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모(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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ベルガモ, Bergamo
드래곤볼 슈퍼 우주 서바이벌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로, 어원은 운향과의 과실인 '베르가못'이다.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 / 이승행.
이명은 '으깨버리는 베르가모' 로써, 적의 공격을 흡수해서 거대화를 하는 능력으로 보아 중의적인 표현[1] 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의 공격을 환원하여 자신의 힘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9우주의 계왕신인 로우에 말에 따르면, 흡수해서 출력할 수 있는 힘의 양이 무한하다고. 하지만 6우주의 보타모와는 달리 피해 자체는 그대로 입는 모양. 그래도 맷집 자체는 우수한 편인지 손오공의 공격을 수 차례 클린 히트 당하면서도 끄떡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2] 대신 인조인간 19호, 인조인간 20호와는 달리 권법 공격까지 흡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밸붕을 우려해서인지 98화에서는 한 번도 상대방의 공격을 환원하는 능력이 나오지 않는다.
미래에서 온 전왕에게 '힘의 대결'을 보여주기 위해, 예시용 경기로 7우주의 상대로 초청된 선수이다. 9우주의 세 명의 선수이자 삼형제인 트리오 드 데인져스(Trio De Dangers)의 맏이로, 9우주에선 가장 강한 인물로 추정된다.
동생들의 경기를 별 말없이 지켜보던 중, 대신관에게서 '힘의 대회는 사실 '''손오공의 요구로''' 인해 개최가 되었으며, 패배한 우주는 즉각 소멸될 것이다' 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심지어 자신이 속한 9우주의 구성원들의 수준이 1.86점으로[3] 12개의 우주 중 '''꼴찌'''라는 절망적인 현실마저 알아버리게 된다. 11위인 7우주의 수준은 3.18점으로 같은 최하위권임에도 한참 차이가 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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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베르가모는 모든 신들 앞에서 자신은 비록 최하위 우주의 인물이지만, 손오공은 그보다 더 최저인 악마 같은 인물이며 전왕들에게 자신이 이기면 패배한 우주는 소멸당하는 규칙을 파기해줄 것을 간청한다. 전왕들은 이에 흔쾌히 승낙하고, 베르가모는 손오공과의 대결에 임한다.
초반에는 손오공의 공격을 일부러 허용하며 힘을 흡수하면서 싸웠으나, 거대화하면서 오히려 사각이 넓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공격을 할 수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후에는 필살기 '볼프강 페네트레이터(Wolfgang Penetrator)'를 발사하나,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 상태의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에 밀려 패배하고 만다. 마인 부우와 손오반 상대로 비등비등하게 싸운 두 형제들에 비해 사실상 손오공에게 거의 농락당하다시피 한 경기.[4] 바질은 마인 부우에게 철저히 농락당했다. 얼추 실력이 비슷해보일 수 있는 경합을 벌이기는 했지만, 마지막에 진심인 부우에게 한방에 작살나버렸다. Z 시절 초사이어인 2 마인 베지터가 마인 부우를 상대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리고 라벤더의 독극물 사용도 실력의 일부로 본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단순 피지컬로는 초사이어인 손오반에게 압도당했다.
이후 동생들에게 부축받으면서 '손오공 탓에 공공의 적이 된 7우주가 가장 먼저 노려질 것' 이라는 점을 예언하면서 퇴장한다. 이에 손오공은 다른 우주의 신들에게 '얼마든지 이겨줄 테니 더 강한 녀석들을 데려오라'는 말로 받아친다. 이후 대신관의 우주 서바이벌 본선 경기의 룰을 설명하는 예시로 손오공과 함께 등장하는데, SD로 묘사돼서 꽤나 귀엽다.
이후 91화에서 어떤 행성에서 선수들을 모집하던 중, 힘의 대회에서 진 우주는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려버리는 바람에 대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결국 보다못한 파괴신 시드라가 해당 행성을 파괴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자신과 형제들을 제외하면 모집된 선수가 없었지만, 결국 어떻게든 10명을 추려서 출전하게 된다. 전람대회에서 선전포고한 대로 9우주의 선수들 여럿이 손오공을 린치한다.
