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오브 테러
1. 개요
'''Eye of Terror'''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지역으로, 본디 아엘다리 제국의 번영하는 수도였다. 현재는 카오스 세력의 주요 거점으로 여겨지는 위험한 장소.'The Eye of Terror is a realm of madness and despair, where skies weep blood, ancient stars burn in multi-coloured flares and the whims of the Dark Gods of Chaos hold sway.'
'아이 오브 테러는 광기와 절망의 영토로, 핏빛이 번지는 하늘 아래 오래되고 낡은 별들이 다색의 불꽃이 되어 타오르는 곳이다. 이곳은 카오스의 암흑신들이 변덕을 부리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 GALAXIA DAEMONICA PERPETUA OF JEROME 으로부터 발췌
본래 대성전 당시 관측되어 이 천체가 백조자리 X-1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후 프라이마크 페투라보가 '공포의 눈'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이 오브 테러라는 이름을 붙였다.
2. 역사
카오스 세력의 주요 거점답게 탄생 배경도 정상이 아닌데, 아이 오브 테러는 슬라네쉬가 태어나면서 내뿜은 사이킥 충격파에 의해서 생겨났다. 이때 충격파의 중심에 있던 고대 엘다 제국이 박살난 사건이 바로 엘다의 몰락(Fall of Eldar).
카오스 신이 태어나면서 발생한 어마어마한 위력의 사이킥 파장이 워프를 채우다 못해 물질세계로 터져나오면서 엘다의 수도는 풍비박산이 났는데, 이 땅들은 이후로 크론 월드라 불리는 인외마경이 된다.
현재 아이 오브 테러는 워프 균열 중에서도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진 균열으로 여겨지며, 엘다 제국이 있던 곳을 대부분 집어삼킨 상태이다.
2.1.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호루스 헤러시 이후부터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핵심 거점으로 써먹고 있다. 보통 카오스에 타락했거나, 반역죄를 저질렀거나, 둘 다 저지른 군단은 좋든 싫든 이곳으로 온다. 특히 반역자 군단이 이곳으로 도망친 뒤 1만 년 이상 망명지로 잘 써먹는 중.
물론, 아이 오브 테러에 머문다는 것은 카오스의 영향 아래 놓인다는 뜻이기도 해서, 이곳으로 피난온 필멸자들은 대개 비참한 몰골이 되어버린다. 촉수 몇개 돋는 건 양반이고 금속과 융합하거나 인간을 그만두는 등 온갖 돌연변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3. 특징
원래는 고대 아엘다리 제국의 본거지가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너무도 강대해진 나머지 쾌락만을 추구하게 된 엘다의 쾌락을 향한 탐욕이 극심해지자, 이에 카오스 신들 중 마지막까지 자고 있던 쾌락과 탐욕의 신 슬라네쉬가 깨어나게 되었고, 엘다의 몰락 사건에서 그가 내지른 울부짖음에 의해 엘다 제국이 초토화되면서 그 자리에 아이 오브 테러가 생겨나게 되었다.
아이 오브 테러라는 명칭은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가 붙인 이름이고, 그 이전까지는 Cygnus X-1(백조자리 X-1)[1] 이라고 불렸다.[2] 물론, 현재는 아이 오브 테러가 대세.
워프와 현실의 경계가 애매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도 이상하게 돌아가고[3] 워프에 의한 변이도 극심해지며 악마들도 돌아다니는 막장 동네. 행성 자체가 악마인 경우도 있으니 말 다했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패배했던 반역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이 이곳으로 후퇴해서 현재까지도 그곳에 있는데, 그 덕에 4만년대 아이 오브 테러에 존재하는 상당수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반역 당시부터 살아 있던 녀석들이다.[4]
아이 오브 테러 근처에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말고도 엘다 울쓰웨 크래프트월드나 몇몇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본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여기는 상기한대로 원래는 없는 공간이였다가 슬라네쉬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공간이기 때문. 즉, 원 거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아무일없이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악마 + 배신자들이 바글바글 몰려서 깝죽대는 헬게이트가 코 앞에 열린 셈이다.'''
