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원(Warhammer 40,000)

 

'''Old Ones'''
1. 개요
2. 상세
3. 역사
3.1. 탄생과 발전
3.2. 네크론과의 만남, 전쟁
3.3. 멸망
3.3.1. 구 설정
4. 기타 이모저모


1. 개요


Warhammer 40,000의 설정에 등장하는 종족.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이미지는 없다. 2020년에 나온 소설 The Infinite and the Divine에서 트라진의 언급에 의하면 '파충류 올드 원들(reptilian Old Ones)'이라고 묘사된다. 출처

2. 상세


Warhammer 40,000 세계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지각력 있는 종족들을 만들어 낸 고대의 종족. 전성기에는 전 은하계 레벨로 놀면서 문명을 쌓았던 종족이라고 한다. 현 40k의 우주는 억겁의 세월 이전에 올드 원들이 만들어놓은 기초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역사



3.1. 탄생과 발전


지금 와서는 올드 원이라고만 기억되는 이 종족은 정순했던 초기의 워프를 통한 윤회로 영생을 누리던 위대한 종족으로서, 지구와 다른 은하의 여러 행성에 생명을 불어넣은 침착하고 냉정하며 지혜로운 종족이었다. 과학 수준이 너무 뛰어나 마법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그들의 우주에 대한 깊은 이해는 다른 우주, 즉 워프 우주에 대한 개발과 사이킥 엔지니어링으로 이어졌다.
은하계에 그들과 대적할 만한 존재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올드 원들은 은하계를 생물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조하는 한편, 많은 행성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행성의 토착종을 원재료로 하여 지각력 있는 새로운 종족을 만들고 양육하여 여러 행성계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기에 이른다. [1] 현재 은하계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생존이 가능한 행성은 대부분 올드 원의 손을 거쳤다고 봐도 된다.
공식 작가진들이 밝힌 바로는 오크의 조상이 되는 크록(Krork)을 창조했고, 아엘다리의 발전을 촉진시켜 준 종족으로 밝혀졌다. 출처 그리고 천상의 전쟁 당시 아엘다리들은 올드 원을 돕기도 했다고 한다.[2]
또한 소설 Belisarius Cawl: The Great Work에서 크탄의 입으로 밝혀지길, 인류 역시 올드 원의 창조물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올드 원이 본래 의도했던 것에서 한참 이탈해버린 실패작이라고. 출처
그들은 슬란(Slann)[3], 크록, 인류, 조카에로 웨폰스미스 등 자신들을 섬길 많은 종족을 만들었다. 이 중에서도 슬란은 가장 초창기에 만들어진 종족 중 하나이자 으뜸가는 종족이었다. 그들은 또한 카오스 신 슬라네쉬의 탄생과 그로 인한 엘다의 몰락을 예견하고 웹웨이의 컨트롤권을 엘다에게 주었다고 전해진다.

3.2. 네크론과의 만남, 전쟁


네크론티어는 올드 원이 조우한 몇 안 되는 지각력을 가진 종족 중 하나였다. 그들 행성의 변질된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갖 해로운 것들[4] 때문에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높은 과학적 경지에 이를 정도로 진화되었으나, 그 반동으로 짧고 괴로운 삶을 살아야만 했던 네크론티어는 그들의 모행성을 떠나 은하 곳곳에 정착해 방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었다. 방대한 영토는 곧 균열과 내전을 불러일으켰고, 이것을 막기 위해 외부의 강력한 적이 필요했던 네크론티어는 올드 원과의 전쟁을 일으켰다. 왜 굳이 올드 원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당시 네크론티어와 맞설 정도로 강한 종족은 올드 원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유 외에도 올드 원이 그들의 거의 불사에 가까운 수명의 비밀을 공유하려 하지 않았고, 올드 원이 독립을 원하는 네크론티어 왕조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기도 하다. 호기롭게 선공을 한 네크론티어였지만, 네크론티어의 느려텨진 함선[5]은 웹웨이를 보유하고 있던 올드 원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결국 헤일로 바깥 테두리의 머나먼 항성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천 년이 넘도록 갇혀있던 네크론티어들의 증오는 식었으되 사라지지 않았으며, 이는 곧 올드 원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네크론티어의 증오로서 농익었다.
몇백만년이라는 아득한 시간을 거쳐 그들의 모성을 연구함과 동시에 올드 원에게도 통할 무기를 만드려고 애쓰던 네크론티어는 그들의 모성 근처에서 크탄을 발견했고, 이 강력한 존재와 서서히 의사소통을 시도하면서 그들은 크탄이 물질적인 육체 없이는 물질계를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네크론티어는 크탄을 위해 그들의 선체를 이루고 있는 리빙 메탈로 이루어진 육체를 만들어 크탄에게 바쳤고, 그들이 일찍이 가질 수 없었던 힘을 가진 그들을 신으로서 숭배했다. 육체를 얻어 물질계에 더욱 확실히 현현한 크탄들은 고통, 괴로움, 예속 등으로 점철된 그들의 삶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크탄 중 디시버가 마지막 침묵의 왕이었던 자렉에게 네크론티어들로 하여금 그들 영혼을 자신들과 같이 리빙 메탈 속으로 전송하여 그들의 단명을 강제하는 저주에서 벗어나라고 제안했다. 궁정 예언가였던 오리칸만이 이 과정은 네크론티어에게 영광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파멸을 가져다줄 것이라 하며 이를 반대하였으나, 결국 자렉은 그 크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 행위는 결국 네크론티어라는 옛 종족의 자멸로 이어지는 행위가 되었다. 그 결과 네크론티어가 멸망하고 네크론이 태어난 것이다. 크탄은 이 불사의 군세를 앞세워 올드 원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3.3. 멸망