데인져스 트라이앵글이라는 진형으로 손오공을 몰아붙이며 손오공을 원호하러 온 베지터까지 수세에 몰리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9우주 선수들이 방심한 순간을 노린 손오공과 베지터에 의해 순식간에 9우주 선수들이 리타이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베르가모와 형제들마저 손오공과 베지터의 합동 공격에 경기장 밖으로 아웃되고 만다. 결국 9우주 선수들 전원[5] 이 탈락하고, 9우주는 바로 전왕에 의해 '''소멸'''되고 만다.
다행히 인조인간 17호가 빈 소원 덕분에 다시 부활한다.
애니와는 달리 더욱 비참해졌다. 전람대회가 파괴신들끼리의 싸움으로 진행됨에 따라 본대회에서야 처음으로 출연하고 2화만에 프리저에게 장외패당하며 제9우주와 함께 소멸된다. 처음에는 그래도 형제들과 함께 손오반을 고전시켰으나 프로스트가 제9우주의 다른 멤버들을 모두 탈락시키자 쫄아서 도망, 결국 바질과 라벤더도 프리저에 의해 탈락하면서 유일한 생존자가 된 베르가모도 피콜로에 의해 핀치에 몰리고, 공존하는 방법을 찾자며 사정을 빌지만 난입한 프리저의 공격으로 탈락한다.
첫 데뷔전인 전람 시합에서는 손오공의 힘을 흡수해 사용해서 싸우고 그마저도 완패한 전적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이 그다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본선에서 보인 활약 등을 보면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과 어느정도 비빌 수준은 되는 듯하다.
다만 다른 우주의 최강자들인 지렌이나 히트에 비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게다가 마찬가지로 초반에 리타이어한 10우주의 최강자 오브니가 미스틱 오반과도 거의 대등하게 싸운 전적을 볼 때 사실상 각 우주의 최강자 기준으로는 대칭 우주인 4우주의 몬나와 다몬과 2우주의 리브리안과 같이 최약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이는 상대의 힘을 흡수하지 않았을 때의 얘기, 전람대회에서 상대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을 썼을 때 초사이어인 2 손오공까지 압도하고 계왕신의 발언으로 블루나 되어야 단숨에 쓰러뜨릴 수 있는 걸로 보아 흡수 능력을 활용한다면 프라이드 트루퍼즈 중위권 수준은 되는듯하다. 다만 오브니의 경우를 보듯이 에너지 흡수 능력을 남발할 경우 48분의 제한시간 힘의 대회에서 1분도 못 버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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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서 “얘 때문에 멀쩡한 우주들이 괜히 소멸되게 생겼다”며 힘의 대회가 열린 원인인 손오공을 강하게 비난한다. 물론 이 말만 보면 전 우주의 정의를 바로잡으려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건 단편만 보고 간과한 것이, 원래 손오공의 힘의 대회 제안이 아니었으면 원래 제9우주와 제7우주를 비롯한 8개의 하위 우주들은 베르가모의 ‘그냥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다’는 대사와는 달리 그냥 어느 아침 영문도 모르고 전왕에 의해 소멸당할 예정이었다. 오히려 손오공 덕에 수준 낮은 우주들이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직접 대회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던 것이며 베르가모는 이러한 배경을 몰랐기에 이런 말을 한 것. 바도스 역시 나중에 이 점을 꼬집는다. 물론 베르가모의 말도 틀린 건 아닌 게 입증에 실패한 8개 우주 중 7개 우주는 명을 재촉하는 꼴이니 17호가 우주를 복원해달라는 소원을 빌어서 망정이었지 아니었으면 8개 우주가 더 빨리 소멸했을 것이다.
