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니(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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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ブニ, Obuni
1. 개요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등장하는 제 10 우주의 전사. 이름 유래는 니오븀의 아나그램으로 보인다. 대회 전에는 제 10우주의 에이스로 보이던 무리침, 지라센과 실제 활약상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이쪽이 에이스에 가깝다.[1] 성우는 타니 아츠키 / 정주원.
2. 작중 행적
대회 초반에는 톳포와 잠깐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고 곧이어 베지터와 싸운다.
102화에서는 리브리안이 변신한 뒤에, 유혹 공격에 걸려 아헤가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 10우주의 선수들이 거의 다 탈락하고 루발트와 둘이 남은 와중에 손오반을 호적수로 생각하고 도전한다. 얼티밋 오반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전투 센스를 갖췄으며, 기의 흐름과 신체를 분리시키는 능력을 써서 움직임을 읽지 못한 손오반을 고전시켰다. 게다가 싸우는 내내 오반의 강함을 인정하고 오반의 이름을 물어보고 기억하겠다는 나름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와중에 다른 멤버인 루발트가 피콜로에 의해 탈락하면서 혼자 남게 되고, 손오반이 오브니의 공격을 맞아주면서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렇게 돼서 오브니는 사실상 손해보는 전술을 쓴 것이 된 것이라[2] 고전을 하게 되고 결국 에네르기파를 맞고 날려간다.
이로써 제 10우주는 전원 탈락, 고와스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들으면서 전왕에 의해 조용히 소멸된다. 한편, 손오반은 오브니가 경기장에 떨어뜨린 팬던트의 가족 사진을 보면서 괴로워 하는데 그 팬던트도 우주의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
제 10우주의 소멸은 3류 악역 기믹이었던 제 9우주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비극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 분위기를 살린 사람이 바로 오브니와 그의 가족 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인물이다.
그래도 131화에서는 인조인간 17호의 소원으로 다른 10우주의 맴버들과 함께 부활한다.
코믹스 38화에선 케일에게 압도당하며, 그 와중에 고와스에게 말을 남기는데, 내용을 보아 10 우주는 육체의 단련보다는 마음의 수행을 위주로 단련시킨 모양이다.[3]
3. 강함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이때 미스틱 오반과도 페인트 기술을 활용하여 거의 대등하게 싸운 전적을 볼 때 못해도 마인 부우와는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급 강자들이 판을 치는 대회이다 보니[4] 별로 돋보이지는 않는 편. 리더격인 무리침이 골든으로 변하지도 않은 프리저에게 떡실신 당하고 다른 10우주의 선수들도 오브니 수준의 강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동네북 신세였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10우주의 최강자라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준 다른 우주의 최강자인 히트나 지렌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래도 이전에 소멸한 환원 능력을 사용하지 않은 베르가모보다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후에 소멸한 2우주의 강자인 리브리안이나 4우주의 몬나의 실력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오브니가 더 강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오브니 정도면 양반'''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초반에 탈락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그 실력은 최강자 중에서도 중위권에는 속하는 강자였던 것. 거기다가 상술했듯이 오브니를 제외한 10우주의 선수 9명이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형편없이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10우주의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건질만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공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얼티밋 오반이 초사이어인 2 또는 초사이어인 3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 것을 생각하면 이쪽도 오공의 초사이어인 2~3급은 될 것으로 보인다. 알고 보면 한 우주의 최강자라는 이름 값은 확실하게 했던 인물. 단 이건 원작의 얘기고 슈퍼 애니에서의 얼티밋 오반은 더 강해졌기 때문에 뭐가 기준이냐에 따라 급이 달라진다.
근데 코믹스 기준에선 그런 거 없고 피콜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고전한다. 38화에선 케일에게 사정없이 밀리다가, 결국 떨어져버린다.
그래도 별 다른 임팩트 없이 그냥 떨어진 다른 우주의 전사들과는 달리 고와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싸우며 나름대로 비장미가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비중이 제법 있었다.
4. 기타
핏줄이 잔뜩 선 머리 형태가 기뉴를 많이 빼닮아 자주 엮이는 편이다.#
5. 관련 문서
[1] 무리침은 대회 초반에 톳포와 잠시 호각으로 싸운 걸 빼면 별다른 활약이 없는 채로 골든 프리저로 변신하지도 않은 프리저에게 개털렸고, 지라센은 리브리안의 공격에 휘말려 어이없이 광탈.[2] 신체를 분리시키는 기술조차 기를 소모하는데 손오반과 입는 데미지는 동일하면 사실상 기 소모만 본인이 더 많이 하게 되는 셈이다.[3] 아마 자마스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서 그런 듯 하지만, 오히려 10우주 선수들의 수준이 다른 우주들에 못미치는 결과로 돌아와 버렸다. 뭐 대회를 위해 철저하게 육체의 단련을 시켰다고 해도 타 우주의 신급 레벨의 강자들을 생각하면 우승은 무리였다.[4] 그렇지만 사실 힘의 대회에서 단독적으로 초사이어인 블루 급이거나 그 이상의 힘을 가진 강자는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히트, 지렌, 톳포, 디스포 정도로 얼마 되지 않는 편.(케프라와 아니라자는 선수들끼리 합체한 형태이니 제외.) 오브니 정도면 대회 참가자 80명 중 열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