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칸

 

'''Orikan The Diviner'''
예언자 오리칸


'''"Time is a weapon like any other. If nothing else, I can simply wait for my foes to rot."'''

'''"시간도 무기가 될 수 있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적들이 썩어 없어질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1. 개요
2. 설정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3.1. 7판


1. 개요


Warhammer 40,000네크론 스페셜 캐릭터.

2. 설정


침묵의 왕 자렉네크론티르를 통치하던 시기에 활동했던 네크론티어족 최고의 아스트로멘서이자 예언자. 크탄의 배신[1]과 이에 대한 자렉의 반역[2],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날 올드 원의 멸망과 엘다 제국의 부흥과 몰락, 그리고 이후 벌어질 인류제국의 등장과 호루스 헤러시블랙 크루세이드 등 인류가 겪을 시련, 외우주에서 날아오는 타이라니드의 침공 등 우주의 이런저런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전부 예언했다. 이런 일 말고도, 함선들의 이동이나 뭐 그런 자잘한 것들도 예언할 수 있다고. 그런 능력 덕분에 침묵의 왕 자렉이 가장 신임하던 보좌관이었다고 한다.
그 역시 본래대로라면 다른 네크론티어족들 처럼 단명할 운명[3]이었으나, 당시 크탄의 조언을 들은 자렉의 판단대로 모든 네크론티어들이 기계 육신으로 몸을 전환하여 '네크론'으로 탄생하면서 오리칸 역시 기계 육신으로 이식되어 지금의 기계 예언가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본디 그는 네크론티어가 기계 육신으로 진송되면서 생길 이점과 단점을 모두 예언하여 이런 정책에 반대하였으나[4] 그와 일부를 제외한 다른이들은 모두 기계 육신으로의 전환에 찬성하였고 결국 그도 자렉의 명으로 하는 수 없이 따르게 되었던 것.[5] 이때문에 자렉의 심복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자렉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본인이 극구 반대하던 생체전이를 밀어붙인 것이 너무나 사무쳤기 때문.
대예언자라는 점에서 엘다파시어가 떠오르지만, 사이킥 능력이 전무한 네크론의 특성상 그의 예언들은 마법적인 힘을 빌어서 본 예지가 아니라 기계적인 방식을 동원한 예지 능력을 사용한다. 물론 구체적으로 어떤 매커니즘으로 미래를 보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만(...).
다만 이런 예언도 언제든 틀릴 가능성이 미세하게나마 존재한다.[6] 그래서 오리칸은 사건의 경과를 지켜본 뒤 시간을 뒤로 돌려[8] 예언이 들어맞지 않게 만드는 주요 변수들을 모두 제거함으로서 자신의 예언이 100% 들어맞도록 유도했고 덕분에 그의 예언은 언제나 들어맞는다고.[9] (즉, 미니어처 게임에서 오리칸이 나섰는데 졌다는 것은 오리칸이 어디선가 운명을 조작해버려서 그 부작용에 휘말렸거나, 아니면 일부러 패배할 것을 예언한 상황이거나, 혹은 패배 후 곧 시간을 다시 역행할 생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한번은 제국령 행성 헬리오스 VI(Helios VI) 행성을 정복하려고 하였을 때 해당 행성에서 주둔중이던 임페리얼 네이비가 오크의 WAAAGH!!에 전멸할것이란 미래를 예측하였으나, 실제 전쟁에서는 실버 스컬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부대가 영웅적인 희생으로 결국 임페리얼 네이비가 무사히 탈출한 사건이 발생한적이 있다. 이에 오리칸은 시간을 되돌려서 그 때 자신의 예언을 방해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공격대를 사전에 먼저 공격한 다음 또 다시 같은 상황을 벌여서 이번엔 임페리얼 네이비가 제 때 도망가지 못하게 하여 오크에게 전멸 당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행성계를 네크론이 차지한다. 강성해진 오크를 상대로 싸우느라 힘을 써야하긴 했지만 적어도 오리칸의 예언이 맞았다는 사실 만큼은 인정받는데 성공하긴 했다.
문제는 이렇게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에 간섭하는 행위가 또 다른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낸다는 점인데, 상기한 헬리오스 VI 정복 전쟁에서도 비록 네크론이 승리하긴 했는데 대신 헬리오스 4 행성에서의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실버 스컬처럼 그에게 당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최소한 5개는 모여들어서 그를 끌어내기 위해 라자르 행성계의 툼 월드를 가루로 만든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정말 오리칸이 미래를 바꾸어서 생긴 것인지 아니면 사실은 원래 예정되어 있었으나 오리칸이 보지 못한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리칸은 이런 부작용을 염려하여 되도록이면 시간 역행 능력을 자주 쓰지는 않는 편이라고 한다.[10]예언자 오리칸[11]