그 밖에도 Warhammer 40,000의 우주에는 아이 오브 테러에 묻혀서 그렇지 단순 크기만으로는 EoT에 맞먹는 마엘스트롬이라는 워프 폭풍도 존재한다. 물론, 아이 오브 테러보다 크다는 건 아니다. 이쪽은 호루스 헤러시 이후 카스마가 망명했던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블랙 크루세이드 같이 인류제국을 위협할 정도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집결되는 경우는 아직 없었지만… 언젠가는 한번 터질 활화산 같은 곳. 따라서 이곳도 제국의 단단한 대비가 마련되어 있다. 현재 마엘스트롬에는 아스트랄 클로 챕터가 탈영해서 반역자 마린들을 모아 레드 커세어라는 이름의 레니게이드 챕터를 창설했으며 이들의 세력도 EoT의 카스마 군단에 맞먹을 정도로 제법 크다고 한다.
4. 탈출 방법
원래는 계속 퍼져야 했으나 워프를 더럽게 싫어하는 네크론들이 파일런을 경계 곳곳이 박아둬서 딱 한 곳, 카디아 항성계 쪽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우주 항행으로 빠져나갈 길이 없다. 이곳을 빠져나갈 방법은 단 두 가지뿐.
첫째는 워프 폭풍이 생기는 걸 기다렸다가 그걸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것이다. 성공확률이 완전 로또 수준이지만 어쨌든 제대로만 떨어지면 갑툭튀가 가능하다. 4만년대 인류제국을 습격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렇게 타락한 사이커가 일으킨 워프 폭풍을 타거나 말 그대로 갑툭튀한 워프 폭풍에 휩쓸려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예는 앙그론이 벌인 1차 아마겟돈 전쟁. 워프 폭풍으로 앙그론이 말 그대로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툭튀 해버려서 그저 반란 진압에 불과했던 일이 온 제국이 움직이는 쌩난리가 났다.
하지만 위에서 로또 급이라고 했듯이 이 방법은 카오스에게도 매우 위험하며, 설령 성공했다 하더라도 대규모 군대를 이동시킬 순 없다. 워프 폭풍이 잘 일어나지도 않거니와 일어난다 하더라도 워프 폭풍에 휩쓸린 경우 그냥 개발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더더욱이 워프 폭풍이 언제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 앙그론의 경우가 정말 예외이며, 이 역시 워프 폭풍이 멈추어가는 통에 마무리가 부족하여 결국 전쟁에서는 패배하고 말았다.
게다가 워프 속에 살고 있는 워프 악마나 워프 비스트들은 카오스 마린이고 뭐고 가리질 않고 공격한다. 사실 워프 비스트가 문제인데, 카오스 데몬 소속의 워프 악마들은 그래도 공동의 적이 앞에 있고 카오스 패거리들과 같은 신을 믿는다면 떨떠름하더라도 카스마에게 협력하겠지만[5] 쌩또라이같은 워프 비스트들은 그런 거 없다. 얘네들은 말 그대로 워프가 만들어낸 '짐승'들이기 때문.
게다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나 카오스 데몬들이 죽어라고 고생해서 워프 폭풍을 타고 어찌어찌하여 성공적으로 행성침공을 했는데, 워프 폭풍이 열린 곳이 하필이면 여러 종족들이 이미 쌈박질을 벌이는 곳이라 결국 개발살나서 쫓겨나는 경우도 있다…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의 확장팩인 다크 크루세이드와 소울 스톰이 이 스토리를 따른다. 게임 해보면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진실을 알고 흘린 눈물이, 카오스의 행보에 눈물이 멈추지 않을것이다.
