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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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형 도어락
보조키 도어락
푸시풀 도어락[1]
'''Electronic Lock'''
1. 개요
2. 상세
3. 보안 및 여담
4. 디지털 도어락 브랜드


1. 개요


사진은 현관문 손잡이에 장착하는 주키 방식의 디지털 도어락. 주로 기존의 도어락에 불안함을 느껴서 비싼 돈 들여서 교체하는 경우가 많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건설되는 아파트 단지에는 대부분 기본으로 달려있는 경우가 많고, 2010년대에 들어서는 신축 빌라에도 기본으로 달릴 만큼 대중화 되었다. 스마트키와 함께 열쇠고리의 존재가치를 점점 하락시키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2. 상세


주요 브랜드로는 아사아블로이 게이트맨, 삼성SDS, 빌드원, 이지온, 코맥스, 에버넷, 밀레시스텍, 솔리티(구.혜강씨큐리티), HDC아이콘트롤스 베스틴 등이 있다.
형태에 따라 주로 주키식과 보조키식이 있는데 주키식은 문 손잡이에 도어락을 장착해서 도어락과 손잡이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 보조키식은 기존 보조키 위치에 장착하고 문 손잡이는 그대로 둔다. 대개 보조키 방식이 훨씬 저렴하며 버튼을 보호하는 슬라이드 커버가 있거나 터치스크린[2]을 장착한 형태도 있다.
장점은 문을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가주고 비밀번호NFC, 지문인식 등으로 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열쇠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도어락은 스마트폰 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단점은 최신 도어락이 아닌 경우 전기충격 방지 기능이 적용되지 않아 전기충격기 등으로 쉽게 뚫리고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소방 교육에 언급되는 사례 중 하나로, 2005년 11월 17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냄비를 가스 불 위에 얹어 놓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그대로 드라마에 빠졌다가 화재가 발생, 열기에 고장 난 도어락을 열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있다. 그리고 원격조작이 가능한 도어락은 지속적 보안 업데이트가 없을 경우 뚫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최신 도어락은 전기 충격 방지가 잘 되어 있고,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화재 시에도 내부에서는 수동으로 열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일부 제품은 화재를 감지하면 스스로 잠금을 해제시키거나 높은 온도에도 변형이 되지 않는 특수 소재로 제작되기도 한다.
그리고 건전지를 사용하는 도어락은 장시간이 지나 방전될 경우 심히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비밀번호를 올바르게 입력해도 안열리는게 다반사고 외부에서 작동 자체가 안 되는데 문을 열기 위해선 반드시 도어락을 작동시켜 풀어야 하니 튼튼하고 보안이 강할수록 열기 힘들어지는 것이 딜레마. 비싸고 튼튼한 도어락일수록 방전되면 오히려 문제가 심각해진다. 119에 전화해 고가사다리차를 타고 베란다 문을 박살내서 들어간 경우는 양반이고, 문을 절단기와 용접기로 뜯어낸 사례들까지 있으니 말 다했다. 건전지 경고가 나오면 반드시 즉각 새걸로 교체하고 별다른 징후가 없어도 1~2년에 한 번 정도는 신품 전지로 교환해 주자. 그리고 가능하면 장시간 사용 가능한 값비싼 건전지를 넣는 편이 좋다. 특히 리튬 건전지[3]가 긴 수명은 물론 누액도 없고 온도범위도 넓으며 칼같은 1.5V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권장된다.
그러나 요즘은 방전되더라도 대부분의 도어락이 외부에서 9V전지를 대는 방법으로 열 수 있다. 방법은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도어락의 하단이나 번호를 누르는 곳 위에 '임시 전원'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 9V전지를 대고 있으면 작동을 시작한다. 문제는 이 방법으로 도둑들도 도어락을 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요새는 9V 전지를 댄 상태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카드키를 접촉해야 열리는 제품도 있다.
의외로 전통적인 선진국들(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진을 위시한 천재지변 탓에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열쇠를 고집하는 가정들이 많았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과 연계한 도어락이 꽤 보급됐다.