81화에서 '베르가모의 간언으로 전 우주를 오공의 적으로 만든다'는 묘사가 나오고, 본편에서도 비루스와 우이스의 '비겁하다' 는 발언으로 보아 아무래도 제작진의 의도는 베르가모를 '전 우주가 손오공을 적대하게 만든 교활한 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게 부실한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난 것. 그리고 사실상 설정상으로도 문제인 게 베르가모는 손오공을 의도적으로 전 우주의 적을 만들 이유가 없다. 제 7우주가 제 11우주에게 비벼볼 정도로 강하다는 걸 베르가모가 알 리도 없고... 그럼에도 당시 시청자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베르가모의 간언에 설득당하여 손오공을 매우 강하게 비판하였다.
일단 교활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나름 개념인이다. 자신이 손오공을 이기면 우주 소멸 룰을 취소해달라는 부탁을, 그것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소멸될지도 모르는 파격적인 요구를 전왕에게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없고서야 불가능하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인간이 고작 생일케이크 칼로 협박해도 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정도 용기를 낸다는 게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의 존재 자체를 걸고 저런 부탁을 했다는 점에서 배짱도 있고 나름 이타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말을 쓰긴 하지만 신들에겐 나름대로의 격식과 예의를 갖춘다. 만약 베르가모가 전왕에게 버릇 없이 구는 성격이었다면 즉각 전왕이 소멸시켰을 것이다. 실제로 81화에서 제 3우주의 계왕신인 에아와 제 2우주의 파괴신인 헬레스의 언급으로 보면, 전왕에게 무례하게 구는 인간을 전왕 본인 혹은 전왕의 시종이나 파괴신들 중 한 명이 즉시 처형시키는 모양이다.
98화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9우주와 같이 소멸될 때 베르가모는 트리오 드 데인저스 멤버들과 같이 기절한 상태여서 자신이 소멸되는 걸 느끼지도 못했다.
동인 및 2차 창작에서는 자신의 동생들인 바질과 라벤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전왕'''과 주로 엮이는 편이다(...).
ベルガモ, Bergamo
1. 개요
드래곤볼 슈퍼 우주 서바이벌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로, 어원은 운향과의 과실인 '베르가못'이다.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 / 이승행.
이명은 '으깨버리는 베르가모' 로써, 적의 공격을 흡수해서 거대화를 하는 능력으로 보아 중의적인 표현[1] 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의 공격을 환원하여 자신의 힘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9우주의 계왕신인 로우에 말에 따르면, 흡수해서 출력할 수 있는 힘의 양이 무한하다고. 하지만 6우주의 보타모와는 달리 피해 자체는 그대로 입는 모양. 그래도 맷집 자체는 우수한 편인지 손오공의 공격을 수 차례 클린 히트 당하면서도 끄떡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2] 대신 인조인간 19호, 인조인간 20호와는 달리 권법 공격까지 흡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밸붕을 우려해서인지 98화에서는 한 번도 상대방의 공격을 환원하는 능력이 나오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
미래에서 온 전왕에게 '힘의 대결'을 보여주기 위해, 예시용 경기로 7우주의 상대로 초청된 선수이다. 9우주의 세 명의 선수이자 삼형제인 트리오 드 데인져스(Trio De Dangers)의 맏이로, 9우주에선 가장 강한 인물로 추정된다.
동생들의 경기를 별 말없이 지켜보던 중, 대신관에게서 '힘의 대회는 사실 '''손오공의 요구로''' 인해 개최가 되었으며, 패배한 우주는 즉각 소멸될 것이다' 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심지어 자신이 속한 9우주의 구성원들의 수준이 1.86점으로[3] 12개의 우주 중 '''꼴찌'''라는 절망적인 현실마저 알아버리게 된다. 11위인 7우주의 수준은 3.18점으로 같은 최하위권임에도 한참 차이가 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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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베르가모는 모든 신들 앞에서 자신은 비록 최하위 우주의 인물이지만, 손오공은 그보다 더 최저인 악마 같은 인물이며 전왕들에게 자신이 이기면 패배한 우주는 소멸당하는 규칙을 파기해줄 것을 간청한다. 전왕들은 이에 흔쾌히 승낙하고, 베르가모는 손오공과의 대결에 임한다.
