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옉트 140
'''Объект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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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소련에서 개발이 진행된 중형전차다.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나 동시기의 Object 430와의 경합에서 패배했다.
각 항목별로 세분화되어 작성됐다.
1940년대 말 소련군의 주력전차였던 T-54가 꾸준히 강해지는 서방 신형 전차를 쉽게 압도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하여 소련은 1951년 부터 T-54를 대체할 신형 중형전차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계획에 따라 Object 140은 기존 T-54을 바탕으로 1950년부터 니즈니타길 183번 공장(현 우랄바곤자보드)에서 개발이 진행됐다. 그러다가 52년에 모로조프가 하리코프 75번 공장(현 말리셰프 공장)으로 복귀하고 취임한 레오니트 카르체프가 전차설계주임으로서 140의 개발을 진행했다.
1953년부터는 모로조프가 하리코프에서 훗날 T-64의 기반이 되는 Object 430의 개발을 진행시켰다. 57년에는 183번 공장에서 140의 시제품을 완성하여 경쟁작 430과 함께 테스트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140이 탈락했는데, 140의 장갑재가 주조장갑으로 복합장갑을 적용한 430의 비해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점과 430보다도 양산 단가가 비쌀 것이란 예상 때문이었다.
또 추가적으로 어떤 문서에 따르면 Object 140은 Object 430에 단지 성능으로 밀려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Object 140은 T-54를 바탕으로 한 개량형이라면서 새로운 구동계통과 스테빌라이저(2축 포신안정장치) 등 생산하기 난감한 것들을 잔뜩 싣고 있었고, 이 전차는 당시 소련이 보기엔 생산하기가 다소 복잡했던 것이다.[1] 그리고 Object 430에 122mm 전차포를 장착한 Object 430U라는 프로젝트가 별도로 존재했고, 이 전차는 기존의 T-10 중전차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방어력과 화력이 강했지만 완성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2]
Object 140은 취소되고도 Object 142 계획으로 넘어가서 1958년에 시제품이 완성된다. 그러나 Object 142 역시 곧 취소된다. 다만 나중에 T-62(Object 166)가 등장하는데 기반이 됐다. 바로 T-62의 원형인 Object 165[3] 에 Object 140의 포탑과 차체 설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재 남은 140의 시제품은 UKBTM(우랄 교통공학 연구소) 역사박물관에서 UKBTM에서 설계된 다른 전차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T-64의 기초가 되는 Object 430과 T-62의 기초가 되는 Object 140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하리코프 공방전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있었던 183번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은 우랄 지역으로 피난하여 니즈니타길에 위치한 제르진스키 공장과 병합, 183번 스탈린 열차공장으로 개명되어 전쟁 동안에 소련 전역에서 가장 많은 전차를 생산해냈다.[4]
이러한 밀월관계가 끝난 건 모로조프가 본국으로 복귀하고 난 이후였다. 모로조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우랄열차공장의 전차설계주임은 몇차례 변화를 거쳐 카르체프가 취임하게 되며, T-54의 개량을 전면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T-54를 개발한 모로조프는 본국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엔진과 구동계통을 가지는 Object 430, 그리고 우랄열차공장은 T-54의 개량을 이어받아 Object 140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모로조프도 자신이 설계한 T-54를 Object 430의 뿌리로 두었으니, Object 430의 발전형인 T-64가 Object 140의 발전형인 T-62와 큰 차이가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진정한 완전체'''로 등장한다. 타 소련 중형전차 형제들에 비해 부각이 1도 높고, 기동간 사격 명중률이 사기적이어서 울프팩을 구성하기에도 나쁘지 않으며, 타 전차에 비해 높은 부각을 이용해 헐다운 전술을 벌이면 쉽고 편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중형전차로 등장한다. 다만 1.0.1 업데이트 이후 상기한 430U가 새로 10티어로 등장하면서 그 완전체로서의 존재의의는 약간 퇴색되는 중.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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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소련에서 개발이 진행된 중형전차다.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나 동시기의 Object 430와의 경합에서 패배했다.
