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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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스네이크 키링.
1. 개요
2. 상세
3. 종류
4. 구조
5. 여담


1. 개요


열쇠와 함께 걸어놓는 액세서리의 한 종류. 주로 열쇠나 집 열쇠, 자전거 열쇠 등 자주 들고 다니는 열쇠랑 같이 건다. 작고 간단한 구조라 열쇠가 아니라도 휴대폰이나 가방, 백미러, USB에 장착하기도 한다. 열쇠같이 작고 가벼워 잊어먹기 쉬운 것에다가 매달아 놓아 무게감을 주어 사용자가 "주머니에 열쇠가 있다"와 같이 인식하기 쉽게 만들어 주기 위해 달고 다니는 것 같다.
한국에선 종종 '키홀더'라 부르는데 재플리시인 キーホルダー를 직수입한 명칭이라는 의견이 있다. 네이버 사전에서도 일본식 조어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영어권에선 일반적으로 keychain, key fob, keyring 등으로 부른다. 하지만 그쪽에서도 keyholder를 열쇠고리로 사용하는 예가 있기 때문에 '키홀더'의 어원이 100% 확실하다고 볼 순 없다.

2. 상세


주로 굿즈 판매점에서 팔고, 관광지에서 기념품으로도 판다.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은 링크 참조.
고리에 다는 아이템으로 표현이 무궁무진하게 나오므로 보통 기념품 가게에서 많이들 활용하는데, 기념품 선물 중 열쇠고리와 책갈피는 피해달라는 충고가 나올 정도로 잘 팔린다.
다만 오늘날에는 집 열쇠는 서서히 디지털 도어락이나 RFID(카드키)로, 자동차도 스마트키 방식이 확산되면서 예전만큼 찾아보기는 어려운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다. 굳이 못 달 건 없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도 하고,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시 저 고리의 쇠붙이들이 핸드폰 겉면에 흠집을 내기 쉬워서 더욱 거추장스럽기도 하다. 물론 여전히 고전적인 방식의 열쇠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잘 휴대하고 다닌다. 그리고 구찌 등의 브랜드에서 계속 판매하는 이유는 서양권에서는 여전히 열쇠를 사용하는 집도 매우 많기 때문이다.
생존주의자는 EDC스위스 아미 나이프처럼 맥가이버칼이라 불리는 멀티툴을 매달고 다니기도 한다. 주로 작은 모델을 사용한다. 그 외에 나이트코어같은 손전등 회사에서는 생존주의자를 위해 열쇠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손전등을 만들기도 한다. 엄지손톱만한게 오토바이 전조등보다 밝은 600루멘의 빛을 밝힌다. 생존주의자가 아니라도 이런 열쇠고리들은 매우 실용적이다.

3. 종류


주로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 많으며, 관광지를 활용한 제품도 있다. 재질도 상당히 다양한데,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이 주로 사용된다. 검색만 해봐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다.
다수의 열쇠를 걸 수 있는 대형 제품도 있으며, 거치형, 휴대형 등 다양하다.

4.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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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위와 같이 겹친 이중 원 구조의 링을 사용한다. 탄성이 강한 금속을 사용하여 만들며, 끝부분을 힘으로 열어서 열쇠를 넣고 한 바퀴 돌리면 열쇠가 링에 결착된다. 열쇠를 넣고 빼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일단 한번 껴 넣으면 웬만해서는 빠질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 위에 카라비너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사슬 형태로 되어 있는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카라비너형은 열쇠를 바지 허리띠 고리 등에 매달아 두었다가 열쇠가 필요할때 주머니 속을 뒤적거릴 필요 없이 바로 꺼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여담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기네 회사의 엠블럼이 들어간 열쇠고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동차 자랑을 하기 위해서 열쇠고리를 보여주는 것이 관행처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자동차 엠블럼이 들어간 열쇠고리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키링남은 열쇠고리에 달고 늘 데리고 다니고 싶은 정도로 귀여운 남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낚시꾼들 사이에선 월척의 반대말로 작은 물고기를 열쇠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열쇠고리 해도 될 정도로 작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