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맥주
* 맥주/일본
オリオンビール
일본의 맥주. 그러나 오키나와 현내에서 오리온맥주의 위상을 생각하면 오키나와의 맥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 한국으로 치면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2002년 이래 아사히 맥주와 자본 협력 관계[2] 에 있다가 2019년 노무라 홀딩스와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 공동으로 인수하였다. 출자비율은 노무라 홀딩스가 51 %, 칼라일 그룹이 49 %이다. 또한 아사히와 앞으로도 자본 제휴를 계속한다. 아사히가 새롭게 1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제휴 관계를 유지한다.
일단 오리온 맥주 주식회사는 '''일본 5대 맥주 회사'''[3] 에 들어가기는 한다. 다만 그 가운데 점유율은 0.9%(...) 그러나 오키나와현의 현내에서는 50%를 넘는 굉장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4] 아직까지 현민의 맥주로 사랑받고 있다. 다만 오키나와에서도 자체 제품보다는 오히려 위탁생산 판매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더 매출이 많았다고.
현재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 현내 판매분에 한해 일본 본토의 주류회사들보다 주세를 20% 감면받고 있다. 일본 본토에 비해 낙후된 오키나와 현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5]
나고시에 위치한 오리온 맥주 공장은 다른 일본 맥주 공장처럼 견학이 가능한데, 예약제라 홈페이지에서 날짜를 선택하고 간단한 방문객의 인적 사항을 작성해야 된다. 한국어 견학 코스도 있으니 참고하자. 견학 코스는 자그마한 박물관처럼 꾸며져 맥주 생산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캔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진 오리온 생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오키나와를 처음 방문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하다.
흔히 오키나와에서만 판매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현재 오키나와 이외에서는 아사히그룹이 유통하고 있으며 편의점, 마트에서도 볼 수있다. 2016년부터는 해외 국가들에 대한 맥주 수출도 시작했다.
노무라 홀딩스와 칼라일 그룹에 인수된 후에는 크래프트 비어를 표방한 필스너 75(고로아와세로 '나고'라 읽는다)를 출시하는 등 고급화를 노리고 있다.
미국 통치 하였던 1957년에 오키나와의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질 좋은 물이 나는 나고 정(名護町, 현재의 나고시)에 오키나와 맥주 주식회사(沖縄ビール株式会社)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그해 말에 현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모전을 펼친 후[6] 1959년에 오리온 맥주(オリオンビール)로 회사명을 고쳤다.[7] 초기에는 일본 본토의 대형 맥주회사들의 공세 때문에 경영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본토의 맥주[8] 와 차별화 하기 위해 미국식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하고, 현내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현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다.
한때 맥주가 너무 인기가 있어서 오키나와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 산업이 고전하기도 했다.
90년대부터 다른 맥주 회사들이 발포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자, 이에 지지 않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오리온맥주도 발포주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생산단가 상승 크리를 겪었다. 게다가 본토 진출도 쉽지가 않았다. 2002년에 대주주로 있는 아사히 맥주와 제휴를 맺고 오키나와와 아마미 군도를 제외한 지역의 오리온맥주 판매를 위탁하기 시작했다. 그 대신에 오리온 맥주 측에서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오키나와 내 생산 및 유통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본토에서도 보급이 되고 있다.
현재는 주류 뿐만 아니라 다른 음료로도 사업을 확장한 상태. 산삥차[9] 나 우롱차 등의 제품도 만들고 있다.
근래(2017년) 한국에서도 시판되었으나 상표권의 문제 때문에[10]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오키나와 맥주(OKINAWA Beer)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수입원은 아사히 제품의 수입원이기도 한 롯데아사히주류이다. 간혹 상표명이 다르다고 해서 내용물도 다르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이름만 다르지 오키나와 본토의 오리온 맥주와 동일하다. 가격은 2018년 2월 10일 기준으로 롯데마트에서 500ml캔을 3,300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하다. 관광온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호불호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다른 일본 맥주를 사마시는 경우도 많은 듯. 마시는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감상도 있으며, 하이네켄 같은 유럽 맥주의 쓴맛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른 일본맥주와 다르게 잡맛이 없다는 평도 있다.
1. 개요
オリオンビール
일본의 맥주. 그러나 오키나와 현내에서 오리온맥주의 위상을 생각하면 오키나와의 맥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 한국으로 치면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2002년 이래 아사히 맥주와 자본 협력 관계[2] 에 있다가 2019년 노무라 홀딩스와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 공동으로 인수하였다. 출자비율은 노무라 홀딩스가 51 %, 칼라일 그룹이 49 %이다. 또한 아사히와 앞으로도 자본 제휴를 계속한다. 아사히가 새롭게 1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제휴 관계를 유지한다.
