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치 노리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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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No.75
오미치 노리요시 (大道典良)[1]
'''생년월일'''
1969년 10월 28일
'''국적'''
일본
'''출신지'''
미에현 시마시
'''포지션'''
외야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87년 드래프트 4위
'''소속팀'''
난카이/후쿠오카 다이에/소프트뱅크 호크스 (1988~2006)
요미우리 자이언츠 (2007~2010)
'''지도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코치 (201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타격코치 (2013~2014, 2018~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 타격코치 (2015~2016)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타격코치 (2017)
1. 소개
2. 기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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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물을 설명하는 한 문장은 '''"세계에서 가장 배트를 짧게 잡는 타자"''' 라고 할수 있다.
일본프로야구의 전 선수이자 현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타격코치다.
고교 졸업후 1987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신인 난카이 호크스에 4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입단 이후 체중을 불려서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되었고, 오미치의 현역 후반기 모습만 본 팬들로써는 믿기지 않겠지만 입단 초기에는 호크스의 중심타선을 책임질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었다. 하지만 93년까지 정교하지 못한 타격때문에 1, 2군을 오가는 상황이었지만 간간히 터지는 장타력만큼은 인정받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1993년 시즌후 고쿠보 히로키가 입단하게 되고, 이는 오미치의 야구인생을 180도 바꾸어놓았다. 타격훈련 도중 오미치는 고쿠보의 타격을 지켜보다 그의 엄청난 홈런 비거리에 혀를 내둘렀고, 이걸 본 후 '''장타자로서 경쟁해서는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겠다.''' 라고 결론을 내린 오미치는 타격의 방향을 180도 바꾸어 버렸다. 이후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극단적으로 배트를 짧게 잡는 타법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렇게 방향을 전환한 후 오미치는 호크스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찬스 때마다 묵묵히 역할을 해주는 중거리타자로써 호크스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발도 느리고 수비력도 처지는데다 배트를 짧게 잡고 얻은 컨택 하나로 먹고 사는 원 툴 플레이어였지만, 그 정교함은 중요할 때마다 한방으로 연결되었고 팀에서 쏠쏠한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극단적인 타법에도 타고난 힘 덕분인지 나름의 갭파워는 가지고 있어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해(1996년 10홈런, 90경기 출장으로 규정타석 미달)도 있었다.
이후 나이가 들어서 수비가 어려워지고[2] 강타자들이 포진한 호크스 타선에서 지명타자로의 경쟁도 어려워지자 소프트뱅크 프런트에서는 코치로 뛸 것을 제안하며 은퇴를 권유했으나, 조금 더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2006년 시즌 종료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요미우리에서는 4년을 더 뛰었는데 왼손투수 상대 전문 대타요원으로써 말년까지 쏠쏠하게 활약했다. 2007년 6월 9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입단 동기인 좌완투수 요시다 토요히코[3]와 난카이 호크스 경험자로서는 마지막 투타 대결을 펼치기도 했으며, 오미치의 은퇴로 일본프로야구에서 난카이 호크스 소속이었던 현역 선수는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은퇴 이후에는 요미우리의 2012년 육성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자신의 친정팀 소프트뱅크에서 2군 타격코치로 재직하다 2015년부터 1군 타격코치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이대호일본시리즈 MVP로 만들었고 2017년에도 우승반지 추가득템.

2. 기타


마지막 난카이 맨이자 특이한 타법의 강타자였다는 점에서 동 팀을 소재로 한 만화 아부상의 주인공 카게우라 야스타케에 비유되기도 했다. 오랜 대타 생활로 인해 투수의 쿠세를 파악하는 데[4] 익숙하며, 경기 중 급작스럽게 기용되어도 눈이 적응할 수 있도록 3회부터 그라운드에서 워밍업을 했다고. 극단적으로 배트를 짧게 잡는 타법이지만 의외로 배트 자체는 프로야구계 안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긴 물건이었다고 한다.
야구계에서도 대단히 인품이 좋기로 유명하며 선수시절에도 후배들에게 단 한번도 화를 안 냈을 정도라고 한다. 요미우리 시절에는 이승엽과도 상당히 친했고, 오미치가 은퇴한 뒤에도 아베 신노스케가 올스타전에서 그의 타격폼을 따라하기도 했다.
그리고 첫 안타를 1989년 10월 14일. 후지이데라 구장에서의 VS 킨테츠 버팔로즈 戦에서 쳤는데, 이날 공교롭게도 다이에가 킨테츠한테 패배하면서 킨테츠에게 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1] 2001~2012년까지 등록명은 大道 典嘉였다. 발음은 같다.[2] 헌데 수비를 한창 보던 시절에도 워낙 발이 느리고 어깨가 약해서 코너 외야밖에 못봤던데다 수비력이 거의 나지완 급이었고 어깨는 이대형 & 박용택 급이었다.(...) 그나마도 다른 주전급 외야수들이나 외국인 선수들에 밀려 팀내 입지가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라 좌익수/1루수/지명타자 고정이라 하기도 어려워서, 어쩌다 우익수를 봤을때는 후쿠오카 돔 광활한 외야에 헬게이트 오픈...[3] 요시다는 2007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현재는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도치기 골든 브레이브스의 코치로 일하는 중.[4] 특히 같은 팀에 있던 거물 좌완투수인 쿠도 키미야스에게 좌완투수의 심리나 구종, 공 배합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우타자였기 때문에 좌투수 상대로 투입되는 일이 많아 특히 도움이 되었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