 여캐를 성 상품화한 그림에 마음을 눌렀다거나, 2016년도 그림을 가져와 비난을 하며 여캐 성 상품화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 맞팔한 관계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았다. 이후 마음함 논란은 주작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이 악질인 이유는 딱히 논란이 될 만한 일을 저지른 적이 없는 사람을 그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없는 일까지 지어내서 공격한 사태이기 때문이다. 이후 샬이는 2016년도 당시 그림은 인정하고 반성글과 해명문을 올리고 모든 팔로우를 해지하였다.
웃긴 건 샬이는 성별을 숨기려고 한 적이 전혀 없다. 그냥 트페미들이 이쁘장한 그림체 보고 여자라고 지레짐작했던 것 뿐.
6.8. 러브앤프로듀서 성우 교체 논란
6.9. 한국 페미니스트 명탐정 코난 사과 요구 사건
6.10. 어글리후드 팬덤 내 분쟁
일부 몰지각한 독자들이 과도한 검열을 빌미로 사이버불링 및 테러를 해서 단순히 작품을 좋아하던 일반 독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이요, 팬덤 자체가 풍비박산 나버렸다. 무엇보다도 특별히 페미니즘과 관계된 발언을 한적이 없는 작가도 죄없이 욕을 먹고 있으며, 작품은 메갈만화라는 오명을 써버렸다.
6.11. 교보문고 남성혐오 게시글 공유 논란
7. 관련 문서
- 마녀사냥
- 사이버 불링
- 트위터
-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 사이버 폭력
- 위선자
- 나라 망신
- 꼰대[158]
- 틀딱충
- 페미니즘
- 페미나치
- 스노비즘
- 트롤링[159]
- 보그병신체[160]
- TERF
- 프로불편러
- 씹덕[161]
- 만물여혐설
- 페미니즘은 지능의 문제
- 그들만의 리그
- 전디협
- 보겸/논란 및 사건사고[162]
- 배리나[163]
-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164]
- 내로남불
- 적반하장
-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입니다[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