이런 신비한 캐릭터들이 흔히 그렇듯 평소의 성격은 괴팍 그 자체. 상대가 오버로드하급 귀족이건 똥이건간에 마구 깔보고 무시한다. 이 때문에 오리칸을 미워해서 언제 한번 날 잡아 제대로 손 좀 봐주고 싶어하는 오버로드들이 굉장히 많지만, 그것만 참으면 그 순간의 모욕을 상회하고도 남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들을 술술 불어주기에 그 정도는 감수 할 만 하다고 생각하고 참고 넘어가곤 한다고. 물론 오리칸은 예언자답게 '''이들의 이런 심리도 진작에 이미 다 예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더욱 더 위세와 거만함을 떨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소설 War in the Museum에서 트라진의 박물관 솔렘나스 툼월드에 쳐들어가서 트라진을 "제거"하려고 시도했다. 이는 우주의 중대사 여기저기 끼어들며[12] 변수를 몰고 다니는 트라진의 행적이 아니꼬와서. 그리고 그 제거 수단은 바야흐로 툼 월드의 시스템에 유체이탈로 정신을 이식해서 '''솔렘나스에 수집된 타이라니드 전시품들을 풀어놓는 것이었으며(...)''', 똑같이 트라진이 유체이탈로 시스템에서 시스템으로 옮겨대며 오리칸과 멱살을 잡고 개싸움을 하는 와중에 하이브 타이런트 통제장치로 들어가 버려서 '''하이브 마인드'''의 의식과 실수로 접선해버려 새된 비명을 내지르며 내뺐다.(...) 그리고 트라진은 그 사건의 전시물을 만들면서 하이브 타이런트의 머리에 올려둔 통제 장치에 오리칸의 이름표를 달아 두고 전시할 생각이다.
여담으로 후속작인 소설 The Infinite and the Divine에서 네크론티르 관련 떡밥도 나오는데, 현존 네크론 귀족들은 과거 기억이 온전치 않은 듯하다. 트라진은 본인이 강제로 생체 용광로에 묶여 끌려갔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오리칸에 의하면 자신이 집에 있을 때 트라진이 생체 용광로에 끌고 갈 집행관 중 한 명으로 온 것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트라진이 가장 소중하게 애지중지 보존해놓은 생체전이 이전 네크론티르 제국 테마의 전시관에 오리칸이 깽판을 놓자 트라진은 여지껏 처음으로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가 기계가 되었음에도 가끔씩 과거 네크론티르 시절을 추억하면서 인간성을 떠올리곤 했기 때문이었다. 오리칸은 이를 쓸데없는 짓거리라고 일축한다. 또 오리칸은 원래 전사 카스트 출신으로, 생체 변환 전 어린 시절에 한 때 이모탈 훈련을 받은 적이 있지만 워낙에 약골이라 도저히 전사와는 맞지 않아서 결국 크립텍으로 진로를 바꾼 것이라고. 이 때문에 아버지에게 체벌을 많이 받은 듯하다. 그리고 아버지는 다른 네크론들보다도 빨리 태양 종양으로 세상을 떴다고.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네크론 스페셜 캐릭터 중 비교적 적은 포인트에 비해 뛰어난 능력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다. 능력치는 일반적인 네크론의 스탯에서 W/A가 2가 된 정도이다.
워기어는 3+인불 세이브를 제공하는 'Phase Shifter'와 더불어, 아머 세이브를 무시하고 명중 판정을 리롤 가능한 'Staff Of Tomorrow' 와 S판정에 실패한 상대를 날려버리는 'Transdimentional Beamer'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캐릭터의 진가는 특수능력에 있다. '로드 오브 타임'은 단 1회, 리저브 굴림을 리롤 가능하게 하는 능력으로, 필요한 병력을 빨리 불러내는데 유용하고, '템포럴 스네어'는 맨 처음 상대의 턴에 모든 병력에 험지 이동을 하게 만들며 실제로 험지에 위치시 낮은 값을 사용해서 이동하게 만들어 막강한 전개력 차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오리칸을 사용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 'The Stars Are Right'는 매 턴의 시작마다 주사위를 던져 그 값이 경과된 턴 수와 같거나 낮은 경우 'Empowered'의 능력치를 대신 사용하게 해 주는데, Ws/Bs는 5, S/T는 7, W/I/A가 4나 되는 사실상 크탄의 조각과 동일한 스탯의 호화찬란한(...) 능력치로 괴수가 아닌 이상 이보다 높은 능력치는 블러드 엔젤자기 종족을 잊은 사서외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 강화는 단 1회만 가능하며 매 순서마다 하는 판정이 지나간 턴 수보다 같거나 작으면 해제되게 되는데, 주사위 눈은 6까지밖에 없음으로 '''6턴이 지나게 되면 자동으로 풀리는''' 것과 다름없다. 일반적인 경우는 5턴 정도에서 끝나는 워해머의 환경에선 큰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긴 하나 처음 1, 2턴쯤에 강화되기엔 능력치를 사용하기 어려운데다 집중 포화의 대상이 될 것이 뻔하고, 그 뒤는 풀릴 때가 다가오는 이래저래 애매한 상황이 될 수 있음에 유의.
특히 이 상황이 위험한 이유는, W가 2에서 4로, 4에서 2로 변할때는 각각 +2/-2를 하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강화된 상태에서 집중포화를 받아 W가 2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 강화가 풀리면? 짤없이 'Reanimation Protocol' 판정행이다.
워해머 갤러리에서 템포럴 스네어와 크탄의 조각의 요동치는 행성[13]을 조합해 첫턴에 모든 적에게 데인저러스 터레인을 선사하는 짓이 가능한거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에라타를 통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3.1. 7판


