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오

 


1. 개요
2. 특징
4. 조중동 대비 경쟁력
5. 해외 진보성향 언론과의 비교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진보 성향 언론사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 위의 세 언론만이 아닌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참세상, 민중의 소리허프포스트[1], 노컷뉴스도 같은 성향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한경오에 프레시안을 포함해서 한경오프라 부르기도 하며 여기에 미디어오늘을 포함해서 한경오프미라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한경오보다 대한매일(現 서울신문)이 엮인 '한경대'가 더 유명했으나, 지분구조상 사실상 국영신문인 서울신문이 이명박 정부 이후 온건보수쪽으로 기울면서 그 자리를 오마이뉴스가 대신 치고 들어온 게 지금에 이른다. 반대로 경향신문은 1980년대까지는 친정부 어용 언론에 가까웠던 전력이 있으며, 지금처럼 진보 언론으로 이미지가 바뀐 것은 한화그룹에서 분리된 1998년경부터이다. 현재 한경오로 묶이는 언론들 중 짬이 비교적 많으면서 일관되게 진보 성향을 유지해온 곳은 한겨레 뿐이다.

2. 특징


통상 보수적 성향의 언론으로 분류되는 조중동과 반대 노선의 이미지로, 독자 성향에 따라 극과 극의 반응을 얻고 있다.
조중동의 성향은 "왼쪽으로 굴러떨어질 기미가 있으면 오른쪽으로 던지려고 하는 신문들". 한경오는 "오른쪽으로 굴러떨어질 기미가 있으면 왼쪽으로 던지려고 하는 신문들"로 비유된다.
본래 조중동에 대한 비판점에서 대척되는 성향의 언론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며 내부에 대한 비판은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문제였으나, 2016년 메갈리아 사태2017년 대선 이후 이들의 행보에 대한 비판에, 과거 노무현 정부 때의 이들의 행보에 대한 재조명과 내부의 행태에 대한 고발까지 겹쳐지며 조중동과 준하는 비판을 받는 언론사들이다.

3. 논란 및 비판



내용이 길어 분류되었다. 각 신문사별 사건사고도 구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4. 조중동 대비 경쟁력


물론 한경오는 논지의 대척점으로나 조중동-한경오 소리가 나오는 것이지, 현실적인 경쟁력에서 보면 조중동에 비해 한참 밀리는 상황이다. 당장 오마이뉴스는 인터넷 뉴스뿐이고[2],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영향력도 조중동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약하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유료부수를 합쳐도 중앙일보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구독자수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3]
게다가 조선일보는 TV조선, 중앙일보는 JTBC, 동아일보는 채널A라는 TV에서 방영되는 종합편성채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한경오는 한겨레만, 그것도 딸랑 인터넷 방송 사이트만 운영할 뿐 TV방영채널은 하나도 못 가지고 있다. 오죽하면 중앙일보의 JTBC가 종편들이 전부 한쪽 성향으로만 몰리자 언론의 균형 유지라는 취지의 명분도 챙기고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블루오션인 진보층들을 공략도 겸해서 어중간한 중도진보 비슷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상태.
2017년 5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호칭과 관련된 논란(오마이뉴스)과 독자 기만 및 저열한 단어 선택(한겨레의 '문빠들이여 덤벼라')으로 인한 사건이 많아지면서 안그래도 추락할대로 추락한 진보 언론이라는 칭호가 아예 밑바닥을 파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5. 해외 진보성향 언론과의 비교


상기한 한경오의 여러 문제점들은 뉴욕 타임스, 아사히 신문, 마이니치 신문,[4] 르몽드,[5] 더 가디언[6] 등의 해외 진보 성향 신문들과도 꽤나 대비되는 부분인데, 이들은 한경오와 정반대로 재정수준, 전문성, 기사 내용의 권위, 기자의 자질 등에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사실 서구권과 일본에서 진보 언론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던 요인에는 정치 및 국가적 분위기도 한몫했다. 서구권과 일본은 2차대전을 끝으로 민주주의가 완전히 정착되었고 사민주의, 유러코뮤니즘 등 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이 비교적 덜했고 히피, 68운동안보투쟁 등의 영향도 있는지라 르몽드와 아사히신문이 나오는 것이 가능했다. 반대로 북한과의 대치라는 특수성을 가진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를 거부하는 정서가 자리잡았으므로 한경오가 전체적인 퀄리티를 키우지 못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의 실수들을 보면 고질적인 진영논리와 나름의 선민의식이 안 그래도 부족한 퀄리티의 향상을 방해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7]
기사의 정확성조차 많은 면에서 조중동보다 부족하고, 자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조중동의 행태를 상대만 다르지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딱히 질을 높일 시간의 부족만이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면도 있다.[8]
성향이야 언론의 완전한 중립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공과 사를 구분하는 공정한 보도가 더 많았다면 이 정도의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소한 독자를 공격하는 식의 선민적 기사들만 쓰지 않았어도 더 공평한 평가를 받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실 해외의 진보 성향 신문들도 각국 현지에서 리버럴 세력들의 선민의식이라느니,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한다느니 하는 식의 비판을 받긴 하지만[9] 최소한 정론지로써 기자의 자질이나, 기사의 품위를 끝까지 지키려 노력하는 태도에서 한경오와 비교하는 것은 여전히 실례라고 할 수 있다.

6. 기타


자신들을 부를 때 신문명의 뒷부분을 바꾸어서 XX일보로 바꾸어 부르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듯하다. #
로고대로 쓴다면 한경oh다(...)

7. 관련 문서


[1] 이쪽은 모기업부터 한겨레다. 정확하게는 한겨레와 허핑턴 포스트 본사의 합작이며 허프포스트 본가는 리버럴로 분류된다.[2] 주간으로 발행되는 신문이 있긴 하지만 파는 가판이 없고 구독자도 거의 없다.[3] 심지어 농업조합신문인 농민신문에도 밀리고 있다. 특정 기관 신문은 그 구독자 층이 그 직군에 관련된 사람이나 단체로 한정되기 마련이라 발행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명색이 종합 일간지라는 한겨례, 경향이 밀린다.[4] 이 두 신문사는 아예 지상파 방송국(TV아사히, TBS홀딩스)을 소유하고 있기까지 하다.[5] 프랑스 내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신문들 중 하나이다.[6] 선진국 진보 언론 치곤 열악한 편이라지만, 한경오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7] 오히려 몇몇 부분에서는 보수언론인 조중동 쪽이 더 진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퀄리티 부족 문제도 문제지만 이중적인 선민의식과, 자신들의 주 타겟층인 젊은 세대가 싫어하는 진영논리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 등은 진보층에서조차 한경오가 버림받는 이유다. 그래서 나온 말이 "니네는 돈없는 거지새끼 조중동"이라고 깐다.[8] 최소한 조중동은 가끔씩 정정보도를 내기도 하고, 잘못 나간 기사를 다음 신문에서는 바로 태세전환을 하기라도 한다. 반면 한경오는 정정보도는 커녕 태세전환조차도 없고 전혀 '아무튼 우리가 잘못 보도한 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반성도 안 하고 우기기에 바쁘다.[9] 실제로 미국에서는 한국과 정반대로 메이저 언론들이 보수 우파들로부터 지나치게 진보 편향되었다 식의 공격을 받고 있다. 버니 샌더스 같은 사회주의 성향 정치인이 인기를 얻으면서 리버럴보다 좌파적 색채가 강한 사람들에게도 지나치게 친자본적이고 중도주의자들만 편애한다고 비판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미국 언론의 편향성 문서를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