초반에는 손오공의 공격을 일부러 허용하며 힘을 흡수하면서 싸웠으나, 거대화하면서 오히려 사각이 넓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공격을 할 수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후에는 필살기 '볼프강 페네트레이터(Wolfgang Penetrator)'를 발사하나,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 상태의 손오공의 에네르기파에 밀려 패배하고 만다. 마인 부우와 손오반 상대로 비등비등하게 싸운 두 형제들에 비해 사실상 손오공에게 거의 농락당하다시피 한 경기.[4] 바질은 마인 부우에게 철저히 농락당했다. 얼추 실력이 비슷해보일 수 있는 경합을 벌이기는 했지만, 마지막에 진심인 부우에게 한방에 작살나버렸다. Z 시절 초사이어인 2 마인 베지터가 마인 부우를 상대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리고 라벤더의 독극물 사용도 실력의 일부로 본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단순 피지컬로는 초사이어인 손오반에게 압도당했다.
이후 동생들에게 부축받으면서 '손오공 탓에 공공의 적이 된 7우주가 가장 먼저 노려질 것' 이라는 점을 예언하면서 퇴장한다. 이에 손오공은 다른 우주의 신들에게 '얼마든지 이겨줄 테니 더 강한 녀석들을 데려오라'는 말로 받아친다. 이후 대신관의 우주 서바이벌 본선 경기의 룰을 설명하는 예시로 손오공과 함께 등장하는데, SD로 묘사돼서 꽤나 귀엽다.
이후 91화에서 어떤 행성에서 선수들을 모집하던 중, 힘의 대회에서 진 우주는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려버리는 바람에 대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결국 보다못한 파괴신 시드라가 해당 행성을 파괴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자신과 형제들을 제외하면 모집된 선수가 없었지만, 결국 어떻게든 10명을 추려서 출전하게 된다. 전람대회에서 선전포고한 대로 9우주의 선수들 여럿이 손오공을 린치한다.
데인져스 트라이앵글이라는 진형으로 손오공을 몰아붙이며 손오공을 원호하러 온 베지터까지 수세에 몰리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9우주 선수들이 방심한 순간을 노린 손오공과 베지터에 의해 순식간에 9우주 선수들이 리타이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베르가모와 형제들마저 손오공과 베지터의 합동 공격에 경기장 밖으로 아웃되고 만다. 결국 9우주 선수들 전원[5] 이 탈락하고, 9우주는 바로 전왕에 의해 '''소멸'''되고 만다.
다행히 인조인간 17호가 빈 소원 덕분에 다시 부활한다.
2.2. 코믹스
애니와는 달리 더욱 비참해졌다. 전람대회가 파괴신들끼리의 싸움으로 진행됨에 따라 본대회에서야 처음으로 출연하고 2화만에 프리저에게 장외패당하며 제9우주와 함께 소멸된다. 처음에는 그래도 형제들과 함께 손오반을 고전시켰으나 프로스트가 제9우주의 다른 멤버들을 모두 탈락시키자 쫄아서 도망, 결국 바질과 라벤더도 프리저에 의해 탈락하면서 유일한 생존자가 된 베르가모도 피콜로에 의해 핀치에 몰리고, 공존하는 방법을 찾자며 사정을 빌지만 난입한 프리저의 공격으로 탈락한다.
3. 강함
첫 데뷔전인 전람 시합에서는 손오공의 힘을 흡수해 사용해서 싸우고 그마저도 완패한 전적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이 그다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본선에서 보인 활약 등을 보면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과 어느정도 비빌 수준은 되는 듯하다.
