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마 유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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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thia Luster
오시마 유카리 또는 신시아 러스터는 일본인 액션배우로서, 주로 홍콩영화에서 활약했다.
1963년 12월 31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니시구 출생. [1] 60세. 본명은 츠무라 유카리(津村ゆかり),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오오시마 유카리(大島ゆかり), 홍콩 활동당시에는 대도유가리(大島由加利)란 명의로 활동했으며, 현재의 이름인 신시아 러스터는 필리핀에서 활동하기 위해 지은 이름.
원래는 리듬체조 선수였는데, 중학교 때부터 고주류 가라테(剛柔流空手)를 배웠고, 체육교사가 되기 위해 일본체육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우연히 친구 따라 영화관에서 보게 된 <사제출마>에서 원표의 움직임에 반해[2] 이후 액션 배우를 지망하게 된다. 여기에 우연히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점장이 JAC[3] 출신이었던 관계로 그의 추천으로 JAC에 입학하여 액션배우 겸 스턴트우먼으로 활동하게 된다.
우주형사 갸반으로 데뷔했으며, 초전자 바이오맨의 파라캣 역으로 신예 액션배우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스케반 형사에도 잠깐 얼굴을 비친 적이 있다.
JAC를 퇴사한 이후, 홍콩으로 진출했다. 액션배우를 지망하게 된 계기가 원표였기 때문인지 홍콩 액션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던 중, 홍콩 골든 하베스트사의 신작 영화의 오디션이 있고 여기에 원표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바로 지원, 자신이 얼마나 홍콩영화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나 원표를 좋아한다는 점을 구구절절 적은 편지를 프로듀서에게 보낼 정도였고, 이런 정성에 감동한 제작진 측이 그녀를 채용하며 홍콩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다.
덤으로 그녀의 데뷔작이 바로 <부귀열차>.[4] 여기서 그녀는 보물이 묻혀있는 지도를 운반하는 일본의 무사 3인방[5] 으로 등장한다.
이후 홍콩에서 다양한 영화에 등장하며 액션스타로 정착하게 되는데, 특히 이새봉(李賽鳳) [6] 과 공연한 영화가 많은 편.
특이한 점으로, 당대 홍콩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배우들 대부분의 커리어가 거의 비슷한 역들이 많았던 반면[7] 오시마 유카리는 거의 홍콩 출신 배우급으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8] 선역악역 역시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 리키오에서는 남자 역으로 나오기도.
결혼은 2번 했고 모두 홍콩인이랑 했는데, 배우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첫번째 결혼은 1991년 정호남(鄭浩南, Mark Cheng)과 했고, 4년만에 이혼했다. 정호남은 소위 삼급편(三級片)이라고 지칭되는 에로영화에 자주 나왔는데, 아내였던 유카리를 <마녀18>이라는 에로영화에 등장시키기도 했다.[9] 이혼하자마자 고비(高飛, Philip Ko)와 2번째 결혼을 했는데, 전직 액션배우였다가 감독 및 제작자로 전업한 고비는 날림제작으로 유명했고, 제작비를 아끼려 태국이나 필리핀 등지에서 날림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유카리도 여기 마구 등장했다. 고비와도 얼마 안가 이혼.
이후 나이가 들고 액션배우로서 활동하기 어려워지자 일본으로 돌아가 고향 후쿠오카시에 거주한다고 한다. 2011년 오랜만에 중국-홍콩 합작영화 양문여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10]
현재는 휴먼아카데미 후쿠오카교의 특별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고향에서 홍콩 영화계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후쿠오카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RKB 마이니치방송(도쿄방송 TBS의 후쿠오카 지사)의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고 있기도 하다.
연도별로 얼굴 변화가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초기에는 얼굴선이 상당히 각진 편이라 거센 이미지였는데 이후 점점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해서 초기와 중기 영화를 비교했을 때, 얼핏보면 동일인물인지 헷갈리는 수준.
원래는 영화용으로 액션을 배웠던 게 아니기 때문에 JAC시절에는 상당히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액션신 중 무의식 적으로 진짜로 때려버리기 때문"'''이라고(...). 당시 일본 액션은 카메라 위치를 이용해 맞지 않았지만 실제 맞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연기가 중심이었기 때문에[11] 정식으로 가라테를 배워 가끔 진짜로 때려버리는 오시마에겐 약간 고민이었다고 하는데 홍콩에서 "어차피 너나 상대역이나 다들 무술 배운 처진데, 그 정도 힘 조절도 못하겠냐? 그냥 진짜로 때려!" 라고 해서 훨씬 편하게 연기했다고 한다(...).[12]
약간 천연끼가 있는 듯 하다. 홍콩 영화에 빠져서 홍콩 액션 배우가 되기 위해 무술을 연습했고, 홍콩 영화의 오디션까지 받아서 홍콩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음에도 홍콩에 도착해서야 "아, 그러고 보니 나 중국어 하나도 못하지..."라고 깨달았다고(...). 그나마 부귀열차 때에는 통역이 붙어 있었고 먼저 홍콩영화계에 진출해서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한 쿠라타 야스아키를 통해 대화하고 정 급할 때는 보디랭귀지로 겨우 때웠다고 하며, 대사는 다행히 일본 무사 역인지라 일본어만 했기 때문에 패스했다고. 이후로는 당연히 중국어를 배워서 문제 없이 활동했다.