2. 상세
각 항목별로 세분화되어 작성됐다.
2.1. 배경
1940년대 말 소련군의 주력전차였던 T-54가 꾸준히 강해지는 서방 신형 전차를 쉽게 압도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하여 소련은 1951년 부터 T-54를 대체할 신형 중형전차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2.2. 개발과정
계획에 따라 Object 140은 기존 T-54을 바탕으로 1950년부터 니즈니타길 183번 공장(현 우랄바곤자보드)에서 개발이 진행됐다. 그러다가 52년에 모로조프가 하리코프 75번 공장(현 말리셰프 공장)으로 복귀하고 취임한 레오니트 카르체프가 전차설계주임으로서 140의 개발을 진행했다.
1953년부터는 모로조프가 하리코프에서 훗날 T-64의 기반이 되는 Object 430의 개발을 진행시켰다. 57년에는 183번 공장에서 140의 시제품을 완성하여 경쟁작 430과 함께 테스트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140이 탈락했는데, 140의 장갑재가 주조장갑으로 복합장갑을 적용한 430의 비해 방어력이 떨어진다는 점과 430보다도 양산 단가가 비쌀 것이란 예상 때문이었다.
또 추가적으로 어떤 문서에 따르면 Object 140은 Object 430에 단지 성능으로 밀려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Object 140은 T-54를 바탕으로 한 개량형이라면서 새로운 구동계통과 스테빌라이저(2축 포신안정장치) 등 생산하기 난감한 것들을 잔뜩 싣고 있었고, 이 전차는 당시 소련이 보기엔 생산하기가 다소 복잡했던 것이다.[1] 그리고 Object 430에 122mm 전차포를 장착한 Object 430U라는 프로젝트가 별도로 존재했고, 이 전차는 기존의 T-10 중전차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방어력과 화력이 강했지만 완성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2]
2.3. 이후
Object 140은 취소되고도 Object 142 계획으로 넘어가서 1958년에 시제품이 완성된다. 그러나 Object 142 역시 곧 취소된다. 다만 나중에 T-62(Object 166)가 등장하는데 기반이 됐다. 바로 T-62의 원형인 Object 165[3] 에 Object 140의 포탑과 차체 설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재 남은 140의 시제품은 UKBTM(우랄 교통공학 연구소) 역사박물관에서 UKBTM에서 설계된 다른 전차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2.4. 참고
T-64의 기초가 되는 Object 430과 T-62의 기초가 되는 Object 140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하리코프 공방전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있었던 183번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은 우랄 지역으로 피난하여 니즈니타길에 위치한 제르진스키 공장과 병합, 183번 스탈린 열차공장으로 개명되어 전쟁 동안에 소련 전역에서 가장 많은 전차를 생산해냈다.[4]
이러한 밀월관계가 끝난 건 모로조프가 본국으로 복귀하고 난 이후였다. 모로조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우랄열차공장의 전차설계주임은 몇차례 변화를 거쳐 카르체프가 취임하게 되며, T-54의 개량을 전면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T-54를 개발한 모로조프는 본국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엔진과 구동계통을 가지는 Object 430, 그리고 우랄열차공장은 T-54의 개량을 이어받아 Object 140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모로조프도 자신이 설계한 T-54를 Object 430의 뿌리로 두었으니, Object 430의 발전형인 T-64가 Object 140의 발전형인 T-62와 큰 차이가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3. 특징
3.1. 방어력
4. 파생형
- 오비옉트 142
- 오비옉트 150
5. 매체
월드 오브 탱크에서 '''진정한 완전체'''로 등장한다. 타 소련 중형전차 형제들에 비해 부각이 1도 높고, 기동간 사격 명중률이 사기적이어서 울프팩을 구성하기에도 나쁘지 않으며, 타 전차에 비해 높은 부각을 이용해 헐다운 전술을 벌이면 쉽고 편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중형전차로 등장한다. 다만 1.0.1 업데이트 이후 상기한 430U가 새로 10티어로 등장하면서 그 완전체로서의 존재의의는 약간 퇴색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