둘째는 정공법으로 '''정면돌파하기.'''[6] 이걸 해내기 위해 카오스 군세들 중 가장 강력한 블랙 리전의 수장 에제카일 아바돈을 중심으로 카오스의 군세들이 뭉쳐서 여러번 카디아 성계에 13번의 블랙 크루세이드를 감행했다. 그런데 다 실패. 캠페인과는 별개로 설정으로는 카오스가 여길 뚫고 지나가려고 할 때마다 인류제국은 물론 엘다나 네크론까지 동원 가능한 거의 모든 전력을 동원하여 방어하는 바람에 번번히 막혔다고 한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인해 제국 입장에서는 오크가 끼치는 해악에 비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끼치는 위협은 별 것 아니다. 워프 폭풍 로또는 어디 떨어질지 모르니, 아니 애초에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니''' 가끔 운이 더럽게 없는 동네에 한번 떨어지고 마는 수준이고, 정공법은 아예 작정하고 블랙 크루세이드 급 병력을 끌어모아야 가능한 데다 그마저도 13번이나 막혀 버렸다.
사실 워해머 월드의 역사는 실제 이루어지는 캠페인 게임의 결과대로 흘러가는데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캠페인 미션 당시 제국 유저들이 카오스 유저들에게 심각하게 털리는 바람에[7] GW가 직접 나서서 카오스 플레이어들과 교섭을 해야 했다. 결국 GW의 교섭에 의해 에제카일 아바돈은 카디아 행성계에 있는 행성 중 하나에 전초기지를 세우는 데까진 성공하나 '''제국의 우라돌격'''에 의해 전초기지가 박살나고 다시 쫓겨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여파는 매우 커서 카디아 행성계에 카오스가 널리 퍼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이후 설정이 바뀌어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설정이 결국 카오스의 승리로 결정되면서 개더링 스톰 시리즈가 시작된다,
5. 아이 오브 테러에 가까운 섹터
- 벨리스 코로나 섹터 - 인류제국 해군 병력의 중심지. 궤도 정거장이 존재하는데, 옵스큐러스 함대(Battlefleet Obscurus)의 전함을 전부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라고 한다.
- 메두사 서브 섹터 - 아이언 핸드 군단의 모성 메두사가 존재하는 곳. 메두사가 그랬듯 이곳의 사람들은 낙후된 문명 속에서 근근히 살아간다고 한다.
- 스카루스 섹터 - 이 목록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섹터. 무역, 상업 및 방위 부문에서 서로 협력하는 6개 이상의 하이브 월드가 있으며, 이 하이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광산 및 농업 행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스카루스 방어군은 니사 스트로몰로와 모르닥스 프라임이라는 두 개의 포지 월드의 도움을 받는다.
- 카디안 섹터 - 인류제국의 주요 방어지점. 카디안 행성계 자체가 인류제국의 다른 행성들로 이어지는 거대한 문이나 다름없어서 필사적으로 막는 중이다. 아바돈이 블랙 크루세이드를 벌였을 때 침공한 곳도 이곳의 카디아. 참고로 카디아는 13차 침공 막판에 플래닛 킬러에 파괴당했고 그 여파로 현실 우주에 대균열이라는 초대형 워프 균열이 생겨났다.
6. 아이 오브 테러에 속한 행성
- 알탄사 - 소규모 엘다 크래프트월드. 엘다의 몰락 사건을 겪고도 살아남았지만, 이내 아이 오브 테러 속으로 집어삼켜졌고 빠져나온 자는 피닉스 로드 중 한 명인 영혼의 수확자 마우간 라뿐이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소수의 생존자가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시기까지 생존해 있다가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실 시간으로 무려 1만 년간을 타락안하고 버틴 게 돼서(슬라네쉬 탄생은 3만년대, 13차 블랙 크루세이는 4만년 대다) 다른 엘다에서는 알탄사의 생존자들을 꺼린다고 한다.
- 아나쓰락스 - Anathrax. 너글의 데몬 월드 중 하나이다. 어비살 크루세이드[8] 도중 아이언 드레이크 챕터가 이 행성에 공습을 시도했다. 해당 챕터는 용맹스럽게 싸웠지만 그들의 파워 아머에 구멍이 나면서 너글의 영향을 견디지 못했고, 모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변해버렸다. 타락 이후 바뀐 명칭은 그레이 데스 챕터.
- 벨리알 IV - 크론 월드. 이쪽의 경우 모루의 형제단 챕터가 침공했지만 아티펙트 찾으러 나온 다크 엘다에게 발린 다음 사로잡혀서 투기장의 검투사로 사용되었다(...). 이후 형제단은 몇년 간 행성에 머물며 수모를 당했지만 일부가 어떻게 기회를 잡아 물질우주로 탈출한 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대해 신나는 학살극을 저지르는 중.
