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인시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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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l/Vauxhall/Holden Insignia'''
제너럴 모터스가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로 2008년부터 생산, 판매중인 중형차이다. 오펠 오메가와 벡트라, 시그넘의 후속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오펠의 기함 자리를 맡고 있다.(참고 자료)
본래 인시그니아라는 이름은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고급 대형차 컨셉트카에서 유래되었다. GM과 피아트가 공동 개발한 앞 엔진 후륜구동 프리미엄 플랫폼[1] 을 기반으로 했고, 쉐보레 콜벳의 343마력 V8엔진과 유압식 서스펜션, 슬라이드식 뒷문, LED 조명이 쓰였는데, 2005년 초에 오펠에서 양산하기 너무 비싸고 무거워 컨셉트카에서 끝낼 것이라 밝혀 한동안 묻혀 있었다.
그러다가 2006년 12월, 영국의 "왓카?" 지에서는 오펠과 복스홀이 벡트라의 이름을 폐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이어서 "비즈니스카" 지는 유럽 GM의 회장인 카를-페터 포스터(Carl-Peter Forster)가 신차의 "급진적인 출발(a radical departure)"을 위해 이름을 갈아엎는다고 해명한 내용을 싣었다. 2007년 11월에는 왓카? 지가 벡트라 후속차의 이름으로 인시그니아 이름이 쓰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렇게 해서 벡트라의 후속 "인시그니아"는 2008년 7월에 영국 국제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 해 10월에 출시되었다. 마크 애덤즈(Mark Adams)와 말콤 와드(Malcolm Ward)가 담당한 디자인은 2003년에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모습이다. GM의 앞엔진 전륜구동 입실론 2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되었다. 차체 형식은 세단과 테라스 해치백, 스테이션 왜건 3가지가 있다. 그 중 왜건은 스포츠 투어러라는 서브네임이 붙는다. 모니터 카메라에 의한 교통 신호 인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9개의 다른 라이트 빔 세팅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엔진 라인업은 유로 5 기준에 맞게 제작된 엔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1.6L 및 1.8L VVT와 1.6L 및 2.0L 터보 가솔린과 2.0L CDTI 디젤이 있다.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2009년에는 고성능형인 OPC가 추가되었다.(복스홀 버전은 VXR) V6 2.8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고 일반 모델처럼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또한 그 해에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11년에는 1.4L 터보가 추가되었고, 그 해 4월에는 OPC/VXR 버전에 속도제한장치를 제거한 언리미티드(Unlimited)를 추가했다.
2013년에 일반 모델과 OPC/VXR 모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1.6L VVT가 사라지고 1.6L CDTI 디젤이 추가되었으며, 왜건 모델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성격을 강조한 컨트리 투어러 모델이 추가되었다.
2016년 12월에 5도어 테라스 해치백인 그랜드 스포츠(Grand Sport)가, 2017년 2월에 왜건형인 스포츠 투어러(Sport Tourer)가 공개되었고, 실물은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9세대 말리부에 들어가는 전륜구동 GM E2X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휠베이스를 92mm 늘리면서도 무게를 197kg 낮추었다. 전장은 4,897mm로 말리부보다 약간 짧은 정도이다. 엔진은 말리부와 같은 직렬 4기통 1.5L와 2.0L 가솔린 터보 외에도 1.6L, 2.0L 디젤엔진도 탑재되고, 변속기는 오펠제 6단 수동과 아이신제 8단 자동이 적용되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조향 보정 기능을 내장한 차선 유지 기능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다수 탑재됐다. (참조1, 참조2) 한편 2017년 4월 5일에는 크로스오버 왜건인 컨트리 투어러가 공개되었다.
인시그니아가 풀체인지됨에 따라, 형제차인 뷰익 리갈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2017년 4월 4일에 공개되었다. 전에는 세단만 들여왔던 것과 달리, 리갈은 해치백과 크로스오버 왜건 버전을 판매한다.
푸조에 회사가 매각되면서 이 모델이 사실상 GM의 마지막 유럽 모델이 되었다. 아마 3세대는 출시되지 않거나 혹은 PSA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질듯.
'''Opel/Vauxhall/Holden Insignia'''
1. 개요
제너럴 모터스가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로 2008년부터 생산, 판매중인 중형차이다. 오펠 오메가와 벡트라, 시그넘의 후속으로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오펠의 기함 자리를 맡고 있다.(참고 자료)
2. 역사
본래 인시그니아라는 이름은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고급 대형차 컨셉트카에서 유래되었다. GM과 피아트가 공동 개발한 앞 엔진 후륜구동 프리미엄 플랫폼[1] 을 기반으로 했고, 쉐보레 콜벳의 343마력 V8엔진과 유압식 서스펜션, 슬라이드식 뒷문, LED 조명이 쓰였는데, 2005년 초에 오펠에서 양산하기 너무 비싸고 무거워 컨셉트카에서 끝낼 것이라 밝혀 한동안 묻혀 있었다.