크립텍이라서 합류 분대의 리애니메이션 프로토콜을 1씩 강화시키고, 세이브 굴림시 1이 나올 경우 리롤을 할 수 있다. 각성의 경우 룰이 아주 단순해져서, 주사위를 굴려 현재 턴 수 미만이면 발동되고 게임 끝날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버프를 받았다.
리치가드에 합류시키면 임페리얼 나이트라도 불러오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10명을 다 죽이기 전에 게임이 끝나는 희대의 금강불괴 유닛이 된다. 방패를 든 리치가드는 3+ 인불 세이브가 있는데, 이 세이브 굴림의 1을 리롤하기 때문에 3++ 1 리롤, 운드 굴림과 4+ 리애니메이션[14]을 다 뚫고 나면 썬더 해머로 10번이 넘게 맞춰야 겨우 한명이 죽는 어이없는 맷집을 자랑한다.
2+아머를 가진 모델과 함께할 경우 엄청난 금강불괴를 볼 수 있다. 2+아머 모델은 AP3 이상의 공격은 아머 세이브를 할 수 있는데, 설사 1이 나와서 실패하더라도 오리칸 덕분에 또다시 2+아머 세이브를 굴릴 수 있다. 때문에 이론상 이 2+아머 모델에게 운드 하나를 줄려면 최소 1/72의 확률을 뚫어야한다. 다만 네크론 아미 전체에서 2+ 아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모테크, 잔드레크, 바가드 오바이런, 그리고 나이트메어 슈라우드를 입은 오버로드 뿐이므로 HQ와 리치가드 호위병에만 600~700포인트 가량을 쓰게 되는 언밸런스한 구성이 된다. 대략 임페리얼 나이트 2대 가격이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오리칸 + 리치가드 조차도 사격과 기동력의 부재 때문에 포인트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이므로 포인트 값에 맞는 활약을 할지 여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1] 크탄이 네크론티어족에게 기계 육신으로 욺김으로서 불멸을 얻는 방법(실상은 네크론티어족의 임자 잃은 영혼들을 죄다 빨아먹고 네크론을 노예로 부릴 생각)을 제안한 사건. 이로 인해 오늘날의 네크론이 탄생했다.[2] 자렉도 크탄의 음모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때를 기다리다 크탄이 방심한 순간 카운터 크티리컬을 날려서 크탄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3] 네크론티어가 멀쩡한 육신을 버리고 기계 육신으로 넘어갈 결심을 한 것은 종족 자체가 오래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그만큼 육신이 약했고, 그래서 약한 육신을 보좌하기 위해 기술력이 미친듯이 발달한 것이었다. 올드 원과 싸운것도 올드 원이 장수의 비결을 네크론티어와 공유하려 들지 않았기 때문이고(물론 이건 표면적 이유고 실상은 신나게 내전중이던 네크론티어 제국을 하나로 뭉치기 위한 거대한 적이 필요해서 자렉이 올드 원을 그 적으로 설정한 것일 뿐이다).[4] 오리칸이 시간역행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고려해본다면, 어쩌면 오리칸이 기계육신으로 전환하는 것을 반대한 까닭이 실제로 이 모든 사태를 겪고 시간 역행을 시전하여 미래를 다 알게 된 상태였기에 반대한 것일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시간역행이 어디까지 유효한지, 언제 되돌렸는지가 또 알 수 없는 것이지만...[5] 자렉으로서는 한창 진행중이던 올드 원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으려면 어쩔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크탄의 계획을 강행한 것이다. 