3. 보안 및 여담


도어락 특성상 문을 닫으면 잠기기까지 일정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이용한 범죄가 종종 벌어진다. 대개 노려지는 대상은 혼자 자취하는 사람이므로 근래 수상쩍은 사람이 집들을 체크하거나 감시하는 것이 눈에 띈다면 필히 조심하고 들어갈때 뒤를 살피는 버릇을 들이자.[4] 2000년대 부터 건설된 빌라나 아파트는 거의 다 1층 공동현관부터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형태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프로 외부인이 차단되는 것이 아니니 주의. 다른 사람이 오고 갈 때를 노리거나 그 현관락의 번호를 아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리고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동으로 문이 잠기지 않는다면 집이 털리므로 반드시 자동잠금으로 설정해 놓고 쓰는 것이 좋다.[5] 그리고 잘 작동이 안 된다면 건전지를 반드시 갈아끼우자.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자주 바꿔주는 것도 중요한데, 절대 한 가지 번호만 오래 쓰면 안 된다.''' 이유는 외부인들에게 비밀번호가 알려지면 좋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특정버튼만 쓰면 마모되거나 이물질 등이 묻어 그 자체가 힌트를 줄 수 있다. 또한 비밀번호 자릿수같은 경우 최대한 길게 설정하는 편이 좋으며 도어락이 설정할 수 있는 최대 자릿수 상한까지 설정하는 편이 좋다. 또한 밀가루을 이용하여 지문을 채취하여 번호를 알아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문이 남지 않도록 버튼을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지워주거나 일정 주기로 깨끗이 닦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10가지 숫자 모두 쓰는 비밀번호를 사용하자.
모방범죄의 위험으로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범죄자들이 작정하면 각종 수법으로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아주 쉽게 알아내기 때문에''', 도어락 만으로 문을 잠그는 것은 어디까지나 외출 기간이 짧은 일상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낫다. '''장시간 외출할 경우 반드시 다른 열쇠와 병행해서''' 잠구거나 허수 기능이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하자.[6]
영화 도어락(2014), 도어락(2018)이 디지털 도어락의 보안 취약성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루머로는 라이터 같은걸로 지지면 화재감지센서 때문에 자동으로 열린다라는 유언비어가 돌았으나 검증결과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한다. 기사
도어락의 효과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밀레시스텍 사의 도어락 효과음을 주로 사용한다.[7] #[8]
단독주택에서 사용은 안 하는 게 좋을 수 있다. 현관문을 열면 밀폐된 통로 없이 바로 외부인 집이 많은데, 이런 경우 내외부 온도차이 때문에 문과 도어락에 결로현상이 생겨서 내부 회로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4. 디지털 도어락 브랜드


  • 삼성SDS - 삼성 스마트 도어록 #
  • 아사아블로이 - 게이트맨 #
  • 빌드원 - 음성안내(국가별 언어) 도어락, 호텔락
  • 밀레시스텍 - MI 시리즈 #
  • 메타네트웍스-포스락(ForceLock) 삼성 스마트도어락의 일부 제품 OEM생산
  • COMMAX - 코맥스 스마트 도어록
  • 솔리티(Solity) - 삼성 스마트도어락의 일부 제품 OEM생산 (구 혜강씨큐리티)#
  • 가드텍 - 키위(KeyWe)
  • 엔터로직
  • 하이원플러스
  • 에버넷 #
  • 유니코하이테크 - ROMEO, JOYLOCK, CONDOR 등 #
  • HDC아이콘트롤스 - 베스틴(BESTIN)

[1] 주키형 도어록의 일종이다. [2] 내부 구조를 보면 맨 앞 판은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되어 있고 안쪽 면에 숫자 모양으로 칠이 벗겨져 있다. 이 뒤에 LED가 켜지며 숫자를 표현하고, 주변에 접점이 있어 리모컨과 유사한 형태로 누르면 접점 양쪽이 닿아 숫자가 인식되는 방식이다. 숫자가 여러 열로 되어 있어 랜덤 배치를 구현하는 제품도 있다. 터치스크린의 분류로 구분하자면 감압식과 유사하다.[3] 에너자이저, 벡셀 등에서 나온다.[4] 참고로 절대 만화에서나 일어날법한 일이 아니다. 실제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계획할 경우 정탐을 필수로 하며, 수상한 사람으로 신고되어 조사 받고 풀려나는 게 범행 실패 후 현행범으로 깜빵가는 것보다 싸게 먹히므로 여러 곳을 찔러보기 일쑤다.[5] 수동잠금으로 해 놓고 써도 되지만, 매번 문을 잠글 때마다 버튼을 눌러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을 수 있다. 그리고 깜빡 잊고 버튼을 안 눌러서 문이 안 잠길 수 있기 때문에, 자동잠금으로 설정해 놓고 쓰는 것이 좋다.[6] 예컨데 비밀번호가 ABCD이라면 '''EFG'''ABCD'''HIJ'''식으로 진짜 비밀번호 앞뒤에 임의의 숫자를 입력해도 진짜 비밀번호만 인식해서 잠금이 풀리는 기능. 비싼 물건은 허수 입력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므로 작정하고 미친듯이 누르면 3자의 입장에선 절대 알 수가 없다. 다만 일부 제품은 앞이나 뒤 중 한쪽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 숙지할 것.[7] 너무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밀레시스텍 외의 도어락을 사용해도 이 효과음을 넣는 경우가 흔하다.[8] 영상 속 도어락은 문열림 감지 센서가 고장난 경우이다. 잠금 해제 후에도 문을 일정 시간 열지 않으면 잠기는 기능이 있는데, 문이 계속 닫혀있다고 인지하여 저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