커리어 통산으로 가장 많이 공연한 배우는 역시 이새봉인데, 어째 이새봉과 공연한 영화에서는 사망전대에 속해 버린다. 적으로 나오면 당연히 죽고, 아군으로 나와도 절반 이상은 죽는다(...). 이새봉과 공연하고도 살아남는 역은 손에 꼽을 정도.[13]
Cynthia Luster
1. 개요
오시마 유카리 또는 신시아 러스터는 일본인 액션배우로서, 주로 홍콩영화에서 활약했다.
1963년 12월 31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니시구 출생. [1] 60세. 본명은 츠무라 유카리(津村ゆかり),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오오시마 유카리(大島ゆかり), 홍콩 활동당시에는 대도유가리(大島由加利)란 명의로 활동했으며, 현재의 이름인 신시아 러스터는 필리핀에서 활동하기 위해 지은 이름.
2. 생애
2.1. 초기이력 및 일본활동
원래는 리듬체조 선수였는데, 중학교 때부터 고주류 가라테(剛柔流空手)를 배웠고, 체육교사가 되기 위해 일본체육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우연히 친구 따라 영화관에서 보게 된 <사제출마>에서 원표의 움직임에 반해[2] 이후 액션 배우를 지망하게 된다. 여기에 우연히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점장이 JAC[3] 출신이었던 관계로 그의 추천으로 JAC에 입학하여 액션배우 겸 스턴트우먼으로 활동하게 된다.
우주형사 갸반으로 데뷔했으며, 초전자 바이오맨의 파라캣 역으로 신예 액션배우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스케반 형사에도 잠깐 얼굴을 비친 적이 있다.
2.2. 홍콩 활동
JAC를 퇴사한 이후, 홍콩으로 진출했다. 액션배우를 지망하게 된 계기가 원표였기 때문인지 홍콩 액션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던 중, 홍콩 골든 하베스트사의 신작 영화의 오디션이 있고 여기에 원표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바로 지원, 자신이 얼마나 홍콩영화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나 원표를 좋아한다는 점을 구구절절 적은 편지를 프로듀서에게 보낼 정도였고, 이런 정성에 감동한 제작진 측이 그녀를 채용하며 홍콩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다.
덤으로 그녀의 데뷔작이 바로 <부귀열차>.[4] 여기서 그녀는 보물이 묻혀있는 지도를 운반하는 일본의 무사 3인방[5] 으로 등장한다.
이후 홍콩에서 다양한 영화에 등장하며 액션스타로 정착하게 되는데, 특히 이새봉(李賽鳳) [6] 과 공연한 영화가 많은 편.
특이한 점으로, 당대 홍콩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배우들 대부분의 커리어가 거의 비슷한 역들이 많았던 반면[7] 오시마 유카리는 거의 홍콩 출신 배우급으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8] 선역악역 역시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 리키오에서는 남자 역으로 나오기도.
2.3. 필리핀 활동
결혼은 2번 했고 모두 홍콩인이랑 했는데, 배우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첫번째 결혼은 1991년 정호남(鄭浩南, Mark Cheng)과 했고, 4년만에 이혼했다. 정호남은 소위 삼급편(三級片)이라고 지칭되는 에로영화에 자주 나왔는데, 아내였던 유카리를 <마녀18>이라는 에로영화에 등장시키기도 했다.[9] 이혼하자마자 고비(高飛, Philip Ko)와 2번째 결혼을 했는데, 전직 액션배우였다가 감독 및 제작자로 전업한 고비는 날림제작으로 유명했고, 제작비를 아끼려 태국이나 필리핀 등지에서 날림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유카리도 여기 마구 등장했다. 고비와도 얼마 안가 이혼.
2.4. 이후
이후 나이가 들고 액션배우로서 활동하기 어려워지자 일본으로 돌아가 고향 후쿠오카시에 거주한다고 한다. 2011년 오랜만에 중국-홍콩 합작영화 양문여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10]
현재는 휴먼아카데미 후쿠오카교의 특별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고향에서 홍콩 영화계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후쿠오카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RKB 마이니치방송(도쿄방송 TBS의 후쿠오카 지사)의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고 있기도 하다.