물론 상기했듯 자렉도 아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닌지라 오리칸의 조언을 생각하여 마지막 순간에 크탄에게 강력한 반격을 날리는데 성공했지만.[6] 예를 들어 황제는 신에 버금가는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그가 그 능력으로 계획했던 호루스 헤러시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쌓이고 쌓여 그가 원래 예상했던 상황을 넘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달아 통제에 실패해서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져버렸고, 마법의 신 젠취도 자신의 고위 카오스 데몬로드 오브 체인지 중에서도 네임드인 카이로스 페이트위버를 희생시켜서 미래를 알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해도 미래의 가능성을 두가지로 압축하는 선에만 머물렀다. 신격에 해당하는 이들조차 미래 예지는 정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게 워해머 세계관의 특성이다.[7] 블랙 크루세이드의 무대 카디안 게이트를 만든것이 네크론의 기술이었다[8] 설정장 네크론의 기술력은 가본적도 없는 은하 반대편에 위치한 행성조차 자기 마음대로 지진을 일으키거나 행성채로 두동강을 내버리는 등 양껏 주무를 수 있을 정도로 그냥 '마법'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심지어 분명 정신적인 개념인 워프도 마음대로 가공할 수 있다. [7] 따라서 시간을 조작하는 기술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너무 사기라서 설정상으로만 존재하고 게임상에선 반영되지 않지만...[9] 예언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에서 흔히 등장하는 '예언을 해놓고 예언이 맞아 떨어지도록 현실을 조작하는' 클리셰 중 하나이다. 참고로 같은 게임 내 엘다의 네임드 파시어 엘드라드 울쓰란 역시 이런식으로 예언을 지킨다. 물론 오리칸처럼 시간을 뒤로 되돌리는 사기적인 짓은 안한다만. 차이점이라면 보통 저런 행동을 하는 예언자들은 자신이 속한 곳이나 종족 등 아군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서 예언을 맞게하는 거라면, 이쪽은 자기 몸값 높이기 위해서 저런다는 것. 하긴 어차피 네크론이 엘다처럼 종족의 존망에 위기가 있는건 아니니 아무래도 좋다만...[10] 사실 시간 조작 기술은 의외로 네크론 사이에서는 제법 흔한 편이라고 한다. 다만 대부분은 기계 오류 점검이나 각종 실험 보조 등 일시적, 제한적인 수준에만 머무는 반면 오리칸은 말 그대로 우주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정도로 통크게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것이다.[11] 이 항목은 네이버 블로그 '카르코사의 도서관'의 물키벨님의 번역을 참조하였습니다.[12] 가령 카디아의 몰락 당시 난입하여 전시품을 풀어놓는다던지[13] 적이 디피컬트 터레인을 데인저러스 터레인으로 판정하도록 바꾸며, 기존에 이미 데인저러스 터레인인 경우 험지 판정에 실패할 가능성을 높인다. 적용 범위는 자그마치 '''맵 전체!'''[14] 리치가드는 T5라서 S9 이하 공격에는 즉사당하지 않는다.