- 부보니쿠스 - Bubonicus. 너글의 데몬 월드. 로싸르(Lothar)라는 카오스 챔피언이 지배하던 행성이다. 로싸르는 현재 승천하여 데몬 프린스가 된 상태이며, 승천한 뒤에는 부보니쿠스라고 불리고 있다.
- 드라카씨 - 코른의 데몬 월드. 코른의 영향인지 핏물로 이루어진 바다가 있다. 여러 도시가 존재하고, 도시마다 코른을 경배하기 위한 투기장이 있다. 도시마다 지배자가 달라서 종종 자기들끼리 내전도 벌이지만, 대개는 다른 행성을 침공해서 검투노예를 잡아오는 게 보통이라고 한다. 지배자들 위에는 데몬 프린스 로드 에본드레이크(Lord Ebondrake)가 최고 통치자로 군림하는 중.
- 듀렐 - 슬라네쉬의 데몬 월드.
- 에이돌론 - 이전에는 엘다의 메이든 월드였던 데몬 월드, 네 마리의 데몬 프린스가 각자 믿는 신에게 행성을 바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9] 마굴이다. 블러드 엔젤 챕터의 레오나토스가 신성한 칼이자 챕터의 유물인 블레이드 엔카르민을 되찾기 위해 침투한 적이 있다.
- 카쌀론 - Kathalon. 코른의 데몬 월드. 뱅개쉬'하개쉬 더 에버 블러디(Vangash'hagash the Ever-bloody)라는 블러드써스터 한마리가 지배하고 있다. 불타는 호수 위에 뼈와 놋쇠로 얼기설기 만들어진 다리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고 하며, 코른과 젠취의 추종자들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다.
- 마엘레움 - Maeleum. 데몬 월드. 반역자 군단이 된 선 오브 호루스 챕터가 홀리 테라를 빠져나온 뒤 잠시 모성으로 사용했었다. 행성 전체에 초거대 요새가 지어져 있으며, 요새 안에는 호루스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후 군단 전쟁[10] 이 벌어지면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에게 두들겨 맞고 호루스의 시신을 빼앗겼다. 이 시신은 그 유명한 파비우스 바일이 가져다 호루스 복제 실험(...)의 재료로 써먹었다.
7. 거주민들
기본적으로 워프 우주이니만큼 당연히 카오스 데몬이나 워프 비스트 등이 이 공간 안에 우글우글하다. 그리고 호루스 헤러시 당시 반역에 실패한 배신자 마린 군단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있다. 그 이전이나 이후로도 종종 카오스 숭배자들이 자청해서 가는 경우도 있고, 또 죄를 지은 사람들이 모 아니면 도 라는 심정으로 아이 오브 테러로 도망 오기도 한다.
사실 워프 우주는 절대로 안전한 곳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워프는 지성체들의 '정신'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공간이니만큼 별의별 괴현상이 발생하여 거기에 휩쓸릴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힘이 빨려나가는 정도의 경미한 이상도 있지만 신체가 변형되거나 갑자기 폭살되거나 하는 등 별의별 기상천외한 위험이 도사리는 공간이다. 그리고 상기한 악마나 야수들은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으니 언제든 싸워야 할 적이 사방에 깔려있고 심하면 물질세계에서 침공해 들어올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비롯한 여러 존재들이 이곳에 굳이 머무르고 찾아오는 이유는 적어도 인류제국도 여기가 위험한줄 알아서 건드리려고 하지 않으니까. 즉, 워프 우주 안에 있으면 죽을'수도' 있으나, 물질우주 안에 있으면 '확실히' 죽는 입장인지라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아이 오브 테러가 가장 안정적인 출입구이므로 보통은 이곳으로 가장 많이 드나드는 것이다.
좀 비범한 스페이스 마린 네임드들은 이곳을 들렸다가 탈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공인 먼치킨인 우리엘 벤트리스와 그의 영원한 동지 파사니우스,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스페셜 캐릭터인 다나스 라이샌더, 만화 Bloodquest에서 나오는 블러드 엔젤의 레오나투스와 그 일행들, 스페이스 울프의 라그나르 블랙메인 등등.