3. 기타
연도별로 얼굴 변화가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초기에는 얼굴선이 상당히 각진 편이라 거센 이미지였는데 이후 점점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인상으로 변해서 초기와 중기 영화를 비교했을 때, 얼핏보면 동일인물인지 헷갈리는 수준.
원래는 영화용으로 액션을 배웠던 게 아니기 때문에 JAC시절에는 상당히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액션신 중 무의식 적으로 진짜로 때려버리기 때문"'''이라고(...). 당시 일본 액션은 카메라 위치를 이용해 맞지 않았지만 실제 맞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연기가 중심이었기 때문에[11] 정식으로 가라테를 배워 가끔 진짜로 때려버리는 오시마에겐 약간 고민이었다고 하는데 홍콩에서 "어차피 너나 상대역이나 다들 무술 배운 처진데, 그 정도 힘 조절도 못하겠냐? 그냥 진짜로 때려!" 라고 해서 훨씬 편하게 연기했다고 한다(...).[12]
약간 천연끼가 있는 듯 하다. 홍콩 영화에 빠져서 홍콩 액션 배우가 되기 위해 무술을 연습했고, 홍콩 영화의 오디션까지 받아서 홍콩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음에도 홍콩에 도착해서야 "아, 그러고 보니 나 중국어 하나도 못하지..."라고 깨달았다고(...). 그나마 부귀열차 때에는 통역이 붙어 있었고 먼저 홍콩영화계에 진출해서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한 쿠라타 야스아키를 통해 대화하고 정 급할 때는 보디랭귀지로 겨우 때웠다고 하며, 대사는 다행히 일본 무사 역인지라 일본어만 했기 때문에 패스했다고. 이후로는 당연히 중국어를 배워서 문제 없이 활동했다.
커리어 통산으로 가장 많이 공연한 배우는 역시 이새봉인데, 어째 이새봉과 공연한 영화에서는 사망전대에 속해 버린다. 적으로 나오면 당연히 죽고, 아군으로 나와도 절반 이상은 죽는다(...). 이새봉과 공연하고도 살아남는 역은 손에 꼽을 정도.[13]
[1] 데뷔 당시에는 1967년 7월 31일 이라고 적혀있다.[2] 성룡 주연 작품. 원표는 여기서 조연으로 석견이 연기한 경찰서장의 아들 역으로 등장해 오해로 말미암아 부자가 성룡과 대결한다. 참고로 이 작품의 악역은 한국인 액션배우 황인식.[3] 저팬 액션 클럽의 약자. 치바 신이치가 세계에서도 통하는 액션배우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연예사무소 겸 양성학교. 이후 저팬 액션 엔터프라이즈(JAE)로 바뀌었다.[4] 1986년작. 홍금보가 감독 및 주연, 원표 외에도 관지림, 증지위, 우마, 임정영, 오요한, 맹해, 전소호 등 골든 하베스트의 주력배우 50여 명이 때거리로 등장하며, 외국인 배우만 해도 신시아 로스록, 리처드 노튼, 황정리, 쿠라타 야스아키 등 초호화 캐스팅의 영화다.[5] 황정리와 쿠라타 야스아키에 오시마 유카리[6] 양자경, 양리칭, 호혜중과 함께 홍콩 4대 액션여배우이다.[7] 황정리는 거의 대부분 최종보스급 악역, 리처드 노튼은 외국인 암살자나 청부업자, 쿠라타 야스아키 역시 외국인 청부업자, 신시아 로스록은 주로 미국에서 연수차 건너온 여형사[8] 단독 주연 영화만 해도 십수 편에 달한다[9] 하지만 유카리는 조연으로 등장하며, 벗지는 않는다.[10] 양문여장은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홍콩영화의 단점과 대륙영화의 단점만을 모은 망작중의 하나이다. 2011년 중국 네티즌이 꼽은 망작 1위로 꼽혔다. [11] 실제 특촬물 등 액션이 강조되는 작품들을 보면, 맞는 배역의 경우 카메라를 등지거나 정면으로 서 있어서 구도상 실제 맞았는지 아닌지를 모르게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덕분에 그런 구도가 아닐 경우에는 분명히 주먹과 얼굴이 한참 떨어져 있는데도 상대가 맞고 날아가는 영상이 가끔 보이곤 한다(...)[12] 홍콩 액션 영화에서는 와이어를 사용해 나가떨어지는 걸 강조하기도 했지만, 모형 팔 다리를 만들어 때리거나 아예 합이 안 맞을 것을 대비해서 보호구를 옷 안에 입기도 한다. 어지간한 준조역 액션 배우들은 실제 무술가나 스턴트맨이 많기도 하고. 견자단항목 참조.[13] 투신가족 이라는 영화에선 자매 역으로 나와서 더블 주인공을 맡았기에 살고, 오히려 오시마가 선역이고 이새봉이 흔치 않은 악역을 맡아 죽는 영화가 하나 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