일단 오리온 맥주 주식회사는 '''일본 5대 맥주 회사'''[3] 에 들어가기는 한다. 다만 그 가운데 점유율은 0.9%(...) 그러나 오키나와현의 현내에서는 50%를 넘는 굉장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4] 아직까지 현민의 맥주로 사랑받고 있다. 다만 오키나와에서도 자체 제품보다는 오히려 위탁생산 판매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더 매출이 많았다고.
현재 오리온 맥주는 오키나와 현내 판매분에 한해 일본 본토의 주류회사들보다 주세를 20% 감면받고 있다. 일본 본토에 비해 낙후된 오키나와 현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5]
나고시에 위치한 오리온 맥주 공장은 다른 일본 맥주 공장처럼 견학이 가능한데, 예약제라 홈페이지에서 날짜를 선택하고 간단한 방문객의 인적 사항을 작성해야 된다. 한국어 견학 코스도 있으니 참고하자. 견학 코스는 자그마한 박물관처럼 꾸며져 맥주 생산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캔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진 오리온 생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오키나와를 처음 방문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하다.
흔히 오키나와에서만 판매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현재 오키나와 이외에서는 아사히그룹이 유통하고 있으며 편의점, 마트에서도 볼 수있다. 2016년부터는 해외 국가들에 대한 맥주 수출도 시작했다.
노무라 홀딩스와 칼라일 그룹에 인수된 후에는 크래프트 비어를 표방한 필스너 75(고로아와세로 '나고'라 읽는다)를 출시하는 등 고급화를 노리고 있다.
2. 역사
미국 통치 하였던 1957년에 오키나와의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질 좋은 물이 나는 나고 정(名護町, 현재의 나고시)에 오키나와 맥주 주식회사(沖縄ビール株式会社)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그해 말에 현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모전을 펼친 후[6] 1959년에 오리온 맥주(オリオンビール)로 회사명을 고쳤다.[7] 초기에는 일본 본토의 대형 맥주회사들의 공세 때문에 경영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본토의 맥주[8] 와 차별화 하기 위해 미국식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하고, 현내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현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다.
한때 맥주가 너무 인기가 있어서 오키나와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 산업이 고전하기도 했다.
90년대부터 다른 맥주 회사들이 발포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자, 이에 지지 않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오리온맥주도 발포주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생산단가 상승 크리를 겪었다. 게다가 본토 진출도 쉽지가 않았다. 2002년에 대주주로 있는 아사히 맥주와 제휴를 맺고 오키나와와 아마미 군도를 제외한 지역의 오리온맥주 판매를 위탁하기 시작했다. 그 대신에 오리온 맥주 측에서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오키나와 내 생산 및 유통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본토에서도 보급이 되고 있다.
현재는 주류 뿐만 아니라 다른 음료로도 사업을 확장한 상태. 산삥차[9] 나 우롱차 등의 제품도 만들고 있다.
근래(2017년) 한국에서도 시판되었으나 상표권의 문제 때문에[10]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오키나와 맥주(OKINAWA Beer)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수입원은 아사히 제품의 수입원이기도 한 롯데아사히주류이다. 간혹 상표명이 다르다고 해서 내용물도 다르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이름만 다르지 오키나와 본토의 오리온 맥주와 동일하다. 가격은 2018년 2월 10일 기준으로 롯데마트에서 500ml캔을 3,300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3. 맛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하다. 관광온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호불호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다른 일본 맥주를 사마시는 경우도 많은 듯. 마시는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감상도 있으며, 하이네켄 같은 유럽 맥주의 쓴맛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른 일본맥주와 다르게 잡맛이 없다는 평도 있다.
[1] 현내 식당 메뉴판에 브랜드명 없이 '생맥주' 라고만 적혀있으면 무조건 오리온이라고 보면 된다.[2] 아사히가 10%의 지분을 보유한 제1주주였다.[3] 기린, 아사히, 삿포로, 산토리 그리고 이 문서에서 다루는 오리온.[4] 1972년 오키나와의 본토 복귀 이전에는 '''90%'''라는 흠좀무한 점유율을 보인 적도 있다.[5] 아와모리의 경우는 주세를 35% 감면받고 있다.[6] 1등 상품은 B종군표 1만엔권. 약 83달러 정도의 가치였다.[7] 선정 배경이 몇 가지 있는데, 오리온자리가 남쪽에 위치한 별자리이기 때문에 오키나와와 이미지가 맞고, 별이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이유도 있었다. 오키나와를 통치하는 미군 사령관이 쓰리스타였기 때문이라고도 한다.[8] 당시 일본의 맥주는 대개 독일식에 가까웠다. 미국식인 드라이 맥주가 등장하여 인기를 얻은 것은 80년대 이후이다.[9] さんぴん茶, 오키나와에서 자주 마시는 재스민 차[10] 오리온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