사실 스페이스 마린이 죄 좀 지으면 아이 오브 테러로 쫓겨나는 경우가 많다. 그 안에서 공적을 세우면 돌아오는 거고, 못 세우면 죽는거고... 그래서 블러드 레이븐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어느 포스 커맨더가 동기인 어썰트 스쿼드 서전트와 함게 레니게이드 판정받고 여기서 100년간 참회해야하는 신세가 됐다. 문제는 그 레니게이드 판정을 한 놈이 '''오래전에 카오스에 타락한 놈'''. 나중에 그 타락한 존재인 챕터 마스터가 충성파들의 손에 정리됐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돌아올 날은 요원해보인다. 다만, 모든 마린들이 다 EoT에서 멀쩡히 돌아오는건 아닌지라 들어갔다가 타락한 경우도 많이 있다.
오크 중에서는 데몬킬라 터스카가 이곳으로 돌진하여 카디아 행성계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코덱스 내용에 따르면 EoT 안에 있는 데몬 월드들을 성지 순례한듯.
아이 오브 테러로 간 것은 아니지만 그레이 나이트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인 칼도르 드라이고는 한술 더 떠서 데몬 프린스 므카르가 썰리는 도중에 저주를 걸어, '''아예 워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지금도 워프 속의 악마들을 썰면서 가끔 워프 폭풍으로 악마와 같이 나와서는 악마들을 썰고 다시 워프로 들어가는 활극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레이븐 가드군단의 프라이마크 코르부스 코락스가 이 곳 근처에서 최후로 목격되었다. 항목에서는 이 곳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정확히 들어갔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11]
8. 봉쇄군
아이 오브 테러가 이렇게 위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인류제국에서는 이곳을 지키기 위해서 다수의 임페리얼 가드와 스페이스 마린 부대를 상주시키고 있다. 카이로스 페이트위버가 등장하는 소설 Architect of Fate에 그 부대들의 일부가 언급되는데, 이렇게 언급된 수만 해도 적지 않지만 그 외에도 한참 더 많은 수가 상시 대기중이라고 하니 아이 오브 테러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8.1. 스페이스 마린
8.1.1. Astartes Praeses
순전히 아이 오브 테러의 봉쇄를 위해 창설된 챕터들이다.
- 엔젤 이래디캔트(Angels Eradicant)
- 블랙 컨설(Black Consuls) - 전멸
- 브라더스 페니텐트(Brother Penitent)
- 크림슨 사이드(Crimson Scythes)
- 엑스코리에이터(Excoriators)
- 아이언 탈론(Iron Talons)
- 나이츠 언일딩(Knights Unyielding)
- 마린 익셈플러(Marines Exemplar)
- 나이트 워치(Night Watch)
- 렐릭터스(Relictors) - 멋대로 카오스 유물을 수집하러 다니고 최후에는 이단심문소의 다이아메데스 기록보관소를 턴 끝에 이단판정을 받아 이단심문관 샤로(Cyarro)가 이끄는 그레이 나이트에게 박살난 뒤 몇 백명 정도되는 생존자들이 레니게이드 챕터를 만든 것으로 추정됨.[12]
- 서브쥬게이터(Subjugators)
- 바이퍼 리전(Viper Legions)
- 화이트 컨설(White Consuls) - 대균열 사태로 챕터 병력 대부분이 카디아 섹터로 파견된 상태에서 갑자기 등장한 침묵의 군주들 워밴드와 워드 베어러 워밴드 연합에게 챕터 모행성 사바틴이 침략당해 4중대는 전멸상태로 후퇴, 챕터 마스터는 전사[13] , 진시드 보관고는 파괴당하고, 사바틴은 두 워밴드의 내전 끝에 너글의 군세가 날뛰는 플레이그 플래닛이 되어버림.[14]
8.1.2. 파견 챕터
- 블러드 소드(Blood Swords): 8개 중대
- 브레이즌 클로(Brazen Claws): 6개 중대
- 다크 엔젤: 알 수 없음
- 다크 선즈(Dark Sons): 7개 중대
- 둠 이글스(Doom Eagles): 5개 중대
- 엑소시스트(Exorcists): 4개 중대
- 임페리얼 피스트: 4개 중대
- 아이언 핸드: 3개 클랜(아이언 핸드에서 중대를 부르는 호칭)
- 아이언 나이츠(Iron Knights): 4개 중대
- 스타 드래곤(Star Dragons): 5개 중대
