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평화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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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llage of Peace Pentecost
대한민국의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가톨릭 교구인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에 사무국이 있다. 경상남도 밀양에 삼랑진 시설, 경기도 여주에 여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꽃동네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최대규모의 복지시설로 알려졌다.
2. 설립의 시작
오순절평화의마을의 설립은 1986년 한 알콜중독자 자신이 자신의 두 아들과 함께 당시 부산성당 주임 신부였던 오수영 신부를 찾아와 보호를 요청해옴으로 시작되었다. 이 일로 동향성당 내에 있던 평화의 집 축복식이 있었으며, 삼랑진에서 오순절 평화의마을이 설립되었다.
3. 시설 목록
3.1. 삼랑진
1987년 설립되었다.
- 희망의 집
- 믿음의 집
- 사랑의 집
- 아래 시설은 삼량진시설과 별개이지만 삼랑진 시설과 붙어있는 성당이다.
- 김범우토마스기념성당
- 오순절평화의수녀원
3.2. 여주
1994년 여주분원으로 설립되었다.
- 여주천사들의집
- 평화재활원
- 여주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4. 교통
4.1. 삼랑진
4.2. 여주
5. 2013년 내부고발
장혜영의 내부고발 관련 인터뷰 영상
2013년 내부고발한 직원들이 해고된 사건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계열의 언론사인 비마이너를 통해 알려졌다. 그 내부고발은 노조 결성, 내부 비리, 시설 내부의 인권침해를 부산광역시, 여주군에 알린 것으로, 꽃동네를 포함한 다른 수용시설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제기처럼 내부고발자, 진보 장애인 단체, 좌파 계열의 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문제이다.
내부고발을 한 여주시설의 평화재활원 직원들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룸센터에서 내부비리와 인권침해에 대해 증언했다. 내부비리는 부산시 감사결과에서 나온 내부비리로 보조금 유용, 직원 동의없이 후원금과 직원 퇴직금을 부산저축은행에 예치해 입은 예금손실, 후원금과 퇴직금을 외화로 바꿔 보관해 입은 손실, 시설직원에게 후원자 모집 강요, 납품거래처에 대한 후원금품 강요가 있었다고 하며, 인권문제로 여주시설에 있는 장애인 원생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한다. 이들에 의하면 시설 원생을 작은방에 감금, 우산으로 패기, 속옷만 입혀 벌세우기, 머리를 잡아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큰 옷을 입혀놓고 손목 부분을 묶기 등이 있었으며, 야뇨증이 있는 원생에게 국물없이 건더기만 주기, 편식 때문에 모든 반찬을 잘게 잘라서 국에 말아 넣어 강제로 먹이기, 늦게 먹는다고 밥을 빼앗아가거나 간식 시간에는 교사들이 먼저먹고 남은 음식을 주기 등이 있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기저귀를 찬 장애인의 대변량이 많아지면 치우기 싫다는 이유로 식사량을 줄여서 제공하기 등이 있었다. 목욕도 23명을 20분만에 목욕을 끝내기도 하고, 장애가 중한 원생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목욕을 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원생을 목욕시킬때 성별이 다른 직원이 목욕을 맡았으며(남성장애인 원생의 목욕을 여성직원이 맡고, 여성장애인 원생의 목욕을 남성직원이 맡기) 여성장애인 원생의 생리대를 남성직원이 갈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부산광역시청 앞에서 비리와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시위까지 열렸으며, 이때 뉴시스(중앙일보의 해당 기사, 네이버 뉴스의 해당 기사)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2013년에 문제가 제기된 오순절 평화의마을 문제 관련기사 중 조중동에서는 관련기사가 나온 적이 없으며, 지상파 방송사의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지 않았다. 한경오에서 나온 관련기사도 오마이뉴스 기사가 전부이며, 일부 진보좌파 언론사 외에는 3대 장애인 관련 언론사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여주 시설에 수용된 장애인 중 한명이 장혜영의 동생으로 알려졌는데, 이 이후 장혜영은 자신의 동생을 여주시설 밖으로 내보낸 후 자신의 동생과 같이 생활하면서 2017년 어른이 되면이라는 독립영화를 제작했다.[1]
6. 기타
참지혜의 길라는 책을 지어 가톨릭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7. 협력기관
[1] 그 후 2019년 정의당에 입당했으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