네크론티어가 스스로의 정신을 기계 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크탄들은 원래의 주인에게 가야 할 수십 수백조에 달하는 생명 정수를 전부 들이마셨고, 그 결과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 당시 그들은 손을 내젓는것만으로 점으로 수렴하는 중력을 일으킬 수 있을정도로 강력했고, 갑작스런 공격에 올드 원들은 패배했다. 수백만의 올드 원이 도살당했고, 이어서 네크론은 은하를 지배하게 되었다. 올드 원의 마지막 성채는 포위당했고, 이 과정에서 올드 원의 안배에 의해 태어난 수많은 신생 종족들이 멸망했다.[6]
궁지에 빠진 올드 원은 네크론과 맞서 싸우는 데에 특화된 사이커이면서 동시에 높은 전투력을 가진 종족을 만들고자 했다. 엘다, 라샨(Rashan), 니브(K'nib) 등의 종족이 이 때 만들어진 종족이라고 추측되며, 이 와중에 은하계 서부에 아이 오브 테러가 생겨났다.[7]
사이커 종족을 은하계에 풀어놓는다는 올드 원의 시도는 정순했던 워프에 전투, 고통, 파괴 등의 음적인 피드백을 반영하였다. 즉 워프에 해로운 영향을 끼쳤고, 이는 워프가 내재하고 있던 무해한 독립체들을 게걸스럽고 흉폭한 포식자로서 다시금 태어나게 만드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크탄과 그 충실한 시종 네크론 역시 이 새로운 국면에 대응할 수 없었고, 이는 그들로 하여금 사이킥 파워를 무효화하기 위해 현실과 워프 사이의 인과를 끊으려고 애쓰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올드 원은 네크론과 크탄에게 멸망당해 사라진다.
그 외 트라진의 무기가 올드 원의 기술이 들어간 것이라는 설정 이외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3.3.1. 구 설정


네크론 5판 개정 이전까지의 설정에서는, 네크론과의 전쟁에서 워프가 오염되고, 이후 오염된 아이 오브 테러에서 인슬레이버가 튀어나와 인슬레이버 플레이그를 일으켰고[8], 이로써 올드 원은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다.
네크론 5판 개정 이후로는 올드 원과 네크론티르와의 전쟁 과정은 이전과 비슷하나, 올드 원은 그냥 네크론에게 멸망당한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인슬레이버 내용은 트라진이 가죽을 하나 갖고 있다는 설정 외에는 언급이 사라졌다.

4. 기타 이모저모


올드 원은 사실 40k 초판에 등장했던 올드 슬란(Old Slann)이라는 종족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1989년도에 발간된 코덱스 : 티타니쿠스[9]에 의하면 이들 역시 올드 원처럼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엄청난 수준의 문명을 이루었는데, 문명이고 뭐고 싸그리 파괴될 수준의 재해가 그들을 덮치는 통에 은하계에서 퇴갤했고 이 설정이 올드 원으로 넘어오면서 올드 슬란은 엘다가 만든 종족 슬란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로그 트레이더 시절 웹웨이를 처음 만든 것도 이 종족이며 이들의 손에서 키워진 종족들 중 하나이자[10] 그 때까지 자신들이 맡았던 역할을 넘겨준 존재가 바로 엘다인데, 후세에 엘다가 그들이 불러낸 악마와 대치하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Warhammer 쪽에선 올드 원이 만들어낸 슬란이 리자드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자세한 것은 네크론 항목 참조. 슬란 및 삭제된 종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사이트를 참조. 링크
[1] 올드 원의 설정은 스타크래프트의 젤나가와 워크래프트의 티탄과 비슷한 모습이다. 젤나가와 티탄 모두 압도적인 과학력 혹은 힘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티탄의 경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야만적인 행성들의 질서를 바로 잡고 문명을 발달시키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올드 원의 설정과 유사하다. 젤나가의 경우 윤회를 통한 생명을 유지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 또한 윤회를 통해 영생을 누리는 올드원의 설정과 유사하다. 블리자드가 워해머의 세계관을 참고 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젤나가와 티탄의 설정도 올드원의 설정을 끌어다 썼을 가능성이 있다.[2] 출처 : 네크론 5판 코덱스[3] 워해머 판타지 리자드맨의 그 슬란이 맞다. 구판 설정 당시 일러스트를 보면 생김새가 리자드맨의 슬란들과 거의 동일하다.[4] 자외선은 기본에 태양풍, 방사능 등등이 행성 표면에 몰아쳤다고 한다.[5] 구판에서는 이때 즈음에 초광속 함선을 몰았다는데 신판와서 하향당했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7판 기준으로 여전히 초광속 설정이 살아있다.''' 단지 웹웨이가 없어 초장거리 이동에서 밀렸을 뿐. 비유를 하자면 네크론은 람보르기니를 몰고 움직이는데 올드 원은 KTX를 레일의 제약없이 몰고 움직이는것과 같다고 볼수있다.[6] 여기까지는 신판 네크론 코덱스에 나온 이야기. 크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뒷 이야기는 크탄네크론, 침묵의 왕 자렉 항목을 참조하자.[7] 엘다의 고향. 이 당시에는 지금의 EoT처럼 카오스에 절어있진 않았다. 본격적으로 오염된 건 엘다의 타락으로 인한 슬라네쉬의 탄생과 함께...[8] 카오스 데몬도 이 때 튀어나왔다고 한다. 인슬레이버가 약간 늦게 나왔다고 함.[9] 아뎁투스 티타니쿠스라고 해서 '''타이탄''' 코덱스라고 한다.[10] 올드 슬란은 엘다를 키웠지만 만들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