그러다가 2006년 12월, 영국의 "왓카?" 지에서는 오펠과 복스홀이 벡트라의 이름을 폐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이어서 "비즈니스카" 지는 유럽 GM의 회장인 카를-페터 포스터(Carl-Peter Forster)가 신차의 "급진적인 출발(a radical departure)"을 위해 이름을 갈아엎는다고 해명한 내용을 싣었다. 2007년 11월에는 왓카? 지가 벡트라 후속차의 이름으로 인시그니아 이름이 쓰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2.1. 1세대 (2008~2017)
이렇게 해서 벡트라의 후속 "인시그니아"는 2008년 7월에 영국 국제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 해 10월에 출시되었다. 마크 애덤즈(Mark Adams)와 말콤 와드(Malcolm Ward)가 담당한 디자인은 2003년에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모습이다. GM의 앞엔진 전륜구동 입실론 2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되었다. 차체 형식은 세단과 테라스 해치백, 스테이션 왜건 3가지가 있다. 그 중 왜건은 스포츠 투어러라는 서브네임이 붙는다. 모니터 카메라에 의한 교통 신호 인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9개의 다른 라이트 빔 세팅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엔진 라인업은 유로 5 기준에 맞게 제작된 엔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1.6L 및 1.8L VVT와 1.6L 및 2.0L 터보 가솔린과 2.0L CDTI 디젤이 있다.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2009년에는 고성능형인 OPC가 추가되었다.(복스홀 버전은 VXR) V6 2.8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고 일반 모델처럼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또한 그 해에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11년에는 1.4L 터보가 추가되었고, 그 해 4월에는 OPC/VXR 버전에 속도제한장치를 제거한 언리미티드(Unlimited)를 추가했다.
2013년에 일반 모델과 OPC/VXR 모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1.6L VVT가 사라지고 1.6L CDTI 디젤이 추가되었으며, 왜건 모델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성격을 강조한 컨트리 투어러 모델이 추가되었다.
2.2. 2세대 (2017~현재)
2016년 12월에 5도어 테라스 해치백인 그랜드 스포츠(Grand Sport)가, 2017년 2월에 왜건형인 스포츠 투어러(Sport Tourer)가 공개되었고, 실물은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9세대 말리부에 들어가는 전륜구동 GM E2X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휠베이스를 92mm 늘리면서도 무게를 197kg 낮추었다. 전장은 4,897mm로 말리부보다 약간 짧은 정도이다. 엔진은 말리부와 같은 직렬 4기통 1.5L와 2.0L 가솔린 터보 외에도 1.6L, 2.0L 디젤엔진도 탑재되고, 변속기는 오펠제 6단 수동과 아이신제 8단 자동이 적용되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조향 보정 기능을 내장한 차선 유지 기능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다수 탑재됐다. (참조1, 참조2) 한편 2017년 4월 5일에는 크로스오버 왜건인 컨트리 투어러가 공개되었다.
인시그니아가 풀체인지됨에 따라, 형제차인 뷰익 리갈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2017년 4월 4일에 공개되었다. 전에는 세단만 들여왔던 것과 달리, 리갈은 해치백과 크로스오버 왜건 버전을 판매한다.
푸조에 회사가 매각되면서 이 모델이 사실상 GM의 마지막 유럽 모델이 되었다. 아마 3세대는 출시되지 않거나 혹은 PSA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질듯.
3. 해외 시장
- 영국에서는 복스홀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한동안 복스홀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V자 형태의 그릴 장식이 이때부터 없어졌다.
- 호주에서는 GM이 2012년에 오펠 브랜드를 호주에 들여오면서 오펠 엠블럼을 붙인 인시그니아가 판매되었으나 오펠 브랜드의 부진으로 철수한 이후에는 홀덴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2018년 초 부터는 GM이 호주 공장을 폐쇄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코모도어는 단종되고 2세대 인시그니아를 뱃지 엔지니어링을 통해 홀덴 코모도어로 판매한다.
- 중국에서는 인시그니아를 기반으로 한 뷰익 리갈이 2009년부터 판매 중이고 북미 시장에서도 2010년부터 판매 중이다. OPC/VXR 버전은 리갈 GS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 대한민국에서는 토스카의 후속으로 인시그니아가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위장막 차량이 한국에 돌아다니기도 했으나, 결국 같은 플랫폼을 쓰는 쉐보레 말리부가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4. 미디어에서
- 크래쉬 타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Abrevia라는 차량은 1세대 인시그니아 전기형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4편인 The Syndicate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5편인 Undercover에는 경찰차 버전도 등장한다.
- 위르겐 클롭의 애마이기도 하다.
5. 둘러보기
[1] 하지만 양산화되면서 차급도 D세그먼트로 변경되었고 플랫폼도 전륜구동 입실론 2를 적용하면서 프리미엄 플랫폼은 GM에서는 안 쓰이고 피아트에서만 쓰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