- 스페이스 울프: 1개 그레이트 컴퍼니(스페이스 울프에서 중대를 부르는 호칭)
- 화이트 템플러(White Templars): 2개 중대
8.2. 임페리얼 가드
- 바-엘 페널 리전(Bar-El Penal Legions): 4개 군단
- 카디안 카스킨: 486개 중대
- 카디안 쇼크 트루퍼: 612개 연대
- 드루키안 펜 가드(Drookian Fen Guard): 12개 중대
- 그드루나이트 라이플스(Gudrunite Rifles): 47개 연대
- 크노비안 가르카스(Knovian Gharkas): 14개 연대
(이 문서는 워해머 위키아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Eye_of_Terror
[1] 참고로 Cygnus X-1은 현실에 존재하는 블랙홀 후보이다.[2] 페투라보는 어릴 때부터 아이 오브 테러의 존재를 볼 수 있었고, 아이 오브 테러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느낌은 평생 그를 따라다니며 압박했다. 그 자신이 어디 있든지 간에, 페투라보는 아이 오브 테러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3] 워프에서 하룻밤 정도 자고 일어나면 물질세계에서는 이미 백년이 흐른 후라든가, 그 반대로 워프에서 몇날며칠을 보냈는데 정작 물질 세계에서는 한시간밖에 안 흘렀다던가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실 인류제국이 사용하는 워프 항해는 이런 워프 우주의 특성을 이용해 먼 거리를 순식간에 주파해내는 것이다.[4] 상기한대로 시간의 흐름이 이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영혼은 카오스 신에게 속박되어 있어 부활이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잡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부활하는것은 아니다. 카오스 신의 눈에 들어서 그들을 만족시키는 정도가 되어야 부활의 대상이 된다.[5] 이마저도 언젠가는 서로 배반하고 뒤를 칠 것이다. 어차피 자기들끼리도 서로 뒷치기가 작렬하는데…[6] 이렇게 돌파에 성공한 다음 카디아 행성에 있는 네크론의 검은 모노리스를 파괴하면 아이 오브 테러의 확산을 막는 구속이 깨져서 뭔가 된다는 듯.[7] 캠페인 당시 카오스 마린과 제국 아미 간의 밸런스가 안드로메다여서 그랬다. 사실 원작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카오스 마린들은 여전히 강하다.[8] 321.M37년 진행된 인류제국의 대규모 군사작전. 아이 오브 테러가 생겨나면서 슬라네쉬가 타락시킨 행성들을 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챕터가 죽거나 타락했고, 결과적으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습격이 더 잦아지는 결과를 낳았다.[9] 부족, 부대, 군단 단위가 아니고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행성 전체에 걸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때문에 행성 궤도에도 각 세력 군함들이 떼거지로 주둔하고 있다.[10] 호루스의 반역 사건이 제압되고 나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이 벌인 내전. 퇴각했던 배반자 군단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으며, 이 전쟁을 기점으로 호루스 아래 뭉쳤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동맹이 완전히 산산조각나게 된다. 이 전쟁을 겪고 나서 선 오브 호루스는 이름을 블랙 리전으로 뜯어고쳤다. 노예 전쟁으로도 불린다.[11] 그러나 일반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듯 하다. 들어가지도 않을 곳에 일부러 왔을 이유는 없으니…[12] 출처: Codicium Imperialis에 수록된 Relictors: Extremis Diabolus[13] 화이트 컨설은 챕터 마스터가 2명 존재한다. 한명은 모행성을 지키는 동안 다른 한명은 아이 오브 테러 주변을 순찰한다[14] 출처: The Lords of Si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