다만 다른 우주의 최강자들인 지렌이나 히트에 비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게다가 마찬가지로 초반에 리타이어한 10우주의 최강자 오브니가 미스틱 오반과도 거의 대등하게 싸운 전적을 볼 때 사실상 각 우주의 최강자 기준으로는 대칭 우주인 4우주의 몬나와 다몬과 2우주의 리브리안과 같이 최약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이는 상대의 힘을 흡수하지 않았을 때의 얘기, 전람대회에서 상대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을 썼을 때 초사이어인 2 손오공까지 압도하고 계왕신의 발언으로 블루나 되어야 단숨에 쓰러뜨릴 수 있는 걸로 보아 흡수 능력을 활용한다면 프라이드 트루퍼즈 중위권 수준은 되는듯하다. 다만 오브니의 경우를 보듯이 에너지 흡수 능력을 남발할 경우 48분의 제한시간 힘의 대회에서 1분도 못 버틸 가능성이 크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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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서 “얘 때문에 멀쩡한 우주들이 괜히 소멸되게 생겼다”며 힘의 대회가 열린 원인인 손오공을 강하게 비난한다. 물론 이 말만 보면 전 우주의 정의를 바로잡으려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건 단편만 보고 간과한 것이, 원래 손오공의 힘의 대회 제안이 아니었으면 원래 제9우주와 제7우주를 비롯한 8개의 하위 우주들은 베르가모의 ‘그냥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다’는 대사와는 달리 그냥 어느 아침 영문도 모르고 전왕에 의해 소멸당할 예정이었다. 오히려 손오공 덕에 수준 낮은 우주들이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직접 대회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던 것이며 베르가모는 이러한 배경을 몰랐기에 이런 말을 한 것. 바도스 역시 나중에 이 점을 꼬집는다. 물론 베르가모의 말도 틀린 건 아닌 게 입증에 실패한 8개 우주 중 7개 우주는 명을 재촉하는 꼴이니 17호가 우주를 복원해달라는 소원을 빌어서 망정이었지 아니었으면 8개 우주가 더 빨리 소멸했을 것이다.
81화에서 '베르가모의 간언으로 전 우주를 오공의 적으로 만든다'는 묘사가 나오고, 본편에서도 비루스와 우이스의 '비겁하다' 는 발언으로 보아 아무래도 제작진의 의도는 베르가모를 '전 우주가 손오공을 적대하게 만든 교활한 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게 부실한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난 것. 그리고 사실상 설정상으로도 문제인 게 베르가모는 손오공을 의도적으로 전 우주의 적을 만들 이유가 없다. 제 7우주가 제 11우주에게 비벼볼 정도로 강하다는 걸 베르가모가 알 리도 없고... 그럼에도 당시 시청자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베르가모의 간언에 설득당하여 손오공을 매우 강하게 비판하였다.
일단 교활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나름 개념인이다. 자신이 손오공을 이기면 우주 소멸 룰을 취소해달라는 부탁을, 그것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소멸될지도 모르는 파격적인 요구를 전왕에게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없고서야 불가능하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인간이 고작 생일케이크 칼로 협박해도 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정도 용기를 낸다는 게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의 존재 자체를 걸고 저런 부탁을 했다는 점에서 배짱도 있고 나름 이타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말을 쓰긴 하지만 신들에겐 나름대로의 격식과 예의를 갖춘다. 만약 베르가모가 전왕에게 버릇 없이 구는 성격이었다면 즉각 전왕이 소멸시켰을 것이다. 실제로 81화에서 제 3우주의 계왕신인 에아와 제 2우주의 파괴신인 헬레스의 언급으로 보면, 전왕에게 무례하게 구는 인간을 전왕 본인 혹은 전왕의 시종이나 파괴신들 중 한 명이 즉시 처형시키는 모양이다.
98화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9우주와 같이 소멸될 때 베르가모는 트리오 드 데인저스 멤버들과 같이 기절한 상태여서 자신이 소멸되는 걸 느끼지도 못했다.
동인 및 2차 창작에서는 자신의 동생들인 바질과 라벤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전왕'''과 주로 엮이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