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베히메

 

1. 개요
2. 상세
3. 서브컬처에서의 등장

'''刑部姫''' (おさかべひめ)

1. 개요


히메지성천수각에 산다는 늙은 여우요괴.

2. 상세


히메지성에서 불행한 죽음을 맞은 오사카베(刑部)라고 하는 여자의 혼령과 성의 수호신인 늙은 여우가 한 몸이 되었다고 하며, 전승에 따라서 늙은 여자 혹은 절세의 미녀로 나온다고 한다.
갑자야화에서는 천수각 상층에 살면서 한 해에 한번 성주를 만나 예언이나 조언을 해 주었다고 하며, 성주 외의 다른 사람이 오면 3M 정도로 거대해져서 쫓아내었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인간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듯.
도리야마 세키엔이 저술한 책에서는, '오사카베'라는 이름의 박쥐를 거느린 노파로 나온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히메지성에서 젊었을 적에 병졸로 일한 적 있었을 때 천수각 최상층에서 나타나서 무사시에게 '고요시히로(郷義弘)'라는 칼을 주었다고 한다. 이때는 오사카베 묘진(刑部明神)이라는 이름이라는 듯. 그런데 고요시히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부터 받은 키노시타 가의 가보였으며, 오사카베는 자신을 퇴치하려는 무사시에게 누명을 씌어 성에 쫒아내려고 준 것이다. 이를 모르는 히메지 성주는 무사시를 성에서 쫓아내지만, 어찌해서 누명이 풀어 오사카베는 또 계략을 세운다. 이번엔 나카야마 킨고(中山金吾)라는 소년으로 변신해 제자로 들어가지만 간파한 무사시에게 결국 퇴치되고 만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후세의 창작. 이야기에 등장하는 히메지 성주는 기노시타 이에사다(木下家定)[1] 또는 그 장남 카츠토시(勝俊)인데, 이에사다가 성주 재임 시기 무사시는 소년에 불과했고, 카츠토시는 애초에 히메지 성주였던 적 자체가 없다.
민속학 중에서는 히메지에서 히젠에 이르는 지역에는 뱀을 사카후라고 부르기 때문에 오사카베히메를 뱀신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다. 그리고 히메지성 천수각에 살던 여우가 요괴화되었다는 설도 전해내려오고 있다.

3. 서브컬처에서의 등장


  • Fate/EXTRA의 파트너 서번트 중 한명인 캐스터의 메일 친구 중 하나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키요히메. 히키코모리 니트라는 듯 하다. 또한 원래는 타마모노마에와 마찬가지로 여우 요괴였으나 "컨셉 겹치니까 다른쪽으로 가라."는 타마모노마에의 우아한 협박(...)에 박쥐 쪽으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뒷사정이 있다. 키요히메와 같이 Fate/Grand Order에서 서번트로 추가 되었다. 자세한 건 오사카베히메(Fate 시리즈) 참조.
  • 게게게의 키타로 99화에서 카메히메가 여성들을 납치해서 효고현의 오사카베히메와 우아함 대결을 벌이려고 했었다고 한다.[2] 다행히 이 말도 안되는 우아함 대결은 키타로 덕분에 어찌어찌 무마되고 라이벌 관계였던 둘의 관계도 어느정도 청산되어 요괴 47 수호신으로 각성하게 되었다.
  • 만화 히메지성 리빙 데드에서는 히메지성의 주인으로 나온다.
  • 인왕 2에서 보스로 등장. 다만 전승처럼 여인이나 노파의 모습이 아닌 감염된 사령부 처럼 성을 침식한듯한 모습으로 나오며 입과 눈이 달린 꼬리(?)로 공격해온다.

[1] 코다이인의 오빠, 코바야카와 히데아키의 아버지.[2] 말이 우아함 대결이지 인간의 영혼을 장식품으로 써먹거나 성째로 소용돌이를 일으켜 효고현에서 후쿠시마현까지 기어오는 그냥 병림픽이다. 그것도 아주 민폐스러운 병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